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12 14:44:59

아마네(패러렐 파라다이스)

1. 개요2. 설명

1. 개요

샌드리오 마을의 가디언. 주무장은 대도.

2. 설명

왼쪽 눈에 안대를 끼고 있는데 이 눈은 은안으로, 유적 지하에 잠든 고문서를 해독해 얻은 힘으로 적의 약점을 순식간에 간파할 수 있지만 한 번 쓰면 죽는다고 한다. 요우타를 구해줬었다. 어째서인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아 실어증이라도 있나 싶지만 바디랭귀지조차도 안 쓰는 걸 보면 그냥 말하기 싫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요우타와의 교미를 극도로 거부해서 다른 가디언들이 억지로 교미를 시키는데, 처음에 둘이 같은 방에 들어갔을 땐 무력으로 막고 나갔고, 이에 다른 가디언들이 붙잡고 벗겨서 들이대자 요우타 쪽에서 이렇게 하겠냐며 거부했다. 결국 요우타가 택한 방법은 강제로 덮칠 수는 없으니 결투를 신청하고 맨손으로 덤빈 뒤에 먼저 만져서 발정시키는 것이었다.[1] 이에 발정하는 것을 참지 못해서 자살하려던 것을 요우타가 뜯어말린 뒤 처음으로 말을 하는데, 과거에 선배들이 카루한테 습격당하고 혼자만 살아남았지만, 결정적으로 그때 그걸 보고 발정했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던 것이다.[2]
하지만, 요우타는 그건 인간이 목숨의 위기를 느끼면 자손을 남기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발정하는 것이 종족 보존의 욕구라면서 누구든지 있는 일이니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신경쓰지도 말라고 위로를 해주자, "사실은 줄곧 요우타와 교미를 하고 싶었다"고 솔직히 밝힌다. 그리고, 요우타는 아마네에게 위로를 해주면서 교미를 해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적 쾌락을 강하게 느낀다. 그리고, 요우타의 몸을 받아들였고 목숨을 구해줬다는 감사함과 생명을 연장했다는 안도감을 느낀 뒤 정신을 잃는다.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아마네는 요우타를 적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요우타가 아마네 자신과 동료들에게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배은망덕하게 행동할 수 없었고 강한 호감을 품고 있었다. 그저 죄책감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에 솔직하지 못했을 뿐이었고, 요우타에게 스스로 몸을 허락하면서 교미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은 죄책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지만, 사실은 요우타가 자살 시도를 막아줄 것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는 눈치챘을 것이다.
리리아가 문을 통해 샌드리오 마을로 가서 문의 존재를 밝히자, 리리아를 제치고 대신 미스 마을로 가버린다. 약점을 간파하는 능력을 이용해 여차하면 가리아와 함께 죽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결국 가리아와의 전투에서 능력을 쓰려고 하나 요우타가 먼저 가리아의 약점을 간파해 가리아를 해치우는데 성공해 죽지는 않았고, 다시 요우타와 여행을 떠나는데 페코와 요우타가 교미하는 걸 루미와 훔쳐보다가 발정을 이기지 못하고 루미와 69를 하게 된다.
117화에서 술에 엄청 약한 게 드러난다. 마시자마자 구토를 하는데다 소변까지 지린다.
119화에서 요우타가 떠나기 전에 자신의 검으로 요우타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그걸 보면서 펑펑 운다. 그 다음엔 자기가 이별 선물로 줄 게 없어서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려다가 요우타가 말려서 그만둔다.
253화에서 샌드리오 마을에 나타난 니시나에게 모든 진실을 전해듣는다. 그 뒤, 니시나로부터 3천 년 전에 잠들기 전 숨겨둔 물건을 찾으러 왔다는 걸 듣는데, 그 물건의 정체는 달로 가는 기계였다.
275화에서 국모와 싸우던 요우타의 앞에 등장한다. 리메어리 말에 따르면 데려오고 싶진 않았지만, 자신의 의지로 목숨을 걸려고 동행했다고. 여기까지 온 이유는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하는 은안을 써서 국모의 약점을 찾아내기 위해서. 요우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후회는 없다는 듯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안대를 벗어 다시 한 번 은안을 개화한다.
276화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어릴 때는 약했고 목소리도 작아서 상대인 미키라는 애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했다. 어느 날 밤, 미키하고 밤 순찰을 나갔을 때 카루에게 습격을 받고, 미키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자 그 카루들이 아마네를 지나쳐서 미키를 습격했다. 그런데 소리가 나는 쪽을 공격하는 카루의 습성을 모를 리 없는 미키가 비명을 질렀다는 것은 이상했는데, 알고 보니 아마네를 지키려고 일부러 소리를 내서 카루들을 유도했던 것. 그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남아 가디언으로 배정받은 이후, 미키의 남은 생을 살려고 열심히 단련했지만 여전히 카루를 보면 목소리를 못 내는 게 문제였고, 은안을 획득하고 미키에게 목숨을 구한 일을 갚기 위해서 은안을 쓸 날이 왔다는 것에 기쁜 듯한 표정으로 은안을 개화한다. 그리고 국모의 약점은 아래턱 제일 안쪽 어금니라는 걸 큰소리로 알려준다.
277화에서 은안으로 국모의 약점이 아래턱 제일 안쪽 어금니라는 걸 큰 소리로 알리고, 당황한 국모가 자신을 죽이려 들자, 손을 베고 걷어차서 공격한다. 은안을 쓰고 언제 죽을 지 몰라 먼저 국모의 아래턱 제일 안쪽 어금니를 박살 낸다. 그럼에도 국모가 죽지 않자 남은 한쪽마저 박살 내려고 하지만 그 순간 몸이 반투명이 되어 소멸되기 시작한다. 결국, 너무 늦었다는 것에 원통해하지만, 엘프의 약으로 회복한 요우타가 절대로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자신에게 맡기라며 결의를 보이자, 울며 미소를 짓고는 운명을 받아들여 소멸한다.


[1] 아마네가 맨손인 상대에게 진심으로 진검으로 덤비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2] 이때 그동안 아마네가 계속 말을 하지 않다가 처음으로 요우타에게 말을 했는데 목소리가 정말 귀엽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