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선풍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난로의 일종이다. 국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전기히터 종류이기도 하다.가끔 따뜻해지는 선풍기 모양이라서 온풍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바람은 일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온풍기가 절대 아니며, 그렇게 쓰이지도 않는다. 온풍기는 오히려 주로 에어컨이나 냉풍기 모양이다.
2. 특징
전체적인 모양은 선풍기와 동일하지만 선풍기와는 다르게 프로펠러가 없고 대신 그 자리에 빛과 열을 내는 코일들이 감겨있는 고깔이 박혀 있다. 또한 선풍기와는 다르게 뒷부분의 안전망이 생략되어 있고, 빛과 열을 앞으로 반사하기 위해서 철판으로 대체되어 있다. 선풍기가 바람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 처럼 빛과 열을 조절할 수 있고 선풍기 처럼 좌, 우로 회전도 할 수 있다. 당연히 목의 길이를 상, 하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발열체는 주로 세라믹을 이용하고, 좀 더 신경쓰면 카본 등을 쓰기도 한다.
대부분 제품은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3. 주의할 점
선풍기는 안전망 안까지 신체를 집어넣는게 아니라면 안전하지만, 선풍기 난로는 안전망이 매우 뜨거우므로 잘못 만지거나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선풍기는 이불이나 담요 등이 안전망으로 빨려들어가 날개에 걸리거나 모터 뒤쪽 열 방출구를 막지만 않으면 화재 위험이 없으므로 이불이나 침대 근처 가까이 써도 되나[1], 선풍기 난로는 이불이나 침대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타버리거나 화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불이나 침대, 종이등의 가연성 소재를 멀리 해야한다. 충분히 거리를 두고 회전 등 집중 조사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그리고 선풍기는 소비전력이 60W에 불과해 누진세 걱정 및 과부하로 인한 화재 위험은 거의 없으나, 선풍기 난로는 전열기인 만큼 선풍기보다 15배나 높은 약 900W 전후의 전력을 소비하고[2] 설령 단계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라서 약으로 틀더라도 보통 그 절반은 나오기 때문에 가정집에서 장시간 사용시 누진세 폭탄을 맞기 쉽고 허용전력이 낮은 멀티탭 사용시 과부하로 인한 화재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다.
4. 기타
선풍기와 동일하게 스탠드형, 벽걸이형, 천장형, 소형이 있다.[1] 실제로 이불이나 의류가 선풍기 날개에 걸리거나 모터 뒤쪽 열방출구를 막아서 불이 난 화재사고는 있었다. 하지만 선풍기가 이불이나 침대로부터 단순히 가까이 있는 것 정도는 괜찮다.[2] 그나마도 전기히터 중에서는 전력소모가 크게 높은 편이 아닌데도 이정도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