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5 18:59:25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공략

파일:Subnautica Below Zero logo.png
<colbgcolor=#a2d7eb,#2485a8><colcolor=#074b8a,#6eb5f7> 게임 진행 자원 · 탈것 · 제작(빌더) · 지형 · 공략
생물 동물군 · 식물군
스토리 설정 · 설정추론 · PDA
기타 명령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팁3. 주요 플레이 루트4. 낙하 포드5. 구불다리 동굴, 괴상한 구조 신호6. 델타 섬7. 마게릿의 기지8. 전파를 차단하라9. 서부 빙산구역10. 크리스탈 동굴11. 되찾은 신체, 새로운 여정12. 전투 방법

1. 개요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의 공략을 적어놓은 문서. 때문에 스포일러가 있다.

기본적으로 기존 서브노티카와 게임방법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나, 세부적인 부분에선 꽤나 다르다.

우선 전작과 달리 탐험할 수 있는 육지가 많아졌다. 전작에선 해봐야 마운틴 섬이나 부유섬 정도가 고작이었지만 빌로우 제로에서는 지상 탐험을 더욱 강화하여 전작의 부유섬과 비슷한 포지션의 델타 섬을 비롯, 서부 빙산구역의 드넓은 빙하 분지와 같은 지형들이 존재하며 모두 스토리상으로 중요한 곳이므로 반드시 들르게 될 지형이다.

때문에 지상 탐사에 특화된 탈 것인 '스노우 폭스'라는 새로운 탈 것이 추가되었다. 반드시 기지에서 충전해야만 하는 시트럭, 프론 슈트[1]와 달리 그냥 지상 아무데나 호버패드 하나 설치하고 주차해놓으면 끝. 설정상 태양광 애너지로 자동 충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작에서 존재했던 요소 일부가 사라졌다. 그 중 하나가 정지장 소총. 때문에 전작에선 레비아탄을 상대로 정지장 소총만 쏴갈겨주면 회피하기 수월하거나 오히려 칼질로 후드려패서 죽일 수도 있었는데 본작에선 그저 피해다니거나, 아니면 번거롭게 프론 슈트의 갈고리로 패거나, 방어 시스템으로 쫓아내는 게 고작. 때문에 스캔하기도 상당히 까다롭다. 스캔하려면 레비아탄이 못 들어올 만한 좁은 틈새로 들어간 다음 레비아탄 근처로 가서 스캔해야 한다. 거기다 스캔도 오래 걸리고 스캔 하다가도 어그로가 풀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곤란한 부분. 또한 라디오가 없는데, 전작에선 라디오를 통해 구명포드를 찾거나, 선빔 호의 소식통을 듣거나, 공간도약자의 공격성을 암시하기도 하는 등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빌제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알테라에서 도망쳐나오다 시피 했는데 들킬 일 있으랴. 그 대신이랄지 스토리 초반에 샘의 정신에 깃들게 될 선구자의 일원인 알-안이 라디오의 역할을 대체한다. 이 외에도 크게 쓸모가 없었던 척력건, 그리고 비좁은 동굴 틈새를 지나다닐 수 없는 사이클롭스가 사라졌으며 선구자 시설의 문도 자동으로 열리기 때문에 석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작의 파밍 요소 중 하나였던 잔해가 사라지고 이를 각종 알테라 기지가 대체했다. 여기에서 기지 부품이나 기타 유용한 것들을 스캔할 수 있다. 델타 섬에 지도가 있어서, 지도를 스캔해서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사실 진짜 잔해에 가까운 포지션의 구조물은 머큐리 2호나 극지 곳곳에 있는 기술실들이지만.

특히 이 빌로우 제로만의 특징은 바로 동굴이 많다는 점이다. 기존 서브노티카의 경우에도 내부에 동굴같은 것들이 구현되있기는 하지만 빌로우 제로보다 비교적 넓거나 구조가 단순한 경우가 많은 반면[2] 빌로우 제로는 굉장히 복잡한 미로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유저들의 성토글이 올라오는 원인 중 하나로, 길도 원체 구불구불해서 길찾기도 어렵거니와 심지어 루트 자체가 상당히 비좁아서 시트럭을 몰고 왔다가 여기저기 끼여버리기 일쑤. 그러나 스토리상 반드시 들러야 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비판받는 주 원인이 되었다.

가뜩이나 불친절한 게임이 더 불친절해졌다. 전작도 드문드문 막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하다보면 충분히 진행은 되는 수준인데 반해 이 쪽은 도를 넘어선 지경이며, 진행 루트에 따라 스토리가 중구난방해질 가능성이 있는 건 둘째치고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상술했듯이 동굴 탐사할 때 길을 모르면 그냥 죽어야 되는 수준으로 복잡하게 꼬아놓은 경우도 많은데다 심지어 필수적으로 들러야만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작을 수차례 하면서 미리 감을 잡아놓은 유저들이 아니면 동굴에서 숨도 못 쉬고 조용히 포드나 기지로 몇 번이고 사출당하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전작 안 하고 이거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2.

산소식물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초록색의 꽃봉오리같은 형태로 산소식물에 대고 클릭하면 30초 분량의 산소가 제공된다. 한 번 산소를 얻고 나면 한동안 비활성화되며, 40초가 지나면 다시 활성화된다. 동굴 내부에는 이런 산소식물이 군데군데 자생하고 있는데, 이는 동굴에서 익사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개발진들의 최소한의 배려다.

전작보다 신호기의 활용도가 크게 늘었다. 상술했듯 동굴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므로, 미리 입구 부근이나, 중요한 부분에 신호기라도 설치해놔야 다음에 올 때 안 까먹고 올 수 있을 정도다.

설계자의 유물이라는 구조물이 맵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다만 대놓고 맵 바깥에 놓여있지는 않고, 주로 동굴을 비롯한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스캔하면 선구자의 기술이 하나둘 씩 해금되기 때문에 찾으면 반드시 스캔하자. 처음 알 안이 5개는 알려주지만 나머지는 플레이어가 알아서 찾아야 한다. 심지어 동굴 내부에 있는 것들 또한 딱히 루트 자체를 알려주지 않고 마킹으로 대략적인 위치만 파악 가능하기 때문에 찾는 데 은근히 애 먹는 부분.

그런만큼 보상도 좋은데, 전작에선 게임 거의 다 끝날 시점에나 만들 수 있었던 이온결합 배터리를 여기서는 어떻게든 유적만 잘 찾으면 중반부에도 만들어 써먹을 수 있으며, 마지막 보상인 시트럭 순간이동 모듈은 위험한 지역에서 곧바로 시트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장치이기에 평시에는 쓸 일 없어도 후반부에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설계자 신체 만들고난 뒤 크리스탈 동굴을 탈출할 때 가장 사용하기 좋다. 타고왔던 다른 탑승물을 버려야 한다는 점이 문제지만, 더 있다가 갈 게 아닌 곧바로 엔딩 볼려면 그냥 버리고 가도 상관없다. 그 외에도 제작품을 해체하여 원재료로 돌려놓을 수 있는 재활용 장치, 마인크래프트의 엔더 상자와 같은 기능의 양자 보관함같이 쏠쏠한 것들이 많다.
스캔한 유물의 갯수 보상
1 0번 안식처의 위치
2 양자 보관함
3 깊은 수련잎 동굴의 은닉처 힌트
4 재활용 장치
5 극지 첨탑 은닉처 힌트
6 이온 결합 배터리, 이온 결합 파워 셀
9 크리스탈 동굴 은닉처 힌트
10 시트럭 순간이동 모듈, 연장끈
유물 지형과 좌표
외계 동상 코파 채굴지(-252 -300 -611)
깊은 수련잎 동굴(541 -619 -1099)
집합체 모듈 극지 해초 숲 동굴(-515 -140 -65)
애너지 생성기 빙하 선착장(-1235 4 -240)
화석 굴착기 깊은 보라색 분출구(409 -309 -641)
온실 극지 첨탑(-874 70 260)
대지 샘플 추출기 동부 빙산구역(800 -497 -685)
나무첨탑(-103 -578 -1424)
해양생물 분석기 수련잎 동굴(396 -366 -864)
자재 분석 연구소 델타 섬(-239 7 -788)
광물 증류소 온열첨탑 동굴(32 -125 -472)
오벨리스크 극지 해초 숲 동굴(-706 -234 -607)
깊은 구불다리(-331 -347 -460)
위성 동부 빙산구역(877 32 -618)
물 분석 연구소 극지 해초 숲 동굴(192 -173 -28)
보라색 분출구(251 -153 -432)

선구자 유적 루트 찾기

광맥(Ore Vein)이라는 새로운 구조가 추가되었는데, 주로 틈새가 벌어진 바위 사이에 대여섯 개의 광물이 들어차있는 형태다. 지상과 해저 가릴 것 없이 분포해 있으며, 대부분 손으로 집거나 중력건으로 잡아서 들 수 있는데 빙하 분지의 광맥 중에서는 반드시 앞을 막고있는 바위를 중력건으로 치워야 집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동굴, 바이옴, 잔해, 바다원숭이 둥지 등의 위치만 따로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사이트. 마우스를 갖다대면 좌표가 나오고 북마크 기능까지 있다 #
  • 해외 서브노티카 위키의 지도 문서 # (업데이트가 잦기 때문에 수년전 지도에 표시된 기지 등의 위치는 인게임과 다를 수 있다.)
  • 바이옴 이름과 파편 위치 등을 알 수 있는 사이트 #
  • 동굴 내부의 대략적인 지도 #

3. 주요 플레이 루트

1. 구불다리(수심 0-250m): 초반에 낙하 포드가 자리잡은 곳. 시글라이드 파편을 우선적으로 획득하는 것이 좋다. 좀 깊은 곳에는 시트럭 파편과 휴대식 탑승물 제작기 파편도 떨어져 있다. 특히 주거지 건축기, 고용량 산소 탱크, 재호흡기 파편이 떨어져 있는 곳인데 제법 깊은 곳에 마커도 안 찍히는 곳에 떡하니 있다보니 극초반 난이도가 어려운 이유.

2. 극지 해초 숲(20~150m): 전작과 비슷하게 휴대식 탑승물 제작기 파편이 간혹 떨어져있고, 추적자는 없지만 대신 플레이어의 물건을 훔쳐가는 바다원숭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주의해야 할 곳. 어딘가에 신호기 데이터박스가 있기 때문에 어차피 거쳐가게 되어 있다. 아래쪽의 동굴에는 레이저 절단기 파편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반드시 필요하다.

3. 구불다리 동굴(170~200m): 선구자 알-안의 의식이 있는 안식처가 있는 장소이기에 스토리 진행 시 필수적으로 들를 곳이다.

4. 온열첨탑(5~280m): 크립토수쿠스가 널려 있으므로 주의하면서 가자. 금을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도 간혹 시트럭 파편이 떨어져 있다.

5. 델타 섬: 의문의 인물과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 이곳에 델타 기지가 있다. 여기도 주거지 건축기 파편이 있어서 여기에서 얻는 경우가 대부분.

6. 보라색 분출구(0~170m): 리튬이 널려 있는 열 영역 중 하나. 리튬은 여기저기 쓸 곳이 많으니 최대한 주워가는 게 좋지만 인근에 협각수가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할 장소. 하필 이 때 즘이면 아직 프론슈트도 없을 테니 더더욱.

7. 코파 채굴지(150~330m): 사실 프론 슈트 자체가 전작보다 쓰임새가 덜 하긴 하지만 문제는 나중에 지상을 탐험할 때는 이게 좋기 때문에 결국 들르게 될 것이다.

8. 깊은 구불다리(250~380m): 다이아몬드와 시트럭 모듈, 그리고 젤주머니 확보를 위해 가게될 곳.

9. 수련잎 섬(0~630m): 별빛고래와 오징어상어의 서식지. 이곳 중앙의 거대한 섬 아랫부분에 깊은 수련잎 동굴로 가는 길목이 존재한다. 의문의 인물이 사는 주거지가 있는 곳이다. 깊은 수련잎 동굴에선 설계자의 파츠가 있기에 스토리를 위해서는 델타 섬에 들른 이후 반드시 들를만한 곳.

10. 서부 빙산구역: 이 곳에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스토리상 둘 다 반드시 들러야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안들어갈 수가 없다.

11. 크리스탈 동굴(480~840m): 전작의 잃어버린 강과 비슷한 곳. 이 곳 최심부에 제작기 동굴이 있기에 반드시 거쳐가야 한다.

12. 제작기 동굴(630~950m): 선구자 육신 제작기가 있는 장소이다. 만약 여기로 오기 전에 설계자 부품을 전부 스캔하지 못했다면 전부 스캔한 다음 다시 들러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전부 찾아 스캔해놓는 것이 좋다.

13. 제로 전초기지: 스토리가 진정으로 끝나는 장소로, 여기 있는 텔레포터를 타고 엔딩장소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엔딩장소 치고는 의외로 시작지점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운 좋게 찾으면 초반에도 갈 수 있는 곳이 되긴 하다.[3] 물론 초반에 가면 텔레포터를 이용할 수 없기에 그냥 주거용품들이나 건지고 만다.

4. 낙하 포드

PRESS ANY KEY TO CONTINUE

초반에 언니의 죽음의 진상을 알기 위해 극지방에 착륙하려 하지만 운석 파편에 맞아 지상에 추락하고 만다.[4] 낙하 포드는 멀지 않은 바다에 떨어져 이를 찾아야 하지만 바다가 바로 근처라 그냥 가다보면 된다. 지상에 너무 오래 있다보면 온도 게이지가 떨어지는데, 온도 게이지가 0이 되면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 근처에 온열백합이라는 식물이 있는데 가까이 가면 온도 게이지가 상승하니 온도가 떨어졌다 싶으면 온열백합 근처로 가자.

그렇게 낙하 포드를 찾으면 그 곳이 임시 기지가 된다 시간 좀 지나면 300m 떨어진 거리의 해초 숲에 비상용 비품 은닉처가 있다고 알려준다. 광물 탐지기 파편과 식수, 그리고 경광봉 파편과 PDA 가 떨어져 있다.

해초 숲에서는 휴대식 탑승물 제작기와 시글라이드 파편이 떨어져 있으니 반드시 들르게 될 곳이다. 켈프 숲 내부에는 입구가 좁은 동굴이 있기도 하는데, 여기서 레이저 절단기 파편이나 운이 좋으면 초고용량 산소 탱크 파편이 있기 때문에 들러볼 만 하지만 길 잃기 가장 쉬운 장소라 초반에는 함부로 들르지 말자. 적어도 고용량 산소 탱크, 재호흡기를 모두 갖추고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 동굴 내부에는 전작의 혈유처럼 배치되어 있는 뿌리 농포라는 것이 있는데 몇 개 얻어가자. 당장 쓸 곳이 없어도 언젠간 써야 하기 때문.

일단 재호흡기와 고용량 산소 탱크를 얻기 위해 구불다리로 가야 한다. 문제는 마커도 안 찍히는 곳에 한 군데에만 있기 때문에 정말이지 찾기가 힘들다. 농담 아니라 산소효율 문제와 야수상어 때문에 정말 빡세니 그냥 F1 켜서 해당 좌표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이롭다. 참고로 고용량 산소 탱크 데이터박스가 있는 곳의 소형 기지 안쪽에 주거지 건축기 파편이 있다. 반드시 스캔하자.

재호흡기 위치: -370, -170, -310
고용량 산소 탱크 위치: -255, -125, -240

한 가지 꿀팁을 주자면, 시작지점 인근에 광맥에서 금과 은을 몇 개 건져갈 수 있다. 여기서 좀 얻어가면 산소 탱크와 호흡기, 탑승물 제작기 제작에 도움이 된다. 위치는 -327, -7, 140.

참고로 구불다리에서 상당히 밑으로 내려가면 깊은 구불다리라는 특수한 바이옴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여기는 다이아몬드, 리튬, 젤주머니 등 유용한 자원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이 곳은 야수 상어나 크립토수쿠스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오징어상어뾰족덫의 자생지이기 때문에 초반에 들렀다간 그대로 끔살당하기 일쑤다. 웬만하면 극초반에는 오지 말고, 어느정도 진행하면서 시 트럭의 수심 업그레이드를 하고 갈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일단 발견했다면 미리 입구 부근에 신호기를 설치해두는 것이 좋다. 어차피 다이아몬드 때문에 들러야 하기 때문이다. 동굴에서 탈출할 때도 유용하다.

5. 구불다리 동굴, 괴상한 구조 신호

구불다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알 수 없는 괴음성이 들린다. 이에 주인공은 구조 신호로 생각하고, PDA 에서 약 200m깊이 아래에 있다고 알려준다. 우선 맨몸으로 들어가는 건 바보같은 짓이니 위의 좌표를 따라 재호흡기와 고용량 산소 탱크를 제작해야 한다. 산소부족으로 죽을 수 있기에 넉넉하게 시트럭까지 만들어두는 것도 좋다. 일단 은이 좀 필요할텐데 은 광석은 구불다리나 해초 숲 동굴 내부 혹은 온열첨탑에 분포된 '휘은석'이라는 광물을 부수면 확률적으로 나온다.[5] 구불다리에서 탁자산호를 얻을 수 있는데 전작보다 수도 적은데 쓸 곳은 여전하다보니 미리 여러 개 캐놓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야수상어, 크립토수쿠스의 위협과 바다원숭이를 따돌리고 은을 모으면 곧바로 고용량과 재호흡기부터 만들자. 그런 다음에 구불다리의 약간 깊은 곳에서 시트럭 파편을 입수하자. 주변에 방연석이라는 광맥에서 납을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선 써먹을 데가 많으니 가능하면 많이 캐놓자. 시트럭 만들 때에도 쓰인다.

한편 탑승물 제작기 제작을 위해선 금이 필요한데, 금을 온열첨탑에서 구하느냐, 아니면 해초 숲 동굴에서 구하느냐는 플레이어의 몫이다. 금은 전작의 사암과 비슷한 칼라버라이트를 부수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온열첨탑은 동굴이 아니기에 길 잃을 위험은 없지만 대신 크립토수쿠스가 있으며, 해초 숲 동굴은 길이 복잡하고 바다원숭이, 그리고 폭파고기가 심심하면 보인다. 깊숙한 곳에 설계자의 유물이 있으니 혹시나 발견했다면 스캔하자.[6]

만약 여유가 된다면 시트럭은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용도 한 대와 텔레포트용 한 대 이렇게 두 대 만들어놓는 게 좋은데, 나중에 제작할 텔레포트 모듈을 활용해 탈출하기 위한 방책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구자의 유물 찾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서 그 전에 제작기 동굴가면 말짱 도루묵...

그렇게 고용량 산소 탱크와 재호흡기, 시트럭을 제작하고 준비가 됐으면 이제 구조 신호를 따라가자. 구조 신호는 전작의 선구자 구조물 비스무레한 것이 여럿 흩어져있는데 이걸 따라가다보면 나온다. 구조물을 따라서 동굴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0번 안식처라는 전작의 거대 구조물같은 그런 곳이 나온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구조 신호를 보낸 설계자의 노이즈 낀 음성을 들을 수 있고, 자신을 도와줄 수 있겠냐는 말을 한다.[7] 들어가면 이온 큐브 3개가 놓여져 있으니 스캔하고 가져가자.

더 깊숙히 들어가면 선구자의 의식을 보관한 저장 장치[8]가 있는데, 장치를 작동하면 선구자의 의식이 PDA가 아닌 로빈에게 저장된다. 설게자의 말로는 그 시설이 데이터를 보관하기에 PDA가 아닌 로빈 본인의 대뇌피질이 더욱 적합하다고 여긴 모양. 말도 안되는 상황에 크게 당황한 로빈은 당장 자신의 의식에서 나가라고 소리치치만 나갈 수 없는 데 어쩌랴. 이윽고 장치는 꺼지고 무너진다. 시간이 좀 지나면 선구자가 다시 의식 속에서 말을 걸어온다. 선구자는 자신을 알-안이라 소개하는데 이를 들은 로빈은 그토록 대단한 설계자의 이름이 고작 앨런이냐고 당황. 이후 알-안은 자신들이 흔히 인간들이 '선구자'라고 부르는 종족의 일원이며, 자신의 지성을 옮길 수 있는 새로운 저장 장치를 만들어주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로빈은 이를 수락한다.

참고로 시작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제로 전초기지가 있는데, 거기서 프론 슈트 파편이나[9] 대형실, 상황실, 파워 셀 충전기, 작업대 등 여러가지 것들을 스캔해갈 수 있다. 좌표는 -80, 10, 290. 여기서 로빈의 죽은 언니인 샘이 마지막으로 연구를 하고 있던 곳이며, 알안이 알테라의 눈을 피해 숨은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엔딩으로 통하는 장소가 여기다. 초반에 오면 알 안이 육신을 찾기 이전에는 쓸모없다고 말한다.

이 시점부터 더 이상 바다원숭이가 플레이어의 물건을 안 훔쳐가며, 오히려 해당 지역에서 나는 자원 중 랜덤한 한 가지를 주거나 한다.

6. 델타 섬

게임 시작 후 며칠 정도 지나면 PDA에서 델타 섬의 위치를 알아냈다고 알려준다. 델타 섬은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최초로 직접 도달하는 육지이므로, 기온이 낮은 극지방 특성상 밖에 계속 노출되면 동상으로 죽으니 구조물이나 동굴 같은 곳을 찾으면 좋다. 혹은 간헐천 비슷한 곳의 유황온천물이 따뜻하니 거기 있어도 온도 게이지가 오른다. 온천수에는 간혹 결정화된 유황이 담겨져 있다. 한편 델타 섬에 도착하면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에 무단침입 중이라며 살고 싶으면 떠나라는 경고 메시지를 날린다. 쭉 올라가다 보면 웬 낡은 프론슈트 한 대가 나타나는데, 내부의 여성이 알테라 직원 아니냐며 플레이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로빈은 알테라와 척 졌다고 하지만 그 여성은 사실이면 미친 거라고 말한다. 이에 로빈은 누구냐고 묻지만 그 늙은 여성은 이 땅에서 나가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10]

올라가다 보면 일반적으로 최초로 보게 될 기지인 델타 기지를 볼 수 있는데 안에서 작업대 등 스캔해갈 것들을 모두 스캔해가자. 알테라 지도가 있으니 이것도 반드시 스캔하고. 알 안은 가능하면 프론슈트를 입은 그 여성과 마주치지 말라고 하지만 로빈은 성격만 더럽지 아주 위험하진 않을 거라고 반박한다. 밖에는 스캐너 룸 데이터가 있다.

델타 섬을 들렀으면 코파 채굴지가 있는 곳으로 가 보자. 델타 섬에서 남서쪽에 있으며 위치는 대략 -400, -100, -840. 들어가면 문풀과 시트럭 도크의 데이터뱅크를 얻을 수 있고, 여기에서 프론 슈트의 파편 드릴 팔 파편, 그리고 점프젯 모듈을 얻을 수 있어서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곳이다. 열 발전기 파편도 있고, 안쪽에 선구자 유물도 있으며 딱히 적대적인 생물도 없기에 나쁘지 않은 곳. 산소 관리가 어렵고 시트럭을 못 끌고 온다는 게 문제지만.[11]

프론 슈트 파편을 전부 모았으면 이제 프론 슈트를 만들어야 한다. 코파 채굴지 안쪽에 프론 슈트로만 캘 수 있는 대형 광물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형 광물을 캐기 위해선 드릴 팔 파편이 필요한데 이거 하나에 다이아가 4개는 들어간다. 물론 그 외에도 쓸 데가 많다. 다이아몬드는 깊은 구불다리에서 잔뜩 캐갈 수 있는데, 우선 신호기로 미리 마킹해놓은 깊은 구불다리로 가서 뾰족덫과 오징어상어를 조심하면서 모듈,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젤주머니 몇개 채가자. 오징어상어보다 뾰족 덫을 더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오징어상어는 그나마 형체도 뚜렷하고 소리라도 내지 뾰족덫은 보호색을 띄고 있어서 찾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라서 막 돌아다니다 갑자기 피해를 입는 특유의 이펙트와 함께 해저로 끌려내려오는데 재빨리 칼질로 촉수를 끊는 것이 상책.

뾰족덫을 구분하는 방법은 지표면에 유독 네 가닥의 해초만 위로 삐져나온 형태가 있는데 이게 뾰족덫이다.

정말 어렵다. 처음 플레이하면 여기서 여러 번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저장해두는 것이 좋다.

정 아니면 코파 채굴지 주변을 샅샅히 뒤져보면 간혹 벽면에 다이아몬드가 한두 개 정도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그걸로 프론슈트를 제작하면[12] 프론슈트를 타고 좀 더 안전하게 깊은 구불다리를 탐사할 수 있다.

7. 마게릿의 기지

슬슬 리튬을 캘 시기가 올 것이다. 프론 슈트, 시트럭 모듈과 업그레이드 모듈을 만드려면 플라스틸 주괴가 필요한데 리튬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인 보라색 분출구로 가야 한다.[13] 보라색 분출구 지역은 이름답게 주기적으로 열 분수구가 보라색 불꽃을 뿜는다. 맞으면 당연히 데미지를 입으므로 주의. 또한 여기서는 상당한 수의 폭파고기, 그리고 크립토수쿠스가 서식하고 있다. 크립토수쿠스는 시트럭으로 들이받으면서 진행하면 여러마리 죽어있지만 폭파고기는 주의하자.

하지만 가장 위험한 이유는 레비아탄급 생물체인 협각수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이동해야 한다. 돌아다니다 보면 묘하게 거대한 새우를 닮은 물고기의 실루엣이 보일 텐데 그게 협각수다. 전작과 달리 정지장 소총도 없어서 근접 방어 모듈을 얻기 전까지는 도망다니는게 답이다. 프론 슈트로는 어떻게 비벼보는게 가능하지만 전작의 사신과 달리 물고 늘어지는 시간이 짧은 탓에 딜각이 이전보다 잘 안나오는데 심지어 데미지마저 비슷하게 들어오니 상대하기 더 어렵다. 혹시 모르니 수리 도구의 배터리를 넉넉하게 챙겨놓는 게 좋다.

협각수 아래쪽의 갈라진 틈 사이에는 부스터 탱크의 청사진과 도킹 베이 모듈 파편, 설계자의 유물[14]이 존재한다.

깊은 곳에는 업그레이드 용으로 자주 쓰이게 될 나선 식물이 간혹 자라나있어 칼로 채집하면 좋다. 하지만 내려갈 때 협각수는 조심하자. 또한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길 잃기 쉽기 때문에 입구쪽을 신호기로 마킹해놓자. 구석에는 설계자의 유물이 있기도 하다. 크리스탈 동굴로 통하는 루트도 있기 때문에 만약 배경음이 바뀌었다면 여기가 크리스탈 동굴이니 우연히 발견한다면 미리 신호기로 마킹해놓자. 내려가다보면 상당히 커다란 열 분출구가 있는데 이 분출구 바로 아래에 크리스탈 동굴의 입구가 나온다. 그런데 이 때 즘이면 아직 초고용량과 수심 업그레이드가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도달하기도 힘들다.

코파 채굴지의 광물들을 대량으로 캐오는 것도 잊지 말자. 루비가 제법 많이 있고, 다이아몬드와 티타늄도 많은 양이 있어서 게임 끝날 때 까지 거의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는 아니어도 상당히 보탬이 되어준다. 위협적인 생물이라곤 바위분쇄게가 전부인데 얘 정도로는 프론 슈트에게 데미지가 쥐뿔도 안 들어와서 방해꾼 정도밖에 안 된다.

준비가 되었다면 릴리패드 아일랜드로 가자. 여기서 등장하는 별빛고래라는 레비아탄급 생명체[15]의 알을 얻을 수 있다. 콘솔로만 획득 가능한 산호등과 달리 필드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레비아탄 알이기 때문에 수족관 꾸미려면 필수 중의 필수다. 마커가 찍힌 곳 동쪽의 중앙의 커다란 바위 안쪽에는 오메가 연구소가 있는데 원자로 파편과 자가발전 물갈퀴 청사진을 비롯한 쓸만한 것들을 주워갈 수 있으며 스토리 이해에 중요한 PDA가 있으므로 들를 필요가 있다. 오메가 연구소가 있는 거대한 바위섬 아래의 틈새에는 깊은 수련잎 동굴로 들어가는 길목이 있다. 깊은 수련잎 동굴에는 염산의 재료인 목화 아네모네 새순과 프론슈트 갈고리 팔의 재료인 발아한 포자 그리고 최대 수심 업그레이드 재료인 니켈이 있고 특히 설계자의 피부를 스캔할 수 있는 곳이기에 필수적으로 들러야 한다. 가능하면 수심 업그레이드를 시트럭은 2단계(650m), 프론 슈트는 만들어서(700m) 가자. 군데군데 뾰족덫이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맨몸으로는 위험하다.

릴리패드 아래쪽의 틈새같은 곳으로 가면 의문의 여성이 다시금 연락을 하는데, 누구냐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자신을 마게릿 메이다[16]라고 소개하고 여기서 꺼지라고 경고한다. 일단 스토리 진행을 위해선 의문의 여성의 기지가 있는 곳을 들를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수련잎섬 동굴로 가야 한다. 또한 그 곳에는 시트럭 마력이나 재연소 모듈, 그리고 프론슈트 갈고리 팔, 초고용량 산소 탱크의 파편같은 매우 좋은 파편들이 있기에 반드시 들러야 한다. 바다원숭이는 어차피 물건 안 훔쳐가서 상관없다.

문제는 길 찾기가 정말 더럽게 어렵다. 해초 숲 동굴 못지 않을 만큼 복잡하며, 자기가 빌제만 몇백 시간을 파서 아예 지형지물을 다 외워버린 수준이 아니면 숙달된 플레이어들조차 길이 햇갈릴 정도. 사실 눈치가 좋으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좌표를 찍어준 곳 안으로 들어가서 북쪽을 바라보면 산소식물이 있으며, 거기서 주변을 살펴보면 벽에 초록색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군집지능이라는 생물이 있는데, 이 군집지능들과 산소식물이 사실상 이정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들이 있는 곳을 따라가보면 금방 기지가 나온다. 물론 처음 하는 유저들이 얘네들이 이정표를 담당하는 녀석들인지 알 길이 없다는 거지만... 사실 경광봉 따라 가면 되는데 쌍라이트 키고 가다보면 경광봉이 잘 눈에 띄지를 않는다.. 기지 인근에서 스틸슈트 청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 주변에 열 발전기 파편도 있으니 열원에서 살고자 한다면 스캔해가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기지에 도착하고 들어가면 북극곰을 닮은 생명체 한 마리가 격하게 반겨준다.[17] 직후 마게릿이 나타나자 행동을 멈추고, 분명 경고하지 않았냐며 경계. 이에 로빈은 더 이상 알테라가 아니라며 설득하고, 자신의 언니인 사만다 아유를 알고 있지 않느냐며 말한다. 이에 마게릿은 태도를 바꿔 델타 기지의 위성을 멈춰준다면 샘에 대한 기억이 돌아올 것 같다며 스노우 스토커에게 전작에서 본 적 있는 석판을 던져주고는 테이블에 쓸만한 게 있으니 건져가라고 말한 뒤 안방으로 들어간다. 테이블 위에는 스노우폭스 파편과 테스트 오버드라이브 모듈에 연결하기[18] 청사진이 있는데 이걸 만들어서 델타 기지의 최상층에 있는 위성 레이더에 장착하여 위성이 보내는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바닥에는 시트럭 근접 방어 시스템 모듈도 있으니 레비아탄 쫓아내려면 반드시 들고가자. 바깥에 나가서 대형실 유리돔을 비롯한 기지 구조물들을 죄다 스캔하자.

참고로 마게릿의 기지는 나무첨탑과 크리스탈 동굴로 이어진 길이 있다. 사실상 세 바이옴이 만나는 일종의 중심지인 셈. 신호기로 마킹해놓으면 나중에 올 때 좀 쉽게 찾을 수 있다.

마게릿의 기지로 가는 도중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나 있는데 거기서 밑으로 쭉 내려가면 해양생물 분석기 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 가는 길목에 수련잎 동굴 내부에 딱 하나 존재하는 유일한 뾰족덫 한 마리가 자생하고 있으므로 프론이나 시트럭 몰고 가자.

나무첨탑은 정말 자원이 고픈게 아니면 굳이 갈 필요는 없다. 스토리 진행에 있어 필수적인 아이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깊은 곳에 설계자의 유물이 있기는 하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우라니나이트나 리튬 등 자원도 풍부한 편이고 야수상어는 별 위협도 안되는데 열원이라 열 발전기의 효율이 좋아서 무한으로 전력수급이 가능하며 전작의 바다황제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벤트 가든이라는 레비아탄급 생명체의 순수한 거대함에서 나오는 웅장함과 압도감에 반해 당장이라도 이 곳을 주기지로 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겠지만 여기에 자생하는 협각수 2마리가 모든 장점을 다 말아먹는다. 아니면 마게릿의 기지 인근 부분만 찍먹하던지. 적어도 리튬이나 우라니나이트 정도는 제법 확보할 수 있다. 그나마 더 깊은 곳의 벤트 가든 영역은 협각수가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거기 바닥의 틈새로 내려가면 설계자의 유물도 있다. 세상의 끝[19]과도 맟닿아 있어서 티타늄과 석영을 추가적으로 수급할 수도 있다.

8. 전파를 차단하라

그 병렬 연결 장치는 딱히 어디 있다고 알려주지를 않으니 직접 찾아야 하는데, 해당 장치는 전부 머큐리 호라는 난파선 내부에 있다. 우선 초고용량 산소 탱크 하나 만들어주고, 병렬 연결 장치는 대개 절단기로 열어야 하는 두꺼비집 안에 있기 때문에 레이저 절단기도 필수다. 특히 잔해에서만 놓여있는 밀폐된 보급상자가 있는데 절단기로 열면 핵연료봉을 얻을 수 있어서 우라니나이트 캘 수고를 좀 덜 수 있다. 머큐리 호의 잔해는 총 3군데에 있는데, 그 중 2개는 보라색 분출구, 나머지 하나는 수련잎 섬에 있다. 그 중 추진기는 가장 좁아서 굳이 지도도 필요없을 정도고, 엔진부는 내부가 넓기에 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수련잎 섬의 선체. 내부가 복잡한 건 둘째치고 안에 식물들이 잔뜩 자라 있기 때문에 길이 분간이 안 갈 정도. 정 안되겠다면 맨땅에 하기보다는 차라리 유튜브에서 공략이라도 찾아보는 것이 상책.

가장 큰 선체 잔해에는 원자로와 외계생물 격리시설, 그리고 강화 잠수복 등 쓸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또 승무원 휴게실에 나 있는 구멍 아래로 가면 티타늄이 많이 있다. 특히 외계생물 격리시설은 여기에만 있으므로 나중에 수족관 만들려면 어쩔 수 없이 들러야 한다. 강화 잠수복도 마찬가지.

머큐리 2호에는 전작의 고철 덩어리 포지션의 잔해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티타늄 4개로 엿바꿔먹을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최대한 들고가자. 제작기 모듈이 있다면 줍는대로 티타늄 주괴로 바꿔먹으면 좋지만 제작기 모듈도 전력소모를 하는지라 파워셀을 많이 들고 오거나 이온결합 배터리를 해금해야 한다.
파일:Mercury II_1.png
머큐리 선실 잔해 내부구조

어찌저찌 병렬 연결 장치 파편 3개를 전부 스캔하면 레시피가 뜬다. 레시피대로 만들고 델타 섬으로 돌아가 테스트 오버드라이브 모듈을 섬 정상의 위성 장치에 꽃고 작동시키면 위성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알-안도 제법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는 건 덤. 이후 메이다가 플레이어를 인정하며 답레품이 있으니 동부 빙산구역의 어떤 빙산 위의 기지로 오라고 한다. 반드시 갈 필요가 있는데, 바로 서브노티카 사상 최강의 먹거리인 샐러드의 주 재료가 되는 프레스턴의 식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전작에 있던 얼룩멜론 등 반가운 식물도 있다. 온실 주변에 광물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주워가자.

또한 설계자의 위성을 스캔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메이다의 온실과 다른 곳에 있다. 만약 뭔가 올라갈 만한 곳이 있는 커다란 빙산인데 바깥에 경광봉이나 보급품 상자같은 게 없으면 거기에 있다. 위치는 850, 41, -615. 의외로 온실과는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온실이 있는 빙산에서 북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동부 빙산구역의 가장 큰 빙하 아래에는 동굴같은 것이 있는데 거기서 위로 쭉 이어진 길을 가다보면 막혀있는 투명한 유리벽을 레이저 절단기로 자르면 금과 자철석과 다이아가 풍부한 광맥으로 갈 수 있다. 또 중심부에는 화산 활동이 멈춘 칼데라가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설계자 유물이 있으니 반드시 스캔하자. 하지만 주변에 협각수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

아무튼 동부 빙산구역의 메이다의 온실에 도착하면 샘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샘은 여타 알테라와는 달랐다고 하면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벤치에 있는 PDA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온실은 마음껏 써도 된다고 한다.[20] 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스캔하자. 다른 PDA에서는 수련잎 섬의 가장 큰 바위 내부에 위치한 오메가 연구소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온실에서 위로 올라가면 광맥이 잔뜩 있어서 가봐도 좋을 것 같다. 이후에 마게릿의 본거지에 들어가면 "또 너군." 이라고만 말하며 더 이상 플레이어를 경계하지 않으며, 마게릿 기지의 안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각종 기지 꾸미기용 장식들을 스캔해가자. 전작에 있던 알뿌리나무도 있지만 채취해갈 수 없고, 아케이드 고지 장난감도 집어갈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운 부분.도둑질이니까 일단 본작에서 마게릿의 비중은 여기에서 끝난다.[21]

참고로 마게릿은 스캔이 가능하다.

9. 서부 빙산구역

슬슬 빙하 분지를 탐험할 시기다. 빙하 분지는 서부 빙산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얼음벌레가 사는 극지의 첨탑으로 먼저 갈 것이냐 빙하 분지로 갈 것이냐는 자유. 사실 빙하 분지 자체는 스노우 스토커 빼면 위험생물도 없기 때문에 프론 슈트를 막 만든 시점에서 가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스파이 펭글링의 재료도 초중반에 구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 극지의 첨탑으로 가려면 유압액이라는 것을 만들어 끊어진 다리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

우선 빙하 분지를 먼저 가 보도록 하자. 빙하 분지는 매우 넓고 길이 전부 눈으로 덮여 있어 길을 잃기 쉬우니 가능하면 아래의 지도를 보거나 그냥 다른 사람이 올려놓은 동영상 보면서 가면 좋다. 스노우폭스를 만들어서 쓰냐 미리 만들어놓은 프론 슈트로 가냐는 자유. 어떤 탈것이든 플레이어의 체온을 유지해준다. 군데군데 증기 분출구가 있는데 간혹 수증기가 뿜어져 나온다. 맨몸일 경우 거기에서 체온을 높일 수 있다.

대개 티타늄 광맥이나 구리, 은이 포함된 광맥들이 넘쳐난다.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막상 다 건져가려면 제작기 모듈로 전부 티타늄 주괴나 구리선, 배선 도구로 압착하더라도 저장고 모듈을 5칸이나 장착한 시 트럭으로 다 못담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이상할 정도로 구리보다 은이 더 많이 박혀 있다. 중력건으로 바위를 치워야 하는 광맥에는 자철석이 박혀 있다.

또한 빙하 분지에서는 스노우 스토커라는 공격적 생명체가 서식한다. 지상을 걸어다니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달려든다. 잡히면 플레이어를 덮치는 컷씬과 함께 대략 30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 또한 현실의 북극곰처럼 플레이어가 물 속으로 들어가도 계속 쫓아온다. 체력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프론 슈트로 정면대결을 펼치면 손쉽게 이길 수 있다. 혹은 프론 슈트 갈고리의 가속력으로 부딪히면 한 방에 로드킬 당하기도 한다.

일단 빙하 분지로 들어오면 멀지 않은 곳에 파이 로보틱스 센터라는 알테라 시설이 존재한다. 그 안에서 스노우폭스 호버패드의 파편을 스캔해서 호버패드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기지 내부에 들어가서 스캔해갈 것들을 스캔하자. 기지 내부에는 빙하분지 지도와 스파이 펭글링, 방한복 슈트 등 빙하 분지에서 쓰기 좋은 것들의 청사진을 얻을 수 있다. 동굴 안 쪽에 전작에도 있었던 설계자 텔레포트 구조물이 있는데 큐브를 꽃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지금은 무용지물.

빙하 분지 지도에는 붉은 색 동그라미로 마킹이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카라 치료제가 숨겨진 장소다. 플레이어가 못 들어가기 때문에 스파이 펭글링을 이용해 가져오자. 스파이 펭글링은 반드시 리모컨이 있어야만 움직일 수 있기에 리모컨과 반드시 세트로 만들어놓자. 참고로 방한복도 만들어놓는 게 좋은데 스파이 펭글링을 조종하는 동안에도 온도 게이지가 줄어들기 때문. 방한복의 재료인 스노우 스토커의 털은 스파이 펭글링을 이용해서만 채집 가능하다. 이외에도 스파이 펭글링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에는 자철석이나 석영, 다이아몬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쭉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있는 평지로 도착하게 될 텐데 아카시아 숲의 동굴에 들어가면 입구 근처에 파반의 침실이 있는데 여기서 음악 디스크와 PDA, 사신 레비아탄과 해룡 레비아탄의 포스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동굴 깊숙한 곳으로 가면 샘이 죽게 된 원인, 얼어붙은 레비아탄의 시체가 있는 파이 채굴장의 본진이 나온다. 엉망진창이 된 파이 채굴장에 대해 알 안이 샘의 죽음이 이 거대한 파괴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하자, 언니가 그랬을 리는 없다고 부정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한다.

파이 채굴장 내부에는 윤활유, 고급 배선 도구 등 각종 재료들이 있다. 여유있으면 주워가자.

이후 아직 작동이 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라에 감염된 레비아탄의 시체에 해독제를 주입하여 레비아탄에 붙어있던 카라는 소멸하여 4546B의 행성에 있던 모든 카라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일을 완전히 해결한 이후에는 언니를 그리워하면서도 언니 대신에 일을 완료했다며 후련함을 느낀다.

사실 빙하 분지의 스토리는 스킵이 가능하다. 빙하 분지에 설계자의 신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알-안도 카라 해독제에 관해 크게 언급하지 않으며, 얼어붙은 레비아탄의 카라를 치료하는 것이 엔딩의 조건도 아니다. 심지어 알-안의 신체를 전부 찾은 이후에 카라 치료를 완료해도 알-안의 목소리가 들린다... 빌로우 제로 특유의 중구난방한 스토리로 지적받는 대표적인 부분 중 하나.
파일:GlacialBasinMap.png
빙하 분지 지도[22]

길찾기. 이걸 보면 그나마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극지 첨탑은 상기했듯 유압액을 만들어 유압 장치를 작동시켜 다리를 이어야 갈 수 있다. 진입하면 상당히 날카롭고 커다란 비명이 들리는데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암시한다.

극지 첨탑에서는 새로운 레비아탄급 생명체인 얼음벌레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맨 처음 들려오는 비명소리의 주인이다. 가다보면 지축이 흔들리더니 갑자기 땅 속에서 불쑥 튀어나와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플레이어는 50, 프론슈트는 25의 피해를 입고 스노우 폭스는 12 정도. 그런데 스노우 폭스보다 프론 슈트가 더 유용한데, 스노우 폭스는 얼음벌레에게 맞으면 강제로 하차되기 때문에 스노우폭스 타러 다시 돌아가야 되고, 이온 큐브 덩어리 3개가 놓여 있는 동굴이 있는데 이건 프론 슈트의 드릴 팔 아니면 못 캐기 때문에 어차피 프론슈트 타고 와야 한다.

여기서는 스노우폭스 얼음벌레 공격빈도 감소 모듈과 얼음벌레를 유인하는 데 사용되는 시추기의 청사진이 있다. 시추기의 청사진은 지상의 채굴시설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찾기 쉽지만[23] 스노우폭스 모듈은 사다리타고 올라가야 되는 곳에 있어서 은근 찾기가 어려워서 설계자 부품 얻고 나서도 못 찾았을 가능성이 높아 효율성을 글쎄올시다.

어쨌든 얼음벌레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설계자의 부품을 찾아야 한다. 공략이랄 것도 없이 그저 회피가 답이다. 얼음벌레는 일종의 함정 기믹으로서, 절대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스노우 스토커가 사는데 간혹 얼음벌레가 이 스노우 스토커를 잡아먹기도 하는데 이게 은근히 모션이 길어서 시간 벌이용으로 좋다. 프론슈트의 갈고리 팔의 가속력을 이용하면 더욱 빠른 속도로 피할 수 있다. 설계자 부품은 극지 첨탑의 가장 넓은 곳 어딘가 제법 넓게 갈라진 크레바스 같은 틈새가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된다. 주변에 설계자 케이블이 있다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다. 설계자 구조물이 있는 곳에 얼음벌레의 시체가 있으니 스캔해도 좋다. 선구자 시체가 있는 구조물 내에도 이온큐브 덩어리가 하나 있다. 반드시 캐자.

선구자 신체를 찾을 수 있는 가장 넓은 곳에는 리튬이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다. 벽 쪽이나 첨탑 아랫부분에 중력건으로 바위를 치워야 하는 광맥을 간간히 볼 수 있는데 거기에 리튬이 대여섯 개 박혀 있다. 남서쪽에 있는 얼어붙은 강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얼음벌레 때문에 집어가려니 눈치가 보여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 어차피 보라색 분출구에 널려있는 리튬으로도 게임 끝날 때 까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보니 나중에 기지를 많이 짓고 싶을 때 유리돔 만들거나 기지 내구도에 신경쓰려면 위험을 감수하고 건져갈 수는 있다. 그 외에는 은이나 구리가 분포되어 있다. 여기도 은의 비중이 더 높은 편.

간혹 뚫려있는 동굴 내부에도 광맥이나 드릴팔로 캘 수 있는 광물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간간히 얼음벌레가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일격에 끔살하거나, 프론 슈트에게 큰 피해를 입히니 조심하자. 만약 동굴 내부에 들어왔을 때 처음 들었던 그 특유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리며 주변에 뭔가 갈라진 형태의 막힌 벽 같은 게 있으면 거기서 튀어나온다.[24]

여기도 설계자 텔레포터가 존재한다. 위치는 -1120, 78, 165. 들어가면 전작의 그 텔레포터가 기능이 정지한 채 있으며 이온 큐브를 넣으면 작동된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몇몇 보급품과 전작의 격리집행 플랫폼에 있던 그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내려가면 선착장 하나가 있고 거기서 음악 디스크 하나를 건질 수 있다. 선착장 아래 해저동굴의 길을 따라가다보면 서부 빙산구역으로 가는 출구가 나온다. 출구가 투명한 얼음으로 막혀 있어서 레이저 절단기로 뚫어야 한다. 텔레포터를 타고 이동하면 곧바로 상기한 파이 공학연구소로 직행. 프론슈트를 타고 올 경우 못 나가기에 무의미하다고 여겨길 수 있지만 프론 슈트를 출입구 열린 부분에 바짝 붙여놓고 옆으로 90도 돌린다음 점프하면서 좌/우 이동키를 누르다보면 나가진다. 만약 극지 첨탑을 먼저 탐험하려고 할 경우 참고.
파일:ArcticSpiresMap.png
극지의 첨탑 상제지도[25]

10. 크리스탈 동굴

전작의 잃어버린 강과 비슷한 장소로, 이제 슬슬 막바지에 접어들 시기가 왔다. 원래도 어려웠던 게임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로, 내부에는 크고작은 크리스탈이 대량으로 놓여져 있다. 길도 좁은 구간이 많은데다 복잡하기까지 하고 심지어 그림자 레비아탄까지 덤벼든다. 이 곳에서 남정석을 캘 수 있으며, 남정석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자원이 이 곳에 산재해 있다. 때문에 기지를 짓기 좋은 장소 중 하나이지만, 그림자 레비아탄 때문에 신중하게 지어야 한다. 신호기는 여러 개 가져가서 입구 등 중요한 곳에 미리 마킹을 해 놓아야 그나마 길 잃을 확률이 줄어든다. 프론슈트 중력건 파편과 어뢰 파편도 있는데 굳이 쓸만하진 않다.

입구는 깊은 보라색 분출구와 마게릿의 기지 인근 이렇게 두 군데가 있다. 어느 입구로 들어가든 반드시 그림자 레비아탄 한 마리가 입구 인근을 서성이고 있다. 안 들키고 가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시트럭의 전기 방어 모듈은 필수.

여기서부터는 여러 부분에서 다른 루트를 전부 뛰어넘는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굳이 복잡한 동굴을 와리가리하지 않고 신체만 제작한 다음 곧바로 엔딩으로 직행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 하술할 설계자의 육신 재료들[26]
  • 순간이동 모듈을 장착한 상태로 제로 전초기지 인근에 정박시킨 시 트럭
  • 순간이동을 위한 연장끈[27]

만약 엔딩을 곧바로 보지 않고 호화생활을 좀 누리고 싶다면 최소한 신호기 몇 개 정도는 챙기는 것이 좋다. 풀업 시트럭이나 프론 슈트를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기 때문에, 타고왔던 탈 것을 타고 일일이 다시 올라와야 하기에 마킹해놓지 않으면 상당히 고생한다. 혹여 재료를 깜박했더라도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미리 위치를 기억해두어야 할 만해진다. 물론 동굴 루트 자체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서 신호기를 설치해도 길이 햇갈려서 어버버할 수도 있다.

동굴 내부도 다른 동굴들에 비해 제법 넓으면서도 상당히 복잡하게 이리저리 꼬여 있기 때문에 길찾기가 쉽지 않다. 어찌저찌 입구 부근의 그림자 레비아탄의 영역을 벗어나서 최대한 동쪽으로 이동한다는 생각으로 가다보면 어떻게든 진행이 된다.

가다보면 중심부에 비정상적으로 크리스탈이 위아래 원형으로 빼곡히 들어차있고 그 아래에 내려갈 수 있는 균열이 있는데[28] 입구 좌표는 대략 550, -670, -530이며 거기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선구자 유적이 있으며 여기서 선구자의 장기를 스캔할 수 있다. 그래야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 입구 근방에도 그림자 레비아탄이 서식하므로 주의.

만약 찾기가 힘들다면 스캐너 룸을 이용해보면 찾기가 나름 수월한데, 딥 퍼플 벤츠에서 이어지는 입구보다 좀 아래쪽, 그러니까 그림자 레비아탄의 영역에 닿을랑 말랑한 곳에(대략 깊이 500m 정도) 스캐너 룸을 설치하고 범위를 최대한으로 늘려놓고 확인하면 수상할 정도로 아래가 뻥 뚫려있는 형태의 원형으로 된 구멍이 보이는데 거기가 크리스탈 캐슬의 입구다. 그리고 직접 가기 전에 카메라 드론을 이용해 어느정도 루트를 확인하는것도 좋다. 단, 카메라 드론도 내구력과 배터리가 있기에, 전부 사용하면 일일이 수리하거나 전력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거기다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핵 반응로의 재료와 핵연료봉 한두 개 정도 챙겨와야 스캐너 룸을 안정적으로 돌리는 게 가능하다.

참고로 크리스탈 캐슬의 입구는 두 군데다. 통상적으로 발견 가능한 입구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면 하나가 더 있다. 그런데 북쪽의 입구와 달리 스캐너를 켜도 500m 깊이의 얕은 곳에서는 제대로 찾을 수 없어서 가능하면 북쪽의 입구로 가게 될 것이다. 어차피 그림자의 활동 영역이 넓어서 북쪽이건 남쪽이건 가리지 않고 돌아다닌다.

크리스탈 동굴 바닥에는 간혹 더 깊은 곳으로 가는 균열같은 게 나 있는데 그 안에는 남정석이 덩어리로 있고 물색이 다르다.

11. 되찾은 신체, 새로운 여정

이제 크리스탈 동굴을 넘어서 진정한 최심부인 제작기 동굴이 있는 곳으로 가자. 제작기 동굴은 마지막 신체가 있는 동굴의 북동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며, 대체로 아래로 내려가는 형식인데다 주변의 빨간 베릴륨 기둥이 사방팔방으로 놓여 있으므로 시트럭에 모듈을 많이 설치하면 이동이 힘들다. 따라서 시트럭 몸체만 운전하거나, 아니면 모듈을 하나 정도만 장착하거나,[29] 프론 슈트를 운용하자. 여기에도 그림자 레비아탄이 2마리나 서식하기 때문에 맨 몸으로 가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심지어 길목도 좁아서 금세 마주치기 십상.

프론 슈트보단 시 트럭이 유리한데, 일단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시 트럭의 전기 방어 시스템은 레비아탄에게 붙잡혔을 때 효과적으로 쫓아낼 수 있는 비책이기에 반드시 잡히게 될 수 있는 프론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아예 그림자 2마리를 그 자리에서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으면 프론 슈트를 들고가는 게 좋지만. 반드시 모듈은 입구에 정박해놓든 뭘 하든 다 빼고 가자. 사실 연장끈 있으면 굳이 엔딩 보기 전에 여러가지 할 게 아니면 연장끈 딸깍이면 그만이지만.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설계자의 피부: 합성 섬유+뿌리 농포 2개+젤 주머니 2개
  • 설계자의 뼈대: 다이아몬드 3개+ 폴리아날린+플라스틸 주괴
  • 설계자의 장기: 리본 식물 2개+이온 큐브+남정석 3개

전작의 넵튠 탈출에 비해서 확연히 재료가 적기 때문에 금방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남정석이 가장 큰 문제지만 기껏해야 3개라 크리스탈 동굴 좀만 돌아다니면 금새 모은다.

미리 얻어둔 재료들을 제작기에 놓고 신체를 제작하면 알안과 로빈의 대화가 이어진다. 첫 번째 신체를 제작하는 동안 알 안은 과학자였으며, 과학적 능력을 높이 샀다고 한다. 그런데 그 과학의 열정이 어째서 감염으로 끝났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돌린다.

두 번째 신체를 제작하는 동안에는 그래서 치료제를 찾기 위해 이 곳에 왔으며, 임무를 총괄하던 도중 박테리아가 유출되었냐는 데에 대해서는 다시 말을 돌리며 마지막 신체를 만들면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마지막 신체를 제작하고, 신체 제작대에서 신체가 만들어지는 도중 알 안은 박테리아 유출은 자신의 사고였음을 밝히고, 이 사안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한다.

이윽고 신체를 전부 만들면 내부 제작대 속에서 알 안의 새로운 육신이 될 형체가 나온다.[30] 그렇게 알안의 의식을 육체 속에 집어넣으면 된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알 안은 자신은 문제를 파악하고,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며, 박테리아는 자신의 실수로 유출된 것임을 다시금 밝히면서, 어떤 레비아탄의 어린 개체가 박테리아 치료 효소를 생산한다는 걸 알아낸 다음 그 레비아탄으로 추정되는 해룡의 알을 부화시키려 했지만, 갑자기 연구소에 어미 해룡이 들어닥쳐 연구소가 박살나버려 카라가 유출된 것이다. 그렇다. 바로 전작의 그 질병 연구 시설 맞다. 즉, 전작의 질병 연구 시설이 알 안이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곳이다. 이에 샘이 도울 일이 있냐고 하자 그러고 싶으면 지정된 관문에서 만나자고 한다.

이제 왔던 길로 돌아가거나, 순간이동 모듈을 이용해 벗어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동굴을 벗어나 제로 전초기지로 돌아가자.

크게 의미는 없지만 알 안의 의식이 다시 빠져나왔기 때문에 바다원숭이가 다시 물건을 훔치려 든다.

제로 전초기지 뒷편의 관문으로 가면 알 안이 기다리고 있다. 만약 출발한다면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 모른다고 하지만 로빈은 이런 기회도 없다고 말하며, 알 안은 만약 고향으로 돌아가면 다들 죽었거나, 혹은 화가나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로빈은 잘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대답. 여기서 미친듯이 기지를 넓히면서 극지방의 지배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영원히 인간계를 떠나고 선구자의 고향으로 갈 것인지의 선택지가 부여된다.

텔레포터를 타고 떠나면 마침 때맞춰 왔다며 이제 막 페이즈게이트가 열릴 참이었다고 하며, 알테라의 눈을 피해 숨기고 있었다고. 이후 함선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아래에 넘어진 기둥을 원위치로 놓아야 한다. 그냥 기둥에 대고 클릭하면 기계팔이 알아서 올려놓는다. 다만 조작이 익숙치 않은지라 실수 끝에 간신히 올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이제 알 안이 함선을 만들어서 올라타고, 떠날 준비가 되었냐는 알 안의 물음에 자신은 답을 찾았으며, 샘이 진정 해야 했던 일은 이게 아니었을까 하며 본인이 대신해서 끝내겠다고 대답. 그렇게 그들은 페이즈게이트를 타고 전작에서 넵튠 탈출 로켓으로 행성을 떠나던 연출과 흡사한 연출을 선보이며 선구자의 고향으로 간다.

여행하는 도중 돌아가게 되면 어떨 거 같냐는 로빈의 물음에 만약 자신이 최후의 생존자라면 수만 개의 영혼이 사라진 슬픔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직후 너머의 페이즈게이트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선구자의 고향에 돌입한다. 주변 풍경을 보면 멀쩡한 건물들 너머 무너진 건물들이 보인다.
And if they survived?
살아남았다면?

With you, I am ready to face whatever awaits.
너와 함께라면, 뭐가 기다리든 괜찮다. 이겨낼 수 있다.

그렇게 선구자의 고향에 완전히 도착하고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의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적어도 1조 크레딧 청구서는 안 날라오네[31]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딩을 봐도 세이브가 사라지지는 않고 마지막으로 저장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기에 새 월드를 팔 생각이 없거나 기존 월드의 모든 것을 스캔한 다음 새 월드 파고 싶으면 일단 타고 왔던 것을 타고 크리스탈 동굴을 빠져나온 뒤 세이브하고 엔딩 찍먹만 한 다음 다시 월드 들어가서 하던 거 해도 된다.

12. 전투 방법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대형 이상의 생물체는 플레이어에게 죽으면 리스폰되지 않는다. 당연히 일단 공격받으면 뒤로 내빼기 때문에 나이프 정도는 챙겨두고, 탈 것을 타고 다니면 더욱 위험한 생물을 마주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당연하게도 프론 슈트의 어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크게 쓸만하지 않다.

하지만 상술했듯, 여기서는 정지장 소총이 없으므로,[32] 레비아탄 클래스급의 위험한 생물들을 상대할 때에는 프론 슈트만이 상책이며, 그마저도 갈고리팔의 가속도가 너프를 먹어 레비아탄을 때리기 비교적 어렵게 되는 등 전작보다 좀 수고를 크게 들여야 한다. 다행인 점은 공격적 레비아탄은 전작에서 총합 30마리가 넘어갔었지만[33] 본작에선 8마리만[34] 나온다. 가스 포드 또한 없기 때문에 정지장 소총으로 멈추고 레비아탄의 면상에 포드를 잔뜩 뿌려 초단위로 죽여버리는 전법도 무용지물.

생존용 칼 - 채집용으로 쓰이지만, 초반의 바다원숭이나 야수상어를 쫓아낼 때도 쓰인다.

자기발열 칼 - 전작과 달리 발열칼에 면역인 생명체가 없어서 완벽한 상위호환이긴 하지만 역시 공격적 생물체는 한 방에 죽지 않고 도망만 치게 만들며 역시나 레비아탄에겐 쥐뿔도 없다. 거기다 나중에 샐러드 얻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그냥 그거 만들어 먹느라 바빠서 자기발열칼 쓸 시간도 없다. 물론 아직 메이다의 온실에 들리지 않았거나 샐러드 여분조차 다 떨어졌다면 어떻게든 자기발열 칼로 썰어서 고기라도 구워 먹어야 한다.

중력건 - 전투용으로도 쓰이지만 광맥을 가리고 있는 돌덩어리를 치울 때 주로 쓰인다. 정지장 소총이 없어진 본작에서 사실상 유일한 원거리 공격용 장비라는 점이 내세울 만한 유일한 부분. 하지만 전작과 달리 달려드는 폭파고기를 잡을 수가 없어서 보라색 분출구에 널려있는 말미잘들 치우는 데에 애로사항이 크다.

시트럭 - 전작의 시모스의 상위 호환으로, 체력도 시모스보다 훨씬 높아져서 은근 잘 버티며, 시모스와 달리 야수상어나 크립토수쿠스같은 중대형급의 생명체는 그냥 쭉 밀어버리는 게 가능한데, 데미지도 다단 히트로 들어가서 재연소 모듈 키고 제대로 달라붙으면 체력 1000의 오징어상어도 순식간에 죽는다. 사실상 초반 탐사 난이도가 낮아진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은근 덩저리가 있어서 좁은 동굴을 지나다니는 데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시모스보다는 좀 덜한 편. 당연하지만 사이클롭스조차 힘에서 밀리는 레비아탄은 덩치 때문에 밀어버릴 수도 없어서 시모스처럼 전기방어 모듈로 쫓아내는 게 고작이다.

프론 슈트 - 전작처럼 대다수 공격적인 생물들의 싸대기를 걷어버릴 수 있지만 시 트럭의 과도한 이세계 전송 능력이 중대형 몹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전투상황에선 오히려 시 트럭이 앞설 정도이다. 때문에 프론 슈트는 거진 대형 광물 캐는 데 쓰거나 지상탐사용으로 활용되는 편.

한편 레비아탄 상대는 더 힘들어졌다. 전작과 달리 정면으로 싸움을 걸려도 해도 협각수나 그림자 레비아탄이 무는 시간이 사신보다 짧아 딜이 덜 들어가게 되는데 프론슈트에 들어오는 딜은 사신과 비슷하기 때문에 딜교 면에서 불리한 부분이 있으며, 갈고리의 가속도가 해저에서 더 느려져 레비아탄의 배나 등에 꾸준히 달라붙어 때리기가 더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 그래도 레비아탄 상대로는 이거 만한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쓰게 된다.

어뢰는 여전히 쓸데가 없다. 유도기능이 있기는 한데 명중률도 영 시원찮고 이리저리 이동하는 레비아탄 특성상 가스 포드의 다단 히트가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1] 열 반응로 모듈을 장착하면 열원에 있어도 된다.[2] 하지만 젤리버섯 동굴이나 잃어버린 강 같은 곳은 내부도 넓은데 길도 복잡해서 본작의 동굴 못지 않게 길 잃어버리기 쉽다.[3] 정출 이전엔 여기가 시작 지점이었던 시기도 있었기 때문.[4] 추락할 때 주변에 영양분 블럭과 담수, 조명탄 여러 개가 떨어져 있으니 주워가면 좋다. 아마 미리 챙겨온 음식들인 듯.[5] 전작의 셰일과 비슷하게 생겼다.[6] 참고로 바다원숭이에게 물건을 빼앗겨야 획득 가능한 PDA가 있다.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원숭이들이 자기 보급품 탐낸다며 불평 한 마디가 끝.[7] 이 때 그쪽 기술이 감지된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아 알테라의 기술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샘이 이 곳 극지방에서 연구를 한 적이 있으니만큼 어느정도 알고는 있는 듯.[8] 스캔 시 이름은 '설계자 격납 큐브'.[9] 2개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해금하려면 코파 채굴지 가야 한다.[10] 참고로 프론 슈트의 오른팔을 보면 기존 프론 슈트와는 다른 웬 뼈같은 게 박혀있는데, 이것은 레비아탄급 생물체인 협각수의 턱뼈라고 한다. 일반적으론 겉치레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숙달된 조종사가 쓰면 대단히 위력적이라고 한다.[11] 어떻게든 입구에서 비비다보면 들어가지긴 하는데 나갈 때도 문제다.[12] 프론슈트 재료로 강화유리가 들어가는데 본작에선 강화유리 재료로 유리와 납 다이아몬드를 이용해야 한다.[13] 사실 온열첨탑에도 떨어져 있긴 한데 눈에 잘 띄지 않고 수량도 적은 편이다.[14] 부스터탱크 청사진에서 바로 남쪽으로 돌면 작은 구멍이 나 있는데 그리로 들어가다보면 나온다.[15] 전작의 산호등 레비아탄 포지션인데, 여러 식물들이 자라나있는 산호등과 달리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타고 다닐 수도 있다. 조종은 불가능[16] 전작에서 토갈 사에 의해 고용된 그 용병이다. 레비아탄과 사투를 벌이다 끝내 실종되었다고 했는데 결국 살아남은 모양. 그 사신 레비아탄의 두개골이 집에 떡 하니 걸려있다. 아쉽게도 스캔은 불가능.[17] '스노우 스토커'라고 불리는 전작의 추적자와 흡사한 형태의 지상 생명체로, 나중에 들를 빙하 분지에서 여럿 살고 있다. 참고로 마게릿이 기르고 있는 이 스노우 스토커도 스캔이 가능하다. 이름은 프레스턴[18] 인게임에 이렇게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오타가 난 모양이다.[19] 전작의 분화구 외곽 포지션의 지형이지만, 바로 공허 협각수가 나오지는 않고 더 깊이 들어가야 나온다.[20] PDA의 내용을 보면 샘이 마게릿에게 받은 폭약으로 박테리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을 봉쇄하여 실수로라도 카라가 퍼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21] 미사용 엔딩에서는 엔딩 장소에 알테라 함선이 쳐들어오자 마게릿이 로빈에게 백색 석판이라는 본 적 없는 석판을 넘겨주고 설계자 페이즈게이트 시설로 떠나보낸 다음 본인은 로빈과 알안을 체포하기 위해 뒤따라오는 그 알테라 함선을 장악하는 스토리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정출 이전에 세릭 제보프라는 알테라 관련 인물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던 것도 그렇고 정출 이전 스토리에서는 알테라와의 갈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22] 위의 지도는 파이 공학연구소에서 스캔할 수 있는 지도이다. 여기에서 좌측의 큰 탑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이 얼어붙은 레비아탄이 있는 파이 채굴장이고 좌측 하단의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이 카라 해독제가 숨겨진 곳.[23] 개 중 하나에 다이아몬드가 대량으로 놓여있는 곳이 있다.[24] 이 동굴은 전부 얼음벌레가 파낸 동굴이기 때문이다.[25] 지도를 자세히 보면 자색 석판의 파편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출 이전에는 실제로 자색 석판의 파편을 스캔해 자색 석판을 해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출 시점에서는 알-안의 의식이 있으면 선구자 출입구를 그냥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쓸모없어진 탓에 삭제된 듯.[26] 남정석은 크리스탈 동굴 뒤지면 그냥 구할 수 있다.[27] 연장끈과 순간이동 모듈은 사실상 한 세트로, 연장끈이 없으면 순간이동 모듈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28] 일명 '크리스탈 캐슬'.[29] 운전바를 놓으면 시트럭이 구조물로 취급되어 그림자의 어그로를 푸는 꼼수를 쓰기 위함이다. 몸체만 가면 운전바를 놓지 않고 그냥 곧바로 몸뚱이만 내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공격받는다.[30] 참고로 이것도 스캔이 가능하다.[31] 애초에 인간계와는 완전 다른 곳으로 가버렸으니 청구조차 불가능하다.[32] 콘솔로 얻을 수는 있다. 효과도 동일하지만 정작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는 않다.에네르기파 아무래도 만들려다가 급하게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33] 사신 레비아탄 25마리, 유령 레비아탄 6마리(성체 3마리, 아성체 3마리), 해룡 레비아탄 3마리[34] 협각수 4마리, 그림자 레비아탄 4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