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수비학은 보드게임으로도 만들어졌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이름의 한글 낱자 획수로 점을 치는 것이 유명하며, 일본에서는 '아키스토제네코'라는 게임이 과거에 유행한 바 있다. 둘 다 이름과 숫자를 관련짓는 '오노맨시(onomancy)'와 글자와 관련된 숫자를 더하는 '이솝세피(isopsephy)'와 공통점이 있다.2. 아키스토제네코
あきすとぜねこ이름 철자를 코드로 나타낸 숫자를 이용하여 그것의 운명이 어떠한지를 예측하는 일본 놀이로, 이름의 오십음도 배치로 숫자를 구해 あきすとぜねこ 중 한 글자로 시작하는 단어로 운명을 점치는 놀이이다.
2.1. 하는 법
일반적으로 히라가나의 오십음도 배치를 기준으로 한다.- 野原ひろし / 小山みさえ
- のはら ひろし/こやま みさえ
- 569 693 / 287 731
- 569 69 / 287 71
- 5+6+9+6+9=11+15+9=26+9=35
- 2+8+7+7+1=10+15=25
- 35 → こ
- 25 → と
- 배정된 글자에 따른 단어에 따르면 이것은 각자 '연인'과 '친구'를 의미할 수 있다.
3. 이름궁합
한국에서는 두 사람의 이름 글자 순서나 획수에 따라 두 사람의 인간관계에 대한 성공 확률을 구함으로써 운명을 점치는 놀이가 있다. '이름궁합'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소한 2010년대 중후반에도 파파독 2에 잠깐 나온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매체를 통해 알려져 있었던 듯하다.3.1. 하는 법
먼저 ㄱ = 1, ㄴ = 2, ㄷ = 3과 같이 문자의 자모 순서를 따라 숫자를 배정하거나 한글 낱자 하나에 사용된 자모의 획수에 따라 계산한다. 예를 들어 '구인남'과 '유지미'의 낱자의 획수를 기준으로 한다면 다음과 같다.- 구 = 3, 유 = 4
- 인 = 3, 지 = 3
- 남 = 6, 미 = 4
4. 매체
- 야채극장 베지테일의 실리 송 '세부의 노래'에서 래리가 주니어, 제리, 지미에게 자신의 고모 및 이모인 루스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줄 때 나온 숫자는 일종의 코드로 영어에 쓰인 로마자 순서별로 번호가 배정되어 있는데 이는 수비학 기반의 놀이에서 글자를 숫자로 배당하는 것과 비슷하다.
- 파파독 2에서 주현아가 최한우를 싫어하는 이유를 들 때 이름궁합에서 나온 숫자 때문이라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