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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지도자 경력|박진만/지도자 경력]]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2025시즌을 다루는 문서.2. 개막 이전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시금 지지를 회복한 가운데, 마지막 시즌의 결과에 따라 재계약 가능성이 바뀔 전망이다. 이종열 단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선임한 감독이 아니다 보니 어정쩡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최소한 준플레이오프 이상은 진출해야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1]선수단이 오키나와로 출국할 때 삼튜브에 출연했는데 매우 표정이 좋았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어떤 선수를 펑고시킬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서 그렇다고(...) 말하는 중.
또한 오키나와 삼튜브 직캠에서 박진만 감독이 심재훈에게 직접 수비 코칭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루수로서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상당한 듯 하다.
2월 16일 오키나와 전훈에서 불펜투수 김무신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귀국을 하면서 병원진단을 통해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해야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 2025시즌 불펜의 중요한 선수가 시즌개막 한달을 앞두고 시즌아웃이 되면서 박진만 감독의 불펜계획을 다시 재점검을 할필요가 있어보인다.
설상가상으로 김무신에 이어 김영웅, 레예스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며 개막전 합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실 김무신보다 이 둘의 부상이 더 치명적인데 원태인의 복귀 시점도 특정되지 않은터라 시즌초 선수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여담으로 배찬승맘이 되어버린듯 하다. 워낙에 삼성에서 못보던 유형의 좌완 파이어볼러에 캠프에서의 활약도 좋았다 보니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만 소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인터뷰에서 기대되는 선수로 배찬승을 꼽고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월
3월 22일 라팍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초반에 실점을 내줬지만, 구자욱, 강민호 및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해주면서 5:13 승리와 아리엘 후라도의 삼성에서 데뷔승을 챙겼다.3월 23일 라팍 키움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르윈 디아즈의 멀티 홈런으로 7:11 승리와 개막 2연승을 거두었다.
3월 25일 라팍 NC 다이노스전에서 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5:14 승리와 17년 만에 개막 3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월 26일~27일 NC전에서는 타자들이 NC 투수들을 상대로 점수를 냈지만, 이후 투수들이 NC 타자들한테 실점을 내줬고 27일 경기에서는 선발 포수로 나온 이병헌의 이상한 볼배합으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 팬들은 스프링캠프가 끝나기 전 썰이 있었던 SSG 랜더스 포수 김민식 트레이드 영입을 빨리 바라는 여론이 높아졌다.
3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삼성 타자들이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을 상대로 7이닝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0:2로 패배하였다. 어빈의 등판 당시까지만 해도 바빕 억까가 매우 심해 안 풀리는 경기로 평가받았으나, 8회에 김성윤을 대주자로 기용하고 김헌곤을 전병우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두었다가 김성윤이 견제사[2], 전병우가 삼진을 당하며 완전한 실패를 거두었다. 이후 류지혁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해당 용병술은 아쉬운 평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3월 29일엔 삼성 타선들이 이승엽 감독의 투수교체 뻘짓에다가 두산 선수들의 실책들을 틈을 타 13:2로 이기면서 3연패를 끊어냈다. 투교 운용을 이상하게 하면서 역전패에 일조한 이승엽 감독과 달리 투교 운용을 적절하게 잘해주면서 삼성 팬들에게 호평받은 건 덤.
3.2. 4월
4월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2 역전승 및 불펜으로 KIA의 타선을 잘 막아내며 득점을 잘 지켜냈다.4월 3일에는 9회초까지 0:3으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다가 드디어 9회초에 실책과 볼질에 힘입어 1:3 1사 1, 2루 찬스가 왔는데, 박병호의 대주자를 윤정빈으로 바꾸고 김헌곤의 타석에서 대타 김성윤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교체를 했다가 결국 김성윤은 마치 작년 한국시리즈 마지막 타석 때처럼 삼진으로 물러나고 역전에 실패하여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2025년 4월 기준으로 KBO 리그 감독들 중에선 염경엽에 이어 평가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4월 5일 이기고 있는 상황에 배찬승을 아끼고 임김이 흔들리는데도 방치하다 대역전을 허용, 이번 시즌 들어 가장 큰 비판을 직면하게 되었다. 삼성 팬덤에게는 2년 전의 재앙과도 같은 시즌을 오래간만에 다시 떠올리게 한 경기로, 작년부터 임김오-우승현, 김태훈 위주의 지나치게 경직된 베테랑 위주의 필승조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 이들이 대다수 노쇠화로 인해 2023년 삼성 투수들급으로 제구와 구위가 하락한 상태가 되었고 결국 이날 임김이 한화 이글스 타선에게 홈런 도합 3방을 허용하며 무너져 그 대가를 2020년대 삼성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치르게 되었다. 김재윤이 경기를 다 터뜨린 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배찬승을 낸 것도 비판 여론이 많은데, 팀 내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를 굳이 안 내도 될 상황에 써먹는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재희의 수두 이탈이 있었다지만 이제 베테랑 불펜들은 좀 놓아주자는 여론이 매우 많으며, 아무리 최근 들어 강속구 불펜이 나오곤 있다지만 잘못된 투수 육성의 여파를 현재까지도 얻어맞고 있다.
물론 고정 마무리를 9회 2아웃에 빼면서 구위만 믿고 어려운 상황에 신인을 내며 이닝을 쪼개는 건 완전 도박수에 가깝기 때문에 비판은 하되 불펜의 현실을 보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3][4] 또한 한화 역시 주현상이 흔들리자 바로 마무리 자리를 박탈하고 김서현을 마무리로 쓰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 여론도 좀 있었고 김재윤은 그동안 마무리로 안 썼을 때 더 부진했었던 만큼 박진만 감독 특성상 불펜의 보직 이동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김재윤이 2024년 후반기 오승환처럼 기록적인 부진을 한다면 보직 변경의 가능성이 있다.
4월 6일에는 구자욱을 또 3번에 넣으며 강력한 비판에 직면했다. 구자욱은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화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기는 것은 성공하여 이에 대한 비판은 거의 묻혔다. 그리고 이날 김태형 감독이 박진만 감독이 아주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투수 교체에서 역대급 호러쇼를 보여주며 대첩을 완성해 박진만 감독은 재평가받고 그 상황에서 경기를 터뜨린 임창민과 김재윤에게 모든 비판이 몰리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문제가 보이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번 시즌에 삼성이 패배한 모든 경기는 사실 구자욱의 어이가 없을 정도의 부진 탓으로 5일의 투수 교체 실패만 빼면 박진만 감독이 현재 저지르는 가장 큰 잘못은 구자욱을 마치 2022년 허삼영에게 중용받는 김헌곤처럼 매 경기 상위 타선에 박아넣는다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이다.[5] 그래서 현재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을 받는 김태형, 김경문 두 명과 우승을 한 뒤 허삼영마냥 자율 훈련을 하고 홍종표와 박찬호를 양아들처럼 기용하는 이범호, 올해도 투마카세를 영업하는 이승엽 등보단 평가가 좋은 편이다.
4월 8일에는 구자욱을 6번 타순으로 내렸고, 비록 실책성 플레이가 가미되긴 했지만 구자욱이 25타석 만에 안타를 쳐내며 공격의 혈을 뚫는 등 이에 부응하는 데 성공했다. 이호성-배찬승-우승현-백정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우승현이 홈런 하나를 맞은 것만 빼면 잘 막았고, 결국 낙승을 거두었다. 다만 커리어 최악의 슬럼프에 빠진 구자욱부터 시작해서 임창민, 김재윤, 우승현 등 부진한 베테랑들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비판받고 있기도 하다.
4월 9일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1점만 얻으면서 13개 삼진을 대주고,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회에 고명준에게 동점 홈런을 내주고 7이닝을 마쳤지만 이후 연장전에서 이호성이 2실점을 내줘 3:1로 역전패하였다. 이때 이호성을 안 교체하고 계속 기용한 것이 비판을 받고 있으나, 박진만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선호하는 선수 중 하나이기도 했고 현재 필승조로 키워야 하는 자원이므로 험하게 기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4월 11일~13일 수원 kt wiz전에서 0승 2패를 거두었다. 1차전에서 삼나쌩 클럽이던 윌리엄 쿠에바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였고, 2차전에서는 선제 득점 및 빅이닝을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이종욱 주루코치의 무리한 풍차 돌리기로 타자들이 아웃당하고 득점이 못 나면서 5:6으로 역전패하였다.
4월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0:3으로 패배하였고 무려 팀 노히트 노런을 헌납하였다! 팀 타선이 LG 외국인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노히트 사구 출루는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하였고, LG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도 안타를 만들지 못하면서 굴욕적인 경기를 작년의 케이시 켈리에 이어 또 한 번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당해버렸다. 현재 전반적으로 코칭스태프의 경기별 전략이 다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많다.
현재 삼성 선수단의 순수 기량이 하락한 듯한 모습을 보여 지난 시즌에 준우승했다고 너무 허술하게 비시즌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원성을 듣고 있다. 그나마 투수들은 구속이 빨라진 투수들이 있어서 이런 의견이 적지만 반대로 베테랑, 특히 김재윤이 심각한 모습이고[6], 타선의 경우 문자 그대로 비시즌 동안 뭘 준비했는지 당최 알 수가 없었다. 그나마 선수들이 부상당하며 상당수가 비시즌을 날려먹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 보완이 안 되어있고 선구안은 물론 배트 스피드가 김도환, 이병헌 수준으로 절망적으로 느려지는 등 순수 기량도 퇴보하기만 했다. 심지어 수비력마저 하나같이 퇴보한 처참하고 끔찍한 모습이다. 자칫하면 2023년처럼 이재현 한 명만 스텝업하고 나머지 전원이 퇴보하는 처참한 시즌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팀 분위기가 2023년 이후로 가장 안 좋다는 옹호론이 있을 수 있으나, 애초에 선수들이 야구를 잘해야 팀 분위기가 좋아질 여지가 있는데 지금은 비시즌 동안 다른 팀에 비하여 약점 분석을 안 하고 허술하게 대비한 결과 선수들이 순수하게 야구를 못하고 있다.
16일 LG전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2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선발 투수 최원태가 동점에 이어 역전을 내주고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은 연들아 실점을 내주면서 탱탱볼 투수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주전 포수 강민호는 안주형의 악송구로 인해 홈으로 들어오던 문성주와 충돌하면서 교체 아웃되었고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7일은 아쉬운 투수 운용을 보여주었다. 백정현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지 않고 임창민으로 8회에 바꿨다가 문보경에게 추격 홈런을 얻어맞았고 주자까지 한 명 쌓았다. 그리고 전날 이호성에게 했던 것처럼 이재희에게 멀티 이닝 실험을 시키다가 실패로 끝났고 자신감만 떨어뜨렸다. 그리고선 김재윤을 냈는데, 김재윤이 세이브에 성공하며 이번 시리즈를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현재 LG의 상태가 매우 좋고 3연전 동안 선수단의 경기력이 워낙 최악이라 루징 시리즈에 대한 비판 여론은 적지만, 유일하게 승리한 마지막 경기에서의 투수 운용은 아쉬웠다. 단 이날 심재훈을 내서 그가 4출루를 하는 등 활약한 건 평가가 좋다.
18일에는 좌승현과 데이비슨으로 매치업이 잡혔고 그대로 대패했다.
현재 삼성 선수단은 안 좋은 if가 다 터져나오며 문제가 아닌 곳이라고는 없을 정도인데, 시즌 전 전망에 비해 많은 선수들이 매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크게 4-5선발이 기대치를 한참 하회하는 선발진[7], 지난 시즌 필승조들의 구위가 절망적으로 떨어진 불펜진[8], 구자욱과 김영웅을 필두로 대부분의 타자들의 순수 기량이 떨어지고 부상도 많은 타선[9] 등 4월 중순 들어 모든 문제가 누군가의 반짝 활약으로 덮을 수는 없을만큼 시즌 전 전망과는 전혀 맞지 않을 정도로 상당수의 선수들이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박진만 감독 본인이 지적했듯 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위닝 멘탈리티에도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있어 올 시즌도 매우 쉽지 않은 시즌이 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아무리 선수단 부상이 많았다고는 하지만 시즌 준비 강도나 시즌 준비 방향, 박진만 감독의 장기인 수비가 심하게 퇴색되며[10] 투수, 야수 파트에서 육성 성과가 간간이 나오고 있다는 점만 빼면 여러모로 팀이 2022년~2023년 모드로 흘러가고 있어서 이종열 단장과 함께 어느 정도의 비판을 받고는 있다.
그나마 박진만 감독이 발전한 점이라면 김영웅이나 박병호 등 답이 전혀 안 보이는 타선의 구멍들을 꾸준히 기용한다는 점에서 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희, 이호성, 배찬승 등의 투수들을 털릴 때까지 교체하지 않음으로써 이들에게 난타당하는 경험치를 쌓게 하고 심재훈이나 이창용 등 아직 주전급 기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팀 내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신진급 야수들도 대거 등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4월 초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극단적 윈나우식 운용이었으나 4월 초중순 SSG전을 기점으로 팀 내 상당수의 선수들이 기대치를 한참 하회하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자 일주일 만에 리툴링 모드로 선회해 어느 정도의 경쟁 체제를 만들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있다.
4월 19일은 김진욱의 심각한 부진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4월 20일 롯데전에서는 삼성 타선 특유의 퍼올리는 타격, 잔루 쌓고 못 치기 습성으로 4:3으로 패배하였다. 오늘도 타선은 후라도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김진욱 같은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투수에게선 어김없이 홈런을 쳐내지만 148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에게는 전혀 대응을 못하며 삼진을 당하거나, 볼넷으로 겨우 주자를 쌓아도 점수를 못 내는 모습이다.[11] 이진영 코치의 타격 코칭에 이제 대다수의 팬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매우 많다.
한편, 최악의 부진에 빠진 르윈 디아즈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면담을 하자마자 4월 23일부터 컨택과 장타력이 갑자기 좋아져 팀의 3연승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특히 몸쪽 직구 당겨치기 원툴이던 디아즈가 바깥쪽을 밀어치기 시작했고 선구안과 변화구 컨택까지 나아진 모습을 보이자 팬들 사이에서는 대체 어떤 면담을 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
그리고 그렇게 디아즈가 한 주에 6홈런(...)을 몰아치며 해당 주간 전승을 거두어 '매니저'로써 훌륭함을 또 증명했다. 다만, 일요일 경기에서 구자욱을 중간에 빼버리며 불필요한 김재혁 대수비 기용으로 백정현을 투입시킨 건 물론 김지찬까지 투입하게 한 건 비판받고 있다. 물론 김재혁의 수비 실책성 플레이는 박진만이 예상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기초적이었다. 지금 시점으로 염경엽 감독이랑 더불어 팬들의 평가가 좋은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4월 29일 문학 경기에서는 적절한 투수운용으로 호평받았다. 당일 감이 좋아 6이닝 1자책 호투를 펼치던 최원태를 7회에도 올려봤지만 투수 본인의 수비 미스로 1사 1,3루 위기 상황이 되자 이호성을 올려 만루까지 갔지만 깔끔히 막아냈고, 8회 낸 배찬승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자 즉시 강판 후 김태훈을 올려 2아웃을 잡은 뒤 상대 타자 대비 전적이 더 좋은 백정현을 내 무사 1,2루의 대위기를 깔끔히 틀어막았다. 9회엔 김재윤이 삼자범퇴로 세이브하며 약 10년만의 팀 6연승을 완성시켰다.
허나 4월 30일 문학 경기에서는 10회에 김재윤을 연투로 등판시켰는데, 그가 투런 홈런을 맞고 블론하고 그 뒤에 나온 이호성이 1.1이닝을 3K로 막아내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박진만은 김재윤이 방화를 저지를 낌새가 보이자 바로 이호성을 준비시켰으나, 그가 준비되기 전에 이미 김재윤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3.3. 5월
그러나, 5월 1일에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를 또 한 번 갱신했으며, 이번에는 감독 본인이 공격에서 여러 차례의 어처구니없는 작전 실패로 경기를 말아먹은 원흉이 되었다. 사실 이 경기는 암흑기 탈출 이후 삼성 최악의 졸전 중 하나이자 2024시즌 이후 박진만 개인 최악의 경기 중 하나인데, 일단 컨택 능력이 아예 없는 이병헌에게 번트를 안 시키고 히트 앤 런 작전을 내 도루자+삼진으로 찬스 하나를 날려먹었고 무사 만루에서 최근 폼이 안 좋은 강민호[12] 득타율이 높은 류지혁 대신 대타로 썼다가 강민호가 3루-홈 병살을 치며 1점차로 지는 상황에 무사 만루 무득점[13]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정말 오랜만에 감독 본인이 주된 원흉으로 비난을 받는 신세가 되었다.이날 경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처구니없는 작전 실패와 더불어 감독 본인이 이 경기를 통하여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삼성이 얻어간 것은 하나도 없고 잃은 것만 잔뜩 있다는 것이다. 구자욱, 강민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을 보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연승이 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버릴 경기를 과감히 버리든가 했어야 하는데, 이 둘을 대타로 쓰며 그것도 무산되었다. 운영상으론 7연승을 노리는 윈나우를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작 선발로 나온 이병헌을 타석에 세워놓고 히트 앤 런을 시키며 땅볼 비율이 높은 강민호를 류지혁의 대타[14]로 세워놓는 등 성공 확률이 낮은 작전을 두 번 연속으로 실패해 1점차로 지는 상황에서 두 번의 기회를 날리며 주전 휴식도 못하고, 경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전날의 김재윤의 어처구니없는 블론, 김건우의 논란이 될 법한 행동과 함께 삼성의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기는 커녕 회생 불가 수준으로 죽여놓고 죽음의 9연전을 그야말로 최악으로 시작하게 되고 말았다.
또한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재현을 전혀 휴식을 주지 않고 풀주전으로 기용하는 것도 문제인데, 양도근, 심재훈, 김호진, 류지혁 등 기용 가능한 내야수가 꽤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재현을 계속 기용하였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특히 이날 경기 라인업만 보자면 대놓고 버리는 경기 컨셉이었던만큼 김호진 등을 선발로 썼어도 이해가 불가능하진 않았을 것이나[15] 결과적으로 양도근도 쓰고 이재현도 계속 쓰고 류지혁을 빼고 강민호를 넣었으며, 1루수가 윤정빈이 되는 등 아주 오랜만에 엉망진창인 용병술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한 여러 차례의 작전이 모조리 실패하며 삼성은 7연승에 실패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작전은 그만 건드리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공수에서 막장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이병헌 대신 포수진 경쟁 체제라도 좀 세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강민호를 몇 년은 주전으로 쓴다고 쳐도 어쨌거나 백업 포수를 최소한 한 두명 정도는 더 뽑는 것이 맞는 상황인데 문제는 2026시즌 신인 포수 팜이 역사에 기록될 흉작이라 뽑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럴 정도이니, 제대로 된 포수 수비를 할 만한 선수를 하나도 못 키워낸 채상병 코치 역시나 덩달아 비판받는 상황이다.
경기는 4:1 패배하였고 문학에서 위닝기회는 다음기회로 미뤄야했다. 강민호 노쇠화 이병헌 성장이 느려지면서 포수 육성에 떠안게 되어서 삼성팬들은 포수 육성이 안되면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공백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16]
5월 2일 두산전은 8회 말에 타선들의 맹활약으로 6:2로 역전승하면서 어제의 아쉬웠던 경기들을 상쇄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특히 7회초 타율이 0인 전병우를 대타로 내며 또 욕을 바가지로 먹나 했지만, 그가 시즌 첫 안타를 동점 적시타로 신고했다. 또한 전날 초대형 사고를 친 강민호가 쐐기 쓰리런을 작렬하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최근 들어 평가가 좋았던 염경엽도 이상한 경기운용을 다시 펼침에 따라 평가가 점차 떨어지면서 조류동맹의 명장들인 김태형하고 김경문에 이어 평가가 좋은 편에 속한다.[17]
다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지면서 저번 시즌 무려 라팍에서 승리가 없었던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었다. 물론 5월 4일 경기는 선발이 1이닝만에 터지며 강판됐기에 아예 답이 없었으나[18] 5월 3일은 투수 운용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들이 많다. 물론 그냥 타선 자체가 1점밖에 못 낼 만큼 부진하여서 뭘 해도 안됐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어쨌든 지옥의 9연전 중 6경기를 치렀는데 2승 1무 3패로 예상보다 훨씬 좋지 못하다. 심지어 5일부터 2위 한화 이글스를 만나는데, 한화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인 만큼 이번 시즌 최대 DTD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할 수 있다.[19] 한화 상대 위닝시리즈라도 거둬야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인데,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필승조를 제외한 불펜 대부분을 사용한 만큼 선발 투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졌다. 5일 선발 투수는 최원태이다.
9연전동안의 운영 실패와 전반적인 타격감 하락으로 2승 1무 4패로 다시 큰 부진에 빠졌다. 문제는 남은 일정의 험난함으로 상위권 구단들만 타격감이 바닥을 찍은 상태에서 줄줄이 만나는데, 결국 SSG전과 두산전을 이상한 운영으로 말아먹은 결과가 시즌 전체에도 악영향을 준 것이다. 사실 타격이 이 모양이면 어쨌든 성적이 나올 리는 없는데 문제는 버릴 경기를 제대로 안 정하고 선발 라인업은 경기를 던지는 것처럼 하다가 타격감이 떨어진 타자들을 대타로 넣으면서 체력 소진만 하고 잡을 경기도 다 놓치는 등 2023년의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박진만 감독의 불필요한 개입으로 경기를 말아먹은게 많으면서 적당하게 개입만 하지않으면 가을야구는 갈수있지만 개입을 중재하지 않으면 하위권으로 떨어질수도 있다는 우려스러운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확실한 건 이렇게 민심이 많이 떨어졌어도 현재 크보 감독들 중엔 그나마 평가가 좋은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 현재 10개 구단 감독들만 봐도 조류동맹의 김태형,[21] 김경문을 제외하곤 모두 평가가 좋지 못하다. 다른 감독들은 박진만보다 심하면 심했지 낫진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진 나가라는 말까진 나오고 있진 않다.[22] 저번 시즌에도 7월말 경기를 과도히 개입했다가 DTD 할 뻔 하고 이종열한테 주의를 들으며 경질설까지 올라온 걸 생각하면 다시 평소처럼 운영을 해야할 것이다.
3.4. 6월
3.5. 7월
3.6. 8월
3.7. 9월
4. 시즌 후
5. 총평
[1] 다만, 이종열 단장은 박진만 감독을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장 본인도 현역시절 2루수였기에 박진만 감독의 수비 코칭을 매우 높게 보는 듯 하다.[2] 두산 측에서 실책성 송구가 나왔으나 김성윤의 쓰리피트 룰 위반 아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3] 삼성 불펜이 굉장히 강화되었다고 착각하는 팬들도 많은데, 아직 멀었다. 이재희, 이호성, 배찬승 등등의 영건들이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갑자기 무너질 가능성도 높다. 저번 시즌만 봐도 4월까지 임김오는 철벽이었다.[4] 당장 이날 경기도 김재윤 대신 배찬승을 썼으면 어땠을까라는 의견이 있지만,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1년차 신인이 이 상황을 지난 NC전처럼 제구 난조를 겪지 않고 막아냈을 거란 보장은 없다. 배찬승이 이날 타격감이 바닥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더더욱.[5] 게다가 구자욱은 기초 클래스가 김헌곤보다 높고 기복이 심하다는 특성까지 있어 현재 오만 쌍욕을 얻어먹고 있지만 언젠가는 올라온다는 생각을 일반 팬들까지 많이 하고 있다.[6] 물론 베테랑들은 스스로 몸 관리를 해야 하므로 감독과 코칭스태프 문제는 없다.[7] 후-레-원-최-좌에 황동재까지 선발 투입이 가능해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되었으나 막상 까고 보니 2023년 삼성 정도의 리그 중간 정도의 선발진으로, 최원태와 좌승현은 각자 제구와 구위가 리그 압도적 꼴찌 수준이라 다른 팀 4-5선발들에 비해 비교우위를 전혀 점하지 못하고 있고 외국인 선발을 해줘야 할 레예스도 부상이 잦다. 롱릴리프라도 뛰어줘야 할 황동재는 아예 폐급으로 전락해 2군 경기도 제대로 못 나오고 있다.[8] 이재희, 이호성, 배찬승이 등장했으나 이들이 지난 시즌 임김오급의 성적을 못 내는 반면 임김오는 죄다 지난 시즌 후반기 오승환급으로 멸망했고 우승현마저 망했다. 그나마 백정현과 김태훈이 있어서 문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인 타선, 선발진에 비해선 낫다.[9]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가 류지혁, 이재현, 강민호, 김지찬이 끝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주아주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는데, 사이클이 떨어졌다기에도 모든 타자들이 전부 다 분석당하고 특히 코너 야수들이 크리스 데이비스를 연상케하는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컨택과 선구안을 보여주며 제대로 말아먹어 팀 타선 침체의 주요 원흉이 되고 있다. 사실, 삼성의 코너 야수진은 단순히 부진한 것을 넘어 KBO 역대 최악급인데 코너 야수 중 WAR 1위가 0.04인 구자욱이다(...) 나머지는 전원 음수.[10] 오히려 LG가 수비가 좋아졌고, 삼성은 이재현을 빼면 모든 야수들의 수비력이 매우 심각하게 저하되었다. 막말로 삼성 야수진은 겨울 내내 직구 앞에서 퍼올리기 연습만 주구장창 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이고, 이게 사실이라면 공인구 반발계수 감소와 더불어 시즌 하나를 사실상 망쳐버린 셈이 된다.[11] 그래서 이번 시즌 9회 상대팀 마무리 투수를 공략하여 점수를 얻거나 역전한 상황이 손에 꼽을 정도다.[12] 4월 30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적이 있으나, 그것 하나를 빼면 최근 땅볼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며 부진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13] 통계적으로 이게 발생할 확률은 약 20% 정도이다.[14] 그러나, 류지혁도 사실 땅볼 비율이 높으며 병살타 확률이 높은 선수이긴 하다. 이 대타는 사실 결과론적인 부분. 물론 아무리 결과론이더라도 결과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다.[15] 단 양도근은 전날에 병살 두 개(...)를 치며 말아먹어서 삼성 팬덤의 여론이 매우 험악한 상황이었다.[16] 육성이 힘들다면 2026 시즌 아시아 쿼터제가 시행되는 것을 고려하여 아시아 국적의 젊은 포수를 아시아 쿼터 용병으로 쓰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도 할 수 있겠으나, 용병 포수는 투수와의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무엇보다 포수는 다른 나라에서도 귀한 자원이기 때문에 공수가 다 준수한 포수라면 굳이 KBO를 노릴 이유가 없다. 실제로 KBO에서 성공했다고 평가받을법한 포수 용병은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17] 사실 저 둘도 시즌 시작 시점엔 평가가 매우 최악이었다. 성적이 좋아지면서 평이 좋아진 것.[18] 다만 패배에 대한 책임보다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는 라인업으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주려 했지만 점수차가 좁혀지자 뒤늦게 강민호를 꺼내는 등 주전 선수들을 또 꺼내 체력 안배에 실패한 책임이 크다.[19]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한화와의 시리즈가 끝나고 하루 쉬고 1위 LG를 만나야 된다는 것이다. 겨우겨우 넘어간다 해도 그 다음 주 주중 시리즈는 포항구장에다 상성이 굉장히 약한 KT전이다.[20] 하지만 저번 시즌 여름성이 터졌던 것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 저번 시즌엔 전반기는 그나마 임김오가 잘 버텨 주었고 우승현도 좋았으며 좌승현의 좋은 모습까지 합쳐져 선발 야구가 됐고 타고투저에 힘입어 많은 홈런을 쏘며 역전승을 많이 했었지만 이번 시즌은 임창민, 오승환이 이탈했고 마무리인 김재윤은 저번 시즌 6월까지의 오승환과 다르게 2점차도 못 지키며 매우 털리고 있다. 좌승현은 23시즌으로 회귀한 것 처럼 부진하고 있으며 투고타저가 되어 홈런으로 역전하기 어려워졌다.[21] 김태형도 결국 3연패를 달리며 점점 그의 불펜 벌떼야구의 한계가 들어나고 있긴 하다. 그래도 롯데라는 팀을 가을야구 순위에 위치시킨 것 자체로 아직은 숭배받고 있다.[22] 저번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를 이루고 이재현을 제 2의 본인으로 키우고 6연승을 깬 걸 보면 류중일 이후 업적이 가장 크긴 하다. 팀 내 수비력을 위해서라도 나가면 안된다는 여론도 적진 않다. 워낙 경기 운영이 별로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