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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1844년 1월 1일 1844년 2월 18일(2023년판) | |
신장 | 183cm | |
체중 | 71kg | |
별자리 | 염소자리 | |
혈액형 | O형 | |
출신지 | 도쿄부 | |
무기 | 무명검, 업물검 | |
유파 | 미조구치파 일도류 | |
성우 | | 스즈오키 히로타카, 나리타 켄(신교토편)[1] 히노 사토시 (2023년판)[2] |
| 김환진 | |
| 커크 손턴 빌 버츠 (2023년판) | |
배우 | 에구치 요스케[3] |
1. 개요
|
원작 |
| |
실사판 | TVA 애니메이션 |
| |
애니메이션 극장판 | 추억편 |
| |
성상편 | 신교토편 |
|
리메이크 |
분류 | 무(전투력) | 지(지식,지혜) | 심(정신력) | 덕(카리스마) | 오리지널항목(캐릭터 특성) |
본편 | 5 | 4 | 5 | 3 | 악즉참 5 |
신선조 조장일 무렵 | 5 | 4 | 4 | 3 | 튼튼함 5 |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등장인물.
캐릭터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신센구미 3번대 조장 사이토 하지메.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 중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몇몇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다. 유신지사들의 살수 역을 했던 켄신에 대응하여 막부에게 고용된 무사집단 신선조의 이름난 살수로서 막말부터 끈질긴 인연을 맺어왔다.
2. 상세
신선조 내 숙청을 전담하던 살수 출신답게 첫 등장 시점부터 타락한 악당 포스를 내뿜었으나, 실상은 신선조 대원이자 자신만의 정의인 악즉참(惡卽斬/악은 즉시 베어버린다)을 지금까지 관철하는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상대를 악이라 판단하면 주저하지 않고 베어버리는, 작가 왈 다크 히어로.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정의를 위해 대상을 주저 없이 베었던 발도재 시절의 켄신을 높이 평가하고, 불살을 맹세한 나그네 켄신을 "위선자"라 매도했다. 초반의 연출을 보면 자신의 입장에선 무수한 사람을 베어놓고 혼자서 안락한 삶을 영위하려는 일종의 위선자처럼 느껴진듯 하다.[4]좋아하는 음식은 카케소바. 등장한 초반에도 카케소바 먹는 모습이 나오곤 했으며, 인벌편에서도 우동을 후루룩거리고 있었다. 성상편의 특전 영상 결혼편에서도 우동을 먹고 계산하고 가게를 나서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다만 특별히 맛있는 우동을 먹으려 좋은 가게를 찾아다니지는 않고, 그냥 적당히 포장마차나 눈에 띄는 노포 같은 곳에 가서 먹는 듯.
켄신과의 대결 때 쓰다가 두동강이 났던 칼은 이름은 없지만 전란 때부터 쭉 쓰고 있던 나름 보검이었다고 한다. 북해도편에서 만난 신파치가 그 칼이 없는 걸 알고 말을 건내는데, 신센구미에 있을 때 발견한 세 자루의 검중에 하나는 곤도 국장이 명검이라며 가져갔고, 남은 검들 중 하나를 사이토 하지메가 가져가 그때까지 썼던 것.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발설하여 그 자리에 있던 켄신과 미사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주었다. 만화에서는 토키오가 누구냐는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집사람이다'라고 대답해 대단히 뻔뻔한 면모를 과시했지만 애니판에서는 곁눈질을 하다 급기야는 헛기침을 하는 등 본인도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켄신과 미사오가 예상한 아내 예상도는 부처(...).[5] 애니판에서 관음보살 석상 무릎에 떡하니 한쪽 팔을 괴고 누운 모습이 압권이다. 토키오[6]라는 아내 외에도 실제로 시노다 야소라는 전처가 있었다. 더 충격적인 건 야소를 떠나 토키오에게 새 장가를 들었다는 거다. 막장 드라마. 둘 다 아이즈의 명문가 출신의 여성으로 특히 토키오는 매우 엄격하고 체구가 작은 전형적인 아이즈 여성이었다고 한다.
2.1. 외모
일견 악역 같아 보이는 날카로운 외모의 소유자. 초반 등장했을 때는 아직 캐릭터의 컨셉이 완전히 잡혀있지 않아서 그런지 실눈계열 캐릭터의 모습도 곧잘 보였다. 비단 시부미 앞에서 연기할 때만이 아니라 켄신의 회상 장면에서도 그랬다. 그러나 카미야 도장에서 본모습을 보인 이후로 이 이미지로 굳어져 이후 두 번 다시 실눈 계열 이미지를 보이지 않게 된다.2.2. 성격
작중에서도 대놓고 성격이 더럽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자신이 밀정으로 삼은 에이지의 형이 죽고 가족들도 센카쿠에게 살해당하자 에이지를 토키오에게 보낸 후 챙겨주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인성을 갖추고 있다.[7] 작중 인상이 워낙 날카롭고 어둡고 접근하기 쉽지 않아보이지만 극의 전개를 원활히 하는 상식인 포지션을 굳건히 유지하는 인물. 사이토는 본래 신센구미 내부에서 은밀하게 내통자를 척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주로 맡았으니 표면적으로 이런 성격인 것이 이상하지는 않다.위에 적은 에이지의 형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켄신과는 달리 죽은 사람들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는 식으로 대꾸한다. 우스이가 사이토의 심박이 빨라진 걸 느끼고 고베에서 경관 50명 죽인 걸 원망하냐고 도발하자 코웃음치며 자기는 켄신과 달리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못박기도 했다. 이것은 사이토가 치안조직 신센구미가 그랬듯 경관인 이상 그 직무에 종사하다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는 무사도 정신을 자신뿐 아니라 남에게도 엄격히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순직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사적으로 원한을 품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직후에 "죽은 자들이 미련없이 떠날 수 있도록 임무를 완수해야겠다고는 생각하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라고 언급하며, 죽은 자들에 대한 경의나 존중심을 내비치거나, 우스이랑 싸우기 전 감옥에서 쵸우를 심문할 때 시시오의 교토 대방화 계획을 듣고서 "성(誠)자의 깃발 아래에서 스러져간 늑대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교토 대방화는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하기도 하고, 홋카이도편에서는 신센구미, 막부군의 전사자를 몰래 기리는 '벽혈비'[8] 를 찾아가 비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신센구미 시절에 죽은 동료들을 여전히 기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교토 대방화를 저지한 직후에 시시오의 병사 500명을 상대로 경관 5천명 중에서 4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켄신이 안타까워한 반면, 사이토는 10분의 1도 안 죽은데다 적병을 거의 다 체포했으니 훌륭하다고 말한다. 이에 당연히 그런 문제가 아니라며 켄신은 반감을 표하지만 사이토는 어떻게 생각하건 자유라며 사후 처리하러 가는데 이 부분도 얼핏 보면 경관들의 죽음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깨알같이 그들의 성과를 훌륭하다고 치하한 것이다.
이렇게 얼핏 보면 죽은 자들을 신경 안 쓴다지만 실제로는 죽은 동료에 대해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자신이 늘 무사로서 죽음을 각오하는 것처럼 동료들도 당연히 민중을 보호하는 사람이라면 죽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엄격한 잣대를 모두에게 적용하고 있어서 죽음에 무감각해 보일 뿐이다.
먼치킨인 히코를 제외하면 작중 "켄신의 동료"로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서는 단연 멘탈 No.1.[9]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을 일생 내내 밀어붙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그 어떤 상황이 닥쳐도 흔들리는 일이 없다. 심지어 등장 초반 켄신과의 재대결 때를 제외하면 작품이 끝날 때까지 땀 한 방울 안 흘렸다. 당황하는 장면도 존재하지 않는다.[10] 시시오와의 싸움 이후 탈출 중 다리가 무너지면서 불구덩이로 떨어질 때도 시크한 표정으로 담배 피고 있었다. 엄청난 강철 멘탈. 과거, 보신 전쟁 이후 아이즈 번을 따라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직싸게 고생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럴 법도 하다. 실제로 검심개전의 정신력 스테이터스를 보면 신센구미 시절이 4였다면 현재는 5로 상승된 것으로 나오고 있다. 덕분에 작중 내내 입을 열 때마다 주인공 켄신 못지 않은 명대사를 흩뿌려댄다.
강력한 멘탈은 전투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데 상대방을 자극해서 멘탈붕괴 시키는데서도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우오누마 우스이와 야츠메 무묘이 모두 사이토와 싸울 때 말로 탈탈 털려 정신이 나간 채로 당했다. 상대의 심리를 읽어내고 아픈 부분을 시크하게 건드는게 일품. 특히 우스이의 경우 끝까지 팀베와 로친으로 작은 상처만 입히며 실혈사를 유도했다면 승산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는데, 사이토의 트래시 토크에 분노해 영거리에서 압박을 가하다가 아돌 (牙突)영식을 처맞고 몸통이 반으로 쪼개졌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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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4.1. 히무라 켄신
작가 공인 켄신의 라이벌. 실력으로 보나, 그간의 활동 양상으로 보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신념으로 보나 켄신과 그야말로 완벽한 대립각을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나그네가 된 불살의 켄신을 인정하지 않으며 발도재만을 자신의 라이벌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켄신의 최고의 호적수란 독자 인기투표에선 세타 소지로의 엄청난 인기에 밀려 가까스로 2위를 하는데 그치고 말았다.[11] 이후 에니시와의 싸움에서 답을 발견한 켄신을 자신이 알던 남자와는 다른 사람이라며 무시한다.입으로는 켄신을 자신의 호적수, 더 나아가서는 쓰러뜨려야 할 상대라고까지 말하고 있으나, 맨 처음 등장하여 카미야 도장에서 켄신과 사투를 벌였을 때를 제외하고는 켄신과 부딪치는 일은 없고, 그 한 번의 싸움 후엔 항상 조력자의 위치에 서 있다.
말로는 켄신을 도울 이유는 없다고 하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어쨌든 결국은 항상 켄신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칼을 들게 되는 모습은 왠지 츤데레의 냄새까지 풍기게 한다.[12] 물론 사이토 자신이야 자신이 내세우는 정의인 "악즉참"에 따라 행동한 것일 뿐이나, 결과만 놓고 볼 때 거의 항상 켄신을 위해 싸워 줬으니(...). 유키시로 에니시와의 최종 결전에서는 켄신으로부터 그냥 아예 대놓고 "믿음직한 동료" 취급을 받는다. 원문에서는 '나카마(中間)'라고 하여 완전판 번역에서는 이를 동료로 번역하였고 구판에서는 친구로 번역하였는데 전자 쪽이 원문에 가깝다 할 수 있겠다.
어찌 되었건 켄신의 "동료" 발언으로 사이토는 적도 아니고 동지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결국은 켄신의 도전장도 매몰차게 거절하며 고고히 켄신의 앞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 이 장면은 바람의 검심 작품 전체에 걸쳐서 유일하게, 그리고 아마도 켄신의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켄신이 누군가를 지킨다거나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사적인 이유로, 승부를 내기 위해 먼저 건 싸움이다.
홋카이도 편에서 5년만에 켄신과 재회하는데 이 때부턴 켄신을 발도재가 아니라 "히무라"라고 부른다.
4.2. 사가라 사노스케
두 번이나 사이토에게 크나큰 패배를 맛보게 되어 그 이후부터 사이토에게 인정 받고 최종적으로 그를 뛰어넘기 위해 강해지려 하게 된다.그러나 실상은 늘상 사이토에게 조교당하는 나날이다. 실제로 이 둘 사이에선 꽤 만담과 같은 씬이 자주 연출되며 훌륭한 보케와 츳코미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사이토와 사노스케의 대사를 유심히 보면 사이가 험악했던 교토편 극초반에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
시부미, 넌 한 가지 착각을 하고 있다.
너희 유신지사는 자기들 힘만으로 메이지를 구축했다고 여기나 본데,
우리 막부 측 인간들도 '패자'라는 입장에서 메이지 구축에 인생을 걸었다.
사이토 하지메, 원작 제55막에서 시부미에게
너희 유신지사는 자기들 힘만으로 메이지를 구축했다고 여기나 본데,
우리 막부 측 인간들도 '패자'라는 입장에서 메이지 구축에 인생을 걸었다.
사이토 하지메, 원작 제55막에서 시부미에게
(사이토에게 햇병아리 취급받자) 그러는 너는 어떤데?
아무리 강해도 너나 켄신이나 처음부터 지금처럼 강했던 건 아니잖아?
10여년 전, 막부 말 교토에서 계속 싸우다가,
결국 메이지를 구축하는 데 일익했잖아?[13]
사가라 사노스케, 원작 제59막에서 사이토에게
이 말을 들은 사이토는 무언가 느낀 게 있다는 듯이 표정이 강조되더니[14] 갑자기 사노스케를 쿄토로 못 가게 하는 걸 포기한다. 그러곤 "방어의 ㅂ 자도 모르는 놈은 어차피 오래 살긴 글렀다"라고 빙 돌려서 조언해준다. 아무리 강해도 너나 켄신이나 처음부터 지금처럼 강했던 건 아니잖아?
10여년 전, 막부 말 교토에서 계속 싸우다가,
결국 메이지를 구축하는 데 일익했잖아?[13]
사가라 사노스케, 원작 제59막에서 사이토에게
사실 막부 말기 때의 둘의 세력상의 입장은 반대였지만 서로 비슷한 면이 있다. 둘 다 메이지 구축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으나 정작 현재의 메이지 정부의 행태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그리고 둘 다 메이지 정부에 유신지사들에게 적대적으로 취급받은 과거를 지녔다.
결국 이 둘은 물과 기름 같은 사이지만 근본적인 성향이나 입장에선 비슷한 편이다. 유신지사들한텐 패배자나 정부의 개 취급받으면서도 새 시대의 유지를 위해 묵묵히 경관 일을 하던 사이토 입장에선 사노스케가 자신, 나아가 막부 측 인간들을 인정한 말을 했다는 것이 인상 깊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사이토가 사노스케에 대해 츤데레스러운 태도로 변한 것도 저 대사를 들은 직후부터다.
그래도 자기 말을 안 듣고 단순무식하게 사는 사노스케가 짜증나긴 했는지(…) 이중극점을 익혀서 파워업해도 사이토는 사노스케를 바보 취급한다. 마차 위에서 바보짓 하는 사노스케를 보고 빡돌아서 마차 지붕에 칼을 박는 사이토로선 귀한 개그 장면도 이때 나온다. 그래도 어느 정도 신뢰는 하는 듯하다. 연옥 격침 당시에도 전에는 계속 바보라고 깠지만 그 '바보'가 기관총 사격을 막아내고 배를 격침시키자 옅은 웃음을 보여주었고 켄신과의 대화를 통해 '믿을 구석은 있는 녀석' 정도라고 생각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켄신: 사노가 없었으면 연옥을 침몰시키진 못했을 것이오. 사노는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믿음직한 사내이오.
사이토: 말 안해도 그 정도는 알아. 그래도 저녀석이 바보라는 건 변하지 않지.
원작 제102막[15]에서 연옥 격침 이후
사이토: 말 안해도 그 정도는 알아. 그래도 저녀석이 바보라는 건 변하지 않지.
원작 제102막[15]에서 연옥 격침 이후
즉 검술로는 켄신의 라이벌임과 동시에, 체술로는 사노스케의 라이벌 포지션에 위치하는,[16] 어찌 보면 상당히 오묘한 위치의 캐릭터.[17]
4.3. 다른 인물들
카미야 카오루와 접점은 거의 없지만 인벌편에서 도장이 습격당할 때 대화하는 게 잠깐 나오는데, 의외로 죽이 잘 맞는다. 사이토가 생각하는 카오루의 이미지는 너구리묘진 야히코와의 접점도 거의 없지만 야히코 쪽에서 사이토를 무진장 싫어한다.
타카니 메구미도 사이토를 좋아하진 않지만 사노스케와 야히코처럼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내진 않는다. 이미지는 여우
시노모리 아오시와는 제법 죽이 잘 맞는다. 인벌 편에서는 에니시의 흔적을 찾느라 자주 같이 다녔다. 허나 둘다 서로를 상당한 실력자로 인정하면서도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는 듯하다.[18]
마키마치 미사오는 어정번중의 철없는 꼬마아가씨 취급.
카오루, 메구미, 미사오에 대한 이미지는 교토편 초반, 센카쿠가 지배하던 마을에서 미사오와 함께 있던 히무라 켄신과 재회하며 처음 본 미사오를 ’’족제비 아가씨’’라 부르며 함께 떠올린다.[19]
5. 전투력
틀렸어, 이 작자의 힘은 격이 다르다...
묘진 야히코, 초반 결투에서 켄신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사이토를 보며
묘진 야히코, 초반 결투에서 켄신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사이토를 보며
OVA 추억편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무외류"라는 유파의 검객인 듯하지만, 오피셜 가이드북에서는 미조구치 일도류로 기재되어 있다. 주력 기술은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의 평찌르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레인지한 아돌. 다른손잡이인지 국수를 먹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칼을 뽑을 때 오른손을 주로 쓰지만 아돌 사용 시 왼손에 칼을 든다.
처음 본편에 등장했을 때, 자타공인 켄신 패밀리의 No.2인 사노스케가 쪽도 못쓰고 피떡이 되도록 발린 이 전개는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발도재 버전 켄신과 대등하게 싸웠다.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묘사되던 발도재 버전 켄신과 승부가 나지 않은 최초의 상대였으니 독자들에게 더한 충격을 선사했다.[20] 사노스케를 공격하면서 아돌로 벽에 큰 구멍을 뚫어버린 사이토의 파괴력에 비하여 자신의 실력이 녹슨건 아닌가 하는 켄신의 걱정하는 장면이 있다. 사이토와의 혈전에서 발도재로 각성하고서야 자신도 사이토를 용권섬으로 날려버려 벽에 큰 구멍을 뚫어버린다. 사이토 하지메는 불살의 켄신보다 확실히 강하며 발도재로 각성해야 비등한 상대라는 연출이다.
상대를 관광보내는 걸 즐기며, 실제로도 엄청나게 강하기 때문에 사이토와 싸운 상대는 능력이 어떻든 간에 굴욕적인 패배를 맞게 된다. 작가 와츠키는 열심히 구상한 캐릭터가 사이토 때문에 야라레 캐릭터가 되어 실패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최강의 라이벌"이란 설정 탓인지, 사이토가 패배한다는 것은 켄신의 패배와도 거의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21] 사노스케를 시작으로, 단적인 예가 우오누마 우스이와 야츠메 무묘이. 그러나 이런 사이토도 시시오 마코토에게는 패배했으며 북해도 편에서도 이테쿠라에게 완패했다.
덧붙여서 사실 사이토는 검심에 등장하는 최강급 캐릭터들의 전력을 비교해 볼 때 가장 불리한 입장에 있다. 일반적으로 검술에서 찌르기는 빈틈이 많기에 효율이 좋을지라도 추천하지 않는 기술이며, 특히나 아돌같이 온몸을 사용하는 기술은 그 파괴력은 대단할지언정 초일류 검객들과의 대결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부분이 많다. 사이토의 기술이자 전술의 핵심은 어차피 목숨이 오가는 실전에서 같은 상대를 두번 만날 일은 거의 없으니 이것저것 잔기술을 익히느니 한 가지 기술을 극한으로 갈고닦아서 확실하게 끝장을 낸다는 건데... 켄신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캐릭터들도 아돌에 대한 정보는 거의 가지고 있는 데다가, 설사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아오시나 소지로 클래스의 실력자라면 아돌만으로 당할 거라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사이토는 패의 일부를 드러내고 싸우는 거나 마찬가지...인데[22] 그걸 압도적인 기량과 경험, 카리스마로 커버하고 최강급 캐릭터로 군림하는 셈. 막부말 최강이라 불리던 발도재 시절의 켄신조차 사이토가 아돌 쓴다는 거 뻔히 알면서도 끝내 결판을 못냈다.[23] 심지어 그것도 발도재로 각성(?)한 후였고 각성 전에는 뻔히 날아오는 거 알면서도 제대로 피하지도 못했다. 첫타는 사이토가 적당히 봐줘서 쓴건데도.
사이토가 아돌밖에 못 쓰는 건 절대 아니다. 아돌 빼면 시체 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아돌이 그에게 있어 가장 강력하고 자신있는 필살기라 일찌감치 써서 빨리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거지 필요에 따라서는 아돌을 제외한 검술도 당연히 초일류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다. 극장판 <유신지사의 진혼곡>이나 신선조 시절이 나온 추억편, 특히 OVA-신교토편에서 아돌 외에 현란한 검술을 구사하는 사이토를 볼 수 있다. 다만 수세로 밀릴 때도 아돌을 고집해서 좀 구리게 보이기도 하다.카미야 도장에서의 대결에서 아돌의 빈틈을 간파한 켄신이 사이토의 목을 반격하는 장면을 두고 '역날이 아니었으면 사이토 목이 뎅겅 잘렸을 것'이라며 켄신의 우위를 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사실 역날이었기에 가능한 연출이다. 작중 역날검은 베는 기능이 없으므로 사실상 쇠몽둥이와도 같은데, 이로 인해 상대가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맷집이 좋아서 뼈가 부러지지 않는다. 근성으로 버틴다라는 연출이 가능해지기 때문.[24] 켄신이 사이토(뿐만 아니라 그외 보스급 강적들)를 상대로 검을 사용한 공격을 성공시킨 건 역날일 때 뿐이란 걸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25]
켄신의 아돌 막는다고 이길 상대 같았으면 10년도 전에 결판냈음 발언은 그야말로 사이토의 강함과 매력을 한 마디로 말해주는 대사.[26]
6. 명대사
악즉참(悪・即・斬).[27]
신선조 및 사이토를 대변하는 문구
신선조 및 사이토를 대변하는 문구
마지막으로 싸운 게 분명, 토바 후시미 전장이었으니, 대략...10년만인가? (중략) 10년... 말로 하면 꼴랑 두 글자지만, 살아보니 긴 세월이더군.
카미야 도장에서 첫 등장할 때 켄신과 조우하며
카미야 도장에서 첫 등장할 때 켄신과 조우하며
마을도, 경찰도, 군대도, 정부도, 그리고 모든 것이, 이대로 가다간 시시오 마코토의 뜻대로 될 거야.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신선조나 칼잡이가 필요한 거다.
신월촌에서 켄신에게
신월촌에서 켄신에게
진실의 깃발 아래 흩어진 늑대들의 진혼을 위해서도 교토 방화는 반드시 막아야 해.
교토 대방화 계획을 알고 켄신에게
교토 대방화 계획을 알고 켄신에게
심안으로 안 보인다면 가르쳐 주지. 내가 격양된 이유는 오직 하나. 악즉참이라는 내 자신의 정의 때문이다.
우스이와 결투 도중
우스이와 결투 도중
꼴불견이군. 시시오와 싸우지도 않고 졌을 때 넌 검을 버렸어야 했어. 그걸 겉모양이라도 그럴 듯하게 꾸미려고 허세 부린 게 잘못이지.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지 못한 남자만큼 꼴불견인 건 없다.
우스이와 결투 후
우스이와 결투 후
물론, 죽을 때까지.
결투 후 메이지 시대에 언제까지 "악즉참"을 관철할 수 있겠냐는 우오누마 우스이에게
결투 후 메이지 시대에 언제까지 "악즉참"을 관철할 수 있겠냐는 우오누마 우스이에게
반 이상이다. 다시 기억해둬.
당신도 원래 반쯤은 켄신의 적이었다고 말하는 카오루에게
당신도 원래 반쯤은 켄신의 적이었다고 말하는 카오루에게
7. 기타
제1회 인기투표 11위, 2회 인기투표 5위, 제3회 인기투표 3위. 켄신 호적수 투표 2위.새로운 일러스트로 캐릭터를 재구성하는 검심재필에서는 잠복근무로 사나흘은 씻지도 못하고 다닌듯한 부시시한 인상의 형사 이미지가 되어 있어서 본작의 깔끔한 인상과의 갭에 충격에 빠진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마초가 된 사이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듯. 와츠키는 검심 개전 코멘트에서 재필 버전의 사이토를 남자만이 알 수 있는 멋이라고 평했다.
오늘날 사이토 하지메 하면 떠올리는 캐릭터성을 확립한 캐릭터. 신선조를 다룬 창작물에서 사이토는 대부분 냉혹하고 과묵한 캐릭터로 그려지는데, 대부분이 미남에다 badass한 캐릭터 혹은 쿨 계열 캐릭터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이 바람의 검심의 사이토다.
오늘날의 냉철한 귀신 국장 히지카타, 미남 검사 오키타, 호탕한 대장 곤도라는 신선조의 캐릭터를 확립한 시바 료타로의 소설에서 히지카타, 오키타, 곤도의 3인을 주연으로 다루었고 사이토는 비중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하듯 찐 신선조 오타쿠가 아닌 이상 이름만 아는 정도의 인물이었는데, 바람의 검심에서 멋진 캐릭터로 재창작을 해 낸 덕분에 오늘날의 차갑고 잘생긴 미남 사이토의 이미지가 완성되었고, 사실상 바람의 검심 이후에 나오는 신선조 창작물에서의 사이토는 거의 대부분이 이 바람의 검심의 사이토를 레퍼런스로 하고 있다.
그 외, IOCCC 라고, C 언어를 비틀고 꼬아서 어렵고 해석하기 힘들게 작성하는 경연대회가 있는데, 2000년 대회에 dhyang 이라는 프로그래머가 제출한 작품이 'Best Layout' 상을 수상하였다.
제출된 소스코드 보기
이 작품은 소스코드 자체가 사이토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소스 코드로 그림을 그린 작품은 사실 너무나 많아서, 단지 그뿐이었으면 그저 그런 작품으로 취급되었을뿐 상을 수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한 사이트
이 코드를 컴파일해서 실행하면, 일본어로 'あく'라는 글자가 보이는 또 다른 소스코드가 나온다. 이 것을 다시 컴파일해서 실행하면, 이번에는 'そく'라는 글자가 보이는 또 다른 코드가 나오며, 이 역시 컴파일해서 실행하면, 이번에는 'ざん' 가 나온다. 이것은 사이토가 입에 달고 다니는 '悪即斬(악즉참)'의 히라가나 표기이다. 그리고, 마지막 코드 역시 컴파일해서 실행하면 다시 'あく' 이 나오며, 코드가 반복된다.
사이토 → 악 → 즉 → 참 → 악 ... 으로 순환하는 코드이다.
이런 그림 코드를 작성하는 것 자체도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닌데, 4번이나 이어지고, 게다가 순환하기까지 하는 코드이다.
여담으로, 약장수로 변장했던 첫 등장 당시 사노스케에게 권했던 ‘이시다 산약(石田散薬)’은 실제로 신선조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가 젊은 시절 팔았던 약으로, 타박상이나 골절에 잘 드는 약이라지만 실제로는 플라시보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는 엉터리 약이라고 한다.
사가라 사노스케와의 관계성 때문인지 바람의 검심 연재 당시부터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사노스케와 사이토를 엮는 여성향 BL 2차창작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에 사이토 하지메를 검색하면 남미 계통의 스페인어 더빙판 명장면 영상이 매우 많이 뜨고, 심지어 독자적인 캐릭터 해설 영상까지 있다. 대체로 남미 검경의 부정부패와 마약 카르텔 범죄의 만연에 지친 사람들이 악이라면 정치인, 강자라도 그 자리에서 베어버리는 사이토의 청렴한 다크 히어로 캐릭터성에 사이다를 느껴 열렬한 팬이 되었다는 댓글이 많다.[28]
[1] 첫 제작 발표회에서 특별 게스트로 나리타 켄을 대동한 것을 보아 제작진도 성우 캐스팅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모양이다. 일본의 2ch와 애니 블로그 등지에서는 그의 캐스팅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리타 켄은 스즈오키 히로타카와 목소리가 꽤 비슷해서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또한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생전 연기한 브라이트 노아 역시 나리타 켄이 연기를 이어갔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전히 일본팬은 브라이트 함장을 외치고 있다.[2] 이쪽은 스즈오키에 비해 날카로운 음색으로 연기했다. 비교 영상.[3]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에서는 신센구미와 정반대 진영에 서 있던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 역을 맡았었다.[4] 부가적으로는 켄신이 나그네 생활을 하며 사람을 베는 일에서 손을 뗀지 10년이 지나면서 실력이 많이 녹슬었는지라 검술도 마음가짐도 약해진 비겁자라고 생각했던 듯하다.[5] 미사오: 그야 그렇겠지. 저런 녀석의 아내로 살려면 말이야. 켄신: 부처님 같은 마음씨를 가진 여자가 아니면 힘들거야.[6] 애니원판에서는 '시화'라고 번역.[7] 다만 죽은 에이지의 형에게 "한심한 놈.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거늘."이라고 에이지 앞에서 까긴 했다. 그래도 부하가 죽은 건 씁쓸했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8] 충신의 피를 받아놨더니 옥색이 되었다는 고사에서 따와 최후까지 싸운 막부군의 충의를 추모하는 이름이다. 할복 장면을 현대에 연출할 때 보통 백의를 입히지만, 원래는 무사계급이 이 고사를 의식해서 피가 묻으면 옥색으로 보이는 누런 옷을 입고 할복했다고 한다.[9] 바람의 검심에서는 멘탈이 확고하지 못한 인물들이 많다. 적보대의 과거에 미련을 남겨뒀던 사노스케, 방황하다가 시시오 일파에도 가담한 아오시 등. 적측 캐릭터도 마찬가지인데 사이토한테 영혼까지 털린 우스이, 감정을 잃어버린 소지로나 젊은 여성이 트라우마 스위치인 에니시 등. 반대로 켄신의 적 중에서 가장 멘탈이 확고했던 캐릭터는 시시오다.[10] 시시오가 유미를 뒤에서 찔렀을 때도 그 자리에 있던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당황하지 않았다. 어정번중인 아오시조차 이 순간에는 놀랐건만.[11] 그래도 에니시나 아오시, 시시오나 사노스케보다 높으니 뭐...[12] 방화를 이용해 정부를 뒤엎으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지금 정부가 어찌되건 알 바 아니지만 예전 방화를 막고 수도를 지켰던 옛 동료들(신선조)의 원혼을 위해서라도 수도는 안 타게 지키겠다' 라고 말한다거나 우스이가 동료들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그들이 편히 잠들게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복수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고 한다거나...[13] 애니판에선 삭제된 대사다.[14] 사노스케가 말할 때는 배경에 강조용 효과가 나타났고 끝난 직후에는 사이토의 얼굴 배경에 생각에 잠길 때 쓰이는 새까만 배경이 쓰였다.[15] TVA 구작 46화[16] 말이 라이벌 포지션이지 체술의 경우에도 사노스케보다 훨씬 강하다. 그 맷집좋은 사노스케를 맨손으로 KO 시켰다. 참고로 맨손일 때의 자세는 복싱인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해서는 사노스케를 관광 보낼 때에는 잡고 꺾고 칼날을 박아넣는(...) 식으로 유술 내지는 군용무술 비슷하게 싸우다가 사노스케가 정정당당하게 싸우자고 하자 "네놈에게 맞춰서 상대해주겠다"고 하고 복싱 자세로 싸운다. 그리고 사노스케의 다 낫지 않은 상처를 노리지 않고, 그냥 사노스케를 박살낸다. 글자 그대로 맞춰서 싸웠다.[17] 사노스케가 이중극점을 터득하면서 강해졌지만, 워낙 둘의 격차가 달라서, 아직 비등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이중극점은 안지, 시시오를 상대로 크게 오른손을 다친 이후로 인벌편 내내 부상입은 상태로 써야했기 때문에 양손으로 쓰지 않으면 사노스케에게는 자폭기에 가깝다. 홋카이도편 시점에는 왼손으론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지만.[18] 사이토의 경우 시노모리 아오시가 위험인물이긴 해도 15세에 어정번중의 두목 자리에까지 올라간 자질만큼은 확실하다며 이용가치가 있다고 여겼고, 아오시는 막부 말에 이 정도 강자들이 교토에 우글거리고 있었다니 싸우고 싶었다며 후회했다.[19] 정발판 기준 9권 11p.[20] 다만 싸움의 양상은 기량 자체는 사이토가 다소 밀리지만(켄신이 발도재로 각성하자마자 목 뒤를 털렸고, 이후 격돌로 검까지 부러졌다), 그걸 제복 벨트로 켄신을 무장해제시키는 등의 임기응변으로 메꾸는 식이었다. 물론 당시 사이토는 켄신이 진짜로 발도재로 각성한 것인지, 기량은 그때와 같은지 확인하는 의미에서 공격했다가 일격을 먹은 거라 이것으로 기량의 차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21] 그러나 이는 역으로 말해 작가인 와츠키의 캐릭터 완급 조절이 미숙하다는 의미도 된다. 비단 사이토와 격돌한 캐릭터만이 아니라 이전 라이쥬타나 에니시를 비롯한 인벌편 캐릭터들까지 완급 조절에 실패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22] 가장 주요 기술이니 사실상 패의 거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23] 둘이 처음 만났을 때는 몰랐겠지만 이후로도 몇 번이나 대결했다는 언급이 있다. 물론 사이토도 켄신의 비천어검류에 대한 지식이 빠삭하다. 에니시와의 1차전에서는 반격용 기술인 용권섬을 선제공격으로 날려서 되려 반격당했다는 친절한 해설까지 달아주었다.[24] 칼날이 제대로 붙은 일본도로 맞았는데 베이거나 잘리지 않고 멀쩡하다는 연출은 아무리 만화라도 개뻥 억지가 심하기 때문이다.[25] 그나마 사이토는 양호한 편이다. 역날검이라 잘리지 않는다는 핑계 아래 코가 부러지는 타격을 당한 우도 진에(역날 아니었으면 머리 반쪽이 뎅겅...), 각종 필살기 5연타 + 구두룡섬 9연타와 천상용섬 2타를 고스란히 쳐맞은 시시오, 1차전에서 구두룡섬을 다 맞았던 에니시를 생각해보자. 참고로 이는 켄신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켄신은 아오시와의 1차전에서 한 대 때릴 때까지 수없이 주먹으로 얻어맞았고 송곳너클 끼고있었으면 어쩔뻔했어 아오시 역시 오키나의 톤파에 머리를 직격당했다. 둔기가 아닌 날붙이였다면 끔살당했을 상황. 게다가 교토편 후반부터 계속 보스급 캐릭터들은 천상용섬으로 패배하니 그걸 날이 달린 진검으로 맞다간...[26] 실제로 10년 전 막부 말기를 다루는 추억편 말미에 이들이 겨루는 장면이 나오는데 켄신이 아돌을 피하고 반격했음에도 끝끝내 서로에게 유효타를 주지 못해 결판이 나지 않았다.[27] 영어로 번역할 때 애먹는 대사다. 신교토편 영어 더빙에서는 "kill evil quickly"가 되어서 왠지 멋이 안 살았다. "즉"을 영어로 풀면 "immediately"에 제일 가까운데, 자막이면 몰라도 더빙으로 옮기면 호흡이 너무 길어져서 어색하다. 물론 교토편 영어(미국)더빙에서는 그냥 일본판과 같이 악, 즉, 참이라고 했다.[28] 악즉참을 보통 타 언어에서는 '아쿠, 소쿠, 잔'으로 강렬하게 원어 그대로 읽는 편인데 유독 스페인어 더빙판에서만 이것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흥, 흥, 흥으로 대충 더빙했기 때문에 진지한 부분이 밈으로 소비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