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팀팩 암살법을 사용하면 공격을 당했을 때 주변의 적을 불러들이는 시끄러운 NPC를 조용히 암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마지막에 등장하는 페이크 최종보스인 딕 리차드슨.
말 그대로 슈퍼 스팀팩을 사용해서 NPC를 죽이는 기술이다. 슈퍼 스팀팩은 기본적으로 회복 아이템이지만, 일시적으로 HP를 많이 회복하는 대신 시간 경과 후 HP 일부가 다시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폴아웃 2에는 최대 HP를 초과하는 오버 힐링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HP가 가득찬 NPC에게 슈퍼 스팀팩를 투여할 경우, 회복 효과는 일절 없이 부작용으로 인한 HP 감소 효과만이 적용될 뿐이다. 여기에 더해 다량의 슈퍼 스팀팩을 중복해서 투여할 경우, 그 부작용은 '누적'된다.
위와 같은 원리를 통해 죽이고 싶은 NPC에게 다량의 슈퍼 스팀팩을 투여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한다. 선술하였듯 슈퍼 스팀팩은 회복 아이템 취급이므로, 이 죽음은 적대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따라서 NPC를 죽였음에도 파생 전투가 발생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이브 해놓고 하는 게 좋다. 만약 실패하면 아까운 슈퍼 스팀팩만 여러 개 날리게 된다. 일단 주사해보고 치사량을 찾아서 슈퍼 스팀팩을 아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아니면 "Awareness" Perk을 익힌 뒤 적의 체력을 알아내서 계산하여 주사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체력 100의 NPC를 암살하려면 12개를 사용하면 된다(부작용 대미지 9 * 슈퍼 스팀팩 12개 = 108).
동료중 마이론이 있다면 슈퍼 스팀팩을 생산할 수 있어 유용하다.[1]
아쉽게도 폴아웃 3 이후부터는 남에게 아이템을 직접 먹이는 것이 불가능해진 탓에 봉인되었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는 슈퍼 스팀팩 디버프가 생명력을 깎는 것이 아니라 힘 -1, 민첩 -1로 바뀌어서 체력 부작용이 사라졌다.
[1] 재료로 스팀팩 1개, 누카콜라 1개, 과일 1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