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아드라멜렉 アドラメレク | Adramelech | |
| <nopad> | |
| 출신 | 명부 2계층 |
| 소속 | 명부 2계층 → 루시우스 일행,(협조 → 스포일러), |
| 마법 속성 | 빛 |
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명부 제 2계층의 최상위 악마로, 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과 말투가 특징이다. 날개와 옷에는 작은 주머니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으며, 꼬리의 끝은 둥글게 말려있다.2. 작중 행적
2.1. 2부
2.1.1.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너희들, 뭘 꾸물거리는 거야⋯? 얼른 떨어지는 게 좋다고 보는데⋯ 루치페로의 현현 절반은 끝났으니까
아스타가 불완전하게 현현한 루치페로를 참마의 도로 반으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하고 모두가 승리를 확신하던 순간, 갑자기 기척도 없이 등장하여 루치페로의 현현은 이제 절반 정도가 끝났으니 여기서 벗어나는게 좋다고 경고하면서 등장한다.아스타가 베어버린 거대한 육체가 한 점에 모이면서 루치페로가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자, 주변의 인간들이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짓눌러 제압하고 날아오는 아스타를 상대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루치페로의 중력 속에서 아스타가 반마법으로 루치페로를 추적하는 것을 보며 루치페로 씨의 힘 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과 마력이 없는 것을 신기해한다. 그리고 루치페로가 아스타의 블랙 디바이더를 한 손으로 막아 멈춰세우고 아스타를 주먹으로 쳐 멀리 날려버리자, 루치페로는 불완전한 상태여도 본래 마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신체 능력도 그에 따라 굉장한 수준이라고 말하며 아스타가 아무리 강하고 특이해도 루치페로에겐 개미가 코끼리를 상대하는 격이라고 말한다.
결국 아스타는 루치페로에게 짓밟히면서 정신을 잃고 악마 동화까지 풀리면서 패배, 단장들 역시 차례로 제압당해 릴의 '황혼의 발할라'마저 해제되자, 싸움을 지켜보던 아드라멜렉은 저 녀석들은 저 마법 덕분에 어떻게든 싸울 수 있었는데 이젠 마법도 없고, 생각보다는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인간에 불과하다면서 격의 차이를 평가한다.
이후 아스타가 그로기된 상태에서 메레오레오나와 유노가 루치페로에게 유의미한 타격은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루치페로가 아스타에게 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막자, 루치페로는 자신은 어서 그 애송이를 처리해야하는데 어째서 지금 이 둘을 상대해야 하는 건지 짜증이 나서 자신의 싸움을 지켜보던 아드라멜렉을 불러 이 둘을 상대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드라멜렉은 루치페로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는게 더 재밌다며 거절한다. 이에 메레오레오나가 넌 인망이 없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지만, 메레오레오나의 왼팔은 그 형체를 잃어버리게 되자 아드라멜렉은 마나에 너무 다가간 것이라며 그것이 인간의 한계라고 말한다.[1]
메레오레오나가 리타이어되고 야미와 나하트가 '마나존 전개 어둠 마법×그림자 마법 - 꼬맹이의 유희장'을 펼쳐 루치페로를 상대하면서 결국 야미가 '암전 심흑인'으로 루치페로의 팔에 약간의 상처를 주는데 성공하자, 아드라멜렉도 제법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결국 힘겹게 재기한 아스타가 확인사살로 루치페로를 쓰러뜨리자 웃는 얼굴로 박수를 쳐주면서 너희들의 승리라고 축하해준다. 그 직후 아스타는 힘을 다해 쓰러지고, 아드라멜렉은 그제서야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날개를 펼치고 내려와서는 잠깐 아스타를 보더니 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아버린다. 심장이 뽑힌 루치페로의 남은 육체는 소멸, 아드라멜렉은 자신이 원했던 건 이것이었다는 말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잘 있으라고 작별인사를 하면서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아드라멜렉이 향한 곳은 클로버 왕국의 마법제 율리우스의 집무실이었으며, 이미 율리우스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자신을 추궁하러 온 담나티오 키라를 제압한 뒤였다.
아드라멜렉은 대충 네가 말한대로였다며 율리우스를 루시우스 조그라티스라고 부르는데, 루시우스는 웃으면서 이제 때는 무르익었다고 말한다.[2]
2.2. 3부
1년 3개월 후, 아드라멜렉은 상위 악마 무리들을 이끌고 클로버 왕국의 변경을 침입한다.한편 유노는 왕국 변경에서 악마로 보이는 반응을 쫓아 금색의 여명과 검은 폭우의 단원들과 함께 조사를 하러 가는데, 그곳에서 아드라멜렉과 상위 악마 무리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예전과 달리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더욱 강해진 유노는 손쉽게 상위 악마들을 처치하고, 아드라멜렉은 유노와의 직접적인 싸움을 피하면서 도망만 치다가 결국 후퇴한다.[3] 아스타 실종 이후 아드라멜렉은 명부로 돌아와 루시우스에게 설마 1년하고 몇 개월 만에 그 인간이 그렇게나 강해져 있을 줄은 몰랐다며 한 무리의 상위 악마가 유노에 의해 순식간에 처치되었다고 말한다.
심판의 날, 자신은 참전하지 않고 쭉 지켜보고만 있다가 되살아난 팔라딘과 대천사, 클론 루시우스가 모두 사살당한 시점에서 루시우스가 이 미래를 예지했을지 의문을 가지며 진짜 루시우스와 아스타, 유노와의 싸움을 주목하게 된다.
그렇게 루시우스에게 대항하는 인간들을 재밌다는 듯이 지켜보더니 갑자기 기괴하게 부활한 모르겐에게 고전하는 야미 일행에게 찾아와 야미에게 힘을 빌려준다고 한다. 명부 개문의 산제물이 됐던 영향으로 악마가 빙의하기 딱 좋은 체질이 되었다고.
야미가 왜 우리를 도와주는 거냐고 이유를 묻자 분명 승산이 없던 마법기사단이 끝까지 루시우스를 상대로 버티자 루시우스보다 재밌다며 인간 쪽에 붙기로 한다. 이에 아드라멜렉의 도박가 기질을 간파하고 쿨하게 승낙한 야미에게 계약을 성사하여 그에게 빙의하였고, 막대한 마력을 가진 악마 빙의자로 거듭난 야미는 이치카와 나하트의 서포 하에 아드라멜렉의 빛 마법으로 모르겐을 완전히 소멸시킨다.
3. 사용 마법
- 빛 마법
루키푸구스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마법으로, 본인도 악마 같지 않은 마법이라고 자학하는 마당이지만 위력만큼은 굉장히 강력하다. 마법의 주인인 아드라멜렉이 현세로 완전히 넘어온 마당에 루치페로의 악마 빙의자인 단테와 50%의 힘을 가진 루시우스에게 어느 정도 대항할 정도의 출중한 기량을 가진 것도 모자라 상성이 매우 좋은 어둠 마법을 가진 야미는 계약 직후 억지로 되살아난 모르겐을 초살시켰다.
특이점으로는 명부에서 비롯된 만큼 명역에 해당하는 마법으로, 순수 기량으로서는 역대 빛 마법 사용자 중 최상이다.
4. 인간관계
- 루치페로
일단 존칭은 쓰되 명령까지는 안 따르는 애매한 관계. 결국 아스타가 쓰러뜨린 절반 정도 현현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으면서 처음부터 뒤통수칠 생각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루치페로 사후 본인이 밝히길 애초부터 루치페로의 패배를 루시우스가 예지해서 붙어도 승산없는 탓에 쿨하게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 루시우스 조그라티스
일단 예지를 전달받고 협력하는 비즈니스 관계. 명부가 루시우스에게 이용당하고 악마들도 팔라딘을 위한 소모품처럼 쓰이는 마당에 자신이 다룰 상위 악마들을 병력으로서 쓸 수 있는 등 아드라멜렉은 루시우스의 목적에 협조하고 있었으나, 심판의 날에 참전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만 하다가 재미없는 것도 있고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생애 최대의 도박을 하기 위해 배신을 때렸다.
의욕없는 모습을 하지 않은 아드라멜렉이 개인적으로 루시우스를 평하길, 이기는 게 재미없다고 한다.
- 아스타
개인적으로 루치페로를 이긴 것에 축하해주고 눈여겨본 인간. 개미가 코끼리를 상대하는 행보임에도 불구하고 힘겹게나마 이긴 행보에 그답지 않게 진심으로 박수쳐주며 축하해주었다. 사실 아드라멜렉이 야미에게 계약을 제시한 것에는 예지에 없던 아스타의 행보[4]가 상당수 영향을 끼쳤으며 루시우스에게 필사적으로 대항하는 모습에 의욕없는 모습마저도 걷어치우고 다른 인간들에게도 호감을 사게 되었었다.
- 유노
루치페로가 패배한 이후 애초부터 심장을 회수할 뿐 싸움이 목적이 아니었다보니 죽이진 않았으나 3부에서 상위 악마 무리를 순살시키는 터무니없는 강함에 루시우스가 확인한 그의 특징을 전달받았다.
- 야미 스케히로
현 계약자. 나름 루치페로에게 유효타를 먹인 것에 제법이라고 평가하면서 산제물이 되었던 야미의 체질이 악마 빙의자 적성이 굉장히 높아진 체질로 변한 것을 눈여겨봤었고, 하고 싶은 걸 찾자마자 자기 나름대로 협력해주기 위해 계약을 자처하였다. 야미는 아드라멜렉이 원래 예지 때문에 의욕이 없었으나 이 답도 없는 상황에 가만히 있어도 이길 수 있는 루시우스를 배신하는 도박가 기질을 눈치채고 곧바로 승낙하였다.
5. 떡밥
- 마법
아드라멜렉은 2부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 없이 맨손으로 루치페로의 심장을 뽑거나 날기만 하는 등 마법을 사용하려는 묘사가 일절 없었다. 직접 싸워봤다던 유노도 아드라멜렉의 마법은 일절 언급하지 않을 정도.
이후 아드라멜렉의 마법은 이례적이게도 명부의 빛 마법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본인 왈, 천사에겐 악마라고.
- 아드라멜렉 개인의 목적
루시우스는 현재의 인류를 한 번 멸망시키고 세계의 모든 마법을 장악한 다음 자신과 자신의 남매들의 마법으로 인류를 불사불멸의 존재로 다시 창조하여 세계를 자신의 통치 아래 슬픔이나 증오, 다툼, 차별이 없는 진정한 평화의 길로 이끄는 것인데, 아드라멜렉은 악마인 만큼 자신이 받는 혜택은 확실히 적다. 하지만 루시우스도 아드라멜렉과 그가 다루던 악마들은 건드리지 않고 아드라멜렉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순순히 협조하고 있기에 관계조차 떡밥으로 자리잡고 있다. 확실한 건, 어느 누구의 편이 아니되 관전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아드라멜렉은 애초부터 목적따윈 없었고, 그냥 의욕이 없어서 설렁설렁 일을 하거나 관전만 하는 것이었으며 루시우스와의 관계도 사실상 비즈니스 오브 비즈니스라는 것이 드러났다.[5] 루시우스를 도운 것도 그냥 다 아니까 의욕이 없어도 예지 때문에 손 놓고 있을 상황은 아니어서 그랬고, 자기가 죽을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걸 찾자마자 쿨하게 루시우스가 이기는 게 재미없다는 이유로 야미와 계약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는 이미 미래 스포일러 당해서 현자타임이 왔으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가는 것과 인간들이 필사적으로 싸워나가는 모습에 순수히 호감을 느꼈고, 기본적으로 도박가 기질에 방관주의이긴 하나 원래 인간들을 잔학하게 농락하는 성향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6. 여담
7. 관련 문서
[1] 인간만의 힘으로 마나에 동화되는 것만을 칭하는지는 불명. 일단 정령 동화 없이 인간의 힘으로 마나에 다가가는 결말이 인간으로서의 죽음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2] 정황상 루시우스는 율리우스로서 활동하기 이전에 아드라멜렉과 함께 모종의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보인다.[3] 이는 루시우스가 왕도에서 아스타를 수월하게 처치하기 위한 양동 작전의 일환이었다.[4] 본래대로라면 다른 누군가가 루치페로를 쓰러뜨렸어야 했으나 최후의 일격을 날린 건 아스타이다. 그래서 루치페로의 패배가 대충 네가 말한대로 되었다고 말한 것.[5] 작중 멀쩡히 대화가 되면서도 그 전장에서 루치페로의 심장을 회수하고 최소한 무사히 도주할 수 있는 실력자는 원래 모리스의 개조 전에 정상적으로 열리던 2계층 소속의 아드라멜렉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