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5 21:24:14

미나가와 히데오

R.T 카타기리 S.V
미나가와 히데오 코가시와 카이
皆川英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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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anagawa_04_car.png
튜닝Bomex Type 2 프론트 립
Bomex Type 1 사이드 스커트
Advan RC II 림
JZA80 RZ-S 리어 언더 스포일러
TRD 머플러
번호판湘南 35 き 81-973

이니셜D의 카나가와 원정편 등장인물. 타는 차량은 토요타 수프라,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

만화책에서는 에지라는 이름으로 잘못 번역돼서 나온다.

카나가와의 대 프로젝트 D 방위라인 중 제 2라인을 맡고 있는 R.T 카타기리 S.V[1]의 리더. 겉보기에는 꽤 굵직하고 험상궂은 외모때문에 도그 파이트 위주의 호전적인 성격으로 보일수 있지만 실제 성격은 그 반대로 과묵한 편이다. 다만 현직 프로레이서라 그런지 "고갯길은 여흥삼아 달리는 곳"이라고 하거나, 자신과 비슷하게 4WD 헌터라고 불리던 케이스케와 그 케이스케에 패배한 코바야카와를 동시에 디스하기도 하는 등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편이다. 배틀 전 트래쉬 토크를 보면 호전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차갑지만도 않은 듯.

퓨어 스포츠카인 FD 대비 좀더 GT성향이 강하고 무거운 수프라는 고갯길에서 타이어 관리등에서 불리하다는 세간의 평가대로 작전을 짠 케이스케는 타이어를 아끼는 한도 내에서 맹렬히 달아나며 장기전을 노리는 작전을 세웠고 미나가와도 자신이 장기전으로 가면 자신이 불리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프로 레이서로서 자신이 추월하지 못할정도의 스피드가 고갯길 레이서에게 있을리 없다는 일종의 자만으로 자청해 후행을 선택한다.

그러나 시작된 배틀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를 선보이는 케이스케에게 놀라며 배틀이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고 2차전이 되면 자신이 타이어 때문에 패배할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2]
자신의 방심어린 선택 때문에 어떻게든 후행하는 1차전에서 케이스케를 추월을 해야 이길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 처해버린것. 실제 레이스 에서는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를 한밤 중에 달리는 경우, 상대방을 추월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든 조건이다.
뒤에서 케이스케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추적해 큰 심리적 압박을 가해 냉정을 잃은 케이스케가 페이스를 같이 끌어올려 타이어를 온존하지 못하게 해서 FD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게 하기로 하고 굉장한 속도로 케이스케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케이스케는 타이어를 온존하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달아나고 미나가와는 더 빨리 달릴 수 있지 않느냐, 죽을 힘을 다해 액셀을 밟아보라(타이어를 소모하라) 더욱 밟아라, 도망가라 압박하지만 케이스케는 게속해서 페이스를 올려 압박하는 미나가와를 보며 '나는 이미 전력을 다해서 달리는데 그 페이스에서도 기어를 또 올릴 전투력이 남아 있었냐'며 '프로 드라이버란 대단하다, 난 뒤에서 쫓아오는 이 녀석이 두렵다 형..' 이라 생각하면서도 끝내 강인한 정신력으로 미나가와의 페이스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끝내 지키며 결승선에 가까워진다.[3]

결국 타이어가 한계를 맞이해 2차전을 할 여력도 없어져 미나가와는 자신의 압박에 휩쓸리지 않은 케이스케에게 쿨하게 기브업 사인[4]을 보낸 뒤 패배를 인정한다.쿠보 에이지는 "FD와 수프라의 무게차로 인한 타이어 마모도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라고 평가했다.

같은 프로 레이서인 타치 토모유키가 타쿠미를 상대로 확실하게 실력 차이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케이스케와 비등비등한 접전끝에 패했지만 이는 작중에서 언급된대로 차량 면에서 케이스케에게 어드밴티지가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프로젝트D의 두 에이스의 실력이 차원이 다를 정도로 높아졌기 때문이다.[5]

순수하게 실력 면에서는 작중 수준이 가장 높다고 일컬어지는 카나가와에서도 최고의 실력자로 추정되며[6] 케이스케가 D의 활동을 통해 대전한 모든 라이벌중에서도 신의 발 호시노 코죠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적수였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케이스케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상태에다 미나가와의 방심이 스노우볼이 되어 돌이킬 수 없었던 탓에 배틀이 너무나 싱겁게 끝나버렸다. 손에 땀을 쥐는 도그 파이트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테크닉 승부를 제대로 하기 전에 기브업 사인을 날리고 기권해버려서 프로 레이서로서의 실력보다는 그냥 '폼만 잡는 개허접 프로'로 이미지가 실추되었다.

참고로 처음에 카나가와 방위라인 팀의 리더들이 처음 모였을 때 입었던 민소매 유니언잭 셔츠가 워낙에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탓에,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게임에서도 그 복장으로 모델링된다. 빈티지 청바지는 덤.

[1] Racing Team 카타기리 Street Version. 코가시와 카이와 페어를 이뤘다.[2] 특이하게도 이때까지 등장한 프로급 레이서들이 대부분 자신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조건 혹은 상대방이 확실히 패배할 조건에 집중하는 반면 미나가와는 반대로 자신이 패배할 조건을 언급한다. 그만큼 케이스케의 실력이 프로를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나다는 증거. 이전에 등장했던 프로 랠리스트인 사카모토또한 비슷하게 자신의 약점이 너무나 확고히 드러나 그걸 극복할 수 없던 상황을 마주했고, 미나가와 또한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기 전에 끝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면서 프로로서의 이미지가 와장창 박살난다(...).[3] 미나가와도 케이스케를 '좀 더 액셀을 밟아라..! 좀 더 필사적으로, 죽을 각오로 도망쳐라!(액셀을 밟아 타이어를 소모해라)'라며 엄청난 강도로 압박했으나 케이스케는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자신은 수프라의 그립이 한계에 달하자 패배를 직감하고 '도망쳐줘..! 도망치지 않으면..나의 패배다..'라고 압박의 강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기브업 사인을 보냈다.[4] FD의 리어 범퍼에 가볍게 접촉만 하고 그대로 감속했다.[5] 토도 레이싱 스쿨과 대결한 이후였던 사이타마 원정까지도 케이스케는 료스케보다 명백히 한 수 아래로 그려졌지만 카나가와 원정 때는 료우스케가 지금의 케이스케는 전성기의 자신을 능가한다고 인정했다.[6] 팀 카타기리의 다음 상대인 팀 스파이럴은 튜닝에 주력하는 팀이라 순수하게 레이서로서의 격은 카타기리의 두 사람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되며 최종 상대인 사이드와인더 역시 호죠 고는 작중에서 타쿠미가 케이스케의 실력이 위라고 단언할만큼 분명한 역량 차이가 있었으며 이누이 신지는 작중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가히 초월적이지만 초반부의 타쿠미 이상으로 홈코스에만 극도로 특화된 드라이버이기에 순수하게 실력으로 평가하면 프로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