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판 파클링 휴아임 왕태자. 현 국왕인 해롤드 2세의 막내 아들이며 세레나와 세라프 남매의 아버지. 마약 중독자이다. 미궁에 흐지 왕실 기사단과 같이 삼켜졌다. 미궁에 떨어진 이후로 기이할 정도로 계속 웃고 있었다고 한다.
멜랑 왕태자비 세레나와 세라프 남매의 어머니. 자수정 빛깔의 짙은 보라색 머리. 작중 시점 이미 사망하였다. 결혼하고 세레나를 임신하면서 정신 질환을 앓기 시작하였다. 리처드가 귀환한 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결국 자살하였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 종종 의식을 되찾았다고 한다.
해롤드 2세 국왕. 흐지의 비극에서 대대로 흐지 국왕에게 내려오는 마도구로 홀로 생존하였다. 그 트라우마로 산송장처럼 살아간다. 흐지의 미궁이 생성되기 직전 리처드에게 살해당했다.
시리우스 알파★★★★ 제국의 검은 늑대 기사단 부단장. 윌로우의 친구. 양날 도끼를 다룬다. 무광 처리를 한 검은색 판금 갑옷 위에 겉은 까맣고 안감은 남색인 망토를 두르고 있다. 망토에 마법 처리가 되어 있어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세레나가 뽑은 열한번째 사람이다. 2미터에 근접한 키[1]에 운동을 열심히 해 덩치가 매우 크다. 금발에 녹색 눈을 가진 화려하고 섬세한 미남. 신혼이고, 부인이 임신 중이다. 매우 고지식한 성격이다.
하나★★★★ 서류 상 나이는 성인. 그보다 어릴 것으로 추정. 세레나가 뽑은 여섯번째 사람이다. 위험한 물건이나 적의가 있는 상대를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몬스터와 함정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마법 지도를 들면 몬스터의 위치가 표기된다. 방심한 올리브를 상대로 소매치기를 성공할 만큼 뛰어난 소매치기. 다만 심각한 방향치이다.
두리★★★★ 하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극단에 늦게 들어가 두리이다. 까만 곰 가죽을 쓰고 다니고 곰으로 변신한다. 세레나가 뽑은 일곱번째 사람이다. 아기 곰 같은 까만 눈동자. 사람의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알아듣기는 한다. 미소녀 컨셉 극단이라 세시와 네엣이 언니라고 부르지만 사실 남자다. 눈을 감고도 방향을 맞출 수 있다.
세시★★☆★ 서류 상 나이는 17살. 그보다 어릴 것으로 추정. 테이머. 세레나가 뽑은 여덟번째 사람이다. 빨간 머리, 짙은 파란 눈동자를 가진 미인이다. 두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유일한 사람이다.
네엣★★★★★ 8살. 하나, 두리, 세시와는 다르게 영리한 탓에 본인의 나이를 알고 있다. 체내 마력 과다증을 앓고 있어 온몸의 피부가 갈라지고 터지며, 이 때문에 머리카락이 없다. 매우 뛰어난 암기력을 가지고 있으며 마법에 재능이 있다. 세레나가 뽑은 아홉번째 사람이다.
로우 솔★★★★ 미궁 모험가. 창잡이. 단창[2]과 크로스 보우[3]를 다룬다. 솔 형제 중 동생. 길잡이 0.5인분. 제국 출신. 세레나가 뽑은 열번째 사람이다. 2미터에 근접한 키.[4] 우람한 체구.[5] 바짝 깎은 붉은 머리. 낯가림이 매우 심하다. 처음 본 사람과는 말을 못 한다. 얼굴이 잘 붉어져서 올리브가 당무라고 부른다. 주홍 열쇠를 얻으려고 흐지 왕성 주변을 돌아다니다 해롤드 2세가 시해당해서 경비가 약해진 사이 침입했다. 사람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났다고 생각해 나가려는 순간 미궁이 발생해 삼켜졌다.
크롬★★ 55세. 나무를 조각하여 판매하는 노점상. 스타팅 멤버 4인 중 1인. 수도 경비를 돌던 랄프 한슨과 무허가 노점을 사유로 실랑이를 하다 함께 미궁으로 떨어진다. 초기 공략대에서는 2성으로 삽이나 목검으로 미궁쥐를 때려 잡았다. 루카스를 뽑은 이후에는 전과자인 것을 루카스에게 들켜 함정을 찾아내거나 미노타우로스를 잡을 때 미끼로 쓰이다 죽는다. 루카스의 검에 사망한 세레나가 회귀한 후, 환각초[6]를 이용해 루카스를 공격하는 랄프와 세레나에게 도움을 주고는 루카스의 반격으로 2계층에서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 중급 포션으로 치료하려 하였으나 약팔이가 곱게 죽어서 쓰겠냐며 본인이 거부하였다. 실제 정체는 마약상. 크롬이 판매하던 아이 장난감용 목각 인형의 목을 비틀어 열면 안에 마약이 들어있다. 마약상이지만 명예롭게 사망하였으므로 세레나가 묘지를 구매해 묻어주었다.
루카스 비런★★★ 흐지 왕실 기사. 세레나가 첫 회 무료 뽑기로 뽑은 사람이다. 흐지 왕실 기사단에 제공되는 마법 방패를 소지하고 있다. 세레나가 일을 피해 마사지샵으로 도망갈 때 데리고 간 호위기사. 평소에 세레나를 호위하던 기사는 아니다. 미궁에 삼켜질 때 바로 옆에 있었고, 세레나가 별 생각 없이 뽑기를 돌려 주변에 있었던 기사가 소환된 듯 하다. 10만분의 1의 남자 이후 묘사로 보아 오렌 대공파. 크롬을 미끼로 쓰다가 세레나 파티에서 추방된다. 세레나를 보호하려는 랄프와 세레나를 베어 죽인다. 세레나 회귀 후 크롬과 랄프, 세레나의 합공으로 2계층에서 사망했다.
라벤다 푸리★ 대륙 동쪽 끝 관광지로 명성이 높은 비에타 출신 마사지사. 흐지첸 7구역에 있는 ‘라벤다의 비에타풍 마사지 가게’의 주인. 마사지 레드오션 비에타를 벗어나 블루오션 흐지로 대박의 꿈을 안고 왔으나 불행하게도 미궁에 삼켜진다. 라벤더 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스타팅 멤버 4인 중 1인.
브라우니 넥스★★★☆ 왕실 마법사이자 세레나의 마법 스승. 왕실 마법사가 되어 성과 작위를 수여 받기 전의 성은 베이커로 외교부 장관인 베이커 백작의 누나이자 머핀과 슈톨렌의 고모이다. 주특기는 스크롤 제작 및 마법진 유지 보수. 스승은 해롤드 2세의 수장고 보안 책임자였고, 흐지의 비극 때 사망했다. 그 이후 넥스 자작이 수장고의 마법 보안만 책임지고 있다. 왕실 마법사 중 유일하게 세레나의 스승 자리에 지원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그 때문에 세레나가 마법 스승으로 선택했다. 8계층에서 리처드를 공격하느라 제어하지 못한 불길에 오른손이 타 3성이다. 위가 매우 약해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평소에는 빼빼 마른 몸에 맞춘 심플한 드레스를 입고 깔끔하게 머리를 틀어 올리고 다닌다.
머핀 베이커★★★★★ 16세. 외교부 장관 베이커 백작의 딸. 부패의 신의 사제. 몽크. 분홍색 머리이다. 베이커 백작이 태자 파이고 딸을 왕비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어 세라프가 어릴 때 종종 같이 놀았다. 부패의 신의 사제로 쓸 수 있는 마법이 더럽고 징그러운 마법밖에 없어서 그 사실을 숨겼고, 이렇게 신성모독을 해도 벌을 받지 않는 것을 보아 부패의 신이 관대하거나 매우 총애 받는 듯 하다. 부패의 권능은 신체가 닿아야 발현되기 때문에 격투기를 배웠다.
리화★★★ 빛의 신의 사제. 백발이며 빨간 눈동자이다. 극도로 흰 피부에서 알 수 있듯 알비노 증상이 있는 미인. 전신이 희고 체구가 가녀려 병약해보인다. 세라프 일행 중 유일하게 치유 마법을 쓸 수 있다. '흐지의 왕족을 도우라'는 계시를 받았다.
마린★★★☆☆ 불의 신의 성기사. 도끼와 검을 들고 있다. 파란 머리에 파란 눈동자이며 장신의 미인이다. '휴아임의 아이를 도와라' 는 신탁을 받았다. 목에 묵언 수행 기간이 표기되는 목걸이를 차고 있지만 묵언 수행의 의지는 그다지 없어보인다. 말하고 싶을 때 말해서 계속 묵언 수행 기간이 0으로 돌아간다. 현재까지 나온 최장 기간은 1일 2시간(...)
하이 솔★★★★★ 길잡이. 올리브보다 약간 큰 키, 체구가 작다. 당근색 머리카락을 길게 길러 하나로 땋은 댕기 머리를 하고 있다.[7] 제국 출신. 아공간 가방을 가지고 있다.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정이고, 친절하다.
슈톨렌 베이커★★★★★ 기사. 외교부 장관 베이커 백작의 아들. 분홍색 머리이다. 흐지 왕실 기사단이며, 세라프의 놀이 동무이자 호위 기사. 흐지 왕실 기사단에 지급되는 마법 방패와 베이커의 핏줄만 사용할 수 있는 베이커 가문의 보검을 장비했다. 그러나 미궁에서는 리처드가 진정한 흐지의 군주라 주장하는 중이다. 리처드에게 저항한 고모인 넥스 자작을 베려고 했을 정도. 8계층에서 그림자 호랑이에 의해 사망했다.
[1] 로우와 비슷하다고 언급되었다.[2] 회수가 가능한 마법창이다.[3] 마석을 끼우면 폭탄 화살을 날릴 수 있다.[4] 키 크는 약을 먹었다고 한다.[5] 팔뚝 두께가 어지간한 성인 허벅지 두께이다. 키 크는 약의 복용으로 숫자남매에게 뻥근육이라며 의심을 받았지만 운동으로 키웠다고 한다. 알파 경과 랄프의 열정적인 변호로 로이더 누명을 벗었다.[6] 어지간한 마약은 안 통하는 키판 왕태자가 즐겨 피는 아주 강한 마약이라고 한다.[7] 그 때문인지 올리브가 당근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