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3 02:31:50

블랙 베히모스/Chapter 1 MESHUGANA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블랙 베히모스
블랙 베히모스의 7챕터 일람
Chapter 1 MESHUGANA Chapter 2 PARIAH Chapter 3 SAFE AND SOUND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파일:attachment/블랙 베히모스/Chapter 1 MESHUGANA/챕터1표지.png

1. 개요2. 내용 예고 문장들3. 화별 정보4. 본편 전개
4.1. 1~2차 시험(1~10화)4.2. 3차 시험(11~26화)4.3. Karma(27~36화)

1. 개요

웹툰 블랙 베히모스의 챕터 1 MESHUGANA(미슈가나). 챕터 1, 2는 Dancing In The LuciD☆Dream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블랙 베히모스의 1부 미슈가나는 시즌 1, 시즌 2에 해당하며[1] 시즌 1는 1화부터 20화까지, 시즌 2는 21화부터 36화까지 연재되었다. 탈리스만이 되기 위한 시험에 도전하는 링클윙첼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이 델테미르맥심, 미니미니 등의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나중에는 어두운 과거 시절에 알던 이를 만나 과거를 딛고 나아가는 이야기이다.

2. 내용 예고 문장들

"난 괜찮아." 세례를 받고 온 소녀는 항상 그렇게 말했다.
3화
"피가 붉은 이유는" "다른 이들을 도발하기 위해서."
4화
네가 지금 내 앞에서 그걸 증명해주려는 거지?
5화
아무 할 일 없는 소녀가 산 깊숙한 곳까지 와서 밧줄로 목을 매려고 한다고 생각하니?
6화
미슈가나란 바로 머릿속의 균열입니다.
8화
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9화
너흰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10화
너는 달을 좋아 하니?
12화

3. 화별 정보

Dancing In The LuciD☆Dream
Chapter 1 MESHUGANA Chapter2 PARIAH
#1 ~ #15 #37
#38 Astral Child
#39 Deus ex Machina
#40 Amateur
#41 Antidote
#42 Lavigne
#43 Brother
#44 Wrinkletter
#45 Black and White
#46 Ice Cream
#47 Dreamland
#48 Reception (+특별편)
#49 To the Fairest
#50 Reunion
#16 Knulp #51 Master Wallet
#17 The Prince of The War #52 Yggdrasil
#18 The Theory of The Chaos #53 Lord of the Flies
#19 FRIEND #54 TALIS
#20 The History of Sin[2] #55 Psyche
#21 ELLIPSE #56 Butterfly
#22 I'm OK #58 ~ #75 Zodiac of Twisted Kiz(Z.O.T.K)
#23 I'm Not OK #76 ~ #84 To The Sun
#24 Famous #85 ~ #86
#25 AUTOMEDICAL #87 ~ #90 safe & sound
#26 This Girl[3] #91 ~ #94 Aeternus Malum
#27 Empathy #95 ~ #97 safe & sound
#28 ~ #36 Karma #98 Chapter 2 PARIAH - THE END[4]

16화부터 영문 제목이 붙기 시작했다.

주로 과거의 충격적인 정보가 밝혀지는 화에는 off 표시가 붙어있고 좀 더 충격적인 내용의 경우에는 off가 두 개 붙어있다. 7화, 16화, 17화, 22화, 23화, 33화, 35화(2개), 36화.

4. 본편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2차 시험(1~10화)

링클레터 픽사이저거머리들이 자신에게 많이 달라붙자 흐르는 물에서라면 거머리가 씻겨나갈 것이라고 생각해[5] 폭포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델테미르 크라이슨을 만나게 되고, 실수로 물에 빠져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린 후 링클은 델테미르를 살짝 경계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링클레터가 남자임을 알게 되고.. 서로가 '이리스타'의 '탈리스만' 시험을 보러 왔으며 같은 8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통성명을 하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그들, 링클레터는 갑자기 고양이 소리를 듣더니 이어서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서로 호흡을 맞춰 매복한 적들을 상대해 제압한다.

그러던 중 적들이 이리스타의 적대국 '폴만'의 전쟁 포로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포로들은 무언가 델테미르에 대한 것을 아는 듯한데.... 곧이어 8번 버스가 아닌 '666번 버스'가 도착하고 버스에 오른 링클과 델테미르는 엄청난 담배 연기 속에서 나타난 탈리스만의 '그랜드 마스터' 중 한 명인 고양이 인간 '미네르바'를 만나게 된다.

'미네르바'가 직접 온 이유는 수많은 참가자 중 어중이떠중이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들을 미리 걸러내기 위해서이며, 버스에서 면담을 진행한다고 한다. 링클과 델테미르의 대답에 따라서 시험장에 데려다줄지, 아니면 도중에 탈락시킬지 결정할 것이라는 미네르바. 여기에서 이리스타가 폴만과 함께 중앙 3국가 중 하나이며 폴만과 천연자원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또한 이리스타의 탈리스만은 수수께끼의 힘 '생츄어리'를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미네르바는 폴만 포로를 왜 배치했냐는 이야기에 놀라워하는 기색을 보인다. 이에 델테미르는 '복수'와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링클은 '복수'와 '자유를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델테미르와 링클의 대답이 끝나자 부양 버스는 난데없이 급강하를 하고 링클은 자신들이 불합격 처리된 것이냐며 당황해한다. 부양 버스를 멈춘 미네르바는 원래대로라면 링클과 델테미르를 불합격 처리해야 하지만 그들이 포로를 만났기 때문에 데빌즈 오운의 폴만 군사를 쓰러뜨리면 두 번째 기회를 준다고 한다. 링클은 또다시 포로와 싸워야 되냐며 난감해 한다. 역시 폴만에 대해 뭔가 아는 듯이 '이 녀석은 전의 녀석들과는 급이 다르다'라고 말한 델테미르는 갑자기 대검을 꺼내들어 이성을 잃고 달려드는 폴만 군사를 한방에 박살 내 버린다. 그러나 박살 난 폴만 군사는 폴만의 무기 '4대 힘' 중 하나인 인체 조종술 아나케미에 의해 재생하고 신체를 원자 단위로 조종할 수 있는 아나케미에 의해 자신의 몸을 원하는 대로 개조한다. 이 모습을 보고 링클은 굉장하다고 생각하며 가슴이 두근 거린다.

델테미르의 대검에 묻은 폴만의 피가 폭발하면서 왼팔이 박살 나지만, 역시 폴만의 군인이었던 델테미르 역시 구형 아나케미 덕분에 팔이 다시 재생한다. 미네르바는 그의 뺨의 상처를 보고 무엇인가 알고 있는 듯... 또한 미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링클 또한 포로를 쓰러트렸지만 아직도 에너지가 남아있는 포로는 다시 부활하는데, 링클과 델테미르는 폴만의 인간 병기에 대해 서로 말싸움을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육탄전을 시작하려고 하고 포로는 잊혀간다.

다행히 중간에 끼어든 미네르바가 링클과 델테미르에게 강제 안면 박치기를 시전하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링클과 델테미르가 대답하지 못하자 미네르바는 두 사람의 불합격을 선언한다.

당황한 두 사람이 동시에 '확실히 난 자신을 받아들일 용기가 없지만 나보다 나를 더 이해햐는 친구가 있다!!!'라고 대답하여 미네르바는 두 사람을 합격시킨다. 링클이 과거에 탈리스만 학교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미네르바는 교장 맥파던과 나누던 이야기를 떠올리고, 링클이 '핑크스미스' 소속이었음을 알게 된다. 위험성을 느끼면서도 링클의 '소중한 사람'을 보험 삼아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링클과 델테미르가 미네르바의 부양 버스를 타고 집합 장소인 '암주르크 광장'으로 향하고 있을 때, 미네르바에게 '그랜드 마스터' 중 한 명인 '그리폰'에게 연락이 오고 그리폰은 "어째서 '네가 직접 버스를 몰고' 참가자들을 데리러 간 거야?!"라며 소리를 친다. 이에 미네르바가 "'미래'에서 온 메시지대로 한 것뿐이다"라고 대답하자 갑자기 감정을 추스른 그리폰은 사실은 자신도 똑같이 미래에서 온 메시지대로 행동했다고 대답한다.[6] 그리폰과 미네르바가 티격태격하며 현재 미네르바가 몰고 있는 버스를 몰기로 했던 '이안'은 할 일이 없어져 참가자가 모인 광장에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링클과 델테미르가 엄청나게 지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네르바는 빨리 가달라는 링클과 델테미르에게 "너희가 원한다면야 뭐."라며 공중에서 떨궈버린다. 그대로 추락사하게 생겼는데도 링클과 델테미르는 티격태격거리기만 한다. 링클은 윙첼이 공주님 안기 자세로 가볍게 받아내고, 델테미르는 바닥에 수직으로 떨어진다.[7]

시험관 그리폰과 미네르바는 탈리스만 시험장에서 생긴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회색의 인간 형체의 무엇인가가 나타나 '방주'를 박살 냈으며 '유령의 습격'이라고 말하며 위험성을 강조하는 그리핀. 한편 시험장에서는 모자에 풍차를 단 노란 머리 맥심 더 제너럴와 링클의 친구 파란 머리 소녀 윙첼 스탈링이 등장한다. 이 와중에 계속 링클은 현재의 상황이 꿈같으며 조금 전의 기억이 마치 꿈처럼 기억나지 않는 자신을 느낀다. 시험 감독인 미카엘라는 시험장이 망가져 버린 것에 자신을 자책하고 있고 결국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던 이안이 시험을 주관하게 된다. 시험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전투원 탈리스트와 비전투원 탈리스터 중 탈리스트의 시험을 시작하고자 한다.[8] 이때 난입한 미카엘라, 술을 마시고 이성을 상실한 채 얼굴에 스마일 가면을 쓴 '부쳐'와의 1 대 1대결로 일정 점수를 얻음으로써 합격자를 가리는 '드로우'실험을 시작한다.

첫 주자는 윙첼 스탈링[9]이었으며 대결의 특징과 상대방의 공격을 이용하는 부쳐의 경향을 파악하고 방어 위주의 전술을 펼치다가 한 번의 카운터로 590점을 받아 합격한다.

두 번째로 나선 미로쿠는 처음에 얻어터지는 듯 보이다가 5톤짜리 안경을 벗고 반격을 하는데, 쓰러진 부쳐 위에서 허세를 떨고, 링클을 보며 헛소리를 하다 위에서 떨어진 바위를 맞고 기절한다. 그 후 미로쿠가 회복하고 부쳐가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링클레터는 자원해서 세 번째로 출전한다. 이야기는 시험 이전의 회상으로 이어지는데, 시험장의 이상한 분위기나 시험을 본 사람들이 침입을 당한 적도, 혹은 시험 내용을 잘 기억한 적도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링클, 윙첼, 맥심, 델테미르 네 명은 서로 시험 이외의 일에 대해서 동맹을 맺는다.[10] 서로의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발끈해 링클은 그들을 떠나려 하지만 윙첼의 설득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숨기고자 했던 과거의 일부는 윙첼이 어릴 적 자살하려고 했으며 그것은 그의 일이 비밀교 '라스교'에서 머릿속에 '미슈가나'를 만들기 위해 고통 주고 주위 사람을 죽음의 위협으로 몰아가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으며 자살시도 도중 링클레터를 만났다는 이야기였다. 이야기를 들은 맥심은 시험 포기를 권유하지만 될 리가 없고, 맥심은 이러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에게 시험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증거로 맥심과 델테미르의 신체 상태를 표시한 '델마고치'에 그들이 지금 렘 수면 상태에 있음을 보여주며 시험장이 사실은 꿈속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버스 안에서의 형태가 자꾸 바뀐 것, 군인이 사라진 것, 갑자기 연기 속에서 미네르바를 만난 것 등이 모두 수면 속으로 들어가면서 나타난 일이었던 것이었으며 맥심은 트라우마가 강한 사람이 만드는 투사체가 이 공간을 극도로 왜곡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현시점으로 돌아와 부쳐는 연쇄살인마였던 시절 피해자의 표정을 따라 하던 버릇이 있었고 결국 탈리스만에 의해 붙잡혀 드로우 시험의 대결 상대로 만들어지고는 가면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사정과는 무관하게 링클은 과거 윙첼이 웃는 가면을 쓰고 살아온 것이 생각나 불쾌해 했으며 연속으로 연계한 타격으로 득점하던 중 살기를 띄우고 부쳐를 공격하려 했지만 윙첼의 말을 떠올리고는 주춤한다. 이후 부쳐에게 역습당하게 되고 결국 점수 저장이 이루어지는 단어인 드로우를 185점에서 외치자, 부쳐의 공격력이 한 단계 올라간 채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게다가 부쳐의 힘은 자신이 받은 피해를 돌려주는 것이었고 링클은 이래저래 난관에 빠지게 된다. 부쳐가 링클의 실을 통해 '뉴런 어택'[11]으로 일시적 운동 불능 상태에 빠트린다. 시험관은 대결을 멈추려 하지만 그의 능력을 보고 싶어 한 맥심의 시험관의 리모컨을 해킹해 저지했으며 링클은 결국 8가닥의 실을 이용한 복잡한 공격으로 부쳐에게서 승리했으며 1200점의 점수로 합격한다.[12]

이후 진행된 시험에서 델테미르와 맥심은 각각 1400점, 1350점으로 합격한다.[13] 미로쿠는 링클과 다시 말싸움을 하고, 링클은 그 이유를 성향과 비슷하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이후 델테미르는 맥심이 한 해킹을 눈치채 지시 없이 또 일을 벌이지 말라며 질타한다.

3차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전의 모임에서 이러한 경험들을 토대로, 서로의 감정 공유가 조금씩 일어남을 알아챈 그들은 결국 이 시험의 정체가 단순히 실력 평가가 아닌 참가자들의 생각, 과거를 알기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서로 간의 사정을 털어놓고 다투기도 했지만 결국 우정이 쌓이는 모습도 확인하게 된다.

관리자들의 대화를 통해 이 정도로 투사체들의 공격이 심한 영향을 미친 적이 없었고, 투사체는 두 명의 어린아이 같은 흑백의 유령이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사진을 미네르바에게 보여주는데, 미네르바는 그 사진이 누구인지 당연히 한눈에 알아보지만, 모른다고 거짓말을 친다.

4.2. 3차 시험(11~26화)

3차 시험으로 가는 4개의 기차 중 B 기차 안, 링클과 윙첼은 링클을 색기로 기절시킨 장본인인 미니미니 큐트큐트와 같은 칸에 타게 된다. 미니미니는 그들 사이에 접근해 같이 앉았으며, 이때 갑자기 여우 인간 '미하일'이 나타나 그들에게 데칼코마니 마술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는 종이에 숨을 불어 넣으면 과거의 자신과 탈리스만으로 이루고 싶은 자신을 상징화해 데칼코마니 형태로 보여주는 마술로 미니미니는 과거엔 0이, 미래에는 11이 나타난다.[14] 링클은 다른 생각을 떠올리며 불어 이상한 그림이 나오게 하고 윙첼은 숨을 불어 미하일을 날려버린다. 미하일은 실제 그가 온 목적을 드러내는데, 해당 칸을 절단 낸 뒤 시험장의 정체를 파악한 사람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것과 미니미니[15], 링클, 윙첼에게 1차 심사를 하려고 한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미하일은 기억을 뽑아낸는 칼로 둘의 기억을 뽑아 읽어내려 했으며 위의 마술 또한 기억을 알아내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는 게 밝혀진다.

전투 중 링클은 걷는 기억마저 빼앗기지만 그러더라도 중요 기억들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미니미니는 도중에 자신이 온 이유를 밝히며 과거사를 털어놓는데 킬러로 살다가 회의감을 느끼고 의사가 된 미니미니는 11호실 병실에서 어떤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에게는 이런 일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고 의사든 살인자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함을 깨닫고 자기 자신과 남의 가치를 증명하는 힘을 알고자 여기에 지원했던 것이었다.

한편 미하일은 탈리스만의 힘이 정신의 실제적 구현과 관련되어 있어 시험관들이 참가자의 정신을 파악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걸 말해준다. 한 대만 치면 합격이지만 가능할리 없다는 말을 뒤로하고 링클과 윙첼은 라스교에서 배운 '분노의 원리'를 사용해 미하일을 압박한다.

이에 맞서는 미하일은 탈리스트의 "생츄어리" 능력 중 자신의 능력인 "연금술"을 사용한다. 레이지 스피어, 길로틴 페이퍼를 피해내며 레이지 큐브라는 기술마저 황금으로 만들어 버리는 미하일. 하지만 결국 둘의 합동 공격과 실을 이용한 복합 공격으로 황금 병사들과 갑옷을 뚫어 부수고 미하일을 스턴 상태로 몰아넣어 최후의 공격을 시전하지만.... 미하일은 공기조차 금으로 바꿀 수 있었다.

어쨌거나 합격시킬 수 없다는 미하일의 말. 그 사이 미니미니는 자신이 도울 것이 있을 지 모른다며 왜 시험에 참가했는지 재차 묻는다. 그들은 핑크스미스에 복수하고 세상을 위하고 싶다며, 비록 세상이 원망스러울지라도 세상이 망하면 둘이 함께 지낼 수 없다는 대답을 내놓는다. 미니미니는 그들을 지켜보면 자신의 의문인 "남과 더불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길" 을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이며 4대 힘인 아나케미, 생츄어리, 죄의원리, 영혼의 힘 중 영혼의 힘에 해당하는 "헤븐 오어 헬"을 사용한다.

한편 시점은 다시 과거, 윙첼의 1차 시험은 2~3개의 단어를 연상 가능한 1개의 단어로 치환해 1개 단어가 남을 때 까지 만드는 시험. 제한 시간 10분을 한참 남기고 2:48 만에 완료한 결과 마지막 나온, 응시자의 가장 핵심을 나타낸다는 키워드는 "균열" 이었다...

마녀의 표식을 가지고 영혼의 힘을 사용하는 마녀 미니미니. 마녀는 세 배의 영혼을 가지고 한 쪽은 몸에 한 쪽은 그의 선한 힘을 가지는 영혼으로 혈액에, 한 쪽은 그의 악한 힘을 가지는 영혼으로 그림자에 가서 보통 사람의 세 배의 힘을 가진 존재가 된다고 한다. 자신들의 힘으로 탈리스만이 되고 싶다 하는 윙첼을 보며 시험이 힘이 문제가 아니라 과거 때문에 떨어지게 되었다 얘기하며, 우리 모두 세상을 구하고 싶어 하여 한 곳에서 만난 것이 아닐까라고 한다. 그 와중에 링클레터는 4대 힘을 모두 모을 수 있다고 즐거워하다가 한 대 맞고 자신이 폭주한 것을 반성한다. 그러면서 링클레터는 탈리스만 시험은 마음을 봐야만 하는 시험이라며, 실력만 봤더라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생츄어리만 얻었을 텐데 이런 시험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받고, 어려운 길을 가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선언한다. 결국 합동 공략으로 미하일에게 합격 선언을 받은 그들은 사실 이것이 3차 시험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해당 B 열차와 D 열차에서 에 앞칸에 타고 가던 사람들은 모두 탈락자였으며 자신들만이 여기 남아 시험을 보았다는 것도..

그들의 과거를 궁금해 하는 미니미니에게 라스교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라스교단에서 공주(?) 취급받으며 살던 윙첼은 어느날 숲속에서 링클레터를 만나서 마을로 데려오는데, 특이한 분위기와 이방인을 배척하는 태도, 윙첼의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말 그리고 윙첼의 머리 위를 떠도는 까마귀 모양의 "분노의 파수꾼" 까지 매우 특이한 곳이다. 그리고 윙첼은 그들이 레비아탄의 부활을 막는 핑크스미스라는 집단임을 알게 된다. (대지와 수호와 평화의 신 베히모스, 하늘과 자유와 중립의 신 그레이 즈가, 파괴와 질투의 화신 레비아탄이 있다. 베히모스와 레비아탄은 이전 세계에서 싸우다 서로를 죽였고, 즈가는 그로 인해 망해버린 세계인 에덴를 품고 봉인하려 했으나 그녀가 흘린 마지막 눈물방울이 리뱅(새로운 빅뱅)을 일으켰고 그 가운데 두 죽은 신의 조각들이 세상 속으로 흩어졌다고 한다. 지금 그 조각들을 모아 신을 되살리려 하고 있으며 라스교는 레비아탄의 부활이 종말이라 보는듯)

그런데 예상했겠지만 꿈속의 시험 세계의 투사체들은 링클과 윙첼이었고, 이런 이야기를 꿈 속에서 하였기 때문인지 그들이 서서히 자신의 영혼을 갖추며 날뛰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러한 투사체들은 마치 자신이 이전 세계에서 잘 살다가 이계에 떨어진 것 처럼 혼란을 겪고 폭력적이 될 거라 한다. 사실 링클과 윙첼을 담당한 시험관들은 투사체 사진만 보고도 누군지 알게 되지만 모른 척 하는데....

한편 미니미니의 마녀화 모습을 본 링클레터는 그녀가 마녀 레벨 1이냐고 물으며 마녀의 레벨이라는 것을 아는 것을 신기해하자 딴청을 피우며 도망친다. D 열차에는 시험관 "울프갱"이 가는데, 여기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른 3차시험 대상자는 예상대로 맥심과 델테미르.

맥심 프로토콜의 과거사가 나온다. 어릴 적부터 전술 전략의 기계로 길러진 이야기.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장군으로 많은 사람을 사지로 내몰아서 그의 아들인 맥심은 또래 사이에서 괴롭힘당한다.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사실상의 아버지인 (사람의 영혼을 심은) 로봇 크눌프. 아버지는 전쟁을 위한 기계로 만들어진 아들이 잔혹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원하며 애정을 가지고 키운 개와 크눌프 중 하나를 해체시키라고 한다. 크눌프는 결국 해체되고, 더이상 개를 키우려는 마음도 사라진 맥심은 다시 그를 괴롭히던 또래들이 크눌프의 잔해를 빼앗아가려 하자 분노하려고 한다. 그 때 지붕에서 나타나 그를 내려다보며 "상대적 약자"를 괴롭히지 말라고 멋있게 등장하는 아이들의 대장 델테미르.

전쟁 고아들의 두목으로 소개한 델테미르. 맥심은 집에 돌아와 크눌프와 델테미르를 몰래 뒷조사한다. 사실 델테미르는 용병들의 우두머리 "라우리스"의 아들. 델테미르는 폴만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을 넘기지 못하는 아이가 절반이 넘고, 특히 "닥터 크로우"나 "핑크스미스"에게 죽임당하는 것은 특히 자살하는 게 나을 정도라고 한다. 장군의 아들로서 수천 명의 인명을 죽여야 한다고 불평하는 맥심에게 그래도 너는 살아남겠지 라며 응수하는 델테미르. 델테미르에게 한 방 먹이는 맥심에게 델테미르는 오히려 친구가 되자고 한다.

집에 돌아오자 핑크스미스에게 실험당하고 살 날이 한 달 남은 채 구출된 크랭크 중위라는 사람이 그를 쏘아달라고 요청하는데, 아버지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쟁광의 영혼이 깨어나며 "내가 서있는 곳이 전장이니 너는 전쟁에서 명예롭게 죽는 것이다" 라는 간지 문구와 함께 안락사를 시켜 준다. 이후 델테미르를 찾아간 맥심은 자신을 죽여달라 한다.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는 자신을 죽여달라 하는, 그리고 요청을 거부하자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맥심을 보고 웃는 델테미르. 델테미르는 동전을 던져 옆면을 바닥으로 내다꽂으며 살인자가 되지도, 죽지도 않는 제 3의 길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러며 "네가 전쟁의 신이라면 당당하게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 그 때 내가 널 죽여 주지" 라는 간지 대사 작렬. 그리고 이후 둘은 함께 하게 된다.

다시 현재에서, 맥심은 혹시 링클레터에게 델테미르가 신경 쓰는 이유가 "그녀" 때문이냐 묻고.. 갑자기 난입한 미로쿠는 어떤 사람을 거의 죽이려 들자 델테미르가 나서 만류한다. 난데없이 싸움을 거는 미로쿠에게 맥심이 총을 들이밀지만 미로쿠는 자신은 "무질서를 예측할 수 있다" 고 하며 총을 꺼내드는 것을 보지도 않고 총을 걷어차는 기행을 선보인다. 사실 미로쿠 역시 핑크 스미스. 다만 카오스교 "혼돈의 원리" 특성 보유자였던 것.

맥심은 미로쿠를 공략할 방법으로 그의 "무질서"에 대한 미래 예측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아무 움직임을 보이지 않도록 델테미르에게 지시한다. 델테미르는 가만히 서 있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의자들을 집어던지고 미로쿠는 당황하는데. 그 와중에 맥심이 날린 "궤도가 휘어지는" 총알에 맞을 뻔 하지만 그의 혼돈의 원리 3단계 "맥스웰의 도깨비"의 능력은 시간 뿐 아니라 공간도 조작하는 것으로 미로쿠는 평면 상태가 되어 총알을 피한다. 그리고 미로쿠가 뿜는 살기에서 델테미르는 과거에 만난 누군가 (링클레터) 가 겹쳐 보인다고 하는데..

다시 링클레터 쪽으로, 4차시험으로 데려다 줄 줄 알았던 동정늑대 "울프갱"은 사실 열차를 잘못 찾아온 거였는데.... D 열차(미로쿠 일행이 탄) 가 떨어지기 전에 돌아간다며 황급히 울프갱은 뛰어간다. 그 사이 "회복하는 검", "질량 자유의 금속"으로 미로쿠를 제압한 맥심. 미로쿠를 죽이려 하자 미로쿠가 어차피 자신은 잃어버린 과거를 찾으러 왔는데 여기선 불가능할 것 같다며 자조하고 있다. 그 와중에 갑자기 링클레터의 투사체가 괴물을 데리고 등장하는데..

그 정체는 못 알아채지만 엄청난 살기에 압도당하는 D열차 일행. 안의 전쟁 본능 역시 맥심에게 도망치라 한다. 투사체는 미로쿠를 "미노"라 부르며 미로쿠는 드디어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났다고 한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잃어 버렸다고 하자 투사체는 웃으며 지금 너는 어린애가 아니냐 말하면서 투사체의 인식 왜곡을 보여주는데.. 자신의 과거를 알려달라는 미로쿠에게 투사체는 자기는 지금 친구를 찾아야 된다 말한다. 투사체가 형 이야기를 하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미로쿠. 그는 "미슈가나"가 생겨야 한다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을 회상하며 행복하면서 죽고 싶은 감정이 동시에 든다는 말을 한다. 투사체에 말에 따르면 그는 형을 구하기 위해 목숨도 내놓고 "암굴왕 의식"이라는 것을 한 듯. 맥심은 투사체의 정체를 알아채고, 그 이야기를 들은 미로쿠는 갑자기 투사체를 끌고 도망치려 한다.

접근하는 괴물(파수꾼) 투사체를 한방에 집어던지는 미로쿠. 그의 정체를 깨달으며 새로운 능력이 생기는듯.. 멀리서도 링클과 윙첼이 "미슈가나"를 느꼈을 정도이다. 뒤늦게 도착한 울프갱은 투사체를 보호하려는 미로쿠를 보고 제압하려 하는데, 그를 막아서며 엄청난 살기를 뿜는 투사체. 그것을 보고 울프갱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며, 어차피 추격대가 올 텐데 라는 핑계로 미로쿠와 윙첼이 도망가게 내버려둔다. 그리폰에게 연락해 둔 채로 일단 울프갱은 델테미르와 맥심의 심사를 집중한다.

한편 미슈가나를 추적하는 링클레터. 미니미니는 그 미슈가나라는 것이 머리 속에 생기는 광기라는 것을 알아채는데, 윙첼에 설명에 의하면 이것은 핑크스미스가 아이들에게 행한 고문과 실험의 결과로 나타난 머릿 속의 균열이라고 한다.

다시 옛날의 회상으로. 어린 윙첼에게 링클레터는 어떻게 너같은 어린아이가 레비아탄에 의한 멸망을 제어하냐고 묻는다. 그때 미노(미로쿠)가 등장하며 그를 보고 링클레터는 여기 사람들은 수상하다며 무엇을 하는 곳이냐 묻는다. 링클레터는 계속 머물며 윙첼에게 바깥 세상을 소개시켜주고 미노는 그것을 걱정하는데, 하지만 지도적 위치에 있어 보이는 형 "마리스"는 오히려 이런 행동이 윙첼을 묶어둔다고 이야기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어느날 링클레터는 윙첼이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는 등의 고문을 "세례"라는 명목 하에 받음을 알게 되고 윙첼을 설득하려 하지만 윙첼은 자신의 속에 생기기 시작한 광기로 링클레터를 제압하고, 이후 미슈가나에 대한 이야기를 링클에게 한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사실 그 답은 윙첼을 "그릇"으로 레비아탄의 조각과 뇌의 균열(미슈가나)을 이용해 레비아탄을 부활시켜 레비아탄을 최소화된 상태에서 제거하려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손톱을 뽑는 등의 고문의 흔적을 본 링클레터는 분노해 뛰쳐나가는데

핑크스미스 사이에 난입한 링클레터를 보고 마리스는 손쉽게 그를 막아내며 이게 우리가 살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인류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 쓰는 것이라 설교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타인" 이야말로 죄악의 정점이라 설교하는 마리스. 그 죄를 대속하는 존재로서 윙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윙첼을 보며 "친구"라 말하는 링클레터. 이후 링클은 라스교의 교인이 되어 윙첼의 곁을 지켜주었다. "하얀방"에서 비롯된 "붉은 달이 뜨고 대참극이 벌어지며 절대 밝혀져서는 안될 비극이 벌어지는 날"까지...

핑크스미스에 복수하고 세상을 구하겠다는 이야기에 미니미니는 그렇다고 앞만보고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과거가 자신을 부식시킬것이며 자신은 누가 구원할 것이냐 말하는데..
한편 울프갱을 만난 맥심은 이 꿈의 세상의 설계자이자 폴만의 그랜드마스터 "닥터 크로우"를 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냄새로 꿈 속에서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울프갱은 기억을 읽어 정전기를 이용해 그 기억의 조각을 구체화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서 역시 시험 통과 조건은 열차가 절벽에 떨어지기 전 30분간 조금이라도 데미지 주기. 그 기간 동안 울프갱은 시험자들의 과거를 추적하겠다고 하는데. 열차 위에 올라와서 시작된 대결에서, 델테미르는 시험관에게 일대일 대결을 신청한다.

울프갱이 먼저 에너지를 충전한 후 공격한다.
델테미르의 능력은 부서지는 검의 입자를 날리며 이들을 재생시켜 수십개의 "데미지드 소드"를 복제하고 공격하는 것. 이는 그가 폴만에서 배운 특기가 "회복"에 있기 때문이다. 전투 중 기차 밖으로 떨어질 위기에 스스로 팔을 자르면서까지 도전하지만 울프갱은 델테미르의 모든 세포를 자신의 전기로 태우려했고, 이 때 맥심이 덤벼들며 시험이 일시적으로 중지된다. 결국 시험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열차가 절벽에서 떨어진다는 상황 설정에도 잘 대응하는 모습을 본 울프갱은 하지만 그들의 관계에 있어 숨겨진 것이 있으며 이러한 것이 탈리스만 전체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들을 탈락시키고 싶은 게 아닌 합격시켜주고 싶기에 "태풍의 눈"을 꺼낸다.

울프갱은 "태풍의 눈"을 꺼내어 그들의 기억을 모두 읽으려 한다. 왜냐하면 울프갱은 그들에게서 치명적인 재앙의 냄새와 동시에 평화의 냄새를 맡았기 때문. 태풍의 눈과 시각 정보를 공유하는 울프갱은 고글을 끼며 그들의 기억을 읽으려 한다.
한편 그리폰은 미네르바와 미하일에게 그들에게 말해주지 않은 꿈속 세상의 법칙에 대해 알려준다. 바로 꿈속 세상의 물리법칙 자체가 투사체이며 이는 대부분의 꿈속 참가자에게 꿈속 시험장은 여전히 현실이라, 그들이 현실의 물리법칙과 똑같이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아를 가진 투사체의 경우 꿈속 주민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꿈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린다. 그 때 미카엘라가 큰일났다며 그들의 대화의 흐름을 끊는다.
울프갱은 고글을 통해 맥심과 델테미르가 동시에 떠올리는 기억을 본다. 제3의 길에 대한 기억을 본 울프갱은 두 사람을 합격시킨다.
한편 미로쿠를 찾아간 링클레터를 따라가는 미니미니.

4.3. Karma(27~36화)


위화감을 느끼는 링클레터 앞에 미로쿠가 등장한다. 투사체로부터 들어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낸 미로쿠는 자신을 미노라고 소개하며, 그러나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라스교의 '마지막 날'에 있었던 일과 마리스의 행방. 링클레터는 '분명히 미노는 그때... 설마 그들이 성공했단 말이야?!'라며 속으로 놀란다.
다시 새출발하기 위해 탈리스만 시험장으로 왔다는 링클의 말에 미로쿠는 한바탕 웃고 미슈가나를 뿌리며 '고작 이 정도 미슈가나도 못 버티면서?'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링클과 미로쿠는 싸움을 시작한다. 미로쿠는 크락크들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그가 미슈가나를 쓰도록 유도한다.

과거 회상이 시작되며 밝혀지는 건 미슈가나란 정신의 균열로, 윙첼이 미슈가나 너머로 사물을 볼 때 모든 것은 그녀와 같이 금이 간 것들 뿐이라며 자신이 바라보거나 느끼는 대상에 미슈가나를 투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산산조각남을 알려준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링클과 미로쿠의 싸움 도중 미니미니가 난입한다. 미로쿠가 링클의 그림자에 기생해 조종해 미니미니를 공격하게 되고, 이내 싸움은 미로쿠vs.미니미니의 구도로 넘어간다. 이 때 미로쿠가 눈동자의 마녀임이 밝혀진다.
미니미니가 자신이 링클과 윙첼의 조력자임을 밝히자 미로쿠는 다시 한 번 '라스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에 똥칠을 한다며 크게 비웃는다.

그랜드마스터 시점, 미네르바는 미카엘라에게 다시 한 번 설명해보라고 말한다. 부쳐가 갑자기 폭주했으며 꿈 속 세상에서 피해가 더 커지는 걸 막기 위해 미카엘라는 부쳐를 죽이고 현실의 부쳐를 살피지만 현실의 부쳐 역시 뇌사상태.
이내 그랜드마스터들은 시험 참가자들 중에서 무언가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자가 있고 그 힘은 꿈속에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미니미니와 미로쿠는 싸움을 계속하는 와중, 그랜드마스터들은 블랙리스트들을 다시 살펴본다. 투사체들의 주인공은 외모만 놓고 보면 링클과 윙첼로 추측하지만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한다. 링클과 윙첼의 투사체는 막강한 트라우마에 기반한 투사체임을 추측하며, 미로쿠와 윙첼, 링클이 과거에 아는 사이임을 두고 그들이 특정한 단체 출신이며 그 단체에서 쓰는 힘이 부쳐를 죽인 원인이라고 추측한다. 이에 미네르바가 '핑크스미스'라고 말하자 그랜드마스터들은 즉시 탈리스만을 동원히 이 세명을 사살, 시험에서 탈락시킬 것을 명령한다. 그리폰이 상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라면, 이 셋이 단순한 친구 관계가 아닐 수도 있으며 미로쿠가 어떠한 복수심으로 투사체들을 만들었을 수 있기 때문.

싸움 도중 미로쿠는 거대한 골렘을 일으키지만 이내 미니미니의 바람에 흩어지고 만다. 그리고 미로쿠는 링클에게 다시 '왜 구원을 멈추었냐'고 미슈가나로 링클을 자극하며 울부짖는다. 링클은 자신이 미칠 때까지 미로쿠가 광기를 주입시키려 했음을 깨닫고 미니미니에게 떨어지라고 하지만 미니미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미로쿠의 악마를 봉인시킨다. 그러나 실은 미니미니도 이미 미로쿠의 조종술에 당한 상태.
한편 윙첼은 미로쿠가 만든 윙첼의 투사체를 만난다.

미슈가나 속, 카즈는 링클에게 이대로라면 '그'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운명을 믿느냐고 질문한다. 링클이 신 주제에 나에게 그런 것을 묻느냐고, 처음부터 우연은 없었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가 나오게 될 때즘, 카즈는 링클에게 '진정으로 미래로 나아갈 각오가 되어있는지' 자문해보라는 조언을 남긴다.

다시 꿈 속 세상, 미로쿠의 골렘들에게 스스로 잡혀온 윙첼은 미로쿠가 궁금해하는 것을 알려주되 현실에서 해야한다며 제안하지만 미로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거 회상, 마리스는 미로쿠에게 '진리의 눈동자'라는 것을 선물해주며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다. 마리스는 미로쿠에게 진정한 진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하고, 윙첼이 드디어 미슈가나에 레비야탄의 조각을 넣는 것에 성공했음을 알려준다.
가벼운 통증만 느끼고 레비야탄의 조각을 넣는 것에 성공한 윙첼, 그리고 그녀와 미슈가나가 연결된 링클은 윙첼의 미슈가나 속 기생충인 레비야탄과 베히모스의 조각, 라즈와 카즈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윙첼은 이곳에서 말해주겠다고 말하며 '그때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한다.

한편 한가히 있던 탈리스만들에게 미카엘라는 비상사태임을 알린다.

미로쿠에게 말해주기 직전, 미슈가나 속으로 라즈에 의해 초대된 링클과 윙첼. 라즈는 부쳐가 죽었음을 알려주며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제안한다. 고민하던 윙첼은 무언가를 결심하고 미로쿠에게 알려주되 그의 미슈가나가 날뛰기 시작한다면 그때는 자신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붉은 달이 뜨던 밤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시체 더미 위 링클과 윙첼, 그리고 죽어있는 마리스를 기억해낸 미로쿠는 그들이 마리스를 죽였음을 기억해내고 폭주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마리스를 죽이고도 '구원'에 전혀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
윙첼은 미니미니를 보호하고 레이지 오버드라이브로 공격하며 미로쿠의 폭주에 대항한다. 그 와중에 링클은' 별의 힘'을 빌려 기생하는 악마로부터 벗어나고 미니미니에게 도망칠 것을 권한다.

폭주한 미로쿠가 자신의 정신을 제물삼아 사방에 미슈가나를 뿌리고, 이 모든 상황을 탈리스만과 울프갱, 맥심, 델테미르 등도 함께 보게 된다. 델테미르는 이 '상황'에 대해 '그녀'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고.
미로쿠는 자신이 고통을 겪으면서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구보다도 구원에 가까웠던 그녀가 있었기 때문이며, 그런 그녀가 구원을 포기할 때 그들의 '희생'은 '자학'으로 변질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윙첼을 링클이 망쳤다고 부숴버리겠다고 하지만, 링클은 자신이 이미 부숴져 버렸기 때문에 그가 자신을 부술 수 없다고 말한다.

레비야탄의 기생충을 얻게 되면 그들의 힘을 빌려 시간을 잠시 빌릴 수 있으며, 미슈가나를 통한 타임리프인 블랙 모드와 화이트 모드. 고민하던 라즈는 카즈를 풀어주며 다녀오라고 권하고, 윙첼에게 힘을 빌려준 카즈로 윙첼은 블랙 모드로 변신한다.
블랙 모드의 윙첼은 꿈 속의 광기를 모두 무로 되돌리고, 이 때 탈리스 반응을 탈리스만들은 감지한다. 카린조차 읽을 수 없는 탈리스 회로는 거의 그랜드마스터급이었다고. 십자가를 꺼내 든 블랙 모드의 윙첼은 빛의 원리를 사용하며 미로쿠와 싸운다.
한편 닥터 크로우와 통화하며 '그녀'의 예언대로 성배의 위치를 확인하고 스팅도 이곳에 있음을 확신한 아키넬라는 링클레터를 보며 뜻밖의 수확도 있었다고 말한다.

종말을 두려워한 미로쿠는 자신이 형의 구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하지만 윙첼은 그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건 스스로의 존재 의미가 없어지는 것. 그러나 그것들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고 종말을 막고 싶다면 그 전에 자신이 왜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똑똑히 알라고 말한다.
블랙 모드가 끝나가는 윙첼, 링클은 자신들이 얻은 해답은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방법이었다고 깨뜨려야하는 것은 타인이며, 미로쿠는 대체 무엇을 배웠고 그의 진리의 눈동자는 무엇을 보기 위함이냐고 물으며 쓰러진다. 미니미니는 사람을 구하는 길을 알고 싶다면 미로쿠에게 이들을 따라오라 하지만 미로쿠는 이를 거절한다.
블랙 모드가 끝나기 직전, 윙첼은 링클에게 '델테미르를 조심하라'며 그가 미래에 자신을 죽일 것을 알린다.


[1] 다음은 12화나 24화 정도에서 끊는 시즌제를 사용한다.[2] 시즌 1 종료[3] 루시드드리머들이 공통적으로 꿈에서 본적이 있다는 최강의 투사체 'this man'에서 따왔다고 한다.[4] 시즌 2 종료[5] 링클의 착각으로 거머리는 흐르는 물에서도 살 수 있다.[6] 8번 정류장에 포로들을 심어놓았던 것은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그리폰이 미래 우편을 받고 포로를 심어뒀다.[7] 그 와중에 링클은 버스가 미세하게 자꾸 바뀌는 것을 눈치 챈다.[8] 당시 링클은 옆에서 갑자기 느껴지는 묘령의 여성의 강렬한 색기를 감지한다.[9] 스탈링이라는 성은 가명이며 본명은 크리스티나.[10] 각자 거짓말을 섞어 말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11] 자신이 받은 피해 중 정신적인 부분만 흘려보내 순간적으로 대상의 머리에 충격을 가하는 기술.[12] 당시 뉴런 어택조차 링클레터의 폭력 제어가 불가능해진 심리 상태에서는 먹히지 않았다.[13] 그 외에도 미로쿠는 1500점, 델심 2000점 등 이전의 싸움을 보고 힌트를 얻어서 고득점을 기록한 몇몇 선수들이 있다.[14] 이 11이라는 숫자는 11화 끝에 11호실의 비밀이라고 표현된다.[15] 미니미니의 경우 링클과 윙첼을 따라왔을 뿐 블랙리스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