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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뱀파이어 생귀나르 | |
| 프로필 | |
| <colbgcolor=#010101> 본명 | 두카레 |
| 국적 | [[카즈델| |
| 소속 | [[카즈델| |
| 종족 | 살카즈 - 뱀파이어 |
| 성별 | 남성 |
| 출생 | 메인 스토리에서 최소 7000년 전 |
| 일러스트 | Chuzenji |
| 언어별 표기 | |
| 13지역 보스 테마곡 |
[clearfix]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본명은 두카레(Duq'arael). 생귀나르는 피에 굶주렸다는 의미이며 작중에서는 뱀파이어의 군주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작중에선 짧게 생귀나르로 칭한다.
2. 특징
카즈델 선혈 왕정의 군주로, 뱀파이어의 왕이다. 같은 뱀파이어인 와파린과 클로저는 자신들 이외에 뱀파이어는 마주칠 일이 없는게 좋을 것이라며 계속 언급하는데, 실제로 대개 이들은 흡혈과 살인을 즐기는데 거리낌이 없다. 생귀나르 또한 겉보기엔 정중한 존댓말을 쓰는 젊은 귀족처럼 보이지만 본성은 피와 학살을 즐기는 굉장히 잔혹한 성격이다.장생하는 뱀파이어답게 외모와 달리 나이는 7천 살이 넘어간다.
3. 능력
뱀파이어의 왕답게 전투력이 상당히 강력하다. 기다리기 지겹다면서 지하에 농성중인 저항군 거점에 홀로 쳐들어가 일방적 학살을 벌이거나[1] 아스카론과 로고스, W를 상대로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큰 상처도 없이 무사히 복귀하는 인물이다.심지어 에피소드 13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베헤모스를 토벌해서 사실상 차원함선인 '라이프 스파인'으로 개조한 전적도 있다. 무려 신적 존재를 토벌했을 정도면 그 강함은 진짜배기인 셈이다. 이후 윈더미어 공작의 고속전함을 고해신부의 위병들과 함께 습격했을 때도 다마즈티를 상대하던 소드베어러[2]들이 잠깐의 사이에 생귀나르의 공격을 받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꼴로 죽는 묘사가 나왔으며, 다마즈티에게 가세한 2:1의 유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윈더미어 공작조차 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죽는 등, 가는 곳마다 피바람을 몰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표현된다.
에피소드 10에 등장하는 촉수에 잠식된 후예 병사들과 거머리처럼 생긴 환생의 피조물들은 생귀나르의 아츠 피조물로, 단순히 피를 조종할 뿐만 아니라 생명을 창조하거나 간섭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내에서도 피를 사용한 공격 외에 뽑아낸 피를 통해 벌레 떼를 만들어내거나 상대의 몸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4. 작중 행적
에피소드 10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피조물들을 내보내 런디니움을 혼란에 빠뜨리고, 본인도 직접 런디니움 시민 자경단을 한번 휩쓸어놓는 등 깽판을 친다.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안하무인인 과격한 성격과 행적 덕분에 W는 늙다리라고 부르며, 박사도 선택지에 따라 '붉은 눈의 늙다리'라고 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런디니움 방위군 사령관인 르네 레토 중령은 가울의 복권, 그리고 부하들의 생존을 위해 그에게 협력하고 있었으나, 생귀나르는 그런 그를 비웃듯이 레토 중령의 눈앞에서 부하들의 피를 빨아들여 죽여버리고 혼자 살려두는 등 절망을 선사하면서 사실상 유흥을 위한 장난감으로 만들어 버린다.
참으로 시시하군요.
그렇게 하면 저를 도발하고, 모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그러면 제가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당신의 시체를 걷어차고, 주제넘는 행동에 욕설이라도 내뱉을 것이라 생각했나요?
그럴 리가요, 레토. 르네 레토.
하찮은 레토…… 제 눈앞의 이 대지와도 같이 지긋지긋하군요.
당신의 그 행동들이, 당신의 비참한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스스로가 뭐라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그 태도는 여전하군요, 레토.
저는 그런 당신에게, 단 한순간의 시선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하면 저를 도발하고, 모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그러면 제가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당신의 시체를 걷어차고, 주제넘는 행동에 욕설이라도 내뱉을 것이라 생각했나요?
그럴 리가요, 레토. 르네 레토.
하찮은 레토…… 제 눈앞의 이 대지와도 같이 지긋지긋하군요.
당신의 그 행동들이, 당신의 비참한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스스로가 뭐라도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그 태도는 여전하군요, 레토.
저는 그런 당신에게, 단 한순간의 시선도 주지 않을 겁니다.
에피소드 13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며, 노포트 구에서 탈출하던 윈더미어 공작의 지상 함선을 다마즈티와 함께 습격해서 윈더미어 공작을 전사시킨다. 이후 레토 중령이 생귀나르 앞에서 자결하자 스스로를 과대평가한다며 비웃었으나, 내심 그가 자결로 자신에게서 벗어났다는 것에 동요한다.
이후 베헤모스의 뼈로 만든 비행선 위에서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침입한 아미야, 로고스와 전투를 치르는데, 여기서 본인이 밝히길 본래 테레시아로부터 4대 전의 마왕은 생귀나르의 친형이었다고 한다. 그의 형은 동생과는 달리 카즈델의 살카즈는 더 이상 전쟁을 감당할 수 없고, 이대로 카즈델을 복구하려면 몇 세대에 달하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미래를 도모하고자 주변과의 화친을 계획한, 테레시아와 같은 온건파였다. 그러나 생귀나르는 티카즈가 쇠락해가고 있는 이유가 왕관에게 마왕으로 선택된 이들이 갈수록 열등하고 나약한 자들이라서 그런 것이라며 혐오하던 인물이었고,[3] 자신이 생각하는 철혈 군주가 되기에 적합한 인물인 형조차 그런 나약한 것들과 똑같은 선택을 했다는 사실에 격분해서 형을 시해했다.
그러나 정작 생귀나르의 형은 죽는 순간까지도 마왕의 권능을 통해 자신의 비전[4]을 보여줬지만 생귀나르는 오히려 그것에 격분하기까지 했다.
다만 아미야가 그의 본심을 읽었을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생귀나르는 철혈 군주의 표본이나 다름없는 자신이 왕관에게 선택받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열등감과 자기혐오에 찌들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논리에 반박하는 아미야를 보며 왕관이 또다시 온건주의자인 테레시아를 뽑은 점과, 그 다음 후계자로 티카즈조차 아닌 아미야를 선택한 점 때문에 더는 왕관을 못 믿겠으니 그것을 문명의 바깥에 위치한 곳에 파묻어버리고 역사의 저편에 남겨둘 것이라 선언하며 계속해서 싸운다.
이때 생귀나르는 아미야가 마왕의 아츠를 사용해서 치명적인 일격[5]을 날렸음에도 자신의 아츠를 이용해 자신의 몸 자체를 꼭두각시처럼 만들고 억지로 몸을 수복해가면서까지 싸우는 등, 시종일관 아미야와 로고스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대치하던 중에 뒤에서 이네스와 외드레르, W의 연이은 기습으로 빈틈을 허용했고, 기회를 노리고 있던 로고스가 골피리를 불어 장송곡을 연주하여 생귀나르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아미야가 그런 로고스를 거들음으로써 생귀나르를 비행선에서 떨어트리고 간신히 승리한다.
생귀나르는 추락하면서 아미야 일행에게 '너희들은 나를 이긴 게 아니고, 나는 그저 티카즈의 피를 고향에 돌려주는 것일 뿐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그들을 비웃고, 마지막으로 파멸의 장막 너머에서 너희를 기다리겠다는 저주만을 남긴 채 시공간의 소용돌이 속으로 실종된다.
5. 기타
- 특유의 잔혹한 성격으로 인해 같은 살카즈 사이에서도 평판이 엉망이다. 특히 테레시스의 제자이자 군사 위원회의 장군인 맨프레드와는 10지역에서 대의를 위해 잠시 협력했을 뿐 서로 앙숙으로, 맨프레드는 아예 수성포 폭격에 생귀나르가 말려들어 죽으면 더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다마즈티 또한 생귀나르를 싫어하는지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붉은 눈의 늙다리'라고 부른다.
- 비주얼은 귀족적인 미남이기도 하고 명일방주에서 많지 않은 찌질이+순수 악에 가까운 악역이라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본명인 두카레 때문에 카레 이미지를 생귀나르에게 갖다붙이는 밈이 생겼다.
[1] 이때 시체가 완전히 바닥에 녹아있었다거나 생귀나르를 저지하던 저항군이 삽시간에 끌려가 곤죽이 되고 그림자같던 것이 사실 응축된 피였다는등 굉장히 흉흉하게 묘사된다. 시즈조차 이건 싸움이라고 볼 수 없다며 생귀나르를 질책하는데 생귀나르는 단순히 에피타이저라며 그저 유흥거리로 취급한다.[2] 윈더미어 공작 휘하의 정예병들이며, 당연히 일반 병사들보다 강하다.[3] 왕관이 어째서인지 자신 같은 철혈군주가 아닌 부랑자나 나무꾼을 선정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동포들이 이젠 '살카즈'라는 명칭이 혐오적인 호칭인 것조차 잊어간다는 것을 개탄하고 있었다고 한다.[4] 산골짜기 사이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의사가 된 생귀나르가 담소를 나누며 환자의 상처 부위를 봉합하고 있었고, 환자인 사냥꾼은 최근 사냥감은 사나웠지만 결국 싸움에서 이겼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마당에는 그 사냥꾼이 수확한 사냥감들이 잘 손질되어 걸려있었다. 즉, 생귀나르의 친형은 그런 평화로운 나날을 염원한 것은 물론, 동생이 오랜 종족의 원한에 물들어 이성을 잃었다고 여겨 죽는 순간까지도 동생의 마음을 치유해주려 했던 것.[5] 아미야의 말로는 생귀나르의 재생능력을 막고 신체를 붕괴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