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8 00:32:03

슈퍼 키티쿠 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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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맵

1. 개요2. 상세3. 제작 상황4. 스토리
4.1. 브루탈 마리오4.2. 슈퍼 키티쿠 마리오
5.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 개요

일본인 제작자 carol이 만든 슈퍼 마리오 월드 개조 롬으로, 일본에서 부르는 명칭은 귀축왕 마리오(鬼畜王マリオ)이며, 영미권에서는 브루탈 마리오(Brutal Mario)가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DWTLC(통칭 데모 월드), Cool or Cruel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진 슈퍼 마리오 월드 개조판 중 하나다. 참고로 귀축을 키티쿠(Kitiku)로 표기한 건 틀리게 쓴 게 아니라 진짜로 병음 표기가 저렇게 되어 있는 것으로, PC에서 IME 입력 방식(로마자 입력)을 사용하여 일본어를 쓸 때 ti 혹은 chi를 입력하면 ち가 나오게 된다.

2. 상세

이 개조 롬이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전부 어셈블리어로 만든 수많은 커스텀 스프라이트에 있다. 슈퍼 패미컴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이러한 적을 만들려면 전부 65c816 ASM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써야 하는데, 그걸 가지고 개인이 손수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게임 스테이지나 게임 보스 등의 패러디 대상은 록맨 시리즈, 별의 커비 시리즈,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 동키콩 컨트리, 악마성 시리즈, 성검전설 시리즈, 사가 시리즈(주로 로맨싱 사가 시리즈) 등등이 있다.

후기 데모에 들어서면 BGM이나 오버월드 맵조차 완벽하게 커스텀으로 새로 제작되어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많은 이들을 더욱 충격에 빠트렸는데, BGM의 경우 carol이 스스로 Perl로 개발한 AddMusic by Perl이라는 툴을 이용해[1] 원본과 비교하자면 열악하나 최대한 그 특색을 잘 살렸으며, 커스텀 음악이 크게 발전한 2010년대 초중반 데모의 더미 데이터 곡들은 훨씬 일취월장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오버월드의 경우에는 각종 커스텀 오버월드 스프라이트와 커스텀 그래픽 팔레트까지 활용해 십수년이 지난 현 시점의 개조 롬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최상급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2].

다만 수많은 명작 개조 롬들과 함께 각종 커스텀 편집 툴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실 기체 호환성 및 공동 제작의 용이성이 중요시되는 현재 개조계의 시선으로 보면, 지루하거나 불합리한 측면이 많은 레벨 디자인이나 불안정한 구형 개발 툴로 인해 현대 에뮬레이터에서 많은 버그와 충돌이 일어나는 등 여러모로 유명세에 비해 치명적인 단점들이 산재해 있기도 하다. 당시 개조계는 막 루나매직을 이용한 기초적인 스테이지 편집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시스템 내부를 파고드는 커스텀 ASM, HDMA 개발이 시작되던 시기였기에, 키티쿠 마리오의 위상은 이러한 시스템적 커스텀의 집대성, '시연회'로써 쌓아올려진 측면이 강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키티쿠 마리오가 여전히 개조계에서 '추억의 고전 명작'으로써 남아있는 것은, carol이 ASM 개조의 초기 선구자로써 다양한 가능성을 보였고, 그리고 마리오 시리즈와 전혀 다른 JRPG 스타일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크게 벗어난 마개조 작품으로써 영미권 개조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스테이지는 기본 8 월드에 스타 월드, 스페셜 월드, 그리고 진 최종 월드인 루이지 월드까지 총 11개의 월드로 되어 있으며, 추가 월드가 추가 컨텐츠에 가까운 원작과 달리 모든 월드의 스토리가 이어져 있기에 실질적으로 모든 월드가 본편에 가깝다.

특이하게도 제작자가 일본인이고 게임 내에서도 일본어를 쓰는데 정작 ROM 파일은 북미판 기반이다.[3] 제작 툴 Lunar Magic이 북미판을 베이스로 하는 툴이라서 일어판의 메시지 박스 수정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해킹판에서는 글자가 있는 그래픽을 수정해서 일본어를 사용했다.

3. 제작 상황

이전 명칭인 브루탈(Brutal)의 의미는 '잔혹한', '악랄한'으로, 현재 명칭인 키티쿠(귀축)과 비슷하다. 2006년경 처음으로 demo6가 배포됐다. demo6에서는 demo7에서 삭제된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다.

2007년 3월 12일에 demo7이 배포되었다. 흔히 '브루탈 마리오'라고 불리는 버전으로 SMWCentral에서 배포되는 버전도 바로 이 버전이다. 볼륨이 가장 크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는 이게 가장 기본적인 버전이며, 이후 나오는 버전들부터는 용량 문제로 마치 DLC처럼 신규 개발된 스테이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므로 우선은 해당 버전을 즐긴 뒤 다른 버전을 즐기면 된다.

이후 2008년 12월 4일, 슈퍼 키티쿠 마리오로 이름을 바꾼 뒤 새로운 스테이지들만 보여주는 cheap_demo를 숨겨진 HTML로 공개했다. 여러 가지 스테이지가 있었으며 하나같이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이후 엄청나게 퀄리티가 급상승한 오버 월드와 함께 쿠파 성 및 하늘 요새 테스트 버전인 7hero가 공개되었다. 월드 맵은 그 고전 마리오 게임이라고는 절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진보를 보여줬는데, 한 월드 맵 내에서도 이동 시 BGM이 바뀌거나[4] 스테이지를 이동할때마다 위쪽에 트윈비나 커비가 뜨는 등 원작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퀄리티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또한 월드 맵에 몇몇 스테이지가 삭제되면서 cheap_demo의 몇몇 스테이지들이 들어갔다.

하지만 2012년 이후부터는 소식이 뜸해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ROM 파일의 한계. 과다한 적들을 욱여넣다 보니 ROM 파일의 용량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결국 7hero에서는 다른 모든 자작 적들이 삭제되고 말았으며, 최적화 문제는 개발 중단 시점까지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한 듯하다. 심지어는 누군가 제작자의 계정을 해킹하고 사칭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적도 있었던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개발이 지연됐다.[5] 따라서 현 시점에선 용량 한계로 개발중지된 demo7은 어느 정도로 완성하고 특수 맵들만 DLC 느낌으로 몇 개 보아서 개별 롬 파일 등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3년만인 2015년 4월경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1-1과 그 외의 4개의 스테이지가 교체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2013년경에는 이 ROM이 아닌 VIP and Wall Mix 5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서 크나큰 변경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VIP4, VIP5의 최종 보스 모두 Carol이 만들었기 때문. 현 기준 최신 데모들로는 1-1이 교체된 버전, 1~8 월드 일부분 수정 버전, 보스 스테이지만 존재하는 버전, 루이지 월드 스테이지 3개 수정 버전이 있는데, 이들 중 루이지 월드 데모 버전은 다른 해킹 롬에서 가져온 스테이지들로 구성된 페이크 데모판이 대부분이며 공식 수정본은 루이지 월드 1, 2뿐이라고 한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는데, 2020년 제작자에게 메일을 보내본 결과 결혼한 뒤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너무나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되었고, 아무런 소식도 없었던 지라 개발이 중단되었음을 예상한 사람이 많았지만, 어찌되었든 개발 중단이 확인사살된 것이기에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4. 스토리

브루탈 마리오에서 슈퍼 키티쿠 마리오로 명칭이 바뀌면서 스토리 또한 변경되었다.

4.1. 브루탈 마리오

배가 고픈 마리오는, 맛있는 드래곤이 잔뜩 있다고 하는 섬에 왔습니다.[6]
브루탈 마리오 시절 스토리는 간단명료하면서도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슈퍼 키티쿠 마리오는...

4.2. 슈퍼 키티쿠 마리오

몇 번을 걸친 쿠파와의 사투를 뛰어넘어, 버섯 왕국에 평화를 가져다 준 위대한 히어로, 마리오.
사람들은 마리오를 용자라 칭하고, 그가 있는 한, 왕국의 번영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버섯 왕국의 왕이 된 마리오는, 온갖 포학을 일삼았던 것이다.
토지는 말라 비틀어지고, 백성들은 굶어죽어 나가고, 그리고 왕국은 멸망했다.
마리오는 이번에는, 풍족한 쿠파 왕국에 눈을 돌려, 버섯 왕국을 떠나갔다.
그러나 멸망했을 터인 버섯 왕국에서는, 마리오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는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실제 인게임 컷씬은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슈퍼 키티쿠 마리오의 스토리는 브루탈 마리오의 분위기와 정반대인 암울한 전개를 보여준다. 하지만 컷씬들이 라오우베가 등 전부 패러디라 아는 사람은 웃을 수밖에 없게 된다.

5.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 해당 툴의 데모 음원 자체가 대부분 키티쿠 마리오의 삽입곡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당시 키티쿠 마리오는 해당 툴의 일종의 쇼케이스 역할도 겸했다.[2] 이것은 영미권 개조계에서는 조크 개조 롬이 아닌 이상 오버월드를 로어 프렌들리한, 아기자기한 카툰 그래픽을 지켜 마리오 게임의 월드맵이라는 기능에만 충실하게 개조하도록 발전했기에, 오버월드를 큰 폭으로 마개조해 JRPG 등지에서 가져온 세밀하고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을 시연한 키티쿠 마리오의 방향성과는 정반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보아도 키티쿠 마리오의 월드맵 구성은 상당히 특이하게 보이는 것.[3] 일어판의 메세지 수정 불가 사양으로 인해 대다수의 SMW 롬핵은 북미판 기반이다.[4]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도 각 맵 사이에서 BGM이 바뀌긴 했지만, 한 월드 맵 내에서 BGM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았다.[5] 참고로 그 해킹됐을 당시에 다행히도 제작자의 홈페이지는 해킹당하지 않아서였는지 금방 발각됐고, 이후 사칭한 해커가 유저들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한다.[6] 참고로 브루탈 마리오 시절, 즉 demo6 당시의 최종 보스는 스토리가 이래서인지, 4색 요시들이였는데# 해당 보스는 demo7 업데이트로 삭제되어 지금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VIP and Wall Mix 4에서 히든 보스로 사용된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