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르고수쿠스 Astorgosuchus | |
학명 | Astorgosuchus bugtiensis (Pilgrim, 190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파충강 Reptilia |
목 | 악어목 Crocodilia |
상과 | 크로커다일상과 Crocodyloidea |
속 | †아스토르고수쿠스속 Astorgosuchus |
종 | |
|
1. 개요
2,700~2,300만년 전 올리고세 후기 아시아에서 살았던 멸종한 악어. 속명의 뜻은 '무자비한 악어'.2. 특징
화석은 파키스탄에서 발견되었다. 몸길이가 무려 7~8m에 체중은 2.5t으로 오늘날 악어 중에 1톤에 근접하는 개체도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거대한 악어였으며 현존하는 가장 큰 악어인 바다악어보다도 크다.[1] 두개골의 크기는 약 90cm 정도로 엘리게이터처럼 너비가 넓고 육중하다. 이 때문에 무는 힘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아스토르고수쿠스가 발견된 지층에는 그와 대적할 만한 대형 육식 포유류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2] 강가에서 살면서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이다. 악어가 자신의 2~3배 정도 무거운 포유류도 사냥할 수 있고 2.5t이나 되는 체중을 고려하면 코끼리만큼 거대한 포유류도 사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녀석은 당시 가장 큰 육상동물이였던 파라케라테리움과도 공존했는데 2019년에 어린 파라케라테리움의 화석에서 이 녀석으로 추정되는 치흔이 발견되었다. 습격당한 파라케라테리움은 아직 성체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코끼리 정도 되는 덩치였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아스토르고수쿠스가 노릴 수 있는 크기다. 다 자란 성체는 10~15t이라는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건드리지 못했을 테지만 아성체 파라케라테리움한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을 것이다.
그 외에도 원시 가비알과도 공존했는데 서로 다른 먹이를 섭취하며 먹이 경쟁을 피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