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4:22:15

스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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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단어 Starlight
1.1. 인명
1.1.1. 실존 인물1.1.2. 가공 인물
1.2. 작품의 제목 및 요소
1.2.1. 노래1.2.2. 그 외
2. 열 차단 소재 'Starlite'

1. 영어 단어 Starlight

'별빛' 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천문학 용어로써의 별빛은 별빛 문서 참고

1.1. 인명

1.1.1. 실존 인물

1.1.2. 가공 인물

1.2. 작품의 제목 및 요소

1.2.1. 노래

  • Starlight(amazarashi) - 일본 밴드 amazarashi의 곡

1.2.2. 그 외

  • 스타라이트 - 유튜브 프리미엄 탑매니지먼트 웹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엔터테인먼트

2. 열 차단 소재 'Starlite'

핵폭탄에도 견딜 수 있다고 알려진 열 차단 소재로 여러가지 음모론에 휩싸인 적이 있던 물질이다.

영국의 모리스 워드(Maurice Ward)라는 아마추어 화학자가 우연히 개발해낸 특수물질로, 독자적인 플라스틱의 종류를 만들려는 시도 중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1990년대 영국 BBC의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으나 자신의 비밀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독점을 끈질기게 요구하다가 2011년에 그가 사망하면서 기술이 사라졌으며 가족원들에게만 제조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얼마나 철저했는지 각 정부와 기관에서 그의 물질을 테스트할 때에는 해당 소재를 무조건 자기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였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접촉한 사람은 (손톱 등에 묻은 물질을 분석할까봐) 곧바로 손을 씻게 했다. 구매요청과 투자 제의가 끊이지 않았지만 모든 매출의 51% 지분 요구 + (비밀유지를 위한) 생산과정에 대한 완전한 독점 을 요구한 탓에 사실상 '워드가 집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제품을 (얼마에 만들었는지 알수 없지만) 부르는 가격에 계속 사가기만 해라' 라는 형태를 강요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당연히 본인 주장대로 세상을 바꿀 물건 라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대량생산이나 품질 관리가 불가능한 형태였고, 많은 투자자나 기업, 기관들이 관심을 보였다가도 그만두게 된 것은 워드가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일각에서는 사실 미국이나 영국 정부가 이 물건의 압도적인 유용성에 주목하여 일부러 숨기고 있다는 음모론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음모론이다. 만약 이런 소재가 실존한다면 각종 공학 소재 산업이 완전히 격변했을 수준이라 기업과 정부들의 관심이 쏟아졌을 테지만 인지도는 바닥이다. 실제로 원제작자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탐구보다는 경험과 시도에서 떨어지는 결과에 치중하는 유사 과학자(pseudo-science) 쪽에 더 가까웠다고 한다.

결국 원작자가 사망 후 2013년 기술이 팔렸으며 Thermashield LLC라고 하는 단열소재를 연구하는 연구소에 팔렸는데, 이전 워드가 집에서 만들었다라는 것을 기반으로 아마추어 과학자들이 유튜브등에서 PVA 접착제, 전분, 베이킹파우더등을 이용하여 스타라이트를 재현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이에 대해 Thermashield측은 재료가 가정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는 아니라고 밝혔으며, 계속 논란에 있던 실용가능성에 대해 전문기관에서의 검증 유튜브등지에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고 있기에 핵폭탄에도 견딜 수 있다라는 것은 과장 된 이야기이지만 우수한 단열소재인 것은 맞으며, 개발이 되었던 당시인 1970~80년대를 기준으로는 발전가능성이 있는 뛰어 내화소재였던 것은 분명하나, 가장 큰 문제는 첫 주목을 받던 당시에도 그랬지만 대량생산이나 품질 관리가 불가능한 형태라는 것 이다.

기술에 대한 추측으로는 해당 물질이 불과 접했을 때 탄화되어 부풀어오르는 형태가 관측되었던 것에서 추정하여, 스스로 부풀어오르면서 에어로겔처럼 단열에 유리한 다공성 구조를 이루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열이 전해지면서 물질이 계속 깊게 타들어가는데, 그러면 더 많은 다공구조가 생겨나고 동시에 불길이 맞닿는 지점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발생시키며 단열 효율을 더욱 높이는 식이다. 이러한 원리는 1950년대 이미 개발이 되어 내화페인트등에 쓰이는 기술이기에 특별할 것은 없지만 동시대 다른 기술들에 비해 그 성능이 뛰어나다라는 점과 면적당 비용이 적다라는 점에 있어 주목을 받았던 것 인데, 이 기술을 인수한 Thermashield측도 10여년째 계속 실험과 상용화시도만 하고 있기에 뉴스에 나올 때 마다 그래서 대체 언제 상용화하냐?라는 질문을 받는 것 외에 특별한 이슈가 없으며 내화페인트등에 쓰이는 기술 역시 스타라이트가 아니더라도 매년 발전하고 있기에 한 때 과학자의 사망으로 로스트 테크놀로지라고 불렸던 시대를 앞선 소재이긴하나 상용화에 실패한 물건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