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on, 비컨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특수 유닛.[1] 프로토스의 연구 건물인 함대 신호소와는 다르다.2. 상세
2.1.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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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 저그 | 프로토스 |
각 종족마다 두 종류씩 있는 건물로 종족마다 생김새는 다르다. 그렇지만 크기는 모두 2×3칸이고 그 위에는 어떤 건물도 지을 수는 없지만, 유닛은 전혀 방해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다. 종족을 막론하고 이름답게 하늘빛으로 번쩍번쩍 하고 빛나는 부분 외에는 해당 플레이어 색깔의 빛이 있다. 무조건 무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트리거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파괴할 수 없으며, 파괴해도 파괴되는 이펙트가 없다.
플래그 비콘(Flag Beacon)이라는 개체도 존재하는데, 플래그 비콘은 1회에 한해 자신의 위치를 옮길 수 있으며, 10분이 지나면 깃발이 생긴다. 이는 게임 모드 중 하나인 Capture the Flag(깃발 뺏기)[3]를 위한 것인데, 상대편의 깃발을 일꾼으로 빼앗아 내 플래그 비콘으로 가져옴으로서 상대를 패배시키는 게임 모드다. 다만 비인기 모드이다 보니 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눈에 알겠지만 사실상 유즈맵 전용 건물. 건물은 못 짓지만 유닛은 지나다니고 관심이 끌리는 빛깔 때문에 입구나 출구, 텔레포트, 상점 구입, 유닛 조합소나 스위치 등 실로 다양한 곳에 쓰이며, 그 어떤 것보다도 로케이션 표시에 적절한 건물. 물론 캠페인에서도 애용된다. 다만 플래그 비콘은 깃발이 방해되다 보니 잘 사용되지 않는다. 물론, 정 쓰려고 한다면 깃발을 제거하는 트리거를 넣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플레이어의 소유로 사용하면 임의로 옮길 수도 있다는 것을[4] 고려해서 보통은 컴퓨터나[5] 중립 소유로 사용한다. (사실 신호소 자체를 플레이어 소유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2.2. 스타크래프트 2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어 3×3 크기인 소형과 5×5 크기인 대형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 물론 한계가 거의 없는 갤럭시 에디터로 크기를 더 늘릴 수도, 줄일 수도, 유닛이 못 지나가거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전작과 달리 홀로그램처럼 바뀌었으며, 해당 플레이어 색깔 대신 종족별로 정해진 색만 부여되어 있다. (테란은 초록색, 저그는 주황색, 프로토스는 하늘색)
[1] 사실상 건물로 취급하지만 맵 에디터에 Special Building이 아닌 Special 탭에 있으므로 특수 유닛으로 서술한다.[2] 다만 테란 신호소의 경우 체력을 반파 상태로 설정해두면 건물이 자동으로 파괴되듯 사라진다. 애초에 이래보여도 건물 취급이기 때문에 테란 건물들처럼 반파 상태일시 체력이 감소하다 파괴되는 것이며, 비컨이 파괴되면 건물 파괴 카운트에 포함된다. 또한 비컨은 사망 모션이 없어서 사망시 아무런 이펙트도 남기지 않고 소멸된다.[3] 팀 포트리스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개발진이 이 게임에 빠져 출시를 미뤘을 정도였다고.[4] 참고로 유즈맵을 하다 보면 신호소를 옮기면 트리거도 옮겨진 곳에서 작동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제작자가 무브 로케이션을 적용해놓지 않는 이상, 당연히 트리거는 기존에 있던 위치에서 작동된다. 보통은 로케이션이 옮겨지면 게임이 꼬일 가능성이 높기에 신호소에 일일이 무브 로케이션을 달아 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호소를 굳이 플레이어 소유로 사용될 정도면 그 신호소가 어쨌든 그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이기 때문.[5] 컴퓨터는 보통 테란이 많이 사용된다.[6] 레이너 특공대의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