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0 15:08:16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파일: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깃발.png

1. 개요2. 상세

1. 개요

Arakan Rohingya Salvation Army / ARSA
링크

미얀마 내 이슬람계 로힝야족으로 구성된 반군. 2013년에 조직되었으며 과거에는 하라카 알야킨(Harakah al-Yaqin)으로 불리었다.

2. 상세

아라칸군에 대항하여 산발적인 테러를 일으키며, 가끔 쇼크 사이트에 이들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과격한 이미지와는 별개로, 다른 민족들보다 무기 소유가 철저히 제한된데다 경제 사정이 압도적으로 나쁜 탓에 무력이 최하위 수준이다. 당장 주요 간부들만 총기로 무장하는 반면에 나머지들은 몽둥이나 칼, 새총 등 타격이 적은 조잡한 무기로 무장되어 있으며, 수가 매우 적은 탓에 일종의 도적단 비슷한 취급을 받아 반군으로 집계되지 않는다.

한 때 ISIL에 충성하면서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으나 이 것이 자충수가 되어 2017년에 로힝야족이 10,000명 가까이 학살당한 것은 물론, 200만 명 가량이 방글라데시로 추방당했다. 거기다 조직원들 중 400여 명이 사살당해 병력 수가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고, 간부들도 많이 사망하는 등 조직폭력배 정도의 규모로 축소되었다.

그 후로는 방글라데시로 피신해 산발적으로 국경을 넘어 테러를 일으키는 편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감소하였으며[1] 방글라데시의 난민촌 위주로 자리를 잡아 마약을 팔거나 여성들[2]을 납치해 사창가로 팔아버리는 등 카르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협조하지 않는 로힝야 지도자를 살해하는 등 여러 악행이 드러나자, 방글라데시 내 로힝야 난민들의 대우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을 불러오며 로힝야 사이에서도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라칸군라카인주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자, 민 아웅 흘라잉 주도의 미얀마 군부와 연합하여 로힝야 청년들[3]을 강제로 징집하고 있는데, 그 여파로 2025년 기준 병력의 수가 5,000명으로 늘어났지만 미얀마 군부의 총알받이로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4][5]

그럼에도 지도부의 무능과 무기에서의 열세, 미얀마 군부의 의도적인 전사 유도 등 아라칸군에게 전투에서 밀리는건 매한가지였고 심지어 단체의 창립자 아타 울라와 간부들이 대거 방글라데시 군경에 체포되는 등 수뇌부가 붕괴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미얀마 내전 지도에도 위의 군부의 총알받이 역할을 자처한것으로 인해 미얀마군의 일부로 취급되어 지도에도 독자적으로 표시되지도 않는 수준이다.[6] 알다시피 병력이 급속도로 늘은 가장 큰 원인이 미얀마군과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의 로힝야 청년들[7]에 대한 강제징집 때문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저 5,000명 병력은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과 로힝야 연대 기구의 실제 전력이 아니라 미얀마군에 보내질 예비 총알받이로써 쉽게 설명하자면 로힝야 반군들은 자신들이 장악한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의 로힝야 청년, 아동청소년들을 미얀마군에 돈받고 팔아넘기는 인신매매 브로커 역할을 하는 것이다!!![8] 결국 미얀마군, 아라칸군,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 로힝야 연대 기구, 기타 무장세력 불문한 로힝야족에 대한 강제징집과 인신매매 때문에 난민들은 미얀마는 말할것도 없고 방글라데시 난민촌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후 아예 바다를 건너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9]로 피난가는 행렬이 늘어서 이들 국가의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1] 오히려 미얀마군보다 방글라데시군과의 교전이 더 많다.[2] 당연히 대부분 동족인 로힝야 여성들이다!!![3] 심지어 어린이, 청소년들까지 징집되고 있다 한다!!![4] 참고로 이것은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의 라이벌 조직인 로힝야 연대 기구 역시 마찬가지다. 둘이서 라이벌(?)답게 경쟁적으로(...) 징집해서 미얀마군에 총알받이로 넘기고 있다 한다. 도긴개긴 아라칸 로힝야 마약군, 로힝야 매매 기구로 개명(...)하는게 나을듯...[5] 이렇게 강제로 미얀마 군부에 협력한 것으로 인해 로힝야족은 안그래도 기존의 이교도에 테러리스트라는 인식에다가 버마족 군부 부역 세력으로까지 인식이 찍혀서 아라칸군이 미얀마 군부보다 잔혹하게 로힝야족을 대하는 원인이 되었고 죄 없는 로힝야족까지 아라칸군의 학살과 탄압을 당하게 되었다.[6] 2024년 초까지 해당 지도에서 라카인주 북서부 방글라데시와의 국경지대를 보면 마웅도 인근 군기지를 제외한 다른 곳에 군부가 장악한 지역과 똑같은 색깔의 표시가 국경 근처를 중심으로 조금씩 점찍듯이 있었는데 그게 로힝야 반군들이다. 물론 지금은 아라칸군에 밀려 다시 방글라데시 난민촌으로 밀려났고 지도 위의 색깔도 아라칸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깔끔하게 칠해졌다.[7] 상술했듯 아동, 청소년 포함[8] 미얀마 잔류 로힝야족들은 미얀마군이나 아라칸군이 직접 징집하거나 징용해간다.[9] 주로 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