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3 16:10:16

산티아고 데 쿠바



파일:1280px-Santiago_de_cuba_al_atardecer.jpg
파일:쿠바 국기.svg 산티아고 데 쿠바주의 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

Santiago de Cuba
국가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산티아고 데 쿠바주
면적 1,023.8km2
인구 507,167명[A]
인구밀도 251.6명/km2[A]
시간대 UTC-5:00 (EST)

1. 개요

쿠바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산티아고 데 쿠바주의 주도로 아바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870km 떨어진 섬의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산티아고 데 쿠바는 1515년 7월 25일 스페인 정복자 디에고 벨라스케스 데 쿠엘라르가 세운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1518년 후안 데 그리잘바와 에르난 코르테스가 이끈 멕시코 해안 탐험의 출발점이었으며 1538년 에르난도 데 소토플로리다를 탐사할 때 출항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1522년에서 1589년까지 스페인 식민지 쿠바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프랑스와 영국의 군과 해적들이 이 곳을 공격하고 약탈하기도 했다.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프랑스와 영국의 이민자들이 산티아고 데 쿠바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1791년부터 시작된 아이티의 노예 반란으로 갈 곳이 없어진 아이티의 프랑스계 백인과 유색 인종 자유민들이 산티아고 데 쿠바로 흘러들어 온 것이다. 그러나 1809년 나폴레옹이 스페인을 침공한 이후 프랑스 시민들은 추방을 당해 수천명이 뉴올리언스에 정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산티아고 데 쿠바에 남아 프랑스 문화를 이 도시에 전파했다. 19세기 말 미서전쟁 당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 위치한 산후안 언덕에서 스페인 군대가 대패함으로서 스페인은 쿠바 땅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전쟁 후 쿠바는 독립했고 산티아고 데 쿠바는 쿠바의 도시가 되었다.

3. 랜드마크

  • 산타 이피게니아 묘지 (Cementerio Patrimonial Santa Ifigenia) : 산티아고 데 쿠바에 위치한 공동묘지로 쿠바 독립의 아버지 호세 마르티, 쿠바의 공산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를 포함한 쿠바 역사에 길이 남을 위인들의 무덤이 안치되어있다. 쿠바의 국민 영웅 호세 마르티의 대표적인 안식처는 입구에서 쿠바 군인들이 영묘를 지키고 있는 곳으로 매 30분마다 방문객들은 경비원의 교대를 볼 수 있다.
  • 산티아고 데 쿠바 성당 (Catedral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 la Asunción) : 1514년 지어진 쿠바에서 가장 오래된 가톨릭 성당.
  • 산 페드로 데 라 로카 요새 (Castillo de San Pedro de la Roca) : 산티아고 데 쿠바의 만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세워진 요새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바코나오 자연 공원 (Parque Baconao) :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국립 공원으로 이곳에는 400종이 넘는 선인장 정원이 있고 수중 아쿠아리움과 악어 사육장이 있으며 선사시대 계곡 그리고 야외 전시장과 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있다.
  • 코브레 광산 (Cobre mine) : 신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광산으로 1544년에서 1998년까지 운영되었다.

4. 자매도시

5. 여담

  • 파쿤도 바카르디가 주조업체 바카디를 처음 탄생시킨 곳이다.

[A] 2022년 기준[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