최근 수정 시각 : 2025-05-15 02:32:58

아오츠키 에이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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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자유행동

1. 개요

HUNDRED LINE -최종방위학원-의 등장인물인 아오츠키 에이토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작중 행적

초기 멤버 10명 중 한 명으로, SIREI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특방대에 참가하기를 거부한다. 3일차부터 SIREI가 나타나지 않자 더 이상 자신들을 억압할 존재가 없음을 깨닫고, 6일차에 꺼지지 않는 불꽃 밖으로 나갔다가 실종되어 버린다. 꺼지지 않는 불꽃 밖은 시체회수 드론이 나갈 수 없어 소생 찬스가 없다는 리스크가 있다.[1] 스미노가 구조대를 편성하여 나가자 예상대로 뻗어 있었고 구조를 받은 아오츠키는 스미노에게 무언가를 건네준다. 그 무언가를 본 시즈하라랑 스미노가 다음날 현장에서 찾아온 건 조각난 SIREI.

7일차에 위기에 빠진 아군을 구하면서 전투멤버에 들어온다. 이때부터 나카마네(동료네)~ 키즈나네(인연이네)~ 하는 소년만화 주인공들이나 할 법한 대사들을 마구 읊으면서 아군들을 벙찌게 만든다.[2] 친구를 사귄 적이 거의 없다고 하는 발언과는 달리 상당히 주도적으로 멤버들의 융화를 주도한다. 스미노가 없거나 참전하기 어려울 때는 대표 샷으로 주로 나오며, 2방위대에서 스미노가 원군을 데리고 돌아오자 키리후지와 카루아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등 여러 면으로 좀 유치하지만 서브주인공처럼 활동한다. 하지만 키리후지와 서사가 진행되면서 스미노-키리후지 페어가 부각되어 점점 평범한 지휘관 1 수준으로 역할이 떨어진다. 11부대장까지 잡은 직후 대장군이 투항을 권유하자 방어실 내의 물건이 광역섬멸 겸 자폭병기라 주장하고, 키리후지를 제외한 인물들에게 투항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당시의 정보를 종합해 봤을 때 사실에 부합하는 면이 꽤 있었지만 결과는 함정이었고 이 전투에서 키리후지와 이마가 전사한다. 이들의 묘를 만들어준 뒤인 95일차, 아오츠키 주도 하에 최종방위시설에 들어가고 꺼지지 않는 불꽃의 소년과 지켜야 할 것을 알게 되는데...

최종방위목표는 꺼지지 않는 불꽃 소년의 '본체'인 불꽃 생성기였다. 이를 확인한 순간 스미노가 앞에 나가서 장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낫이 날아오더니 아오츠키가 스미노를 밀치고 최종방위목표의 이혈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이혈을 흡수하고서는 나머지 특방대원에게 충격파를 날리더니...

의도적으로 계획을 망치기 위해 조금씩 분위기를 유도하거나 사건을 만들어왔다고 고백한다. 2일차 밤에 SIREI를 조각내고, 14일차 밤에 시즈하라를 죽여버리고, 23일차에 바베큐 파티가 끝난 후 수면제를 먹여 모조리 보내버리고 다음날 냉장고에 불을 질렀으며, 25일차에 스미노의 뒷통수를 후려갈겨 길바닥에 버려두고, 제6부대장의 탈출을 유도하고 나중에는 암살해 버렸다고 한다. 대장군이 투항을 권고할 적에 스미노와 키리후지 사이에 있던 여러 이야기들을 조금씩 비틀어서 흘리고 다녀 분위기를 흐렸으며, 키리후지를 고립시켜 계획에 방해가 되지 않게 했다. 그는 본래 날 때부터 모습과 감촉, 냄새, 숨결에 이르기까지 자기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인간들이 역겹고 끔찍하게 인지되는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었고, 인간들을 피해 도서관에 틀어박혀 인류사, 전쟁사 등의 책들을 탐독하다가 인간이 역겹게 인지되는 것은 역사로 비추어볼 때 잘못된 게 아니며 오히려 내가 맞는 것이다, 나의 '올바른 눈'은 추악한 인간들을 심판하라고 운명이 내린 선물이다 같은 과대망상에 심취한 끝에 전 인류를 몰살시키고 말겠단 목적의식을 품게 되었고, 당초에는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얌전히 스펙을 쌓는 정도가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지만 최종방위학원에 끌려와 아구력을 각성하면서부터 자신의 이능력을 극한까지 키워 자기 손으로 직접 인류를 몰살시키는 것으로 목표를 대폭 변경하고 암약해온 것이었다.[3] 아무튼 1회차 최종보스답게 나름 꽤 강력한 스펙으로 특방대원을 압박하지만 패배해서 스미노에게 죽어버리고, 스미노는 대장군과 아오츠키의 이혈을 모두 흡수해 과거로 리셋할 수 있는 초능력을 얻게 된다.

그렇게 스미노는 2일차 밤의 과거로 돌아가서 SIREI와 만난 아오츠키와 한판 붙는데, 똑같이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걸로 보아 아오츠키가 인간혐오를 하고 있었던 건 사실인 모양이다. 이 대결에서 아오츠키가 패배하고, 처음으로 분기가 나뉘는 아오츠키를 <죽이거나> <구금>하는 선택지가 뜬다. 하지만 열에 뻗쳐 아오츠키를 죽여봤자 SIREI는 4일차 아침에 똑같이 분해되어버리고, 누군가가 학원을 나가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경고 문구를 카레로 남긴다. 주인공부터 해서 작중 캐릭터들이 유별나게 무기력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무지막지한 에너지와 의욕을 지닌 아오츠키가 빠지면 상황이 흐르는 대로 그저 허우적거리는 경향이 크기도 하다.

2.1. 자유행동

매우 좋아하는 선물 인류의 역사, 서점원이 고른 책, 책갈피, 북커버, 귀마개, 새까만 선글라스, 풍경화
좋아하는 선물 안경 스탠드, 루빅스 큐브, 천체망원경, 성좌판, 타올, 서바이벌 나이프, 인체 모형
싫어하는 선물 해열제, 의료 기구, 최신 게임기
매우 싫어하는 선물 폭음탄, 웨딩드레스
※서술되지 않은 선물들은 평범한 반응.

[1] 물론 인게임에서는 특정 캐릭터의 HP가 0이 되면 부활하지만 않을 뿐 죽진 않고 전투불능 상태가 된다.[2] 이런 대사를 내뱉는 아오츠키를 보고 마루코는 부끄럽지도 않냐며 놀라워했다.[3] 다만 1회차의 여러 상황들을 보면 100% 사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1회차에서 츠쿠모 남매가 '배신자'가 있을 가능성을 흘리며 그 '배신자'로 지목받도록 유도하는 서술을 보여주는데, 1회차에서는 아오츠키가 위 짓을 다 저질렀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1) 언젠가는 SIREI를 보내버릴 생각이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SIREI와 가장 노골적으로 반목하던 게 아오츠키기도 했으며, 상술한 대로 SIREI가 버려진 장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 것도 아오츠키였다. 아무도 SIREI를 조각낸 범인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지 만약 그런 분위기였다면 아오츠키가 제1발견자=유력용의자가 되어버린다. 2) 시즈하라가 나머지 멤버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유도한 것도 아오츠키였다. 1~2는 아오츠키가 단결을 위한 정보를 내놓으라고 떼쓴 주동자인데, 정작 정보를 듣지도 않고 이들을 날려버렸다고 증언했다. 3) 바베큐 파티는 아오츠키와 마루코가 주도하긴 했지만, 정작 이때 아오츠키는 열심히 밥을 먹었음에도 긴자키는 아무것도 안 먹었다. 아오츠키가 냉장고를 날려버릴 계획이었다면 본인의 행동에 뭔가 티가 나야 하고, 아무것도 안 먹고 일찍 가버린 긴자키를 확실히 묶어뒀어야 했는데 긴자키는 그 다음날에 혼자 멀쩡히 돌아다녔다고 증언했다. 또한 냉장고를 날려버리면 정작 아오츠키의 목적인 인류 말살을 하기 전에 본인이 혐오한다는 동료와 같이 아사해 버리며, 당시는 2방위대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므로 행방불명된 스미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를 죽이면 특방대는 전멸인데 아무 짓도 안 했다. 4) 25일차에 스미노의 뒷통수를 후려쳐 적당히 내다버렸다고 하는데, 스미노는 제2방위학원의 NIGOU가 탐지 가능한 거리에 있었다. 작중에서도 몇 차례 나오지만 최종방위학원과 제2방위학원은 스쿨버스로 하루 하고도 반이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태풍이 불어대는 환경 속에 맨몸으로 스미노를 이렇게 멀리 옮겨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2회차에서는 도보로 반나절 정도로 묘사하지만 소화기 성능이 올라간 상태에 초행길이 아니란 점도 있어 이쪽 정보는 애매. 또 아오츠키는 단 한 번도 제2방위학원에 가본 적이 없어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 정작 본인의 첫 탈주 때는 길을 잃고 뻗어 있었다고 말했고 실제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5) 포로로 잡혔던 제6부대장이 다음날 탈주하는데, 카코의 증언에 따르면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가면은 어디서 조달했냐는 질문을 야쿠시지가 묻어버리면서 중요하지 않은 문제처럼 다뤄졌는데, 가면에 대해서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6) 시즈하라와는 달리 제6부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여성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확실한 정보가 없었다. 말도 안 통하는 존재가 살의를 품고 다가온다면 전투가 벌어졌을 것은 뻔한 일이고, 아무도 없는 기지에서 시즈하라의 아구력을 흡수한 정도 가지고는 부대장급 전력을 1:1로 순살할 만큼 강하지는 않다. 7) 제6부대장의 이혈을 빨아들여서 부대장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죽을 때까지 안알랴줌 모드였기 때문에 이게 사실인지 블러핑인지는 알 수 없다. 이게 사실이라 해도 그 전에 쳐들어온 부대장을 한 명에게 몰아준 것보다 이혈 흡수량이 적은데(1회차에서는 최대 9명을 스미노가 말살완료할 수 있다), 제6부대장 하나 작았다고 통역이 된다면 스미노가 잡은 부대장 9명의 총합 스펙이 제6부대장 하나보다 허접하다는 좀 이상한 이야기가 된다(...) 베시네스급 스펙의 이혈을 빨아들인 게 아니면 통역까지 올라갈 효과도 아니고. 8) 몇몇 인물들의 이혈을 빨아들여 강해졌음에도 힘조절을 했다고 떠드는데, 본작의 목적은 데스게임이 아니라 디펜스게임이고, 인간 말살이 목적인 그가 침교생 상대로 힘조절해봤자 인간 말살의 주체가 침교생으로 바뀌는 문제가 벌어지며, 정신계 공격에는 어이없게 털리는 모습도 몇 번 보이는 등 힘조절치고는 도가 지나친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결국 아오츠키가 한 말 중에 확실하게 사실이라고 할 만한 점은 2일차 밤에 SIREI와 만났다는 사실과 키리후지와 얽힌 일들뿐이며, 나머지는 힘에 취해 한 헛소리일 가능성도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스미노가 키리후지나 카루아에 집착하는 거에 삐져서 막나가는 것일 수도 있고, 아오츠키와 공범인 16명째 인물이 실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