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1 06:31:18

썬더볼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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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볼츠*|썬더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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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3. 평론가 평가4. 관객 평가
4.1. 호평
4.1.1.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4.1.2. 낮은 편에 속하는 진입 장벽4.1.3. 안정적인 기승전결 및 완성도4.1.4. 오마주 및 팬 서비스4.1.5. 완급 조절이 잘된 개그씬
4.2. 호불호
4.2.1. 특정 캐릭터의 빠른 퇴장4.2.2. 낮은 액션 비중 및 액션씬 퀄리티 편차
4.3. 혹평
4.3.1. 다소 부실한 센트리의 서사4.3.2. 후반부 전개의 개연성
4.4. 총평

1. 개요

영화 썬더볼츠*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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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mbling a ragtag band of underdogs with Florence Pugh as their magnetic standout, Thunderbolts* refreshingly goes back to the tried-and-true blueprint of the MCU's best adventures.
플로렌스 퓨가 매력적으로 돋보이는 언더독들의 오합지졸 팀을 결성하며, 썬더볼츠*는 노력과 진심이 들어간 MCU 최고의 전작들의 설계도면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로튼 토마토 총평

북미 개봉 전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 평가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였고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점수 88%로 신선함을 받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여럿 나왔다.

3. 평론가 평가

4. 관객 평가

4.1. 호평

4.1.1.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

그간 히어로 중심의 서사를 다뤘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달리, 썬더볼츠*는 히어로가 될 수 없었던 빌런=낙오자들 중심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왜 그들이 히어로가 되지를 못 했는지, 그리고 그들을 잠식한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주제의식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캐릭터들에게 입체적인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본 작품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옐레나 뿐 아니라 소위 짭틴 아메리카라 불리는 존 워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옐레나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레드 가디언, 새로운 정치인으로썬 한 없이 어색하지만 몸 쓰는 일엔 여전히 노련미를 보여주는 버키 등 개성 넘치는 썬더볼츠 멤버들의 캐릭터성이 상당히 인간적이고 매력있게 그려지며 본 작품의 빌런 포지션에 가까운 발렌티나 역시 속을 알 수 없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얄미운 빌런 이미지를 훌륭하게 그려내는 편이다.

특히 옐레나 역할을 맡은 플로렌스 퓨의 경우 본 작품에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공허함을 잊기 위해 끊임 없이 임무를 수행함에도 그 공허함을 해소하지 못하는 섬세한 연기를 잘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캐릭터 자체는 유쾌한 편에 속하다보니 상당히 입체적이면서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1대 블랙 위도우인 나타샤 로마노프의 그림자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플로렌스 퓨만의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블랙 위도우를 성공적으로 그려내며 MCU 원년 멤버인 버키가 아닌 옐레나가 썬더볼츠팀의 주역임을 잘 보여줬다.

US 에이전트 역을 맡은 존 워커 역시 과거의 2대 캡틴 아메리카 및 참전 용사 시절을 잊지 못한 채 대장 노릇을 하려는 모습과 함께 샘 윌슨과 달리 혈청의 부작용으로 과격해진 성격을 제어 못 하는 슈퍼 솔져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보여줬던 모습보다 더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레드 가디언 역시 그보다 먼 과거 소련의 슈퍼 솔져로 활동했던 과거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US 에이전트와는 달리 그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함으로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대비된다. 한편으론 딸과 같은 존재인 옐레나에게 아버지로서 서툴러도 자상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그녀를 달래주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에게 어설프지만 좋은 아버지라는 인상을 남겨 줄 수 있었다.

유일하게 고스트는 특별한 묘사가 없어 아쉬운 편이다. 작중 활약이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던 장면들이 지나치게 많기도 했고, 서사 면에서는 아예 조명을 거의 받지 못해 존재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고스트는 이미 전작에서 자신의 서사를 마무리지었기에 그녀에게 새로운 서사를 부여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4.1.2. 낮은 편에 속하는 진입 장벽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에 등장한 옐레나와 레드 가디언,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 등장한 U.S에이전트인 존 워커, 본 작 개봉일로부터 무려 7년 전에 개봉했던 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한 고스트 등 개봉 전에는 진입 장벽이 꽤나 높을 것으로 우려되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실제론 작품이 진행되면서 관객들이 모를만한 내용들은 개그씬 내지는 간단한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식으로 해결해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다.[1] 즉, 팀의 기원이 되는 오리진 스토리로써 이전 작품들 시청 없이 본 작품만 시청해도 스토리의 흐름과 캐릭터들의 서사를 따라가는데 큰 문제는 없는 편.

다만 작품의 주역인 옐레나의 경우 다른 캐릭터들의 서사보다 좀 더 깊은 부분까지 다루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드라마 호크아이를 시청하는 것은 권장되는 편이다.

4.1.3. 안정적인 기승전결 및 완성도

그동안 멀티버스 사가에 접어들면서 나온 여러 MCU 작품들[2]은 기승전결 구조 중 '기'를 빠르게 생략하고 곧바로 중대 사건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아[3]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 있어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

반면 본 작품의 경우 소위 낙오자에 가까운 인물들이 썬더볼츠라는 팀으로 어떻게 뭉치게 되었는지를 기승전결의 구조에 맞춰 설명한다. 도입부 옐레나의 독백, 과거의 트라우마를 짚어주는 센트리의 능력, 그리고 이를 타파하는 레드 가디언의 진심어린 조언 등, 이러한 것들을 통해 각 캐릭터들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구성해 이들이 왜 '팀'으로써 뭉쳐야 하는지를 영화 내내 차근차근 풀어주며 관객에게 설득력을 갖출 수 있었다.[4]

팀업 무비로써도 안정적인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데, 앞서 말했듯 나쁜 놈들에 가까웠던 멤버들이 왜 팀으로 뭉쳐야하는지 영화 내내 천천히 설명하며 설득력을 부여하였고 팀 분위기 자체도 멤버들이 헛소리를 하거나 기행을 부리면 옐레나가 머리를 짚으며 어지러워하는 식으로 상당히 유쾌한 편이다보니 잘 만든 수어사이드 스쿼드 내지는 가오갤 팀이 생각난다는 의견도 있다.

4.1.4. 오마주 및 팬 서비스

본 작품의 경우 캐릭터성과 스토리 라인을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연출해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놨는데 이는 다른 유명 작품들을 오마주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작품 중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T-800의 바이크 추격씬을 오마주한 버키의 추격씬이 있다. 선글라스를 쓰고 바이크를 타며 샷건을 쓰는 윈터솔져의 모습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 T-800모습이 생각났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본 작품에서는 알게 모르게 DC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를 오마주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작품 후반 발렌티나의 수작으로 촌스러운 수트를 입게 된 센트리의 모습은 슈퍼맨을 떠오르게 하며, 이러한 센트리에게 맞서다가 힘 없이 떨어져나가는 썬더볼츠 멤버들의 모습에선 영화 저스티스 리그를 떠올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신인데 왜 당신 말을 따라야하지?" 라는 대목에서는 묘하게 촌스러운 슈트와 맞물려 드라마 더 보이즈홈랜더를 떠오르게 하며 작품 엔딩 크레딧에선 대놓고 2017년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를 패러디한 포스터가 등장한다.[5] 이런 식으로 다른 영화의 레퍼런스들이 많으면서도 루저들의 협력으로 이뤄진 팀이라는 독자성을 구축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4.1.5. 완급 조절이 잘된 개그씬

본 작품에서는 시니컬하면서도 여린 구석을 갖고 있는 옐레나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왔던 레드 가디언, 그리고 본 작품의 빌런에 가까운 발렌티나를 중심으로 개그씬이 이루어진다. 이전 멀티버스 사가의 많은 작품들[6]과 달리 이 개그씬의 타율이 괜찮고 작품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특히 썬더볼츠팀의 개그씬의 경우 옐레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헛소리를 하면 머리를 짚으며 어지러워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를 통해 옐레나 캐릭터의 매력이 더 부각되는 식으로 연출되어 한층 재미를 더해준다.[7]

4.2. 호불호

4.2.1. 특정 캐릭터의 빠른 퇴장

태스크마스터 역시 주연들 못지 않게 강력한 캐릭터로 등장하였지만, 출연시간 1분여만에 빠르게 퇴장하고 말았다.[8] 그래서 전작인 블랙 위도우의 연장 선상으로 배우 낭비라는 반응에 다시 불이 지펴졌다.

다만 메인으로 내세운 여섯 명 중 전작들에서 가장 서사가 빈약했었고 포지션이 애매했던지라 오히려 더 끌것도 없이 빠르게 퇴장시켜버려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있다. 우선 전작인 블랙 위도우에서 원작과 크게 달라진 캐릭터성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고 오히려 원작처럼 토니 마스터즈로 태스크마스터 캐릭터를 다시 세울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티 히어로들이 다수 나오는 작품에서 으레 나오는 서로간의 갈등으로 발생하는 희생자로 낙점됨으로써 썬더볼츠 멤버들이 일반적인 슈퍼 히어로와 다름을 어필할 수도 있었다. 또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사실상 캐릭터 내면을 거의 짚어주지 않은 고스트의 경우 작품 내내 존재감이 옅었던 편이라 만약 태스크마스터까지 살아남았더라면 되려 영화가 난잡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작품 후반, 작품 내내 힘든 티를 내지 않았지만 결국 2명의 레드룸 출신 언니들을 잃은 옐레나[9]가 무너지는 모습을 통해 옐레나의 캐릭터성을 보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한 케이스라는 평도 있다.

4.2.2. 낮은 액션 비중 및 액션씬 퀄리티 편차

히어로 영화의 경우 매니아들과 달리 소위 눈요기거리가 될 만한 대규모 액션씬을 기대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썬더볼츠는 히어로, 심지어는 빌런들 중심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반적으로 액션씬의 비중보다는 캐릭터 내면과 서사를 다루는 기조가 주를 이룬다.

사전 트레일러에서도 공개되어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을 오마주한 듯한 초중반 윈터 솔져의 액션씬의 경우엔 꽤나 볼만한 편이다. 그러나 그 외에는 썬더볼츠 멤버들의 수준에 맞춰서 "강한 비초인 내지 전체적인 파워 레벨에서는 하위권인 초인들" 수준의 액션만으로 주를 이룰 뿐이다. 심지어 영화 저스티스 리그를 오마주한 센트리 vs 썬더볼츠 멤버들의 액션씬의 경우 압도적으로 밀리는 장면을 연출해야 되었기에, CG 퀄리티가 떨어지는 동시에 액션씬마저 단조롭기까지 하다.

이는 전형적인 주먹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화와 공감을 통한 해결을 주제의식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해 막상 액션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가릴 수 밖에 없다.

4.3. 혹평

4.3.1. 다소 부실한 센트리의 서사

센트리의 캐릭터성과 서사에 대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초반에는 옐레나에게 감화되어 대화 몇 마디 주고받곤 친구가 되는 듯 싶었지만, 센트리가 되기까지는 또 발렌티나와 잠깐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 빌런으로 각성하여 옐레나를 공격하고,[10] 후반부엔 또 옐레나와의 대화 몇마디를 통해 자신의 인격을 극복한다는 서사가 조금 빈약하다는 평이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그의 악행에 따른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뉴 어벤져스로 인정되는 분위기 또한 지적받는다.[11]

물론 이 모든건 그가 정신질환자이자 이중인격임을 고려하면 맥락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다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아쉬운 서사임은 분명하다.

4.3.2. 후반부 전개의 개연성

후반부에 들어 보이드가 나타나고 뉴욕 시가 점차 보이드에게 잠식되어 가는 와중에, 옐레나는 선한 이면인 밥을 구한답시고 그곳으로 뛰어드는 부분은 다소 억지 전개에 가까운 편이며 영화에서 충분히 묘사되지 않은 부분을 가리기 위해 배우들의 연기력에 의존하는 면이 없잖아 있다.

사실 옐레나가 밥에 대해 호감을 갖거나 혹은 안타깝게 생각하며 집착할 여지는 앞서 충분히 나온 바 있다. (굳이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연구실에서 탈출하는 동안 친해졌을 수도 있고, 이후 똑같이 공허함을 느끼는 점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동질감도 느꼈을 테고, 위기의 순간 밥이 자기희생하는 모습까지 보고는 슬퍼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센트리가 되어 나타난 밥과 다시 재회한 이후로도 그를 공격하려는 팀원들을 말리고 그를 설득하고자 애쓰기까지 한다. 마침내는 밥이 센트리에서 보이드로 변모하자 좀전까지 방황하던 자신을 겹쳐본 것인지 그를 구하려고 한다.

허나 그것이 옐레나의 돌발 행동에 대한 개연성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그녀가 밥의 초인적인 능력에 대해 경험한 것은, 센트리일 때 싸워본 것과, 보이드가 보여주는 초자연적 능력들, 그리고 아주 잠깐 무의식을 공유했다는 정도 뿐이다. 이로써 보이드에게 접촉하여 공격당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당장 시민들을 대피시키며 옐레나 자신도 팀원들과 함께 도주하는게 합당할 법한 상황에, 무엇을 믿고 그녀가 보이드에게 몸을 던지는 자살행위를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그 묘사가 너무나 부족하다. 차라리 그녀도 보이드에게 휘말렸다고 한다면 모를까.

다만 이 부분은 옐레나가 본질적으로 센트리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닌, 무고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한 희생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옐레나는 호크아이에서 케이트 비숍에게 그랬듯[12] 자신의 표적이 아닌 민간인에겐 살생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인물이다. 순식간에 뉴옥을 뒤덮는 재앙 앞에서 센트리를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은 사실상 본인 밖에 없었기에 이판사판으로 달려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또는 도망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임을 직감하고 뛰어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3]

4.4. 총평


[1] 소위 개그씬조차 진입장벽이 높았던 데드풀과 울버린과 다른 대목.[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3] 호평에 가까웠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데드풀과 울버린 역시 '기' 없이 거의 곧바로 핵심 사건에 돌입하는 스토리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나마 이둘은 비교적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완성도 면에서는 좋은 평을 들었다.[4] 비슷하게 나쁜 놈들끼리 뭉쳐서 세상을 구한다는 동일한 플롯을 가진 DCEU 첫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경우 빌런들이 갑자기 친해지는 바람에 세상을 구하는 과정이 급작스럽고 짜치는 느낌을 주고 말았다.[5] 소위 '짭벤저스'라 불리는 썬더볼츠 팀의 특징을 살린 대목이다.[6]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소위 뇌절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그씬이 남발되었고, 앤트맨 3편은 시리즈 특징을 잃고 유치하기까지 했다. 반대로 그 외의 멀티버스 사가 작품들은 MCU 전성기 시절에 비해 개그씬이 대폭 줄어들었다.[7] 물론 그중에서도 좀 거슬리는 인물이 하나 있지만 원래 뇌절이 캐릭터성인만큼 넘어가도록 하자.[8] 기껏 포스터에까지 메인 중 한 명으로 내세우기까지 했는데도 사실상 낚시였던 셈이다. 그러나 예고편에서의 비중이나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다른 썬더볼츠 멤버들이 전원 캐스팅 발표됐는데 혼자만 빠져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본작에서의 퇴장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9] 뿐만 아니라 옐레나는 과거 레드룸 첫번째 미션으로 동료를 죽음에 내몰았던 기억이 강력하게 트라우마로 남겨져있다.[10] 또한 자신의 탄핵을 막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증거를 모두 인멸시키는 발렌티나의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센트리의 배신에 대한 대비책으로 고작 킬스위치 하나만 준비했다는 것은 다소 몰입을 해치는 부분[11] 다만 이건 제작진도 의식한건지 썬더볼츠가 현실로 돌아온 뒤, 밥과 센트리는 복장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기에 시민들은 이 일의 원흉에 대해 알 수가 없다. 더군다나 정부 소속인 발렌티나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정보 조작까지 해버렸으니.[12] 표적인 호크아이 바로 옆에서 그를 도움에도, 민간인이라는 이유로 경고만 주고 떠남.[13] 실제로 다음 장면에서 뉴욕시 대부분의 인물들이 보이드에 휘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