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5 22:35:12

스타크래프트(김성모)

파일:tmxkzmfovmxm.png
<colbgcolor=#dddddd,#010101>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장르 SF, 전쟁
작가 스토리: 도현호[1]
작화: 김성모
출판사 대명종
연재지 코믹 팬티[2]
연재 기간 2000년 2월 ~ 2000년 31호(잡지 폐간)
단행본 권수 10권 (2002. 01. 30. 完)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3]

1. 개요2. 연재 현황3. 상세
3.1. 정식 라이센스 작품3.2. 이 작품만의 특징3.3. 원작과의 차이점
3.3.1. 테란3.3.2. 저그3.3.3. 프로토스3.3.4. 기타
3.4. 짤방3.5. 예언
4. 줄거리5. 등장인물
5.1. 테란5.2. 프로토스5.3. 저그
6. 기타

1. 개요

김성모만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만화화한 작품이다. 스토리 담당은 도현호.[4]

2. 연재 현황

파일:tmxkzmfovmxm.png 파일:KSM SC2.png 파일:KSM SC3.png 파일:04-001.jpg
1권 2권 3권 4권
2000년 7월 31일 2000년 9월 1일 2000년 11월 22일 2000년 12월 1일
파일:KSM SC5.png 파일:1000082410.jpg 파일:KSM SC7.png 파일:KSM SC8.png
5권 6권 7권 8권
2000년 12월 30일 2001년 1월 12일 2001년 2월 5일 2001년 7월 4일
파일:KSM SC9.png 파일:KSM SC10.png
9권 10권
2001년 11월 5일 2002년 1월 30일

처음에는 2000년 창간된 코믹 팬티에서 창간 작품 중 하나로 연재를 시작했고, 당시 해당 만화잡지의 간판작이었다. 이때 이 작품 일러스트 CD 커버 스티커도 함께 나눠줬다. 참고로, 이 잡지는 사은품으로 사각 팬티를 주던 괴이한 잡지다.

애초 60권으로 기획됐으나 블리자드가 스토리 종결을 내지 못했고, 2권 분량까지 연재된 상황에서 코믹팬티가 폐간되는 바람에 조기완결되었다. 잡지가 폐간된 3권부터는 단행본으로만 출판되며 10권으로 완결되었다. 일각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에쒸비처럼 판권 계약 문제로 조기완결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다.

2025년 시점에서는 이미 20년 넘게 지난 작품이고 절판되어서 중고가 아니면 구하기 어렵고 도서의 상태도 좋지 않다. 그다지 인기 있는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만화 카페도 이 작품은 보유한 곳이 흔치 않다.
2024년 7월 1일부터 리디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되어 전권 구매/대여할 수 있다. 다만 책등 안쪽의 가운데 부분이 조금씩 짤려있는 페이지가 많다.

표지의 일러스트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가 공평하게 각각 4번씩 등장한다.[5] 1권부터 3권까지의 표지는 각 종족의 승리 화면의 구도와 비슷하게 그려져 있고,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순서대로이다. 또한 프로토스와 저그, 테란과 저그, 프로토스와 테란이 동시에 나온 표지도 똑같이 각 1번씩이다. 다만, 후술하듯 이 작품에서 저그와 프로토스는 만날 일도 없기 때문에 질럿이 히드라리스크를 찔러 죽인 7권 표지는 이 작품에서 전혀 나올 수 없는 낚시다.

3. 상세

3.1. 정식 라이센스 작품

내용은 원작 스타크래프트와는 완전히 별개지만, 일단 블리자드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 다만 공식 설정은 아닌 비공인 설정 작품이다. 그래서 블리자드 본사에 이 만화책이 꽂혀있다는 증언도 있다.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다. 스타크래프트는 블리자드가 저작권을 가진 IP로서 제 3자인 김성모가 스타크래프트 만화를 그리려면 당연히 블리자드의 허가를 받아야 마땅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법 2차 창작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식 라이센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원작의 이름과 등장인물들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로 상표권 사용을 허가해 주는 것이지 작중의 설정이나 스토리까지 그대로 따라가라는 강제성까지는 띠지 않으므로 제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 만화는 그 정도가 특유의 김성모식 연출+격투천왕마냥 너무 막 나가서 문제가 되었던 것.

김성모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인기 있었던 스타크래프트를 만화로 그려보고 싶어 블리자드에 문의를 해 봤는데, 한국에서 관련 업무는 써니YNK(현 플레이위드)에 일임하고 있으니 그쪽과 대화를 해보라고 해서 써니YNK 를 통해 라이센스를 얻는 데 성공했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한창이던 무렵 연재를 시작해서 좋든 나쁘든간에 나름대로 화제거리가 되었지만, 후술하듯이 과연 김성모의 만화답게 원작 게임 재현도 개판이고 스토리도 안드로메다로 가는 수준이라 별다른 반향 없이 묻혔다.

3.2. 이 작품만의 특징

이 작품이 김성모 작가의 다른 만화와 비교했을 때 장점도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김성모 공장 만화는 죄다 학원폭력물 아니면 조폭미화 사시미 배틀물 둘 중 하나로 수렴된다는 문제가 있지만[6] 스타크래프트는 세계관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그러지는 않는다. 또한 맥락은 전혀 다르긴 하지만, 어쩌다 보니 스토리와 설정이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 다뤄진 그것들과 우연히 겹친 부분들이 적지 않게 있어 훗날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공장 만화치고 작화 퀄리티는 의외로 높은 편이다. 특히 주인공을 비롯한 주연 인물들은 캐릭터 디자인이 자신의 타 작품이나 다른 IP의 작품들과 유사한 면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중반부까지 작화 자체는 작가의 타 작품과 비교했을 때 꽤 준수한 편이다. 스토리 역시 원작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막장이라는 것이지, 그냥 원작과 아무 상관 없는 다른 작품이라고 보면 김화백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엉망진창은 아니다.

비록 스토리상으로는 괴작으로 취급당하나 작중에서 케리건이 초월체에 감염되는 과정이 완전 대놓고 촉수물이라서 국내에서는 한국 촉수물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케리건의 감염과정이 워낙에 수위가 높다보니 이것만으로도 볼가치와 소장가치가 있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그 장면이 나중에 스타크래프트 2차 창작계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어느 정도냐면 각종 에로 동인지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소재면 그 소재거리가 당시 뉴 게티스버그에서 저그들에게 포로가 된 케리건이 저그로 감염되는 과정이 주요 소재가 된다.

또한 수위뿐만 아니라 고어씬도 상당히 엄청나서 어렸을 때 스타크래프트가 코믹스화 된걸 보고 만화책들을 보았는데 잔인한 장면들 때문에 어린마음에 너무 충격받은 독자들도 많다. 특히 저그 히드라리스크나 저글링이 사람들을 학살하는 장면이 매우 잔인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래도 이러한 학살씬의 경우 케리건의 감염과정과 함께 이 작품에서 몇 안되게 사실적이고 볼만한 장면이라고 호평하는 이들도 있다. 애초부터 외계 생명체와의 전쟁을 소재로 하는데다 사실 원작인 스타크래프트(오리지널) 시네마틱에서도 고어한 장면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 만화에 자주 나오지 않는 아동 살해도 여과없이 나온다.

위와 같이 작가의 타 작품과 비교해서 괜찮은 점도 있고 이 작품만의 독특한 요소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초기 60권의 기획이 10권으로 축소된 영향인지 후반부에서 스토리가 지나치게 급하게 마무리된다. 대표적으로 메인 빌런인 칼스가 몰락하는 과정은 주인공 케인 레이너의 메인 서사라고 할 수 있는데 단 한 컷의 묘사도 없이 그냥 날아갔다. 작화 역시 초반부에는 그래도 자세했던 무기나 장비 묘사도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단순해진다. 특히 9권부터는 주요 인물들마저 작화 붕괴 장면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꽤 잘 생기게 그려지던 케인 레이너, 멩크스 등의 외모가 그냥 김화백의 조폭물 주인공처럼 역변한다.
또한 그냥 사람인 테란 등장인물이나,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종족인 프로토스는 그래도 작화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전혀 다른 괴수의 외모에 형태도 복잡한 저그 등장인물과 유닛은 작화가 안정적이지 못해서, 특정 캐릭터를 크게 잡고 그린 컷에서는 묘사가 자세하고 작화도 준수하게 그렸다가도 작게 나오는 컷에서는 날림으로 그려진다거나 같은 캐릭터나 유닛의 외양 묘사가 계속 변한다. 예시로 케리건은 저그 뿐만 아니라 이 작품 전체의 주연인데도 작화가 수시로 변하는데, 복장은 일단 인간의 외모이니 갈아입는다 쳐도 날개가 박쥐 날개였다가 원작처럼 뼈로 된 촉수같은 날개였다가 계속 바뀌고 꼬리 모양도 장면마다 조금씩 다르다. 다음 문단에서 후술하듯이 저글링이나 뮤탈리스크도 1~2권과 3권 이후의 생김새가 다르다.

당시에는 김성모가 (특유의 B급 감성이 역으로 작용해) 컬트적인 재평가가 자리매김하기도 전이라서, 김성모 만화 특유의 허술함을 비난하는 안티들 역시 많았기에, 스타크래프트가 김성모에 의해 만화화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악했던 만화팬들이 제법 있었다.[7]
다만 최근에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엘소드 코믹북,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쿠키런 시리즈/도서 등의 국산 게임 원작 만화들이 동인파락호형 양산형 코믹스로 나오는 바람에 이쪽은 적어도 조기완결되었고 차라리 추억보정이나 (김성모 특유의 B급감성에서 우러나는) 재미라도 있었다며 재평가가 늘기 시작했다.

3.3. 원작과의 차이점

선술했듯이 스토리는 원작의 재현 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괴작. 어쨌든 특징 목차에 쓰여있듯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것에는 문제가 없으나 비슷한 컨셉의 만화인 홍콩의 격투천왕 97이나 98이 대우주역량같은 괴이한 설정이 들어갔다고 해도 스토리는 어느정도 원작에 맞춰서 진행한 반면, 김성모의 스타크래프트는 원작은 원작 나름대로 말아먹고 만화에서 새로 만든 오리지널 요소는 그것대로 개판인 작품이다. 짤방에 혹해서 봤다가 낚였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설정이 워낙 중구난방으로 개판이라 정리하기도 힘들다. 작가조차 지명과 설정들을 헷갈린 흔적들이 이곳저곳에서 묻어난다. 김성모 본인도 원작에 대한 몰이해가 정확하게 드러난 모양.

3.3.1. 테란

  • 배경년도가 2490~2500년대가 아니고 2200년대. 정확하게는 2229년 11월 22일 국제 강대국 협의회, "UPL"이 설립된 것으로 1권 시작 부분에 나온다. 테란 세력의 수도성은 지구다. 그래서인지 이 UPL이라는 단체는 작중에서는 '지구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린다. 즉 UED와 코프룰루 테란 세력의 구분이 거의 없다. 이에 따라 테란 연합, 켈모리안 조합, 우모자 보호령, 테란 자치령 등 본편의 주요 테란계 국가들은 창설조차 못 했고 아직까지도 UPL 체제로 운영한다. UED의 경우는 존재하지만 UPL의 군사기관 정도로만 취급. 그러니까 본편의 UED 세력권과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세력권들이 전부 UPL의 영역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심지어 본편의 테란 연합이 거느리던 군단(안티가 사령부, 오메가 편대, 노바 전대, 알파 전대 등)들은 전부 UPL 산하 군사조직으로 편성되어있고 사라 케리건은 UED 사령관의 딸로 설정되어 있었다. 케인(원작의 레이너) 역시 지구 출신이다.
  • 원작의 행성이나 행성계가 구역 이름으로 되어 있다. 작중에서 나오는 구역은 "식민지", "섹터"로 표기하는데 차우사라, 마사라, 타르소닉스, 다이라, 티래티스까지 5개이다. 원작과 발음이 다른 지명도 있고 모든 지명은 원작과 달리 띄어쓰기 없이 붙여쓴다. 그나마도 4권에서 마사라를 "아사라"라고 오타를 내는 등 오타도 종종 있다. 여기서 원작에 등장하는 곳은 차우사라, 마사라, 타르소닉스이며, 티래티스는 원작의 티라도와 같은 곳인지는 알 수 없다. 다이라도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지명인데 등장은 없다. 여기서 타르소닉스 구역의 중심지가 코랄이라고 되어 있다.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 이름이었던 안티가 프라임은 나오지 않는데, 안티가 수비대가 UPL의 사령부(앤티건 사령부)로 언급되어 있다.
  • 주인공이 UPL 소속이기 때문에 마사라 행성의 레이너 특공대같은 단체도 등장하지 않는다. 코랄 행성의 코랄의 후예는 '지구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원작처럼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 연합같은 국가가 없고 테란 자체가 단일 세력이므로 지구동맹은 UPL의 부패와 폭정에 대항하는 세력이라는 설정이다. 자체적인 군사력도 보유하고 있으나 인류 전체의 단일 세력인 UPL과 비교하면 테러단체 수준밖에 안 된다. 즉, 원작의 마사라 민병대+레이너 특공대+코랄의 후예를 짬뽕하고 거기서 레이너만 빠져 있다고 보면 된다. 원작의 주인공과 연관된 단체들을 다 섞어놓았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주인공이 거기서 빠져있으니 원작파괴가 어느 정도인 지 알 수 있는 부분.
  • 이 작품에서 프로토스는 차우 사라에 간 적 없다. 차우 사라를 초토화시킨 건 저그 군단.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차이는 여기서 테란은 케인의 활약과 지구 동맹의 지원으로 차우 사라 수비에 성공했다.
  • 몇몇 테란 등장인물들도 이름을 적당히 섞거나 뒤집어서 엉망으로 나온다. 멩스크를 멩크스로 표기했고 머리 모양도 야가미 이오리를 닯았다.
  • 무기나 각종 장구류, 우주 함선 등의 디자인이 원작과 다르거나 아예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것과 유사해보이는 것이 많다.
  • 스타워즈에 나온 장비나 함선과 비슷해보이는 게 상당수 등장한다. UED 모선으론 왠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등장하질 않나, 유령 요원들이 무슨 스타워즈의 보바 펫도 아니고 만달로어인 아머 비슷한 전투복을 입고 있다.
  • 초반 망령 전투기(레이스)는 어디가고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나오는 건담 시작 1호기코어 파이터 를 망령 전투기라면서 타는 테란, 그것도 불쌍하게 초반부터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에게 전부 털리고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초반부에서 개발중인 병기라고 언급되었으며 3~4권부터 실제로 투입된 신형 레이스는 원작의 망령 전투기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은폐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오리지널 유닛인 구형 망령 전투기는 원작 기준에선 조합 전쟁에서 투입된 테란 연합과 켈모리아 조합의 구형 전투기 기종들과 같다. 다만, 4권에서 케인의 20년 전 어린시절 회상 장면에서 신형 전투기라는 망령 전투기가 그려져 있다.(...)
  • 자매품으로 마크로스 플러스YF-19도 나온다. 여기서 YF-19는 파일럿 슈트 디자인과 유사하며 한술 더 떠서 멩스크는 YF-21의 파일럿 슈트같은 것을 입고 나온다. 그리고 여성 파일럿은 에반게리온의 플러그 슈트와 비슷하게 보인다.
  • 스타쉽 트루퍼스의 소형 핵미사일 발사기가 나오는데 울트라리스크 제거 및 아군 팀킬까지 하는 쩌는 위력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이것을 '라이트 폭탄'이라고 부르며 소형 핵무기에 필적하는 위력을 지닌 작중 최강 위력의 무기이다. 일반적으로는 파괴되지 않는 광물지대까지 없애버린다는 언급까지 나온다. 전술 핵미사일을 유도하는 본편의 핵공격과는 달리, 김성모 만화에서는 케인이 특공대를 데리고 라이트 폭탄을 발사해서 저그 본진에 전술핵을 날린다.
  • 가우스 소총 대신 현대 소총과 비슷한 모양의 총을 들고있는 해병들. 초반은 약간 미래적으로 어레인지시킨 형태였으나 후반부에서는 대놓고 현대소총이다. 그걸 든 마린 또한 처음에는 디테일 있게 묘사하더니 나중엔 오토바이 헬멧을 쓴 사람 정도로 나온다. 당연히 CMC 전투복같은 원작의 이름은 안 나오며 '마린 보호구'같은 원작에 없는 용어가 나온다.
  • 설명이 우주병기급인 과학선. 설명만 보면 혼자 종족 다 썰어버릴 패기를 보여주는 방사능 오염과 EMP
  • 엄청 쓸데없이 과무장을 하고 있는 전투순양함. 몇몇은 탱크포신이고 본래 모습과 동떨어진 함선들도 보인다. 근데 이렇게 무장하고도 정찰기 하나에게 그냥 털린다. 아무리 프로토스와 테란의 기술력 차이라지만 캐리어도 아니고 정찰기 하나에 터질 전투순양함이 아니다.
  • 공성 모드 없는 공성 전차. 그리고 포신이 단발인것도 많다.
  • 2권에서 테란의 에너지원으로 초자력 에너지란 설정이 나오는데 원작에 없는 김성모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그리고 이 설정은 그 뒤로 제대로 언급도 없다. 꾸준히 언급되는 자원은 원작과 같은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이며, UPL 수뇌부에서 유가 상승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언급도 있어서 테란은 화석연료를 그때까지 사용중인 듯 하다.
  • 이외 유닛은 SCV가 6권 62쪽, 골리앗이 4권 12쪽, 14쪽 등에 그려져 있다. 파이어뱃은 조연급 등장인물 중에도 있고 작중에서 언급도 된다. 시체매도 등장인물 중 한명이 직접 타고 나온다. 발키리나 드롭쉽, 벌쳐의 지뢰는 등장하지 않는다.

3.3.2. 저그

저그의 경우 원작과 괴리감이 심하나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이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오는 다른 저그 종족과 매우 유사하다. 사실상 예언작.
  • 저그의 기원과 지휘 체계가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이 작품에서 젤나가는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몬의 영향 없이 독자적으로 군단으로 진화한지라 원작의 초월체 체제보다는 원시 저그나 이후 케리건 군단에 더 가까운 편제를 보인다. 심지어 기지를 짓는 양식조차 초월체 시절엔 없었는데 칼날여왕 체제 이후에나 도입되었다. 그 전까지는 야생동물처럼 지내면서 테란에게 사냥당하고 프로토스에게도 실험체로 소모되었다는 설정이다.[8] 그냥 다른 외계생물들보다 좀 더 강하고 흉폭한 우주 벌레떼 정도의 위치로 원작의 저그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너프되었다.
  • 원작의 정신체같은 개체는 등장하지 않으며 작중에서 세러브레이트(정신체)라는 명칭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물론 오버마인드와 케리건의 하위에서 무리를 지휘하는 개체가 등장하나 묘사되는 것을 보면 정신체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전혀 다른 존재들이다. 원작에서 저그는 하이브마인드인 초월체 아래에 세러브레이트(정신체)가 있고 이들이 군단의 무리를 지휘한다. 또한 오직 지휘만 하는 역할이기에 두뇌만 발달한 거대한 애벌레와 같이 생겨서 신체 능력은 전혀 없고 텔레파시로 소통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등장한 저그 수뇌부 개체는 각 유닛들의 통제를 맡은 일종의 영웅 유닛이며 부활 능력이나 오버마인드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묘사도 없다. 그나마 정신체와 유사한 점은 군단 내부의 각 하위 무리들을 지휘하는 간부들이라는 역할 자체는 동일하다는 점, 지휘 개체가 죽거나 부상이 심하면 해당 유닛의 통제가 어려워진다는 설정은 있다.[9] 작중에서 이들은 해당 유닛의 "대장"으로 불린다. 다름아닌 해당 개체 스스로가 자신들을 이렇게 지칭한다. 다만, 원작과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 어색하고 혼동이 되기 때문에 이 문서나 작중 등장인물의 개별 문서에서는 이 캐릭터들을 편의상 정신체로도 지칭하였다.
  • 이렇게 정신체와 다르게 영웅 유닛이 저그 무리를 지휘한다면 해당 개체도 포식자, 추적 도살자, 쿠쿨자같은 모습이어야 한다. 하지만 저글링 영웅인 자츠만 빼고는 전부 저그 유닛의 모습과 심각하게 다르다. 그냥 다른 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인데 특히 히드라리스크의 대장으로 등장하는 조르문이라는 캐릭터는 김성모가 자기가 예전에 그렸던 만화인 마계장군전에 등장하는 괴물을 재탕해 놓았다. 뮤탈리스크의 대장인 다고쓰 역시 마찬가지로 유닛과 전혀 다른 괴수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원작의 정신체와 달리 직접 전투할 수 있고 신체 능력도 일반 저그 유닛들보다 엄청나게 강력하다.[10] 이처럼 군단의 하위 개체들을 지휘하면서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녔지만 불사의 존재는 아니고, 게다가 테란의 언어를 구사하며 케리건과도 텔레파시가 아닌 육성으로 대화하고 테란과도 말이 통한다는 것이 원작의 정신체로 볼 수 없는 수준의 큰 차이점이다. 이런 점은 원작의 정신체보다는 오히려 무리어미에 훨씬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11] 이렇게 정신체들의 형상과 능력이 왜곡된 것은 김성모의 원작 이해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생긴 현상이다.
  • 저그의 모성인 제루스는 여기선 아르곤 행성이라고 불리는데, 당연히 차 행성 같은 건 안 나온다. 참고로 여기선 인류가 이미 제루스(아르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으며 1권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차우 사라를 침공한 저그를 역으로 쓸어버린 뒤 남은 잔당들을 척결하기 위해 제루스를 뒤지고 다녔다는 언급으로 최후반부에도 잠깐 등장한다.
  • 저그 정신체들의 이름도 원작과 조금씩 다르다. 자스가 아니라 자츠, 다고스가 아니라 다고쓰로 표기하고 조르문, 펜리스도 원작의 등장인물의 이름이 아니라 저그 무리의 이름이나 그 발음을 변형한 것이다.
  • 저글링의 경우 1, 2권에서는 시네마틱처럼 히드라리스크의 머리를 붙여놓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 3권부터 게임상의 모습으로 바뀐다.
  • 2권에서 케인이 버려진 케리건의 우주선을 타고 탈출하는 장면에서, 히드라리스크의 가시뼈 발사가 레이저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히드라리스크의 경우 이중쌍턱도 사라졌다.
  • 뮤탈리스크의 공격이 폭발형이다. 초반부인 1권~2권에서는 비교적 원작과 비슷하게 나오지만 가면 갈수록 그림체가 바뀌면서 왠지 생긴 것도 뭔가 뮤탈리스크 원본보다는 판타지물의 와이번같은 비행형 몬스터를 더 닮은 것으로 묘사된다. 초반부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생김새는 거의 원작과 동일하지만 2권 34쪽을 보면 이 작품의 히드라리스크처럼 레이저를 발사하는 장면이 있다.
  • 전투 유닛이 오직 위의 저글링, 히드라, 뮤탈밖에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이를 지휘하는 정신체도 유닛별로 셋 뿐. 다른 유닛은 제대로 등장하지 않거나 나와도 지나가는 컷에 한두번 그려져 있기만 하고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며, 그나마 후반부에 울트라리스크가 케리건과 펜리스의 연구로 새로운 종으로 개발된 것으로 등장. 심지어 대군주도 제대로 묘사되질 않아, 이름이 안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탐지 기능도 전혀 묘사가 없다. 이 때문에 6권에서 뮤탈리스크가 은폐장을 발동한 레이스에 털리자 대처를 못하고 케리건이 분노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나온다. 물론 언급이 없을 뿐 원작의 대군주처럼 유닛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개체로 군단이 우주항해를 하거나 행성 침공시 자주 등장하고 생김새는 게임상의 모습보다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메뉴얼 3D 모델링이나 시네마틱의 외형과 유사하다.
  • 울트라리스크히드라리스크보다 방어력이 5배, 공격력이 2배 강하다면서 단 다섯 마리가 수천의 히드라+저글링으로도 못 뚫은 우주방어를 반쯤 박살내버린다. 몸통박치기를 했을 뿐인데 탱크가 잘려서 날라가는 건 덤. 물론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만들어낸 스타 2의 울트라리스크라면 탱크가 반으로 잘리고 수 천의 저글링도 상대할 수 있지만 수 천의 히드라는 못 상대한다. 이런 묘사와는 달리 유닛의 설정은 또 원작을 잘 재현한 편이다. 방어력을 체력으로 보면 울트라 400 히드라 80, 공격력 20, 10으로 재현에 충실하다. 만화니까 체력 대신 방어력으로 표기한 듯. 또한 외형도 샘와이즈 디디에가 그린 일러스트와 완전히 똑같이 재현되어 있다.
  • 이외 유닛은 디바우러가 1권 175쪽, 3권 149쪽에 그려져 있으며, 갈귀는 3권 149쪽, 3권 152쪽 등에 그려져 있다. 다만 그려져 있기만 하지 무슨 역할을 하는 장면도 없고 이름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나머지 드론, 럴커, 퀸, 수호군주, 파멸충, 공생충은 등장도 언급도 없다.

3.3.3. 프로토스

  • 프로토스의 난폭한 성향이 대폭 순화되어 원작과는 정 반대로 우주에서 순하기로 이름난 종족으로 설정되었다.[12] 칼라이와 네라짐의 관계가 그냥 칼라이는 머리가 좋고 네라짐은 육체적 힘이 강한 걸로 구분되어 있다. 네라짐이 소수부족이라 계급이 낮기는 했지만 하층 계급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단장은 대대로 네라짐 부족들에서 배출되었을 정도의 위상이었단 설정이 붙었다. 테란과 프로토스의 첫 분쟁도 태사다르가 저그 감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테란이 함께 학살당했던 원작과는 정 반대로, 평화를 원하는 프로토스를 UPL에서 파견한 테란 병력들이 침공해 병력의 질적 열세도 뒤집고 기사단을 학살하던 것으로 변경되며, 게다가 그 병력의 지휘관이 케인이다.
  • 영원한 투쟁(끝없는 전쟁)과 칼라에 대한 설정이 다르다. 스타크래프트 본편의 영원한 투쟁은 모성 아이어에서 프로토스들끼리만 내전을 치렀지만, 여기서는 '피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스케일부터가 다르다. 김성모 만화에선 이미 우주에 진출해 빠르게 확장하던 프로토스들끼리 치른 내전으로, 프로토스들의 지배 하에 있던 종족들까지 동원되어 거의 전멸했을 정도로 참담했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칼라가 도입된 건 동일하지만, 본편의 칼라와는 다르게 정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종교 철학이 아니라, 본편의 대울에 해당되는 헌법 체계이다. 정신 네트워크를 쓰지 않기 때문에 신경삭이 잘리더라도 대의회의 심판관 장로가 되는 데는 지장이 없는 듯 하다. 이 세계의 칼라는 본편의 대울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네라짐들 역시 굳이 칼라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네라짐인 아둔이 칼라를 어긴 이단자들인 태사다르와 피닉스를 처형하려던 걸 제라툴이 도망치게 도왔을 정도. 칼라스 중재같은 사건은 없다.
  • 프로토스의 지명들이 중구난방이다. 일단 프로토스의 원래 모성은 일단 아이어라고 부르는 것 같긴 하다.[13] 제 2행성으로는 알라모라는 곳이 있는데 김성모판의 오리지널 지역. 네라짐의 모성도 아이어라고 부르는데, 네라짐의 아이어는 당연히 원작의 샤쿠라스에 해당되는 행성으로 제라툴이 네라짐들을 찾아오면서 처음 등장한다. 네라짐의 모성 아이어는 기후까지 원작의 샤쿠라스와 동일하며 탈레마트로스가 여기 존재한다. 본래 네라짐과 칼라이들은 수천년동안 공존하고 있었으나 600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네라짐들이 칼라이에게서 일방적으로 연결을 끊고 잠적했다는 모양. 탈레마트로스는 칼라이 프로토스의 도시들보다도 웅장하다고 묘사되어 있으나 평소엔 광역 은폐장으로 가려져 황야인 것처럼 위장되어 있다. 원래는 네라짐들도 이곳에서 살던 건 아니었는데 600년 전 잠적하면서 찾아냈다는 모양. 원작에서 1500년도에 사르가스 부족에서 파생된 본편의 네라짐 부족들과는 다르게 이 세계의 네라짐들은 수천년 전부터 존재해 왔던 역사가 긴 부족들이다.
  • 프로토스의 모성은 저그가 아니라 테란에게 함락되었다. 제 2행성 역시 같이 함락. 이 때문에 후반부에 프로토스 함대가 지구에 쳐들어 온다. 이후 지구에서 벌어진 전투가 끝난 뒤 테란이 프로토스와의 강화 조건으로 빼앗은 행성들을 전부 돌려주기로 했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그때는 탈환에 성공한 듯 하다.
  •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결한 성품이었던 프로토스 영웅들의 묘사가 원작과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대인관계는 눈뜨고 못봐주는 수준이다. 서로의 목숨을 바쳐도 무방할 정도의 절친인 레이너와 제라툴이 서로 싸우는 것으로 나오는 황당한 전개가 압권이다. 우스운 게 원작에선 테란을 깔보고 레이너에겐 경의를 표하나, 이 작품에선 레이너에겐 싸가지없고 다른 테란들에겐 순박해진 찌질한 종족이 되었다.
  • 프로토스 영웅들의 신분이 원작과는 맞지 않는다. 제라툴은 원작에서는 암흑기사인데 김성모작에서는 고위기사로 등장. 모든 프로토스에게 존경받는 아둔은 암흑기사로, 피닉스 대신 사르가스라는 엉뚱한 인물이 나오고 피닉스와 태사다르는 후반부에서야 참가하고 원래 모습과 동떨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사르가스 부족에서 따온 이름인 듯 하다.
  • 워프 기술을 사용해 완성된 건축물들과 함선들을 소환하던 것을 잘못 이해했는지 이걸 무슨 연금술마냥 사이오닉 능력으로 뚝딱 찍어내는 것처럼 묘사해놨다. 원작에서도 단시간에 거대한 도시를 구축할 정도로 프로토스의 건설능력이 상당하긴 하지만 여기선 그보다 더하다. 그리고 묘사되는 것을 보면 개체들의 수명도 원작의 프로토스들보다 더 길다.
  • 엄청나게 과대 포장된 파일런. 묘사만 보면 젤나가 사원급이다. 공허의 유산 트레일러를 보면 젤나가 사원급의 위용을 엿볼 수 있기는 하다.
  • 머리 꼭대기에 기관총이 달려있는 드라군. 말살자나 선봉대마냥 기관총을 쏜다.
  • 집정관 소환이 고위기사들의 합체가 아니라 내면의 힘을 이끌어 내어 일시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제라툴아둔케이다린 수정을 개방할 때 내면의 힘을 방출해 수정에 집중시켰다. 그리고 여기에서 진짜로 이루어졌다.
  • 스카웃 몇대만으로 배틀크루저를 때려잡는다. 설정상 스카웃은 반물질 미사일 등의 강력한 화기를 가지고 있긴 해도 배틀을 때려잡을 정도는 못 된다.
  • 캐리어는 원작 게임처럼 인터셉터를 출격시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오리지날 인트로처럼 광선을 발사한다. 다만, 이건 원작 설정에서도 우주모함은 행성 정화까지 가능한 대규모 폭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틀린 것은 아니다.
  • 이외 유닛은 주연인 아둔이 암흑 기사에서 암흑 집정관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오고, 제라툴이 고위 기사이며, 이 명칭은 7권 11쪽, 19쪽에서 직접 언급된다. 관측선은 9권 177쪽, 해적선은 9권 20쪽, 69쪽, 160~161쪽, 왕복선은 9권 42쪽, 160~161쪽 등에 그려져 있다. 다만 해적선과 왕복선이 서로 짬뽕된 것 처럼 왕복선 앞부분 양쪽 튀어나온 부분에 해적선의 중성자 섬광탄 발사기가 달려있는 그림도 있으며 심지어 9권 176쪽에서는 왕복선이 지상공격을 한다.(....) 또한 관측선과 해적선, 왕복선은 그냥 배경으로 그려져있을 뿐 원작의 본래 역할인 탐지, 공격, 수송을 하는 장면은 안 나오고 전부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다.
  • 중재자는 그려져 있지는 않지만, 제라툴이 리콜을 지시하여 함대가 순간이동하는 장면이 나오고 아비타(...)라는 이름을 언급한다. 게다가 이 장면은 후반부 테란과 프로토스의 전쟁 상황에서 전황이 급변하는 극적인 장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원작파괴가 심각한 것을 고려하면, 작가는 중재자라고 그려넣었지만 독자가 알아보지 못 할 정도의 엉뚱한 생김새일수도 있다.
  • 그 외에 프로브, 리버, 인터셉터 등은 등장도 언급도 없다.

3.3.4. 기타

  • 프로토스와 저그의 설정이 원작과 상당히 뒤집힌데서 알겠지만 젤나가 관련 설정들이 싸그리 증발. 젤나가 관련 설정들은 전부 신화 속의 고대 프로토스들의 행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현재의 프로토스들은 케이다린 에너지원의 고갈로 그때보다 상당히 퇴보했다는 모양인데 아이어의 지하에 숨겨져 있던 어마어마한 규모의 태초의 케이다린 크리스탈이 발견됨에 따라 자원문제를 해결했다.
  • 위의 젤나가 관련 설정이 없어진 영향으로 이 작품에서 프로토스와 저그는 서로 전혀 관련없는 종족이 되었으며 작중에서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서로 마주치지도 않는다.[14] 이 때문에 세 종족의 대립과 투쟁이었던 원작과 다르게 이 작품의 스토리는 오로지 테란 입장에서의 외계종족1과 전쟁, 외계종족2와 전쟁으로 단순화되어 있다.
  • 테란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니 등장인물도 편중이 심하여 테란 쪽 등장인물이 훨씬 많다. 저그는 초반에 퇴장한 오버마인드를 제외하면 케리건까지 합쳐야 다섯, 프로토스는 더 심해서 제라툴과 아둔 말고는 비중이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그나마 조연인 사르가스가 후반부에 재등장하긴 하지만 원작의 많은 프로토스 인물들이 제대로 묘사가 안 된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10권 분량으로 기획이 축소된 영향인지 피닉스와 태사다르가 너무 늦게 등장하기 때문에 제라툴과 아둔을 제외하면 다른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적다.
  • 종족별로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묘사된 유닛 종류도 차이가 난다. 특히 저그는 너프가 가장 심각한만큼 타 종족에 비해 묘사되는 유닛이 상당히 적다. 저그 유닛 중에서 작중 단 한번이라도 그려진 유닛이 7종밖에 없고 그나마 배경으로 그려지기만 한 게 아니라 작중에서 뭔가 행동을 하는 유닛은 후반부인 7권에만 나오는 울트라리스크를 합쳐서 5종류뿐이다. 즉, 실질적으로 '뭔가를 하는' 비중이 있는 저그 유닛은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뮤탈리스크, 울트라리스크, 그리고 작중에서 이름도 안 나오는 대군주뿐이다. 김화백이 저그에게 원한이라도 맺힌 건지 싶을 정도.
  • 각 종족들이 자신들을 부르는 이름이 상당히 잘못되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저그나 프로토스는 스스로를 거의 저그나 프로토스라고 부르지 않는다. 물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저그의 케리건이나 프로토스의 인물들이 스스로를 저그, 프로토스라고 부르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저그의 경우는 스스로를 '군단', 프로토스의 경우는 스스로를 '첫번째 자손'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프로토스는 각 세력별로 스스로를 네라짐, 탈다림, 정화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이 만화처럼 저그족, 프로토스족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절대 없다. 게다가 이 만화에서는 네라짐이 자신들을 부를 때는 '다크'라고 부르며, 칼라이를 부를 때는 '순종'이라고 하는데 원작과 다른 부분이다. 테란의 경우는 스스로를 인류, 지구인, 테란으로 부른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인간들을 테란족이라고 부르자 케인은 "웬만해선 지구인이라고 불러주시지! 기분 나쁘니까 말이야."라고 화내는데 TERRAN이 영어로 지구인이란 뜻이다. 원작 설정상 코프룰루 섹터의 인간들은 스스로를 테란이라고 부르고 다니며 UED 소속인간들이나 '인간'이니 '지구인'을 자칭하고 다닌다.
  • 종족 불문하고 탐지 기능에 대한 묘사가 없다. 저그의 대군주는 스타크래프트 2처럼 탐지기능이 없고 수송과 크립 생성만 할 수 있고 프로토스도 관측선이 딱 한번 배경으로 그려져 있기만 하고 탐지 기능이 묘사되지 않는다. 그래서 레이스가 은폐장을 쓰면 뮤탈리스크는 추풍낙엽이고 프로토스도 한 수 접어야 하는 필살기 급이다. 에너지 소모 때문에 은폐장에 시간 제한이 있는 게 유일한 밸런스 패치 수준. 이건 테란도 마찬가지라 통신 위성 중계소의 스캔도 안 나오고 과학선의 기능을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탐지 기능은 설명하지 않는다. 다만 프로토스는 중재자의 리콜이 나오고 네라짐의 도시 전체가 은폐되어 있는 등, 탐지를 못 하는 것이지 은폐 기술 자체는 있고 다른 기술들이 충분하지만 저그는 버로우도 안 나오는데 탐지기만 없어져서 원작보다 대폭 너프되었다.
  • 칼라스타갈같은 다른 종족들도 삭제가 되었다.

3.4. 짤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드라군 놀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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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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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드라군 놀이#s-|]]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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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드라군 놀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원작 스토리 번안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더라도, 이 만화 역시 김성모 밈중에서도 역대급에 꼽히는 밈을 하나 또 남겼는데, 몇 년 뒤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드! 라! 군!'이라는 컷이 짤방으로 발굴. 드라군 놀이의 시발점이 된다. 그 밖에도 깨알같이 재미있는 짤방이 매우 많다. 1화부터 "공기밥 한 그릇 열량" 운운하는 것이…

드라군 놀이의 경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대사로 패러디 된 바 있었는데, 그 때는 한국어 한정의 드립이었지만 이후 추가된 피닉스의 경우 북미판에서도 드라군 놀이 드립을 친다. 이래나 저래나 일단 공식적으로 라이센스를 취득한 만화라 그런지 북미 쪽에서 해당 요소가 역수입 된 걸로 보인다.

3.5. 예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기 훨씬 전에 연재된 만화인데도 일부 내용이 스타크래프트 2의 스토리와 유사했기 때문에 예언작으로 불리게 된다.

그 예언들은 다음과 같다.
  • 케리건이 인간이 되었다가 다시 저그 여왕으로 되돌아간다. 심지어 몸은 거의 인간으로 돌아왔고 나체지만 머리카락만은 불완전하게 돌아온 캐릭터 디자인도 동일하다. 그리고 부활을 위해 저그의 고향별인 제루스(아르고)로 돌아가는 전개도 똑같다.
  • 케리건이 죽으면 저그 종족의 미래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 초월체는 케리건을 저그 여왕으로 탄생시킨 후 사망했다. 대신 원작에서는 테란과 프로토스 연합군에게 사망했다면 여기서는 자신의 목숨과 케리건을 탄생을 맞바꾼다. 과정은 다르지만 칼날 여왕의 탄생이 저그의 미래를 위한 오버마인드의 큰그림이였다.
  • 펜리스라고 아바투르 포지션의 진화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저그 참모가 있다.
  • 저그 수뇌부들은 건물 같은 형태의 모습이 아니라 괴수영화에 나올법한 형태인데 마치 원시 저그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가 다른 고위기사와의 합체 없이 혼자서 집정관으로 변신하는데 이 작품에서 제라툴도 그렇게 한다.
  • 군단의 심장 이후 레이너가 새로이 개혁된 정부를 발레리안과 함께 만드는데, 이 만화에서는 주인공이 발레리안급의 젊은이로 나온 아크튜러스와 함께 혁명에 성공한다.
  • 공허의 유산에서 레이너가 테란 정규군 총사령관이 된다.
  • 결말에서 새로 세워진 테란 정부가 프로토스와 협정을 맺는다.
  • 알라라크를 필두로 한 탈다림 측이 죽음의 함대를 데리고 바도나를 공습한다.[15]
  • 이 만화의 히드라리스크는 스타2 히드라리스크 공격방식처럼 근거리로 발톱공격한다.[16]
  • 2편의 대군주처럼 대군주(와 유사하게 묘사되는 유닛)가 직접 크립을 뿌리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대군주가 탐지 능력이 없다.
  • 2편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과 매우 유사한데 정신체들의 행적이 무리어미와 비슷하고 아둔은 알라라크, 멩크스는 발레리안 멩스크맷 호너, 사르가스는 칼달리스, 케인과 테일러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칼스는 노바 비밀 작전캐롤라이나 데이비스와 유사하다.
  • 진짜 기관총을 쏘는 드라군을 예언했다
블리자드의 공식 라이센스를 받았으니 구상 단계의 일부 플롯을 따로 일러준 게 아니냐는 설도 있었으나 김화백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으로는 우연의 일치라고 한다.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몇몇 전개나 엔딩이 비슷한 경우가 드문 사례도 아니고, 이 만화는 스타크래프트 2 공식 발표로부터 10여년 전 쯤에 나왔기 때문에 이때부터 블리자드가 2편 플롯들을 미리 짜놓았을 가능성은 낮다. 재료는 같은데 요리사가 다르다.

4. 줄거리

5. 등장인물

5.1. 테란

  • 제라드 듀갈
    원작의 듀갈하곤 그냥 이름만 똑같으며 외모조차 완전히 다르다.[17] 칼스의 상관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전형적인 높으신 분 유형의 악역. 칼스와 결탁해 사령관이 되었으나, 워낙 무능해서 부하인 칼스에게도 휘둘리는 듯한 인상을 준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칼스와 함께 반란을 꾀하고 있었으나, 실패하고 붙잡혀 같이 처형된다. 원작의 듀갈이 완고하고 권위주의적인 면이 강하지만, 유능하고 고상한 성격인 데 반해 이 듀갈은 무능하고 비열한 쓰레기일 뿐이라 UED 팬들에겐 그저 듀갈 장군님은 그렇지 않아! 원작의 아크튜러스 멩크스 포지션을 이어받았다.
  • 쥬드
    오리지널 캐릭터. 케리건과 외모가 상당히 비슷하지만 머리가 짧은 흑발인 것으로 구별된다. 멩크스를 구하기 위해 시체매를 몰고 레이너를 습격하는데, 레이너는 쥬드의 얼굴이 케리건과 닮은 것을 보고 공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해 포로로 잡힌다. 여성이지만 전투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아 유령 요원 비슷한 존재로 추정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멩크스를 짝사랑하는 듯. 지구 동맹에서 맡은 역할이 본편에서 코랄의 후예 시절 케리건의 역할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보아, 사라 케리건(Sarah Carrigen)과 함께 원작의 사라 케리건(Sarah Louise Kerrigan)에서 파생된 인물로 추측된다. 멩크스의 동료란 점에서 원작 세계관에서 발레리안 멩스크와 연관이 있었던 케이트 록웰(정의감이 강한 흑발의 숏컷 여성)이나 노바 테라(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을 갖춘 미소녀 유령요원)를 연상시키는 요소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작중에서의 비중은 감히 록웰이나 노바랑 비교할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싸움 잘하는 색기담당 캐릭터 정도의 취급 뿐이다. 지구 동맹 에피소드 이후 등장은 없지만 듀갈과 칼스가 숙청당한 뒤 멩크스가 사면받았으니 당연히 같이 사면받고 여전히 멩크스 밑에 있을 듯.
  • 그레고리 라익슨
    오메가 편대의 사령관으로 계급은 중령. 칼스가 UPL과 대립하는 지구 동맹 세력의 지도자인 멩크스를 생포하기 위해 코랄 행성에 케인을 파견하였는데, 수색을 위해 민간인 희생도 불사하려고 한다. 이 때 공교롭게도 민간인 희생에 민감한 성향인 라익슨 중령의 오메가 편대가 코랄에 주둔하게 되어 칼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된다. 때마침 차우사라에 저그가 침공하자 칼스에 지시에 의해 저그에게 침공당한 차우사라를 도우라는 명분으로 코랄에서 차우사라로 파견, 케리건의 위력정찰로 쳐들어온 저그 군단을 패퇴시킨다. 그러나 차우사라 역시 피해가 컸으며[18] 케리건이 수태능력으로 히드라리스크를 진화시켜 저그 군단을 더 강력하게 재건하고 다시 침공하자 라익슨 중령의 오메가 편대는 저그에게 대패하고 부대 대부분을 잃는다. 칼스의 계략에 의해 희생된 셈. 그래도 목숨은 건졌고, 후반부에 칼스와 듀갈이 실각하고 케인이 집권한 후에도 오메가 전대 사령관으로 계속 복무하며 지구방위 임무까지 맡는다. 설정붕괴가 넘치는 이 작품에서 의외로 원작 설정에도 있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테란 연합의 오메가 전대 사령관으로, UPL로 소속이 바뀐 것만 빼면 원작과 이름도 똑같다.
  • 케빈 부관
    오리지널 캐릭터. 칼스의 부하로 그냥 칼스가 시키는 일이나 하던 들러리 캐릭터인 줄로만 알았으나, 실은 UPL 내부의 지구 동맹 협력자. 멩크스와 연락해 저그의 침공으로 함락 직전의 차우 사라 구역에 지구 동맹군을 파견하는 작전을 제안한다. 지구 동맹에서의 발언권은 멩크스와 거의 같은 듯. 멩크스, 레이너와 함께 듀갈과 칼스 숙청을 주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칼스를 숙청한 뒤에는 뒤에 라익슨 사령관과 함께 과학선 배치에 대해 토의중.
  • 테일러
    오리지널 캐릭터로 화염기갑병이다. 안젤리나에게 막말을 하는 케인을 맘에 들어하지 않아 무시하거나 했다가 그에게 찍혀 계급장 떼고 싸우게 되는데, 중무장한 상태로 바디 어택을 가하지만[19] 결국 패대기 한방에 K.O 당한다. 이후 그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저그 본진을 쓸어버릴 결사대에 참여했는데, 케인 레이너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저그 정신체를 상대로 자츠를 태워죽이고 조르문을 무력화시켜 도망치게 만든 엄청난 인간흉기다. 이후 저그 정신체 셋 중에 둘이나 지휘능력을 상실하여 저그가 패배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반부의 승리에 대단한 기여를 한 것이다. 콩라인으로 레이너와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있고, 유령요원같은 초인도 아닌 주제에 상당한 인간흉기란 점에서 원작의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성격은 타이커스와는 상당히 다른 편. 사실 포지션은 맷 호너와 비슷하다. 저그와의 전쟁이 끝나자 안젤리나와 결혼하지만, 프로토스가 쳐들어오자 케인을 도와 참전한다.
  • 해롤드 대령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차우 사라의 군 사령관. 저그 본진이 처들어와 밀리고 있던 시점에서 케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그를 도와 끝까지 간다. 사족으로 외모가 쿠사나기 사이슈다…
  • 안젤리나
    오리지널 캐릭터로 의무관이다. 테일러와 연인 관계였던듯 하다. 케인에게도 관심을 가지지만 정작 그는 케리건 일편단심인지라… 후반에 저그와의 전쟁이 끝나자 테일러와 결혼하지만, 프로토스가 쳐들어오자 케인을 도와 참전한다.
  • 맥스
    오리지널 캐릭터로 케인 레이너가 냉동감옥에 갇혀있던 수송선에 탑승한 군인. 계급은 중위.
    그가 속한 부대는 수송선에 있는 죄수들을 감시하는 역할이다. 케인을 대장이라고 부르며 과거에도 그의 부하였고 케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 있어서 끝까지 그에게 충성한다. 부하들을 이끌고 죄수들에게 맞서지만 무기가 없어서 완전히 털리는 상황에서 침입한 히드라리스크가 죄수들을 공격하는 사이 케인을 데리고 탈출하려고 한다. 저글링과 히드라가 몰려오자 케인을 탈출선에 떠밀고 자신은 소형 핵무기인 "소형 라이트 폭탄"을 터뜨려 사망한다.

5.2. 프로토스

  • 아둔
    아이어의 잊혀진 도시에 사는 암흑 기사로 나오는데 성격이 스타크래프트 2의 탈다림처럼 상당히 잔혹하고 과격하다. 실력도 상당해 일시적으로 암흑 집정관화가 가능하다. 과거 제라툴의 명령으로 인해 동료 기사를 잃은 원한을 갖고 있어서 테란에게 본거지를 파괴당한 제라툴과 그의 부하들이 아이어로 찾아오자 분풀이로 몇 명을 죽였고 이로 인해 분노한 제라툴과 한바탕 붙게 된다. 잠시 싸움이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제라툴은 눈까지 내놓으면서까지 설득을 했고 이에 아둔은 누가 감히 대 프로토스족을 건드렸냐며 크게 분노한다.[20] 이후 제라툴의 지구 침공에 동참한다.
  • 사르가스
    오리지널 캐릭터. 이름유래는 원작프로토스 일파들 중 하나이자 네라짐의 전신인 사르가스 부족. 피닉스 비슷한 질럿. 프로토스가 전투를 피하다가 제라툴이 결국 참지 못하고 나서게 되면서 등장했다. 외각에서 오줌을 싸고 있던 테란 병사 두명을 죽이면서 등장해 테란의 진영 하나를 박살내버리는데 케인이 이미 그럴 줄 알고 미리 준비해둔 핵폭탄을 여러 개 숨겨놓고 있어서 제라툴이 보는 앞에서 이걸 기폭시키면서 그곳에 있던 프로토스 병력과 함께 산화되는 줄 알았으나 프로토스의 지구침공때 재등장. 얼굴이 수직으로 파이는 흉터를 얻은 채 생환해 전투에 참여한다. 후반부에서는 은근히 태사다르, 피닉스와 셋트메뉴로 등장할 때가 많다. 3편 초,중반에서 당한 핵공격으로 외눈이 되었는데 이때의 모습이 칼달리스와 비슷한지라 원조 칼달리스로 통하기도 한다.
  • 태서더
    원작의 태사다르와 이름은 똑같지만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널의 진 주인공이었던 태사다르랑 전혀 다른 행적을 보인다. 이전 직위는 원정 기사단장으로 프로토스 최강의 사나이라고 묘사는 되는데, 그에 비해 작중 행적은 별다른 근성도 보이지 않는 그냥 들러리 캐릭터로 원작에서도 태사다르와 환상의 콤비였던 피닉스 역시 세트메뉴 취급을 받아 비중은 똑같다. 칼라의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새로운 세상을 보겠다며 피닉스와 함께 프로토스족을 떠나 여행을 하고, 후반부에 등장한다. 800년 전부터 현역이었으니 나이가 원작의 태사다르보다 상당히 많다.[21] 지구 침공전때 총질하는 해병 앞에서 '짜증나는 원시적 공격이군!'이라면서 피닉스, 사르가스와 함께 테란들을 베어버리는 장면이 컬트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유일한 비중. 드라군 놀이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도 사르가스, 피닉스와 함께 한소절씩 읊어준다.
  • 페닉스
    800년 전 태사다르와 함께 칼라의 규율을 어기면서까지 새로운 세상을 보겠다며 우주로 떠났다가 돌아왔다고 설정된 인물로 후반부에 등장한다. 이전 직위는 고등 기사단장. 태사다르와 마찬가지로 그냥 들러리 캐릭터. 원작과는 다르게 용기병이 되지 않았다. 태사다르와 함께 프로토스 최강의 사나이들이라고는 묘사되었으나, 그런 배경설정에 비해 비중은 고작 셋트메뉴 들러리들이라서 별로 와닿지 않는다. 역시 원작의 피닉스(2102년생)보다 나이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프로토스의 성년기를 감안할 때 이 작품의 태사다르와 피닉스는 1000살이 넘는다는 뜻인데 그럼에도 그리 나이가 많다고 묘사되진 않는다.

5.3. 저그

  • 오버마인드
    원작의 초월체와 일단은 비슷해 보이지만 능력은 어디 원작의 정신체들만도 못한 듯 싶다. 저그들이 포획해온 케리건의 잠재능력을 깨닫자 그녀를 새로운 저그의 수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로 융합한다.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코프룰루 구역의 패권을 쥔 거대한 프로토스 제국마저 함락시켰을 정도로 강력한 침략자였던 원작의 초월체랑은 다르게, 김성모판 스타크래프트에선 이 오버마인드 시절의 저그는 그저 동네북이었던 것 같다.[22] 제루스에서 벗어나 저그 군단을 그나마 원작에 어느 정도 근접하게 강력하게 만든 건 작중 칼날 여왕으로 부활한 케리건. 일단 원작의 초월체 보단 군단의 심장에서 나온 주르반과 더 비슷한 성격이다. 더구나 이 당시 케리건과 융합한 모양도 완전융합이 아니라 앞으로 칼날여왕으로 태어날 케리건의 피용껍질에 가깝다.[23]
  • 자츠
    저글링 기반의 정신체. 저그 정신체들 중에서는 그나마 본래 출신 종 형태에 근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정신체 셋 중에서 가장 비중도 적고 취급이 좋지 않다. 4권 후반부에 저그가 기습적으로 점령한 테란 식민지 행성들이 5권 중반부터 제대로 반격하기 시작하자 군단이 크게 고전하는데, 케리건에게 차우사라를 상실했다고 보고하다가 분노한 케리건에게 화풀이로 입이 꿰뚫린다. 후반부에 조르문과 같이 부대도 없이 둘만으로 케인과 테일러의 기습부대를 가지고 놀며 방심하다가 테일러의 화염방사에 타 죽는다. 원작에서도 자스가 제일 먼저 죽은 것을 고증했다.(....)
  • 펜리스
    오버마인드의 유지를 받들어 케리건을 저그로 만들어낸다. 그외 여러 실험을 통해 강화형 유닛들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화 담당 참모. 생긴건 거대 눈알에 문어다리를 달고있는 모습. 별로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정신체들보다 나이가 많다고 한다. 히드라리스크와 뮤탈리스크를 진화시켜 저그 군단의 전투력을 강화시키고 울트라리스크를 개발하는 등 케리건의 신임을 얻는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케리건이 정신을 잃고 인간의 몸으로 돌아가버리자 다고쓰에게 케리건을 보호하고 아르곤 행성으로 탈출시키라는 조언을 해준다. 저그가 아르곤 행성으로 다시 쫒겨난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저그 유닛의 알과 동면 상태의 케리건을 돌보고 있다. 케리건을 제외하면 저그의 주요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작중 후반부까지 생존이 명확하게 확인된 캐릭터. 김성모판 오리지날 캐릭터지만 후에 원작 세계관에 펜리스 포지션의 아바투르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름은 원작의 저그 군단의 일파인 펜리스 무리에서 따온 것이다.

6. 기타


[1] 단, 만화책에는 '김성모 저'라고만 나와 있다.[2] 후술하듯이 코믹 팬티 폐간 뒤 3권 이후에는 단행본으로만 출간되었다.[3] 코믹 팬티 대상 연령.[4] 김성모 화실의 최고참이라고 한다. 이 사람은 럭키짱(보물섬 당시 연재 제목은 <닥터K>)에 쾌산고 학생회장으로 등장한다.[5] 단, 7권에 죽어있는 히드라리스크까지 합하면 저그만 5번이다.[6] 6.25 전쟁를 배경으로 한 태극기 펄럭이며도 총이 아닌 칼로 싸우는 지경이다.[7]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김성모 만화에 대한 비판 비난여론이 오히려 밈으로 승화되어서 김성모가 망하기는 커녕 컬트팬들만 오히려 더 늘어났다는 순기능(?)도 있었다.[8] 4권에서 케리건이 테란 행성들을 공격하기 전에 부하들에게 우주정복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할 때 언급된다.[9] 8권 후반부에 자츠가 죽고 조르문이 심각하게 부상당하자 펜리스가 저글링과 히드라의 통제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10] 테란의 총기는 코앞에서 수십발을 맞아도 전혀 통하지 않으며, 근처에서 소형 핵무기에 가까운 위력의 라이트 폭탄이 터지고 무너진 저그 건물에 깔렸는데도 상처 하나 입지 않는 수준이다. 화염방사기처럼 직접적으로 불태우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수준. 작중에서 이 개체들은 케리건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쩔쩔 매는데, 후반부에 묘사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케리건이 이들보다 훨씬 약하다.[11] 하지만 무리어미와도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무리를 지휘하는 게 아니라 해당 유닛을 지휘하는 것으로 나온다.[12] 2권 후반에 나온다.[13] 이곳을 부르는 명칭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초반부에는 여기를 알라모라 부르다가 알라모는 어느새 제 2행성의 이름이 되었고, 나중에 모성 이름이 아이어라고 뒤늦게 언급한다. 또한 당시는 아이어라는 표기법이 확립되기 이전이라 만화에선 아이우로 표기한다.[14] 다만, 프로토스가 저그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언급은 나온다.[15] 김성모작의 아둔 역시 지구를 공습한다.[16] 다만 원작의 아메리고 전투에서 히드라가 발톱공격을 딱 한번 한 바 있었다.[17] 원작 듀갈은 대머리에 가까운데 김성모 듀갈은 머리카락이 원작보다 많다.[18] 저그의 두번째 침공 직전에도 폐허가 된 건물들과 시가지가 보일 정도[19] 부하들에게 '무적의 몸통박치기'로 악명이 높다고 한다...[20] 이 때 내뱉는 대사가 나름 압권이다. "말해라! 어떤 겁 없는 새끼들이 우리 대 프로토스족을 건드린거냐! 당장 죽여버리겠다!"[21] 김성모판 스타크래프트의 배경은 2222년, 2143년생인 원작의 태사다르는 아직 어린애였을 때다.[22] 작중 1권에서 저그는 거의 원작의 저그 특히 원시 저그들이랑 비교하는게 모욕일 정도로 아르곤의 군집생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23] 피용이 뭐냐하면 번데기의 여러 형태들중 주변물체들을 본체에 붙여서 보호하는 형태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번데기의 변이형태가 바로 이 피용이다. 그런데 정작 케리건의 피용이 된 오버마인드의 형태는 우리가 흔히 아는 곤충의 번데기인 나용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