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개념.2. 특징
타임 오브 트러블 이후 Ao는 만신전의 신들을 복직시키면서 신의 힘이 작동하는 방식을 개편했다. 신들이 패권 다툼 그 자체보다는 세계와 자신의 신자들에게 신경을 쓰도록, 신의 힘을 필멸자의 신앙에 속박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Ao는 신자가 없으면 신이 소멸당하는 살벌한 규칙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모든 신의 합의 하에 어떤 신도 믿지 않은 불신자가 가는 지옥인 '불신자의 벽'이 탄생했다. 지옥에 가기 싫으면 아무 신이나 믿으라는 말이었다.[1]머큘의 초즌인 아카치는 머쿨, 그의 연인은 신을 믿지 않는 불신자였었다. 연인이 실수/사고로 운명을 달리해 죽자, 신을 믿지 않던 그녀는 불신자의 벽에 갇히게 되었다. 총애받던 사제인 아카치는 그녀만이라도 풀어달라고 머쿨에게 애원하였지만, 요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카치는 연인을 구하기 위해 불신자의 벽을 허물려고 하고 군대를 일으켜 퓨그 플레인으로 진격, 연인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붙잡히고 군대도 와해되어버려 머쿨의 처벌을 받게 된다. 불신자의 벽이 아카치를 완전히 삼키려는 순간 그를 벽으로부터 떼어내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굶주림만 느끼는 괴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네버윈터 나이츠 2의 첫 번째 확장팩 '배신자의 가면'에서 불신자의 벽과 그 체제를 깨부수려고 성전을 일으키려던 케일린 더 도브라는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결국 깨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며 제작진이 이런 불신지옥이 이상하다고 판단했는지, 4판부터 신앙 요구 조건은 사라졌다.
4판에서는 철거되었고 5판에서도 그 상태를 유지중이다. 5판 첫 출간 당시에 불신자의 벽에 대한 언급이 남아있어 사람들은 불신자의 벽이 재건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단순 표기 오류였는지 돈법사가 2020년 SCAG 에라타를 진행하며 룰북에서도 불신자의 벽에 대해 언급하던 내용들이 모두 삭제되었다.
2023년 출시되었으며 곡지력 1492년을 배경으로 한 발더스 게이트 3에선 불신자의 벽에 대한 내용이 적힌 책을 읽을 수 있다.
[1] 이는 머큘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It was erected by Myrkul to punish the souls of beings who claimed no patron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