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7 23:02:40

베릴 가드넌트


베릴 가드넌트
Beryl Gardenant
ベリル・ガーデナント
<nopad> 파일:beryl.png
성별 남성
나이 45세
가족 관계 몰데아 가드넌트(아버지)
프렌 가드넌트(어머니)[1]
소속 비덴 마을 검술 도장 사범 → 리벨리오 기사단 특별 지도 사범 & 마술사 학원 검마법과 임시 보조 강사
이미지 동물 괴물(정확히는 심연 그 자체)[2][3]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코리 이

1. 개요2. 특징
2.1. 촌구석 검성2.2. 스승으로서의 면모2.3. 단점
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촌구석 검성.
캐릭터 PV 및 공식 홈페이지 소개문

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의 주인공. 시골 마을의 검술 도장에서 대를 이어 사범을 맡고 있는 중년 남성으로 젊었을 때는 검 하나로 입신양명을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 포기하고 자신의 재능으로는 시골에서 아이들에게 호신용 검술이나 가르치는 게 고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렇게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나이만 먹어가고 있던 어느 날, 기사단장으로 출세한 옛 제자 알류시아 시트러스가 그를 기사단의 특별 지도 사범으로 추천하면서 수도 발트레인으로 향하게 된다.

2. 특징

2.1. 촌구석 검성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 중년 아저씨지만 실제 일신의 실력은 그야말로 검성(剣聖)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자로 헨블리츠의 회전베기 같은 처음 보는 기술도 순식간에 간파[4]해서 파훼하거나,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마법에도 순식간에 대응하는 등[5] 검술 실력은 가히 신기에 가까운 수준.[6] 기사 1명이 타국의 기사 10명분의 무력을 가진 레벨리스 왕국 최정예 기사단인 리벨리오 기사단의 베테랑 기사조차도 알루시아의 평가에 따르면 베릴보다 한참 수준 미달일 정도. 때문에 제자들이 입을 모아 베릴을 칭송한 덕에 왕국 내에서는 '촌구석 검성(片田舎の剣聖)'[7]이라 불리고 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작중 최강의 검사지만, 일반적인 최강자 캐릭터처럼 검사로서의 모든 능력치가 최상급을 찍는 '튀어나온 육각형' 캐릭터는 아니다. 순수 완력으로는 '굉검(轟劍)' 헨블리츠에 미치지 못하며, 스피드로는 '신속(神速)' 알류시아만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않는다. 체력 및 공격 수단의 다양성으로는 '용쌍검' 스레나보다 현저히 떨어지며 검의 공격 범위로는 마법검으로 원거리전도 가능한 피셀을 따를 수 없다. 방어의 능숙함에서는 방패를 즐겨쓰는 로제에게 밀린다.

그러나 작중에서 베릴의 강점으로 강조되는 부분은 엄청난 동체시력을 가진 눈으로, 상대의 호흡과 시선, 발놀림, 중심, 무기를 쥐는 방식, 검술 실력 등 바늘 구멍보다 작은 빈 틈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이는 네임드 몬스터 '제노 그레이블'과의 전투에서도 단지 공방을 몇 합 주고 받았을 뿐인데 제노 그레이블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위치나 검이 들어가는 부위를 파악하는 등 대인전에서뿐만 아니라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도 십분 발휘된다. 또한 반응속도 역시 우수해서 웬만한 공격은 모조리 완벽하게 받아내버리며,[8] 어린 시절부터 검을 접해온 만큼 순수하게 검 자체를 다루는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즉, 베릴의 검술은 압도적인 파워나 스피드를 발휘하는 일격필살의 검이 아니라, 강자들과도 합을 겨룰 수 있는 강인한 피지컬[9][10]과 웬만한 공격은 다 받아내는 초인적인 반응속도, 어떤 특기나 마법을 보유한 적이라도 좌절하지 않고 침착하게 공략법을 찾아나가는 안정적인 멘탈을 바탕으로, 극한을 넘어 단련된 간파의 재능과 그렇게 파악한 상대의 약점을 어떻게 공략할지 순간적으로 캐치하는 노련함, 이를 실현해내는 입신경지의 기술이 조화를 이룬 전천후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초인적인 능력치를 갖춘 상대에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합이 이어질수록 상대의 스타일과 약점을 파악해 단번에 우세를 점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실력을 자만하지 않고 배울것이 있으면 이를 청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강함은 검사들만이 아닌 마술사를 상대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작중 마술은 실력자들은 시전시간 없이 사용하며 빠른 배움과[11] 강력한 효과를 지녀 검사보다 높게 평가받지만 베릴은 마법사중 최강자인 루시에게 동급으로 인정받았고 마술사들과의 대련에서 항복을 받아내 마술사 학원 학생들을 감탄시켰다.

2.2. 스승으로서의 면모

검사로서의 실력 뿐만 아니라 스승으로서도 뛰어난데, 베릴 본인이 자부할만큼 누군가를 가르치는 데는 높은 적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의 손을 거친 제자들 중에서는 왕국의 기사단부터 유명한 모험가까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영웅이 즐비하다. 인품 역시 스승으로서 이상적인 인물로,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항상 자랑스러워하고 적재적소에 정확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2.3. 단점

그런 굉장한 인물이지만 자기 평가가 지나치게 낮아서, 자기보다 뛰어난 이들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고 자기의 실력은 대단하지 않다고 여긴다는 게 최대의 단점이다. 성공한 제자들을 보고 자신의 검도 나름 쓸 만한 게 아닐까 순간 생각한 적도 있으나, 이내 자기는 그냥 아저씨고 제자들이 대단한 것뿐이라고 자신을 낮추곤 한다. 그 때문에 자신을 존경하며 우러러보는 제자들과 주변의 시선을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알류시아의 기사단 특별지도역 추천도 시골뜨기 중년 검사에 지나지 않는 자신이 감당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양하려고 했으나, 베릴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던 알류시아가 아예 거절도 못하게 국왕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갖고 온 데다가,[12] 아버지가 도장은 제자 랜드리드에게 맡길 테니 며느리감을 데려오기 전에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쫓아내 버리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져서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것. 그가 이토록 자신감과 자기평가가 낮은 이유는 워낙 시골에서 혼자 이룩한 검술이라 비교할 상대가 없었던 탓도 있지만, 젊은 시절 미궁에 단신으로 도전했다가 도망쳤던 과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작중 베릴의 얘기에 따르면 아버지가 엄청나게 강해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고 결국 한번도 이기지 못한 채로 아버지는 허리가 나빠져 은퇴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베릴이 젊었을 적의 경험만을 가지고 아버지를 평가하고 있는 것이고 그 아버지는 초대 검성으로 추측된다. 다만, 코믹스 5권에서 중년 시절의 몰데아가 샤벨보어 여러 마리를 단신으로 몰살시킨 젊은 베릴을 보고 자신의 전성기를 한창 넘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선, 현재 베릴의 실력은 전성기 시절의 아버지마저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점차 스토리가 진행되고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재능 없는 시골 도장 사범에서 나름대로(?) 강한 수준의 검사로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다.

3. 작중 행적

고향인 비덴 마을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검술 도장을 운영하던 도중, 옛제자인 알류시아 시트러스가 방문한다. 알류시아가 기사단장 겸 지도 사범도 맡게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하지만 이내 자신을 기사단 특별 사범으로 추천했다는 소식에 엄청 당황한다. 이후 일정 조정을 위해 수도 발트레인으로 향하는데 리벨리오 기사단 소속 기사들에게 소개받으면서 그 위용을 실감하는 한편, 또다른 제자였던 쿠르니와 재회하게 된다.

일정 조정이 끝나고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살겸해서 알류시아와 시내를 둘러보던 중 리산드라라는 여성 모험가가 알류시아에게 시비를 건다. 둘 사이 가벼운 신경전이 오가던 와중, 리산드라에게 달린 검은 모험가 플레이트를 보고 그녀가 최상위 블랙 랭크 모험가라는 걸 알아채고 살짝 흥분한다. 신경전 끝에 더이상의 논쟁을 피하고 싶었던 알류시아를 따라 갈려던 찰나, 얼굴을 본 리산드라가 갑자기 선생님이라 부르자 당황한다. 리산드라같은 여성을 제자로 둔 기억도 없었는데다 다른 사람과 착각한게 아닌가하고 반문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잘못 봤을리 없다는 말과 함께 기억에도 없다는 베릴의 말에 살짝 충격을 먹는다. 어쩔줄 몰라하던 리산드라는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는데 그제서야 그녀가 20년 전, 자신이 구해와 3년간 도장에서 키울 겸 검술을 가르쳤던 스레나임을 알아챈다. 늘 얌전했던 스레나가 늠름한 모험가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도 건강히 살아있었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이내 둘의 관계를 불편히 여기던 알류시아가 딴지를 걸어오고 이후로는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불편해 하며 시내를 둘러본다.

그날 저녁, 자신의 존재가 알류시아에게 폐가 될것을 염려한 베릴은 특별 지도 사범직을 거절할 방도를 생각하기로 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때마침 베릴의 집에는 모험가로 활동중이었던 다른 옛제자 랜드리드가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있었다. 제자와의 재회에 반가워하면서도 결혼 사실에 놀라워하는 찰나 아버지가 도장은 랜드리드에게 맡길터이니 발트레인에 가서 특별 지도 사범으로서 역할을 다할겸 며느리도 찾아오라며 사실상 쫓아낸다.

졸지에 갈곳이 없어진 베릴은 발트레인으로 돌아와 알류시아와 스레나의 도움을 받아 숙소를 구하고 다음날, 기사단의 훈련에 참여한다. 그런데 기사단 부단장 핸블리츠가 베릴의 자질을 의심하며 대련을 신청한다. 알류시아도 기사단 모두에게 베릴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허가하고 그렇게 둘의 대련이 벌어진다. 핸블리츠는 선공을 가하며 베릴을 압박하지만 유효타 한번을 내지 못한채 베릴에게 일방적으로 밀린다.[13] 결국 그는 패배를 인정하며 부단장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베릴에게 기사단 전원이 감탄한다.

핸블리츠와의 대련 후 며칠이 지난뒤, 아직 발트레인의 지리가 익숙치 않던 베릴은 쿠르니와 함께 발트레인을 돌아본다. 쿠르니의 설명을 들으며 서구를 둘러보던 중, 로브를 착용한 흑단발의 여성이 베릴을 알아본다. 정작 베릴은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고 여성과 아는 사이로 보이는 쿠르니도 베릴을 책망하자 난감해한다. 도중 여성이 검을 드러내 보이자 그것이 개전을 따낸 졸업생들에게 선물한 검이란걸 알아채고 기억을 더듬던 베릴은 그녀가 쿠르니의 동문이었던 피셀 하벨러라는 걸 기억해낸다. 슬레나처럼 피셀도 검을 베우던 때와 비교해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못알아본 것이다. 살짝 삐진 피셀에게 사과한 베릴은 그녀가 도장을 떠난뒤 마법을 배워 마법 사단에 입단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이후 베릴의 얘기를 들은 피셀도 일행에 합류했고 셋은 하루 내내 발트레인을 관광한다.

4. 여담

  • 알류시아에 따르면 자신이 도장을 떠나고 10년이 지났는데, 그 10년 동안 그 촌구석 도장에 박혀있었음에도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한다.대체 얼마나 굇수 재능인지..
  • 술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다음날 후폭풍이 무서워서 자제하는 편이라고 한다.
  • 베릴이 검을 들면 빈틈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철벽이나 다름이 없기에[14] 천재적인 재능이 있거나 제법 경지를 쌓은 무인이라면 곧바로 달려들 생각을 하지 못한다. 즉, 베릴에게 걍 달려드는 이들은 수준 이하의 양아치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베릴이 대련이나 진검승부로 이겨도 크게 감응하지 않는 건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아슬아슬한 승리를 취하는, 바둑으로 치자면 매번 반집승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러한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객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압도적인 힘이나 속도로 완전한 압승이었다면 본인도 자신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겠지만 매번 카운터 형태로 이기다 보니 검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떨어지고 수읽기만 뛰어난 아저씨에게 불과하다고 생각해버리는 듯.[15]

[1] 성우는 오지모 요코.[2] 자세한 내용은 등장인물 페이지의 바르델 가스프 항목 참조.[3] 각종 문어발과 괴물의 입, 검을 쥔 손이 보였으며, 그리폰 제노 그레이블과의 전투 당시에도 제노 그레이블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베릴에게서 느낀 이미지 역시 자신을 옭아매려는 문어 발들이 나와서 피하였다.[4] 이 간파라는 것도 단순히 상대의 검술의 궤적만을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핸블리츠의 힘이나 속도가 일정 수준 이하였다면 회전력을 실어도 무기를 부술 정도가 되지 않기에 회전 방향에 맞서 검으로 막고 반격을 먹이는 대처 역시 가능했기 때문. 알류시아가 궤적은 간파했으나 정작 회전력과 핸블리츠의 완력을 고려하지 못해서 목검이 부러지고 몸만 회피하는데 성공했던 반면, 베릴은 핸블리츠의 완력과 속도를 실은 회전력까지 고려하여 회전 방향을 따라 공격의 사각지대로 회피해 반격한다는 이상적인 파훼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알류시아가 이 대처법에 속으로 감탄한 것 또한 처음 기술을 봤던 입장에서 베릴이 월등히 나은 간파의 역량을 보였기 때문이었다.[5] 코믹스에서 마술의 위용은 미숙한 아이가 무술의 달인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준의 절대적인 힘으로 서술된다. 마술사들이 무기를 천시하는 것도 이 때문. 그런데 베릴은 이론상으로는 자신을 압도하고도 남을 마술사 학생 다섯을 간단히 제압한 것도 모자라 최강의 마술사 루시를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다.[6] 코믹스에서는 날이 서지 않은 무딘 검으로도 짚단을 깔끔하게 베어버리는 신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너무 깔끔하게 베어서 검이 이미 베고 지나갔는데도 잘린 짚단 윗부분이 그 자리에 그대로 세워져 있을 정도. 그것도 모자라 루시랑 싸울때는 자기 몸통보다 큰 얼음덩어리를 평범한 검으로 가볍게 반쪽내며 물이 발목 이상 찬 상태에서 순식간에 바닥을 베고 뒤집어 벽을 만드는 것으로 폭발로부터 몸을 지키는 신기를 보여준다.[7] 한 마디로 시골구석에 사는 검의 달인이라는 뜻.[8] 알류시아 본인조차 상대의 공격을 전부 완벽히 받아내는건 불가능하다고 독백을 통해 인정했다. 알류시아가 제자들 중 검사로서의 성취도가 높다는 걸 고려하면 베릴의 반응속도는 그녀를 한참 뛰어넘고도 남는 셈.[9] 중년의 나이인데도 괴력을 지닌 헨블리치와의 대련에서 자세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다.[10] 상술한 슬레나와의 비교에서 체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부분과 모순되는 부분으로 보일수 있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초인급 스펙을 지닌 슬레나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이며 베릴 본인도 달리기같은 체력 단련을 중요시 여긴걸 생각하면 웬만한 일반인보다는 체력이 높을 것이다.[11] 어린아이가 배운 마술로 몇년 수련한 검사를 가볍게 이긴다.[12] 알류시아에게 지도 사범 겸임을 제안했던 군 관리가 그녀의 철두철미함에 속으로 '무섭...'이라며 질렸을 정도였다.[13] 코믹스에선 초격이 간파당해 목을 맞고 쓰러지고, 어느샌가 뒤로 돌아들어간 베릴의 하프 소딩으로 뒤통수를 얻어맞는 등 압도당한다. 그 와중에 베릴은 힘조절을 못 했다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여유가 있음을 나타낸다.[14] 묘사에 따르면 검을 쥐기 직전까지는 평범한 아저씨나 다를 바 없지만 검을 쥐는 순간 극한의 집중 상태로 들어간다고. 검을 쥔다는 행동이 일종의 스위치인 모양.[15] 물론 본인만 그렇게 생각할뿐 처음보는 상대의 수도 바로 읽어내서 제압하는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아는 주변인들은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 즉, 베릴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검객의 청사진이 그만큼 천상계이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에 만족 못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