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16:40:38

스펙터(파이브 스타 스토리)

1. 개요2. 정체

1. 개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캐릭터.

아마테라스플로트 템플에 거주하는 궁정광대이며 기사는 아니지만 미라쥬 기사단의 일원이다. 미라쥬 기사단의 광대같은 존재. 실제로 검도 마법도 사용할 수 없으며 대부분의 시간을 라키시스의 놀이 상대로 보내고 있다. 파티마인 포터도 사실상 파티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고장난 파티마.

3159년 애들러 침공때 레드 미라쥬를 넘어뜨려서 망가뜨린 무시무시한 전력이 있는데, 이는 현재 설정으로는 유일한 레드 미라쥬의 손실이라고 한다.

2. 정체

그러나 그 정체는 우주를 총괄하는 전능신 조커이다.

첫 등장은 아마테라스가 막 태어났을 때 미코토 선제에게 모습을 드러냈으며, 원래 형체가 없었으나 미코토가 생각한 대로의 형체를 지니게 되었다. 자신은 단지 조커 우주를 관망할 뿐이었는데 왜 모습을 드러내고 형체를 얻었는지 의아해하다가 아마테라스가 자신의 창조자임을 알고 자신의 목적을 깨닫는다. 아마테라스의 힘을 감시하고 컨트롤 하는 것이 임무이다.

이후 모라드 카바이트가 키워낸 파티마 포터가 전투에서 패하고 죽어가고 있는 전장에 나타나 이 세계의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되살려 자신의 파티마로 삼고, 아마테라스를 지켜본다.

레드 드래곤을 만나기 위해 보오스로 간 아마테라스의 힘을 일시적으로 봉하여 내외적으로 대혼란을 일으키기도 하고, 보스야스포트 무리가 플로트 템플에 쳐들어왔을 때 라키시스를 숨바꼭질로 가장해 숨기기도 했다.[1] 조커의 역할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FSS 16권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신들에게도 급수가 있어서 조커는 조커 우주를 관장하는 전능신이지만, 전 우주에 간섭 가능한 상위 존재들에게는 제대로 상대조차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정말 존재가 말살될 뻔 했다가 실비스 비너스카렌 등에게 구조 받고 나서는 그저 해설이나 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여담으로 스펙터가 전능신 조커로서 힘을 발휘할 때 취하는 모습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모습이 되고 있는데, 초반에는 조커라는 이름 그대로 광대의 모습을 취했지만(물론 평상시의 모습도 광대이긴 하지만 그쪽의 모습에 비해서 의상의 노출도 같은 게 심해졌단 차이가 있다), 근래의 연재분에서는 마치 짜라투스트라 아프타 브링어(=리부트 이전의 레드 미라쥬)를 의인화한 듯한 또 다른 모습을 취하기도 하였다. 전능신이란 타이틀이 농담은 아닌 건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위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양반도 진지해져야 할 때는 진지해지는 듯. 그의 신으로서의 급수가 좀 떨어지는 편이란 걸 생각하면 묘하게 허세 같기도 하지만.


[1] 만약 보스야스포트가 라키시스와 마주쳤으면 순살당했을 것이며, 그럴 경우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의 계획을 거스르는 게 되어 조커 자신이 소멸당할 위기였기 때문에 방관자의 입장을 버리고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소프의 힘을 봉한 것도 그래서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