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7 07:50:15

아네사 틸버

파일:아네사 틸버.png

アネッサ・ティルバー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

필모어 제국에 속한 나라 중 하나인 바리트 왕국(バリトー王国)의 여왕이자 틸버 왕가(ティルバー王家)의 수장을 맡고 있다. 필모어의 중진이라는 정치적 위치와 함께 다이버 파워까지 갖고 있어, 황제 에라뉘스 다이 그 필모어에게도 여왕 폐하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제국 수상 겸 원로원 의장이기도 해서 다이 그라도 함부로 대할 수는 없는 듯. 여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

노회한 여우답게, 권모술수에 매우 능한 정치가로서 다이 그의 정무 뿐만 아니라 사적인 행보까지 사사건건 제동을 걸면서 "소첩은 황제 폐하의 충실한 종" 운운하는 귀에 발린 말을 하고 있다. 물론 다이 그도 바보는 아니라서, 그녀가 사실은 자신을 엿먹이려는 걸 꿰뚫어보고 있었다[1].

제국의 막후 실권자로 노회한 정치가인 바르바로사 왕가의 아드 바르바로사 대왕이나 미야자 헤쿠제이 관방장관과 합이 잘 맞는 것인지, 종종 함께 무언가 모의를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커 성단의 왕가와 귀족들은 강한 기사의 혈통을 남기기 위해 여기사를 신부로 맞거나 때로는 기사의 힘을 가진 아이를 입양하기도 하는데, 틸버 왕가 또한 예외가 아니라서 나이아스 브륜힐데를 양녀로 맞아들인 바 있다.


[1] 황제에게는 보고도 안 올리고 시스템 칼리굴라와 몰래 계약을 맺고 있었다. 아무리 수상이고 원로원 의장이라지만 황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실제로 다이 그가 이 점을 지적하자 바로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