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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보스: 슈가 라이엇
BGM: Back to the Drawing Board
이번 층의 테마는 그래피티. 보스도 무기로 두 정의 스프레이 건을 사용하며 그림을 그려서 각종 기술을 사용하는 등 플레이어블 잡인 픽토맨서를 재해석한것 같은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2.1. 패턴
2.1.1. 일반 난이도
2.1.2. 영웅 난이도
2.2. 공략
2.2.1. 일반 난이도
2.2.2. 영웅 난이도
역대 최악의 2층 중 하나로 꼽히는 중이다. 기믹 자체는 공명편이나 천옥 2층 판데모니움처럼 정신이 출타할만큼 아득한 난이도는 아니지만, 중간에 소환되는 졸개들이 전례없는 난이도를 보여주었기 때문. 거진 기동 2편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계속 몰려와서 누구부터 처리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데다, 한마리 한마리가 너무 단단해서 딜분배를 제대로 못하면 요구치가 정신 나간 수준으로 치솟는다.[1] 때문에 공팟은 무려 직업이 겹치는데도 2바이퍼 파티를 구성하는 아스트랄한 광경을 보여주는등 1주차부터 난리가 났으며 한술 더 떠서 근딜 바이퍼 하나 고정에 유격대는 음유시인/무도가, 캐스터는 흑마도사/픽토맨서, 힐러는 점성술사, 현자로 고정해놓고 모집하는 막장 사태도 일어나는 중이다.[2]등장하는 잡몹들의 면면을 세세하게 보면, 정신 없이 돌아다니는 고양이 졸개[3]선이 연결된 대상에게 넓직한 물장판을 지속적으로 발사하는 가오리 졸개, 그리고 여러 마리가 튀어나오는 다람쥐 졸개가 있지만 특히 제일 튼튼한 양과 재버워크가 사람 피곤하게 한다. 양은 평타가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하기에 쌓이면 탱커가 급사하고[4], 혹여 기믹 실패로 공버프[5]가 걸리면 그냥 한대에 바로 즉사. 재버워크는 힐러에게 속박을 걸고 서서히 다가오는 해후 5편의 드레드노트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힐러에게 도착하면 즉사시키기 때문에 빨리 잡아줘야한다. 나머지 쫄도 쌓아두면 전멸기를 시전하거나 온 맵이 물장판으로 덮여서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쫄페이즈 때문에 칠흑 이후의 최신 레이드 보다는 신생이나 창천시절의 레이드 스타일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다.
요약하자면 빨리 해치우지 못하면 전체 즉사기를 쓰는 고양이, 힐러를 속박하고 즉사시키는 재버워크, 장판을 늘리며 필드를 좁혀오는 가오리, 보스의 전체공격이 끝나면 또 전체공격기를 시전하고 탱커끼리 고립시키는 다람쥐, 무식하게 아픈 평타로 탱커를 녹이는 양까지 하나하나가 시간과의 싸움이라 탱커와 힐러 모두 부담이 크고 딜러들도 딜에 압박을 받는 난장판이 된다.[6]
특히나 재버워크와 가오리 쫄로 인해 힐러 그리고 캐스터와 유격대의 무빙이 자유롭지 못한데 비해 딜요구치는 과중하게 높고 몇몇 직업은 스킬 구조탓에 쫄 기믹을 처리하는 동안에 나머지 몹들과 거리가 벌어지면 광역 피해 자체를 못주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직업간 격차가 더더욱 크게 벌어진 상태다. 레이드 설계와 직업 밸런스 둘 모두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데 하필 두 하자가 기가 막히게 얽혀서 총체적 난국이란 평을 받고있다.
==# 클리어 후 #==
무사히 슈가 라이엇마저 쓰러뜨리고 대기장에 돌아오자 야아나가 크루저급 왕좌에 도전할수 있게 된걸 축하해주면서 잠깐 시간 좀 내줄수 있냐고 묻는다.
야아나가 하울링 블레이드에게 도전하기 전에 두 사람을 불러서 영혼 침식증에 대해 설명하고 검사 후, 은퇴할지 물어보자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 둘 모두 죽게 내버려두긴 싫다는 이유. 이미 대기장엔 따로 도청기가 없는지는 다 확인했다고 한다. 그렇게 댄싱 그린과 슈가 라이엇이 오자 야아나는 그 둘에게 영혼 침식증에 대한 얘기를 하고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둘은 영혼 침식증이 발병하진 않았지만 상당히 위험한 수치가 나왔고 이대로 투사를 계속하면 발병은 확정이니 영혼 침식증을 피하긴 위해선 투사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댄싱 그린은 끝내기 파티라도 할줄 알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듣곤 기분이 사그라들었다고 하고 슈가 라이엇도 갑작스런 일이라 믿기 어렵지만 야아나와 허니 B도 갑작스럽게 은퇴한지라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며 놀란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야아나도 갑자기 은퇴해달란 말은 받아들이기 힘든걸 알지만 생명과 관련된 일이라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 둘다 긴 시간 고민한 후, 결국 은퇴하기로 결정한다.
우선 댄싱 그린은 이명인 파티광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환락가를 밤 늦게 까지 놀아야 했단 것과 휴일마저도 댄스 연습으로 쉴 수 없어 매일이 피곤했다고 한다. 다만 이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이 사실을 알게되자 깔끔하게 마음을 굳혀서 은퇴하기로 결정한 것. 댄스는 이전부터 좋아했었지만 굳이 여기가 아니고 다른 곳에서도 할수 있다는건 덤. 이에 야아나는 진짜로 파티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당신도 힘들었겠다며 위로해준다.
슈가 라이엇은 투기장은 자신의 중요한 아틀리에 였기에 잃는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원래 자신의 원점은 스트리트고 지금 이 사실을 알게 된건 초심으로 돌아가 보라는 계시일지 모른다며 은퇴하기로 결정한다. 어차피 거리의 벽이 자신의 캔버스고 도시는 자신의 아틀리에 라는건 덤. 그리고 댄싱 그린이 덧붙이길 혼을 쓰지 않고 맨 몸으로 싸우는 모험가를 보곤 본래의 자신이란 것도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야아나는 둘이 진지하게 생각해준 것에 감사해하고 슈가 라이엇은 아직 죽고싶진 않고 오히려 이런 충고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답한다. 댄싱 그린은 여기서 너무 오래 이야기하면 수상하게 생각할 것이고 어느 타이밍에 소사이어티에 은퇴 의사를 전할지는 나중에 다시 상담해보자며 둘다 자리를 뜬다. 야아나는 둘이 모험가의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아르카디아 말고 활약할 장소가 있단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브루트 봄버나 하울링 블레이드는 아르카디아가 전부다 보니 쉽게 은퇴하진 않을테고 그 기분도 아플정도로 잘 안다는 말로 이야기가 중간 퀘스트가 완료된다.
3. 여담
보스의 변신 후의 알록달록하면서도 푸르딩딩한 모습이 특유의 불합리한 난이도와 합쳐져 유저들 사이에선 독감자라는 멸칭으로도 불린다.[1] 2분 시너지기를 총 두번 쓴다(!!)[2] 기공사와 소환사는 인식이 너무 나쁘고, 적마도사는 가오리 쫄 때문에 버스트 치러 진입이 불가능하다. 백마도사는 여전히 점성에 비해 이점이 없고, 학자는 순간 폭딜기가 없어서 쫄 녹이는데 도움을 크게 못준다. 근딜의 경우 닌자가 광딜이 제일 약해서 조금 처지는편.[3] 이녀석도 난이도 상승에 일조하는데, 얘가 팝업되면 리미트 게이지가 초기화된다. 쫄페에 가장 위력적인 3단 캐스터리밋 도움도 못받는다는 소리다.[4] 평타 피해량이 8만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4층 보스의 평타 피해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4층 보스의 평타 피해량이 살인적인 것으로 악명높다는걸 생각해보면, 또 기믹 등을 캐스팅하느라 그 강력한 평타를 상시로 때려갈기진 않는다는걸 고려하면 무식하게 어택땅만 갈겨대는 양의 공격력이 비상식적으로 강한 편임을 알 수 있다. 거기다 이건 2층에서 튀어나오는 일개 잡몹이며 한 마리만 나오지도 않는다.[5] 어글 담당 탱커 사망 또는 다람쥐와 너무 가까워진 경우 버프가 걸리며 평타 한대에 44만으로 파워업한다.[6] 탱커는 다람쥐 떼or양에게 두들겨맞는 동안 각종 생존기를 분배해서 버티며 운전에 신경써야하고, 힐러는 그런 탱커에게 힐 지원을 해주는 도중 재버워크로부터 시선이 꽂히면 최대한 거리를 벌린 다음 속박위치에 따라 그 자리에서 가능한한 힐or딜 지원을 해줘야한다. 딜러는 1주차 아이템 레벨 기준 탱,힐보다도 빡센데, 상술한 모든 쫄이 각자 타임어택 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자원, 쿨기 분배를 별 신경 안 쓰고 적당히 되는대로 때리면 절대 못 넘어간다. 유격대or캐스터는 맵 사방을 뛰어다니기에 근딜이 때리기 힘든 고양이를 제때 처리해야하고, 근딜은 딜 싸이클을 좀 나태하게 굴렸다 싶으면 가오리가 맵 전체를 수영장으로 만들거나 재버워크가 파티원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꼴을 봐야한다. 2분 시너지 2회와 탕약 타이밍까지 맞춰야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