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님프
Σύριγξ/Syrinx.강의 신 라돈[1]의 딸로 텔푸사, 메토페[2]와 자매지간이다. 나무의 님프 드리아데스 중 하나였으며,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섬기던 님프였다고 한다.
판의 구애를 받았으나, 아르테미스를 섬기며 순결을 중시했던 쉬링크스는 그를 싫어해 피해 도망다니면서 살았다. 그러나 결국 붙잡힐 것 같자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갈대로 변해 버렸고, 판은 그 갈대를 잘라 최초의 팬플룻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신화 때문에 팬플룻을 쉬링크스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사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Syringe'도 쉬링크스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