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17 04:00:15

마구마 중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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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부 구역 일람
2.1. 신록의 벼랑
2.1.1. 메타 이벤트: 신록의 벼랑 지역 확보2.1.2. 메타 이벤트: 밤과 적
2.2. 금빛 분지
2.2.1. 메타 이벤트: 타리어 방어2.2.2. 메타 이벤트: 타리어 전투
2.3. 뒤엉킨 밑바닥
2.3.1. 메타 이벤트: 뒤엉킨 뿌리를 가로질러 진격2.3.2. 메타 이벤트: 정글의 왕
2.4. 드래곤의 저항
2.4.1. 메타 이벤트: 황폐의 탑으로 진격2.4.2. 메타 이벤트: 드래곤의 저항
Heart of Maguuma
파일:GW2_Heart_MAP.jpg
게임 내 지도 이미지.

1. 개요

MMORPG 길드워 2의 무대이자 첫 번째 확장팩인 "가시의 심장(Heart of Thorns)"에서 추가된 지역. 아수라실바리 종족 대도시가 있는 "빛바랜 해안(Tarnished Coast)" 서쪽에 있다. 지정학적으로 넓게 보자면 마구마 정글(Maguuma Jungle)에 포함되는 곳이지만 마구마 정글 영토 자체가 워낙 넓고 방대한 곳이다보니 티리아의 지질학자들은 마구마 정글 서쪽 지역은 "마구마 중심부"로 따로 분류해놓은 상태다.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가 잠자고 있었던 장소로 리빙 월드 시즌 1 시기, 여성 실바리 과학자 "스칼렛 브라이어(Scarlet Briar)"가 레이 라인을 자극시켜 예정보다 일찍 모드레모스를 깨워버렸고 잠에서 깨어난 모드레모스는 마구마 중심부에 역병 나무(Blighting Trees)를 건설해 자신의 하수인인 모드렘(Mordrem)을 만들어낸 다음 티리아 일부 지역을 공격해 자신의 영향력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깨어난 모드레모스를 막고자 협정 연합군이 대규모 비행선단을 이끌고 마구마 중심부로 가서 선제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드레모스의 공격에 당해 협정 연합군은 엄청난 인적, 물질적 피해를 입게 되고 간신히 살아난 협정 연합군 생존자들도 마구마 중심부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모드렘과 마구마 중심부에 사는 토착 생물들에 의해 시시각각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협정 사령관과 드래곤즈 워치 길드가 가장 늦게 마구마 중심부에 도착한 후로 위태로웠던 상황은 급변한다.

길드워 2의 "뉴비절단기"로 악명높은 지역.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봐도 복잡한 지형 + 강력한 적들 = 환장의 조합 공식을 자랑하는 곳으로 뉴비가 아무런 대비 없이 이곳에 발을 들였다가는 순식간에 마음이 꺾여 게임을 접어버릴 정도다. 이곳을 원활하게 탐험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고 싶다면 두 번째 확장팩인 "불의 길(Path of Fire)"을 먼저 진행해 해당 확장팩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탈것들을 얻고 나서 도전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랩터(Raptor)와 스프링어(Springer) 두 탈것만큼은 모든 마스터리를 다 습득하고 마구마 중심부를 진행하는 게 좋다.

하지만 복잡한 지형과 적들의 공세를 이겨내는데 성공한다면 이 지역은 굉장히 재미있는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마구마 중심부의 모든 메타 이벤트들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 짜여져 있는 구성과 높은 완성도 덕분에 매번 반복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라 메타 이벤트 시간이 가까워지면 마구마 중심부는 언제나 사람이 미어터진다. 거기에 메타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의 품질도 좋아서 돈을 벌기 위한 노가다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길드워 2 특유의 뽕맛 넘치는 대규모 메타 이벤트의 매력이 모두 농축된 장소로 해당 확장팩 이후 추가된 지역에는 이 마구마 중심부 지역 메타 이벤트를 능가하는 곳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탈것이 없는 상태에서 맨몸으로 이 지역을 뛰어다니며 탐험하고 다녔던 북미 또는 유럽 유저들은 이 시절 게임 플레이 기억이 워낙에 강렬했는지 지금도 길드워 2 커뮤니티에 가면 그 당시 겪었던 온갖 모험담들을 늘어놓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다. 일부 극단적인 뽕에 취한 플레이어 놈들이 "이 지역에 처음 들어오는 유저들은 탈것같은 거 쓸 수 없게 강제로 제약 걸어놓고 탐험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나 이러한 주장들은 거의 대부분 "가뜩이나 없는 신규 유저들 다 때려치는 꼬라지 보고 싶냐?!"라는 말고 함께 비추 폭탄 세례를 맞는다(...).

2. 세부 구역 일람

2.1. 신록의 벼랑

Verdant Brink, VB
파일:GW2_Region_Heart_001.jpg
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Heart_002.jpg
신록의 벼랑 전경.

마구마 중심부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가시의 심장 확장팩의 첫 지역. 모드레모스의 일격을 맞고 격파당한 협정 연합군 함대의 대부분이 이곳에 추락했으며 모드레모스가 전력을 다해 날린 덩쿨들과 그에 꿰뚫린 비행선의 잔해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신록의 벼랑 지역에서 활약하는 조직은 "비질"로 협정 연합군 생존자들을 구출하고 집결시켜 각 생존자 구역마다 전초 기지를 세운 다음 전초 기지를 공격해 들어오는 모드렘들의 공격을 막아 협정 연합군의 잔존 병력들이 이 지역에서 빠져나올 퇴출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록의 벼랑은 총 세 구역으로 나뉜다. 거의 모든 이벤트들이 진행되는 중층의 "지상" 구역, 마스터리 포인트 또는 특정 아이템의 획득을 위해 내려가야 하는 저층의 "덩굴" 구역, 메타 이벤트의 보스들이 등장하는 고층의 "캐노피"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 지역에 처음 들어가면 각 구역을 어떤 방법으로 이동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헤매게 되니 되도록이면 지도 100% 완성을 위한 루트를 안내해주는 애드온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다. 탈것도 없이 이 지역을 뜀박질로 돌아다녔다가는 현기증과 짜증만 날 것이다.

그러나 캐노피를 제외하고 구역별 이동 루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돌아다니기 쉽고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곳이 그나마 "천국"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신록의 벼랑 이후에 나오는 지역들은 몇 번을 완료하는 것만으로는 적응이 되지 않을만큼 더욱 복잡하고 악랄한 구조를 자랑하기 때문.

2.1.1. 메타 이벤트: 신록의 벼랑 지역 확보

Securing Verdant Brink
파일:_GW2_Heart_MAP_Event_01.jpg
각 구역별 전초기지 건설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점들.

낮 시간[1]동안 진행되는 신록의 벼랑 지역의 초반 메타 이벤트. 특정 구역에 퍼져있는 협정 연합군 잔존 병력들을 끌어모으거나 도와줘서 전초기지를 세우는 연속적인 다이내믹 이벤트로 진행되며 지역 내 단일 이벤트 하나를 완료하거나 한 지점의 전초기지 다이내믹 이벤트를 전부 완료하면 연합군 쇠지렛대(이하 빠루)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빠루는 신록의 벼랑 지역에 무작위로 널려있는 비행선 화물대형 비행선 화물을 열 때 사용된다.

구역별 전초기지 건설 이벤트 진행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카 잇첼 전초기지: 신록의 벼랑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자카 잇첼(Jaka Itzel)" 하일렉 부족들을 돕고 그들의 마을 안에 전초기지를 세우는 다이내믹 이벤트. 잇첼 부족은 정글을 숭상하는 부족으로 지금껏 정글에서 모든 의식주들을 해결해왔는데 최근 모드레모스의 하수인인 모드렘이 벌인 난동으로 정글이 쑥대밭이 되어 부족 전체가 굶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한다. 그동안 자신들에게 먹고 자고 쉴 곳을 제공하던 정글이 갑자기 변해버리자 잇첼 부족 전체가 크게 좌절한 상황을 노리고 제국주의적 성향을 지닌 하일렉 부족들이 잇첼 부족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는 건 덤.

다이내믹 이벤트의 시작은 잇첼 부족민 구호 파트부터 시작하는데, 먹을거리를 찾아서 아사 직전인 잇첼 부족민을 구해주자마자 진틀(Zintl) 이라는 하일렉 부족이 구호품이랍시고 화염 와이번의 알을 가져다주는 테러(!)를 벌인 탓에 성난 와이번들이 모조리 몰려와 자카 잇첼 마을을 불태우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이것을 진압하고 나면 잇첼 부족들을 선동하는 진틀 부족을 누호크 출신 하일렉과 함께 쫓아내고 최후에는 자카 잇첼에 와이번 테러를 가한 진틀 부족들에게 똑같이 와이번 알로 공격해 복수한 다음 이후 난입하는 거대 와이번까지 퇴치하는 걸로 마무리된다.

ⓑ 귀족 추락현장 전초기지: 모드레모스와 협정 연합군의 전투를 구경하고 싶다는 이유로(...) 자신의 비행선에 귀족 여럿을 태우고 따라나섰다가 신록의 벼랑에 추락한 파렌 공(Lord Faren)을 포함한 다른 귀족들을 구출함과 동시에 해당 구역에 전초기지를 세우는 다이내믹 이벤트. 험지에서 개고생하는 인간 귀족들의 눈물겨운 활약과 그 반대로 빤스 한 장만 입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파렌 공의 거침 없는 뻘짓이 묘한 시너지를 내면서 결과적으로는 해피 엔딩으로 귀결된다.

인간 귀족들이 추락한 현장을 점거하고 있는 모드렘들을 물리치고 모드렘들에게 붙잡힌 귀족들을 한 명씩 구출한 다음 이곳에서 밤을 지내기 위해 하인들과 함께 해당 구역에 귀족 전용 야영지를 건설하는 작업을 도와줘야 한다. 하지만 야영지에서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일부 귀족들은 근처에 협정 연합군 비행선이 추락한 지점으로 가서 병사들에게 도움을 받기로 결심, 해당 구역에 있는 적대적인 코즈틱 하일렉(Coztic hylek) 부족 영토를 가로질러 비행선 추락 지점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추락 지점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던 지휘관 "척안의 봉고(Bongo the One-Eyed)"와 파렌 공과 만난[2] 귀족들은 파렌 공의 보호(?)와 안내(??)를 받으며 협정 연합군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 탈출에 성공... 하지는 못했다. 이유는 귀족들의 짐이 수송선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무거워서. 때문에 귀족들 중 일부는 전초기지에 남아 밤이 샐 때까지 모드렘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신세가 된다(...).

ⓒ 창백한 습격자 집회 전초기지: 비질 성전군의 2인자인 대담한 라란티르(Laranthir of the Wild)가 지휘하는 특수부대인 창백한 습격자(Pale Reaver)들을 도와 신록의 벼랑에 추락해 혼란에 빠진 협정 연합군 일원들의 1차 퇴출 지점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이벤트. 본래 모드레모스의 하수인으로 창조된 존재인 실바리는 다른 엘더 드래곤의 타락 마법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기에 자이탄은 죽은 실바리의 시체를 자신의 하수인인 리즌으로 부릴 수 없었고 이 점에 착안하여 협정 연합군의 원수 트래헌은 전원 실바리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창설하는데 그것이 바로 창백한 습격자다.

대부분의 실바리들이 모드레모스의 부름을 견디지 못하고 타락해서 모드렘으로 변화했기에 해당 다이내믹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다른 협정 연합군 인원들이 라란티르를 포함한 창백한 습격자들에 대한 불신이 엄청난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라란티르는 나약한 정신을 가진 실바리들은 모조리 타락했지만 본인과 창백한 습격자 부대원들은 모드레모스의 부름을 견뎌냈다며 대꾸하고는 묵묵히 퇴출 지점 확보 작전을 진행하는 상남자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창백한 습격자가 사용하는 저격 소총으로 모드렘들을 사냥하는 이벤트가 상당히 재미있는데다가 다른 다이내믹 이벤트와 비교해봐도 이벤트 수가 가장 적어서 함께 플레이하거나 도와주는 유저들의 수가 많다면 어렵지 않게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

ⓓ 병기 부대 전초기지: 지도상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병기 부대원들을 도와야 하는 다이내믹 이벤트. 이곳 병기 부대를 이끄는 지휘관은 "샤슈(Shashoo)"라는 여성 쿼간으로[3] 원래 병기 부대의 지휘관은 샤슈가 아니나 부대원들이 신록의 벼랑에 불시착하면서 상위 계급 인원들이 전부 죽자 샤슈가 지휘관 직책을 떠맡은 상황. 이 때문에 샤슈는 자신이 이들을 제대로 지휘하고 안전하게 이끌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고 샤슈 휘하의 부대원들은 샤슈의 이런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고 옆에서 샤슈를 보채고 있는 상황이다.

병기 부대가 머무르는 동굴 안으로 모드레모스의 고위급 챔피언 중 하나인 검의 달인 디아미드(Blademaster Diarmid)의 공격이 개시되고 근처의 코즈틀 하일렉들의 침공이 시작되면서 병기 부대는 자신들이 머무르는 동굴을 버리고 근처에 추락한 협정 연합군 비행선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전초 기지를 세워 방어 태세를 굳힌다. 그런데 추락 지대 가까운 곳에는 모드렘을 만드는 공장인 역병 나무(Blighting Trees)가 있었고 여기서 협정 연합군 대원들의 시체로 모드렘들을 양산하는 모습을 본 병기 부대는 더는 죽은 대원들을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추락 지점에 널려 있는 비행선 잔해를 모아 폭발물을 만들어 역병 나무를 공격하기로 하고[4] 이 작전은 멋지게 성공해 모드렘들의 침공을 일시적으로나마 늦추는데 성공한다.

ⓔ 연합군 진영 전초기지: 신록의 벼랑 한가운데에 위치한 협정 연합군 진영에서 진행되는 다이내믹 이벤트. 이 구역을 지휘할 지도자를 뽑고 전초기지를 세우고 기지 강화, 모드렘 조기 경보 시스템 보정 작업, 협정 연합군 생존자 확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전초기지 내에서 실바리에게 원한을 품고 실바리들을 죽이려는 일부 부대원들의 불온한 움직임이 파악되어 이를 막아야 하고 이후 실바리들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들 중에 모드레모스의 영향을 받는 실바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이벤트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처음 이벤트 시작 시 근처에 세 명의 인원들을 호위하는 이벤트가 생성된다. 각각 수석 엔지니어, 무기 전문가, 함내 의사로 모든 인원들을 연합군 진영까지 호위하는데 성공하면 이 세 명 중 한 명을 전초기지의 리더로 뽑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이후 생성되는 이벤트의 내용이 달라지기는 하는데 각각의 이벤트별로 큰 차이점은 없기 때문에 누구를 뽑을지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르면 된다. 참고로 이 세 명의 인원들을 전부 리더로 뽑아야 하는 업적이 있으니 참고하자. 실바리 대원들을 구출한 후 이들 중에 모드레모스의 영향을 받는 실바리들을 확인하는 이벤트는 근처에 있는 아수라 연합군 대원에게 심리 파악 기계를 받아 이를 이용해 실바리들을 심문해야 한다. 질문을 했을 때 실바리들의 대답이 붉게 표시되면 모드레모스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니 공격해야 하고 실바리의 대답이 푸르게 표시되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니 진영으로 돌려보내면 된다. 만약에 아무런 표시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질문을 시도해야만 한다. 만약 모드레모스의 영향을 받는 실바리들을 진영으로 돌려보내면 협정 연합군 부대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자폭 공격을 시도하는데 이 폭발에 휘말리면 단번에 죽어버리니 조심하자. 세 명의 인원들이 전부 모여야만 이벤트가 끝까지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귀찮음을 느끼고 이 이벤트는 그냥 제끼거나 안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신록의 벼랑 지역 확보 메타 이벤트 시간 동안 진행되지 않은 모든 다이내믹 이벤트들은 아래의 밤과 적 메타 이벤트가 시작되면 전부 중지되고 만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면 곧바로 실패 처리가 되니 이 점 주의하자.

2.1.2. 메타 이벤트: 밤과 적

Night and the Enemy
파일:_GW2_Heart_MAP_Event_02.jpg
밤 시간 전용 보스들이 등장하는 구역들.

밤 시간[5] 동안 진행되는, 신록의 벼랑 지역의 본격적인 메타 이벤트로 낮 이벤트에서 건설된 전초기지 다섯 곳과 전초기지 주변에 생성된 세 곳의 집결지를 포함해 총 스무 개의 방어 구역으로 쳐들어오는 모드렘의 침공을 막는 것이 목표다.

각 방어 구역의 레벨은 최대 5까지 올릴 수 있으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방어 구역을 침공하는 모드렘들을 처치했을 시 추가 경험치를 얻는다(1레벨 당 1%의 추가 경험치 획득, 최대 레벨인 5레벨에서는 5%의 추가 경험치 획득). 레벨을 올리는 방법은 밤 시간대에만 신록의 벼랑 여러 곳에 나타나는 보급품 아이템을 직접 들고 와서 방어 구역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방어 구역 주변에 보급품을 들고 오는 협정 연합군 병사를 호위하는 방법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보급품을 직접 가져다 주는 방법은 다섯 개의 보급품을 가져다줘야 1레벨이 상승하게끔 되어 있지만 협정 연합군 병사를 호위하는데 성공하면 즉시 1레벨이 상승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병사 호위 이벤트를 완료하는 편이 좋다.

35분 30초 동안 방어 구역에 쳐들어오는 모드렘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면 캐노피 구역에서 다섯 마리의 보스가 등장한다. 방어 구역이 모드렘에게 점령당하지 않았다면 연합군 헬기가 등장해 플레이어 캐릭터들을 캐노피 윗쪽까지 태워주는데 전초기지의 위치에 따라 만나게 되는 보스의 종류가 각각 다르다. 집결지 별 만나게 되는 보스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 자카 잇첼 전초기지: ②번 캐노피.
  • ⓑ - 귀족 추락현장 전초기지: ①번 캐노피.
  • ⓒ - 창백한 습격자 집회 전초기지: ⑤번 캐노피.
  • ⓓ - 병기 부대 전초기지: ③번 캐노피.
  • ⓔ - 연합군 진영 전초기지: ④번 캐노피.

각 캐노피 별로 등장하는 보스들의 공략법 및 설명은 다음과 같다.

①번 캐노피: "도끼의 달인 그휠리온(Axemaster Gwyllion)"과 싸운다. 쌍도끼를 들고 있는 유니크한 모습의 적으로 주로 강력한 근접 스킬들을 사용하며 함께 나오는 베테랑 등급 야생 스모크스케일(Wild Smokescale) 두 마리와 함께 협공을 가해온다.[6] 체력이 일정 이하로 줄어들면 은신을 시도하는데 이때 특정 플레이어의 머리 위에 표식이 생성됨과 동시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은신 상태로 숨어 있는 그휠리온을 재빨리 찾아 저항 막대를 박살내면 표식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휠리온도 무방비 상태에 빠지니 이 때를 노려 폭딜을 넣어야 한다. 만약 그휠리온을 찾지 못해 저항 막대를 부수지 못했다면 모든 플레이어들을 다운 스테이트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아울러 은신 상태는 누호크 은신 탐지(Nuhoch Stealth Detection) 마스터리를 배우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으니 이 점 주의해야 한다.

②번 캐노피: 모드렘으로 변모한 "잇첼 하일렉 용사 코토니(Cotoni)와 누호크 하일렉 용사 후엣치(Huetzi)"와 싸운다. 코토니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주로 구사하고 후엣치는 주변에 독을 뿌리거나 거대한 몸으로 플라잉 바디 프레스를 날려 플레이어들을 깔아뭉개는 근접 공격을 주로 구사한다. 둘 다 체력의 3분의 1이 줄어들면 회복 샘이 있는 높은 구역으로 순간이동해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주변에 있는 튀는 버섯을 이용해 뒤따라 올라간 다음 저항 막대를 빨리 박살내야 한다. 만약 저항 막대를 박살내지 못했다면 체력을 회복하니 주의해야 한다. 저항 막대만 제때 부수기만 해줘도 크게 어렵지는 않은 놈들.

③번 캐노피: "4인조 모드렘 챔피언들"과 싸운다. 초반에는 지팡이의 달인 안위르(Stavemaster Anwir), 망치의 달인 모르스휠(Hammermaster Morthwyl), 검의 달인 카독(Blademaster Cadogg) 세 명과 싸우는데 모르스휠은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공격력이 굉장히 강하고 카독은 양손 단검으로 매우 빠른 연속 공격을 펼쳐서 회피하기가 제법 힘들며 안위르는 원거리 공격과 자신 주변에 불의 고리를 확장시키는 범위 공격으로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제한시킨다. 되도록이면 근접전을 펼치는 모르스휠과 카독 두 명 중 하나를 먼저 쓰러뜨리는 것이 좋은데, 안위르는 원거리 공격이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체력과 방어력으로 몇 대 정도는 버틸만 하기 때문. 세 모드렘 챔피언들을 무찌르면 구역 주변에 바람막이 형성됨과 동시에 주문의 달인 막센(Spellmaster Macsen)이 등장하는데 이놈이 ③번 캐노피의 진짜 보스나 다름없다. 다른 챔피언들과는 다르게 레전더리 등급으로 나오며 덕분에 공격력, 방어력, 그리고 저항 막대 수치가 상당히 높다. 공격 패턴은 다양하지는 않지만 공격 하나하나가 거의 즉사급 위력을 자랑하는데다가 폭주 시 망치를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앞으로 무작정 돌진하는 패턴을 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막센 역시 저항 막대를 최대한 빨리 박살내서 폭딜을 넣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④번 캐노피: "와이번 대모(Wyvern Matriarch)"와 싸워야 한다. 신록의 벼랑 다섯 보스 중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잡히는 호구 보스로 2024년 기준 유저들은 이 와이번 대모를 가장 먼저 사냥해 메타 이벤트 보상 상자를 획득하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게 기본이 되었을 정도. 그렇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게, 레전더리 등급 몬스터답게 공격력이 굉장히 강력해 와이번 대모가 내뿜은 화염에 정통으로 휘말리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니 위험하다 싶으면 적절하게 회피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번 대모는 모든 공격 방향이 전방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와이번 대모의 뒤꽁무니 위치에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

⑤번 캐노피: "와이번 수장(Wyvern Patriarch)"과 싸워야 한다. 신록의 벼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캐노피에서 나오는 보스답게 가장 까다롭고 귀찮은 공략을 자랑한다. 기본적인 공격 패턴은 와이번 대모와 동일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뒷쪽에서 공격하는 편이 좋다. 다만 날개를 쫙 펴서 전방을 향해 날갯바람을 일으키는 공격 패턴은 최대한 와이번 수장의 뒷쪽 먼 곳까지 이동해서 피하는 게 좋다. 날갯바람의 공격 판정이 굉장히 넓어서 너무 가까이 있다가는 바로 휘말려서 탱탱볼이 되어버리는데다 전투 구역 아래로 떨어져서 복귀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 와이번 수장의 체력이 4분의 1 줄어들면 하늘로 날아올라 전투 지역에다가 화염을 내뿜어 해당 구역을 뜨겁게 달궈버리고 자신에게 화염 방어막을 둘러 무적 상태에 돌입한다. 이 패턴은 와이번 수장과 싸우는 캐노피 아래로 내려가면 발견할 수 있는 와이번 알을 집어들고 글라이딩으로 캐노피 윗쪽까지 올라간 다음 와이번 수장에게 알을 던져 화염 방어막을 깨뜨려야 한다. 이 공략 순서를 최대 3번씩 반복하면 와이번 수장을 처치할 수 있다.

모든 보스들을 처치하고 모든 전초기지와 집결지를 방어하는데 성공해야 신록의 벼랑 메타 이벤트의 최종 보상이 지급된다. 최종 보상 중에는 무작위 확률로 제법 멋진 룩을 지닌 방어구인 블레이디드 아머(Bladed Armor) 보상 상자를 얻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아울러 캐노피 보스들을 처치하면 공중 비행선 화물이 나오는데 이 공중 비행선 화물은 글라이딩 상태에서 접근해야만 열 수 있으며 화물을 열 때 빠루가 하나 소비된다. 떠다니는 화물의 판정이 상당히 좁아서 조종하기 힘든 글라이딩으로 접근해서 얻는 것 자체가 상당한 고역이지만 지상 비행선 화물과는 다른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모으다 보면 생각 외로 짭짤하게 수익을 얻을 수가 있다.

2.2. 금빛 분지

Auric Basin, AB
파일:GW2_Region_Heart_003.jpg
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Heart_004.jpg
잊혀진 도시 타리어(Tarir, the Forgotten City) 전경.

티리아의 고대 종족 중 하나였던 포가튼(Forgotten)이 1128 AE년(가시의 심장 확장팩 기준 약 200여년 전)에 세운 도시 타리어가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 금빛 분지 지역에서 활약하는 조직은 "더만드 수도회"로 모드레모스와의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대 도시의 다양한 정보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서쪽 구역에는 협정 연합군들을 따라온 우호적인 스크릿 무리들의 거주지인 "신 스크리팅턴(New Skrittington)"이 있다.

포가튼은 "태고의 용 글린트(Glint)의 자손이 이 세상을 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쓰여진 플레임시커 예언을 지키고자 글린트가 낳은 알을 보호하고 양육함과 동시에 엘더 드래곤으로부터 티리아를 보호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타리어를 건설했다. 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포가튼 종족은 엘로나와 칸타 출신 인간들로 구성된 제피라이트(Zephyrites) 유목민 중 일부를 선별해 도시 관리 및 방어 목적으로 "영귀한 자(Exalted)"라고 불리는 인공 생명체로 개조한다.[7]

영귀한 자들은 타리어 건설 후 동면 상태에 돌입해 글린트의 알이 타리어로 오기를 2세기 동안 기다리는데 이후 협정 연합군이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마구마 중심부로 출격해 모드레모스와 싸우기 직전 동면 중이던 모든 영귀한 자들이 깨어나게 된다. 글린트의 알이 서서히 타리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영귀한 자들은 도시에 고여있는 마법을 활성화시켜 "알 전달자(Egg Bearer)"가 타리어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나, 글린트의 알이 도착하기도 전에 먼저 모드레모스가 도시에 내재된 다량의 마법을 감지해냈고 곧바로 모드렘들이 도시 주변을 포위한 다음 타리어와 영귀한 자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2.2.1. 메타 이벤트: 타리어 방어

Defending Tarir

모드렘의 공격에 무너져가는 타리어의 방어막을 복구하고자 금빛 분지 지역에 설치된 감시초소와 감시초소 주변에 설치된 세 개의 첨탑(Pylons)들을 활성화시켜 모드렘과의 싸움에 대비하는, 금빛 분지 지역의 초반 메타 이벤트. 지역 내 단일 이벤트 하나를 완료하거나 네 방위 중 한 곳의 감시초소 또는 첨탑 활성화 다이내믹 이벤트를 전부 완료하면 영귀한 자의 열쇠(이하 열쇠)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열쇠는 금빛 분지 감시초소가 활성화되었을 시 나오는 영귀한 상자를 열 때 사용된다.

구역별 첨탑 활성화 다이내믹 이벤트 순서는 다음과 같다.

동쪽: 강력한 모드렘 괴물 "바인투스 프라임(Vinetooth Prime)"의 공격으로 감시초소를 포함한 주변 구역이 초토화되고 모드렘들이 창궐한 상황에서 모드렘들의 방해를 뚫고 첨탑을 가동하려는 영귀한 자를 호위하는 다이내믹 퀘스트를 진행한다. 감시초소 복구 이벤트 없이 바로 세 개의 첨탑을 순서대로 복구하면 되기에 다이내믹 이벤트 자체의 길이가 짧다는 것이 특징.
첫 번째 이벤트는 첨탑 활성화를 막는 거대 공성 괴물 모드렘 브리처(Mordrem Breacher)를 처치해야 하는데 이놈은 첨탑 주변 언덕에서 모드렘 조무래기들의 보호를 받는 무적 상태라서 먼저 언덕 위의 조무래기들을 싹 다 치워버린 다음 모드렘 브리처를 공격해야 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첨탑을 활성화하는 영귀한 자 주변에 나타나는 모드렘들의 자폭 공격을 막아야 하는데 자폭 공격의 자체 대미지는 낮지만 자폭 후 바닥에 깔리는 장판의 공격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서 모드렘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자폭하는 모드렘은 저항 막대를 지닌 채로 나오며 이 저항 막대가 부서지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으니(죽을 때도 장판은 깔고 죽는다...) 저항 막대를 부수는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세 번째 이벤트는 첨탑을 활성화하려는 영귀한 자들을 끌어당겨 방해하는 모드렘 가디언들을 무찔러야 한다. 모드렘 가디언의 스펙도 약하고 첨탑 주변에 나오는 적들도 베테랑 이상 등급의 적들이 나오지 않기에 플레이어들의 인원이 많다면 주변 적들은 순식간에 갈려서 비료 신세가 된다. 동쪽 다이내믹 이벤트 중에서 가장 쉬운 이벤트.
네 번째 이벤트는 모든 첨탑을 활성화시킨 영귀한 자 뒤에 갑자기 바인투스 프라임이 나타나 영귀한 자를 순식간에 죽여버리는데 뒤이어 근처 동굴로 숨어든 바인투스 프라임을 쫓아 싸워야만 한다. 바인투스 프라임은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주변 플레이어 중 한 명을 지목해 빠른 속도로 쫓아가 쓰러뜨린 다음 영혼을 흡수하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이때 바인투스 프라임에게 저항 막대가 생성되며, 이 저항 막대를 박살내야만 영혼 흡수를 막을 수 있다. 이 패턴을 막지 못하면 붙잡힌 플레이어를 즉시 죽인 후 곧바로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하며 저항 막대를 박살내 패턴을 중단시키면 바인투스 프라임이 즉시 기절하고 동시에 바인투스 프라임의 방어력이 아주 크게 낮아져서 폭딜을 넣을 기회가 주어진다. 문제는 바인투스 프라임의 저항 막대가 굉장히 단단해서 부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 이 영혼 흡수 패턴을 연속으로 취소시키는데 실패하면 바인투스 프라임의 공격력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계속 강해져서 클리어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아이스브루드 사가 리빙 월드에서 획득하는 "전자마법 펄스(Electromagical Pulse)"가 있으면 저항 막대를 부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다.

서쪽: 신 스크리팅턴을 건설한 스크릿들이 서쪽 감시초소 주변에서 발견한 반짝이는 거울 조각들을 다시 회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크릿들의 주도하에 첨탑을 관리하는 영귀한 자들을 도와주고 이와 동시에 모드렘들을 골탕먹이는 다이내믹 퀘스트를 진행한다. 스크릿 NPC들을 보호하는 감시초소 복구 이벤트 세 개를 끝마치면 이후 영귀한 자들을 도와 첨탑을 활성화시키는 이벤트가 바로 시작된다.
첫 번째 첨탑은 동족들의 새로운 거주 구역을 확보하려는 스크릿을 도와 지하 동굴터를 청소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굴 청소를 완료하면 거대한 황금빛 슬라임인 "오란(Auran)"이 보스로 나오는데 이놈은 주변에 함께 나오는 작은 슬라임들을 흡수해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작은 슬라임들이 오란과 접촉하는 걸 막으면서 동시에 오란을 공격해 체력을 줄여야 한다.
두 번째 첨탑은 버섯 형태의 몬스터인 진균체를 재배하고 길들여 모드렘들과의 싸움에 진균체 군대를 이용하려는 스크릿을 돕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진균체들은 근거리에서는 몸통 박치기로 플레이어를 자빠뜨리는 "버섯 돌격체(Mushroom Charger)", 원거리에서 강력한 광역 공격 판정의 가시를 발사하는 "버섯 폭격체(Mushroom Bomber)"가 등장해 공격을 가하는데 이놈들은 공격 패턴도 짜증나지만 죽을 때 바닥에 독 장판을 깔고 죽어버려 더욱 짜증난다. 스크릿의 주도하에 진균체들을 땅에다 심는데 성공하면 곧바로 강력한 단일 진균체인 "버섯 왕(Mushroom King)"이 나타나는데, 이 이벤트는 버섯 왕을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버섯 왕의 움직임을 막아 땅에 심겨진 진균체들을 회수하는 게 목표라서 버섯 왕은 체력을 전부 소진시켜도 절대 죽지 않으며 버섯 왕의 저항 막대를 부숴서 기절 상태에 빠뜨려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다음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
세 번째 첨탑은 신 스크리팅턴의 식량 확보를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공룡알을 모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근데 애써서 모은 공룡알들이 모드렘 괴물들로 변해 스크릿의 거주지를 공격하고 이 와중에 발견한 영귀한 자의 머리통과 몸통을 다시 합체시키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전체적으로 어렵거나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없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마지막 보스인 "황금 탐식자(Gold Guzzler)"는 언덕 위에 놓여진 돌덩이를 던져 저항 막대를 부순 다음 공격해야 한다. 가끔씩 황금 탐식자가 돌덩이가 있는 위치로 낙석을 떨구는 경우도 있으니 낙석에 주의하면서 돌덩이 근처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남쪽: 남쪽 감시초소를 점령하고 있는 모드렘 브리처들을 처치해 감시초소를 탈환하고 전력을 확보한 뒤 주변 지역에 세워진 첨탑들을 다시 가동시켜 도시 방어용 무장인 마법의 갑옷(Enchanted Armor)을 회수하는 다이내믹 퀘스트를 진행한다. 이 남쪽 다이내믹 이벤트는 다른 방위 이벤트와는 다르게 세 개의 첨탑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활성화되는데다 동시에 이벤트를 수행할 수가 있다.
남동쪽에 위치한 첫 번째 첨탑은 첨탑 주변의 협정 연합군 비행선 잔해에 고립된 연합군 병사를 구출한 다음 공중에서 첨탑 주변을 배회하는 거대 와이번을 주변에 떨어져 있는 고기로 유인해 지상에 내려오게 만들어 와이번을 잡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고립된 병사들을 구출하는 이벤트 중에 와이번이 땅바닥에 불 장판을 깔아대는데 이 불 장판의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니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남쪽에 위치한 두 번째 첨탑은 주변에 모드렘을 생성하는 역병 나무가 무려 세 그루가 있는 매우 위험한 장소로 이 세 개의 역병 나무를 전부 말라죽인 다음 첨탑 주변에 역병 나무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려는 모드렘 관리자를 잡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역병 나무에게 영양분(협정 연합군 군인의 시체)을 전달하는 모드렘 괴물들을 처치한 즉시 시체를 먹는 역병 나무의 먹이통을 최대한 빨리 박살내야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역병 나무 먹이통에 보호막이 씌워져서 시체를 전달하는 모드렘 괴물을 또 잡아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남서쪽에 위치한 세 번째 첨탑은 첨탑을 활성화시키려는 영귀한 자와 함께 이 구역에 고립된 협정 연합군 장병들을 도운 다음 이들과 함께 첨탑을 배회하는 강력한 모드렘 괴물들을 잡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보스로 나오는 두 마리의 괴물들인 "모드렘 스톤헤드 알파(Mordrem Stonehead Alpha)"와 "모드렘 스톤헤드 베타(Mordrem Stonehead Beta)"를 주의해야 한다. 이 두 놈들은 체력이 50%가 되면 방어막을 둘러 무적 상태에 돌입함과 동시에 주변을 정신없이 데굴데굴 구르는 모드렘 괴물을 소환하는데 이 굴러다니는 놈들을 다 죽여 없애야만 스톤헤드의 방어막이 해제되니 공략에 참고하자.

북쪽: 북쪽 감시초소를 지키던 영귀한 자를 회복시켜 감시초소를 가동시킨 다음 드루이드를 연구하는 더만드 수도회 소속 요원과 함께 타리어를 오염시키는 근원이자 고대 수원지인 마구마의 샘(Font of Maguuma)을 정화시키고 또다른 구역의 첨탑을 뒤덮은 모드렘 덩굴들을 제초하는 다이내믹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이하게 북쪽 감시초소가 가동되면 감시초소에서 10시 방향에 있는 첨탑은 자동으로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 구역에서는 첨탑 활성화 이벤트를 두 번만 진행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모드렘 덩굴로 뒤덮인 첨탑 활성화 이벤트가 가장 까다롭기 때문에 공략 방법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쉽게 완료할 수 있다.

덩굴 제초 이벤트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감시초소 주변을 더만드 수도회 원정대원들과 돌아다니면서 보급 물자를 수집하는 호위 이벤트.
② 감시초소 북쪽 언덕에 연구 시설을 건설하는 원정대원들을 호위하는 이벤트.
③ 첨탑을 가로막고 있는 덩굴로 자라나는 식물인 덩굴 새싹(Bramble Offshoot)을 수확하는 이벤트.
④ 첨탑에 펼쳐진 덩굴을 없애는 제초제로 덩굴들을 제거하는 이벤트.
⑤ 첨탑을 가로막고 있는 덩굴의 본줄기를 없애는 이벤트.

주의해야 하는 이벤트는 위의 볼드체로 쓰여진 ③번과 ④번 이벤트다. ③번 덩굴 새싹 수확의 경우 수확하기 전 덩굴 새싹을 지키는 모드렘 하수인들을 죽인 다음 덩굴 새싹과 상호 작용을 해야하는데 상호 작용 도중 덩굴 새싹 주변에 플레이어를 넉백시키는 스킬을 계속 발동시켜 방해를 해댄다. 넉백 스킬에 맞지 않고 상호 작용을 끝까지 완료하려면 덩굴 새싹 위로 올라가서 상호 작용을 해주면 되는데 주변의 언덕을 이용해 높은 곳에서 글라이딩으로 올라가거나 탈것을 이용해 덩굴 새싹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④번 덩굴 제거 이벤트는 첨탑이 세워진 장소 주변 세 방향에 놓여진 덩굴 새싹과 상호 작용을 해서 없애버려야 하는데 문제는 이 세 개의 덩굴 새싹들을 동시에 상호 작용을 시도해서 없애야 한다. 이전의 ③번 이벤트처럼 첨탑에 있는 세 개의 덩굴 새싹 역시 주변에 플레이어를 넉백시키는 스킬이 지속적으로 발동되는 관계로 탈것이나 그밖의 방법으로 덩굴 새싹 위로 올라가야 한다. 만약 세 개를 동시에 없애지 못하면 죽었던 덩굴 새싹이 다시 되살아나니 주변 유저들과 함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타리어 방어 다이내믹 퀘스트는 생각보다 시간을 제법 잡아먹을 정도로 길고 두세 명의 인원만으로는 클리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네 방위의 방어 이벤트들이 전부 다 완료되는 경우는 보기 힘든 편이다. 원래는 다이내믹 이벤트 진행 여부에 따라 마법의 갑옷 활성화 갯수가 추가되는 방식이었으나 이후 패치로 굳이 다이내믹 이벤트를 전부 완료하지 않더라도 모든 마법의 갑옷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타리어 방어 메타 이벤트 시간 동안 진행되지 않은 모든 다이내믹 이벤트들은 아래의 타리어 전투 메타 이벤트가 시작되면 전부 중지되고 만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다면 곧바로 실패 처리가 되니 이 점 주의하자.

2.2.2. 메타 이벤트: 타리어 전투

Battle in Tarir

타리어에 고여있는 마법을 흡수해 영귀한 자들을 타락시키고 도시를 무너뜨리려는 모드레모스의 챔피언인 옥토바인(Octovine)을 물리치는 메타 이벤트. 도시의 네 관문을 가로막고 있는 네 개의 옥토바인을 거의 동시에 물리쳐야 하기 때문에 각 방위별로 흩어져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타리어 안에서 옥토바인과 싸우기 전에 먼저 도시 외부에서 생성되는 사전 이벤트인 "불의 시련(Trial by Fire)"을 수행해야 하며 해당 이벤트를 완료한 플레이어는 마법의 갑옷 사용 권한을 얻게 된다. 이렇게 권한을 얻은 플레이어는 타리어 전투 메타 이벤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마법의 갑옷에 탑승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방위별로 시련의 내용이 전부 다른데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쪽 - 경기장 안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총 세 번까지 수행할 수 있다.[8]
서쪽 - 스크릿의 주도로 개최된 마법의 갑옷 경매에 참여해 사용 권한을 구입한다. 총 여섯 번까지 수행할 수 있다.[9]
남쪽 - 언덕 위로 빨리 올라가 결승선에 통과한다. 총 여섯 번까지 수행할 수 있다.[10]
북쪽 - 폭군 왕을 세 번 연속 맞춘다. 총 여섯 번까지 수행할 수 있다.[11]

불의 시련이 진행되는 도중에 모든 방위에서 모드렘 군단원들이 아홉 번 등장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주변에 모여든 플레이어의 수에 따라 모드렘 군단원들의 등급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불의 시련과 아홉 번의 모드렘 군단원들을 물리치는 이벤트를 완료하면 타리어 전투 메타 이벤트 참여율이 크게 상승하고 메타 이벤트 완료 시 더 좋은 보상을 얻게 되니 보상을 위해서라도 이벤트에 참여하는 편이 좋다.

불의 시련을 전부 완료하고 15분 동안 대기하고 있으면 본격적으로 옥토바인 제거 이벤트가 시작된다. 각 방위별 관문을 뚫은 다음 타리어 중심으로 진입해 옥토바인을 처치해야 한다. 옥토바인 공략 시 주의사항이 있는데, 아무 방위의 옥토바인이 죽을 경우 2분의 제한 시간이 즉시 부여되며 이 2분 내에 모든 방위의 옥토바인들을 전부 죽여야 한다. 아울러 옥토바인은 처음에 모든 공격에 면역을 부여하는 점액질을 온 몸에 뒤덮은 상태(총 15번씩 중첩되어 있다)라서 먼저 옥토바인의 점액질을 벗겨낸 다음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이 역시 각 방위별로 점액질을 벗겨내는 방법들이 다른데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쪽 - 글라이딩을 이용해 공중 활공 중에 폭탄을 던져 옥토바인의 점액질을 벗겨낸다. 동쪽 옥토바인 전투 구역 양 옆에 활공 중에 던질 수 있는 폭탄 보관함이 있다. 보관함에 상호 작용을 한 다음 글라이더로 정중앙에 생성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 옥토바인이 있는 곳으로 접근한 다음 폭탄을 던지면 된다. 폭탄은 총 세 번까지 던질 수 있으며 폭탄 하나를 던져넣는데 성공하면 옥토바인의 점액질 수치가 1 감소하고 이렇게 모든 점액질을 감소시키면 옥토바인 본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공략 장소라 많은 수의 인원을 요구하지 않는 곳이다.
서쪽 - 포자충(Sporeling)으로 변신 후 옥토바인이 있는 곳에서 폭발해 점액질을 벗겨낸다. 서쪽 옥토바인 전투 구역 바로 앞을 보면 포자충으로 변신할 수 있는 장소가 보인다. 이 안으로 들어가 포자충으로 변신한 다음 옥토바인이 있는 곳까지 접근해 폭발을 일으키면 옥토바인의 점액질 수치가 1 감소하고 이렇게 모든 점액질을 감소시키면 옥토바인 본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한 번에 하나의 점액질만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복 작업이 요구되는데다가 포자충 상태에서는 적들의 공격에 단 한 대라도 맞으면 곧바로 변신이 풀리기 때문에 주변 관리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면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남쪽 - 영귀한 폭발물(Exalted Explosive)을 옥토바인 가까이에서 터뜨려 점액질을 벗겨낸다. 남쪽 옥토바인 전투 구역에는 영귀한 폭발물을 소환하는 영귀한 자 NPC가 나오는데 이 NPC가 소환한 폭발물을 옥토바인 앞까지 끌고 가서 터뜨리면 점액질 수치가 5 감소하고 이렇게 모든 점액질을 감소시키면 옥토바인 본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영귀한 폭발물은 각 직업별로 밀거나 끌어당기는 스킬들이 정해져 있으며 이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전투 돌입 전에 미리 밀고 당기는 스킬들을 세팅해놔야 한다. 다행히도 폭발물을 터뜨려야 하는 횟수가 세 번 뿐이고 남쪽 옥토바인은 다른 경로와는 다르게 방어력이 매우 낮게 측정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모든 공격에 두 배의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폭발물을 정확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인원만 충분하다면 난이도가 급감한다. 반대로 공략법을 모르는 유저들만 잔뜩 있고 폭발물을 이동시키는 인원들조차 없다면 클리어는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북쪽 - 제초제로 옥토바인의 점액질을 벗겨낸다. 북쪽 옥토바인 전투 구역의 양 옆에는 모드렘 덩굴을 말려죽인 제초제가 들어있는 장구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해 옥토바인 주변에 쳐진 덩굴들을 없애고 옥토바인에게 제초제를 쏴야 한다. 제초제를 맞출 때마다 옥토바인의 점액질 수치가 1 감소하고 이렇게 모든 점액질을 감소시키면 옥토바인 본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제초제 장구류를 얻게 되면 제초제를 뿌리는 덩굴 제거용 1번 스킬과 농축된 제초제를 발사하는 포탑을 설치하는 2번 스킬이 생성되는데 1번 스킬은 버그 때문에 덩굴을 없애지 못하니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옥토바인 바로 앞까지 기어들어가 2번 스킬인 포탑 설치 기술로 옥토바인을 직접 공격해야만 한다.

타리어 전투에서는 각 전투 구역에 득시글대는 모드렘들이 옥토바인 공략을 끈질기게 방해하는 것도 위협적이지만 가장 큰 위협요소는 바로 트리거블로섬(Triggerblossom)이다. 트리거블로섬은 전투 구역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물체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넓은 범위의 폭발을 일으키는데 플레이어가 이 폭발에 휘말리면 매우 높은 대미지와 함께 각종 디버프가 일곱 개 씩 부여되어 순식간에 빈사 상태에 빠지기 때문. 이 트리거블로섬은 불의 시련 이벤트를 통해 얻는 마법의 갑옷이 사용하는 스킬들을 이용해서 밀거나 당길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한 명 또는 두 명 정도는 마법의 갑옷에 탑승해서 옥토바인을 공략하는 플레이어들의 곁에 트리거블로섬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게끔 막아줘야만 한다. 비단 트리거블로섬 뿐만 아니라 도발 스킬로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는 모드렘 누호크 하일렉도 이 마법의 갑옷으로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의 갑옷에 탑승 중이라면 누호크 하일렉과 트리거블로섬을 우선적으로 몸빵(?)해서 주변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타리어 전투 메타 이벤트의 기본적인 공략 방법은 동, 서, 북쪽 옥토바인의 체력을 일정 이상 깎은 다음 남쪽의 옥토바인이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남쪽 옥토바인이 죽었다는 메세지가 뜨면 즉시 다른 옥토바인에게 총공격을 펼쳐 처치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왜냐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남쪽 옥토바인은 방어력이 굉장히 낮아 다른 쪽에 비해 체력이 줄어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는 하지만 폭발물을 옮기는 부분에서 온갖 변수들이 많기 발생하기 때문에[12] 공략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

네 방위의 옥토바인을 동시에 물리치는데 성공하면 타리어 지하에 있는 보물 창고의 문이 열리고 플레이어들은 그곳으로 들어가서 창고 안에 널려 있는 보상 상자들을 루팅해서 다양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창고에는 8개의 영귀한 상자, 14개의 커다란 영귀한 상자(Great Exalted Chest), 5개의 웅장한 영귀한 상자(Grand Exalted Chest)가 놓여져 있으며 전부 영귀한 자의 열쇠로 열 수 있다.[13]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각종 아이템들을 경매장에다가 내다 팔던가 혹은 아이템들을 분해해서 얻는 재료 아이템들을 모아 경매장에다가 팔면 제법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어서 금빛 분지 메타 이벤트는 다섯 번째 확장팩이 출시된 2025년 기준으로 봐도 가장 활성화되고 인기도 매우 높은 메타 이벤트로 손꼽힌다.

초창기에는 메타 이벤트 완료 시 나오는 보상 상자를 다른 캐릭터로 재로그인하거나 다른 인스턴스로 넘어가면 반복해서 열 수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여러 인스턴스 맵에 걸쳐 스쿼드를 만든 다음 인스턴스를 넘어다니며 보상 상자를 무한에 가깝게 루팅하는 편법이 있었다. 특히 보상 상자를 열 때는 열쇠 아이템이 필요하므로 보상이 좋은 큰 상자들(커다란 상자, 웅장한 상자)만 여는 식으로 진행하는데 메타 이벤트를 빨리 완수하고 이동 속도가 빠른 캐릭터들로 돌아다닐 경우 7번에서 8번까지 상자 루팅 반복이 가능해서 골드 벌이가 꽤 쏠쏠했었기 때문에 인기가 더욱 높았었다. 하지만 패치로 보상 상자들을 하루에 한 번씩만 열 수 있게 바뀌며 이 편법은 결국 막힌다.

2.3. 뒤엉킨 밑바닥

Tangled Depths,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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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Heart_006.jpg
뒤엉킨 밑바닥에서 가장 깊은 구역인 지하 호수(Subterranean Lake) 전경.

마구마 중심부의 매우 깊은 곳에 위치한 장소로 모드레모스의 영향을 받아 과도하게 성장한 온갖 식물 뿌리들이 뒤엉키고 꼬여있는 지역이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봐도 매우 적대적인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장소라 이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사는 종족이나 생물들은 극소수에 불과한데, 특히 이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곤충형 생물인 "차크(Chak)"는 모드렘들조차도 전면에서 상대하는 걸 기피할 정도로 굉장히 악독하고 강력한 존재들이다. 다만 차크들도 엘더 드래곤의 타락한 마법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어서 타락한 마법으로 움직이는 모드렘들과 싸우는 걸 꺼리고 있기에 양쪽 진영의 전면전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뒤엉킨 밑바닥 지역에는 황소개구리를 닮은 "테쿠 누호크(Teku Nuhoch)" 하일렉 종족이 살고 있다. 현재 테쿠 누호크 부족은 신록의 벼랑 지역에서 자카 잇첼 마을에 테러를 저질렀던 진틀 하일렉 부족의 공격으로 고립된 상태라 외부의 도움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도 이 지역에 협정 연합군과 오우거 부족이 탑승하고 있던 비행선이 추락했고, 연합군과 오우거 생존자들은 테쿠 누호크 하일렉과 이 난국을 헤쳐나가고자 함께 동맹을 맺고 행동을 개시한다. 아울러 아수라 종족들 사이에서 전설로 구전되는 도시인 "라타 노부스(Rata Novus)"가 이 뒤엉킨 밑바닥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놀랍게도 라타 노부스는 엘더 드래곤들의 약점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장소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협정 연합군은 엘더 드래곤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라타 노부스 폐허를 탐색하기로 한다.

뒤엉킨 밑바닥 지역에서 활약하는 조직은 "비밀 결사단"으로 모드레모스의 본거지와 연결된 유일하고도 좁아터진 길목을 통과하기에는 협정 연합군의 잔존 병력이 극히 부족한데다가 전투 시 발생하는 병력 소모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이 지역에 가득 찬 레이 라인 에너지를 응집해 발사하는 대포로 적진 한복판을 뚫어버리고 모드레모스의 본거지로 직접 침투하는 것이 목표이다.

길드워 2에서 가장 복잡한 곳으로 악명 높은 지역. 지형 구조를 짐작하기 어렵고 길이 미로처럼 꼬인데다 적들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탐험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가시의 심장 이후의 확장팩이나 리빙 월드에서도 이곳 이상으로 탐험하기 힘든 지형은 거의 없으며[14] 어지간해서는 나쁜 말은 안 적는 영문 길드워 2 위키에도 "뒤엉킨 밑바닥은 게임 내에서 탐색이 불편하기로 악명높다(Tangled Depths is notorious in-game for being awkward to navigate.)."라고 대차게 깔 정도. 그리폰과 스카이스케일같은 날탈이 있어도 탐험이 엄청나게 빡세고 힘든 곳이니 길찾기 애드온 없이 이 지역을 탐험하겠다면 각오 단단히 하는 게 좋다.

2.3.1. 메타 이벤트: 뒤엉킨 뿌리를 가로질러 진격

Advancing Across Tangled R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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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밑바닥 전초기지의 위치와 전초기지와 연결된 길목(Lane)을 표시한 스크린샷.

실제 시간으로 1시간 35분 동안 진행되는 뒤엉킨 밑바닥 지역의 초반 메타 이벤트. 각 구역의 안팎에서 진행되는 다이내믹 이벤트들을 수행해 각 전초기지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역 내 단일 이벤트 하나를 완료하거나 한 지점의 모든 다이내믹 이벤트들을 전부 완료하면 차크 산성액 유리병(이하 산성액)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산성액은 뒤엉킨 밑바닥 지역의 다이내믹 이벤트를 완료 시 무작위로 생성되는 결정화된 보급품 저장소를 열 때 사용된다.

구역별 전초기지 건설 다이내믹 이벤트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오우거 캠프 전초기지: 뒤엉킨 밑바닥 지역에 불시착한 오우거들과 함께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차크의 생태를 규명하기 위한 작업을 도와주는 다이내믹 이벤트. 오우거 추적자를 통해 차크가 마법의 흐름을 쫓는다는 것과 차크의 알이 자라나려면 레이 라인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오우거들은 차크의 알을 훔쳐 오우거 캠프까지 가져와 차크를 길들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개체가 아닌 군체 의식으로 묶여있는 차크를 길들일 수 없었고 오히려 오우거 캠프의 차크 알을 쫓아온 다른 차크들의 공격에 휘말려 오우거 캠프가 피해를 입자 결국 오우거들은 차크를 이용해 협정 연합군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폐기한다. 하지만 차크가 모드렘과 적대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오우거 캠프 바로 근처에 모드렘들이 모여있는 곳에다가 차크의 알을 던져 모드렘과 차크가 서로 쌈박질을 하게 만들어 이이제이를 노리는데 이 작전은 성공해 오우거 캠프 주변에 차크와 모드렘들을 다 쫓아내는데 성공한다.

② 테쿠 누호크 전초기지: 테쿠 누호크 마을을 공격하는 진틀 하일렉 부족에게 대항하기 위한 수단인 "딱정벌레"를 키우는 것을 도와주는 다이내믹 이벤트. 딱정벌레 유충이 자라는 장소를 발견한 누호크 하일렉 전문가와 함께 딱정벌레를 죽이려 드는 차크의 공세를 막은 다음 갓 부화한 딱정벌레들을 테쿠 누호크의 농장까지 데리고 온다. 이후 진틀 하일렉들이 다수의 인원을 데리고 와서 테쿠 누호크 농장의 딱정벌레들을 다 죽이려 하지만 협정 연합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동시에 농장 주변에 있는 진균체들을 잡아 딱정벌레들에게 먹이는 과정을 통해(이 과정에서 거대 버섯에서 쏟아져 나오는 포자가 차크의 제충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전투용 딱정벌레를 키우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키운 전투 딱정벌레들을 조련해 차크가 잔뜩 모여있는 동굴까지 유인한 후 차크 무리와 거대한 차크 챔피언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모든 다이내믹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이 구역의 다이내믹 이벤트는 운이 없으면 첫 이벤트부터 진행이 멈춰버리는 버그가 발생하는데 이 버그에 걸리면 무슨 짓을 해도 다이내믹 이벤트를 완료할 수 없기 때문에 악명이 높다.

③ 라타 노부스 전초기지: 고대 아수라 종족의 도시 라타 노부스의 방어 시설을 재가동하고 이 구역을 침범하는 차크와 모드렘을 막는 다이내믹 이벤트. 비밀 결사단 소속의 여성 아수라 요원을 도와 폐허 상태임에도 현재까지도 작동하고 있는 라타 노부스의 방어 시설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는 과정에서 차크 무리들이 라타 노부스를 침공하기 시작하고 이를 막고자 라타 노부스 폐허 근처에 에너지가 고갈되어 쓰러져 있는 고대 아수라 골렘에게 에너지를 주입시켜 작동시킨 다음 함께 차크를 퇴치한다. 이 과정에서 외부 도시 방어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지자 비밀 결사단 요원과 함께 라타 노부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서(도시 안쪽은 방어 시스템이 완전히 다운되지 않은 상태라 침입자를 순식간에 전기구이로 만드는 레이저 장벽과 터렛 포대가 여전히 작동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도시 전체의 지휘권을 얻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고 마지막까지 지휘권 획득을 방해하는 골렘까지 박살내는 것을 끝으로 라타 노부스의 모든 권한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④ SCAR 전초기지: 차르 종족들로만 구성된 비질 소속의 "특수전 공수 정찰대(Special Combat Airborne Recon, 이하 SCAR)"를 도와 티리아 중부 지역으로 침공하려는 모드렘 대군세를 막아내는 다이내믹 이벤트. SCAR 팀원을 도와 비행선 추락 지점에 흩어진 다른 공수부대원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이들과 함께 간이 전초기지의 바리케이드와 무기를 건설하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 그러던 중 전초기지 주변을 계속해서 습격하는 차크들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지반을 울리는 "공진기(Resonator)"가 차크에게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 공진기를 이용해 전초기지 주변의 차크들을 전부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모드렘의 대규모 인원들이 이 구역을 통해 티리아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아차린 SCAR 부대원들은 비행선 추락 지점에서 획득한 온갖 고철들을 이리저리 조립하고 기워붙여 네이팜탄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 "고철 대포(Scrap Cannon)"를 제작, 모드렘 대군세에다가 네이팜탄을 발사해 티리아로 들어가려는 모든 모드렘들을 불태워버린다.

2.3.2. 메타 이벤트: 정글의 왕

King of the Jungle

모드레모스가 머무르고 있는 드래곤의 저항 지역과 연결된 두꺼운 벽을 뚫기 위한 무기인 레이 라인 대포를 지켜야 하는 메타 이벤트. 실제 시간으로 25분 동안 진행된다. 이 지역에 고여있는 레이 라인 에너지를 전력으로 빨아들이는 대포를 박살내고자 네 방향의 길목에 차크의 최종 방어 수단인 차크 관리자(Chak Gerent) 네 마리가 나타나며 플레이어들은 이 차크 관리자들을 전부 죽여서 레이 라인 대포를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정글의 왕 메타 이벤트 시간에 도달하면 선행 중인 모든 다이내믹 퀘스트가 중지되고 레이 라인 대포를 공격하려고 땅 속에 숨어있는 차크 관리자를 괴롭혀 지상으로 끌고 나오게 만드는, 일명 "길목(Lane)" 이벤트가 실행된다. 해당 이벤트에는 제한 시간 2분이 주어지며 이벤트 수행 방법은 각 전초기지 길목에 따라 달라지는데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오우거 캠프 길목(오우거 레인, Ogre Lane): 오우거 캠프 근처에 있는 차크 부화장을 전부 파괴한다.

② 테쿠 누호크 길목(누호크 레인, Nuhoch Lane): 거대 버섯 갓에 핀 혹을 터뜨려 차크 제충제인 버섯 포자를 퍼뜨린다.

③ 라타 노부스 길목(라타 레인, Rata Lane): 라타 노부스의 거대 골렘에 레이 라인 에너지를 넣어 골렘을 가동시킨다.

④ SCAR 길목(스카 레인, Scar Lane): 공진기를 작동시켜 유인된 차크 조무래기들을 전부 죽여 없앤다.

길목 이벤트 중에는 차크 관리자가 땅 속에서 이동하면서 바위 가시를 땅바닥에 내뻗는 스킬을 쓰는데 이 바위 가시에 찔려버리면 바로 다운 상태가 되니 가까이 접근하지 말자.

각 길목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레전더리 등급 몬스터인 차크 관리자가 본격적으로 지상으로 나와 플레이어들을 공격하는 동시에 레이 라인 대포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차크 관리자들의 모든 공격 패턴은 동일하니 하나로 뭉뚱그려서 공격 패턴을 설명한다. 차크 관리자는 왼쪽 손을 휘두르는 스킬과 전방을 향해 냅다 돌진하는 스킬, 땅바닥에 꼬리를 내려쳐 낙석을 일으키는 스킬들을 사용하며 가끔씩 플레이어들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작을 수행해 2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되기도 한다. 공격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력하기도 하지만 모든 스킬에 3초에서 5초동안 넉백, 넉다운, 기절 효과가 부여되어 있어서 한 대라도 잘못 맞았다간 후속 공격을 피하지 못해 순식간에 죽어 자빠지니 적절한 회피가 반드시 필요하다.[15] 땅바닥에 꼬리를 내려치는 스킬 중에는 차크 관리자의 저항 막대가 활성화되니 참고하자.

차크 관리자의 가장 무서운 스킬은 따로 있는데, 바로 보라색 도넛 모양의 광역 스킬인 "페로몬"이다. 차크 관리자는 무작위로 페로몬을 자신의 위치에다가 뿌리며 이 페로몬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커지다가 종국에는 원래 크기의 3배 이상 넓어진다. 페로몬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해서 페로몬에 살짝이라도 휘말렸다가는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가 페로몬에 뒤덮혀 죽은 내 캐릭터를 되살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고로 페로몬에 뒤덮여 죽었다면 즉시 가까운 웨이포인트로 간 다음 되돌아오는 것이 좋다.

차크 관리자와의 전투는 3분 동안 진행되는데 만약 3분 내에 차크 관리자를 죽이지 못했다면 차크 관리자는 주변 지역에 유독 가스를 퍼뜨린 다음 땅 속으로 다시 숨어버리는데, 플레이어가 유독 가스에 노출되면 체력이 순식간에 줄어드니 재빨리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후 2분 동안 진행되는 길목 이벤트를 다시 진행해서 차크 관리자를 지상에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차크 관리자를 지상으로 끌어내는 이벤트는 총 세 번까지 수행할 수 있는데(즉, 길목 이벤트 2분 x 3 + 차크 관리자 전투 이벤트 3분 x 3 = 총 15분의 제한 시간이 있다는 소리) 만약 세 번 내에 차크 관리자를 죽이는데 실패하거나 길목 이벤트를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메타 이벤트 전체가 실패하니 주의해야 한다. 세 개의 길목에서 차크 관리자를 잡았더라도 남은 하나의 길목에서 이벤트를 실패했다면 얄짤없이 바로 이벤트가 실패한다는 점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네 방향의 길목에서 나타난 차크 관리자를 전부 죽이는데 성공하면 메타 이벤트가 완료된다. 메타 이벤트 완료 시 나오는 "관리자의 상자(Gerent's Chest)"에서는 극히 희귀한 확률로 차크 알 주머니라는 아이템이 나오는데 이 아이템은 길드워 2 내에서 가장 비싼 아이템이다. 물론 드랍 확률이 극악에 가까워서 개나소나 얻는 아이템은 아니라는 게 함정.

차크 관리자 네 마리를 전부 죽인 후 남아있는 시간이 전부 소모되면 레이 라인 대포로 벽을 뚫어버려 모드레모스의 본거지로 향하는 길을 여는 연출을 구경할 수 있으며 메타 이벤트 진행률에 따라 최종적으로 이 지역 하층 중심부에 결정화된 보급품 저장소가 추가로 스폰된다. 2025년 현재 기준, 유저들의 스펙이 크게 높아진 탓에 차크 관리자가 지상에 튀어나온 후 1트만에 죽어 자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탓에 남은 시간이 10분 내외인 경우가 매우 빈번해졌다.

2.4. 드래곤의 저항

Dragon's Stand,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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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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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저항 전경.

뒤엉킨 밑바닥 지역 남쪽에 있는 장소이자 마구마 중심부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지역.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본체(물리적인 육체인 모드레모스의 입과 정신체인 모드레모스의 화신 둘 다)가 있는 곳이자 모드레모스의 본거지라 말할 수 있는 곳으로 협정 사령관의 지휘 하에 재편성된 협정 연합군의 모든 가용 병력과 마구마 중심부에서 동맹을 맺은 아군들을 전부 집결시켜 모드레모스와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 중이며 모드레모스 역시 자신의 하수인인 모드렘들과 휘하에 있는 불사의 챔피언들인 "불멸의 세 지휘관들(Three Nigh-Immortal Commanders)"을 전부 이 지역으로 모이게 해 협정 연합군을 막으려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메타 이벤트만 진행되는 지역으로 메타 이벤트 자체는 북쪽, 중앙, 남쪽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세 개의 루트를 따라가면서 다이내믹 이벤트를 순서대로 수행하면 되는 단순한 구조로 진행된다. 다만 이곳은 엄청난 숫자의 적들이 등장하는데다가 잡몹들의 레벨도 최소 1(81레벨)에서 최대 4(84레벨) 이상의 적들이 매우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협동하지 않으면 지역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고 각 루트마다 다이내믹 이벤트의 수도 굉장히 많아서 초보자라면 이 지역의 이벤트 진행을 따라가는 것조차도 버거울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거기에 뒤엉킨 밑바닥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의 지형도 제법 이리저리 꼬여있고 가시의 심장 마스터리를 전부 갖추지 못했을 경우 발을 들이자마자 죽어버리는 극악한 장소도 있어 가뜩이나 복잡한 다이내믹 이벤트로 정신 없는 와중에 길을 잃거나 낙오되기가 쉽다.

요약하자면, 솔로잉으로 이 지역을 탐험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자. 되도록이면 LFG에서 드래곤의 저항 메타 이벤트를 진행하는 스쿼드를 찾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메타 이벤트를 완료한 다음 지역을 탐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2.4.1. 메타 이벤트: 황폐의 탑으로 진격

Advancing on the Blighting T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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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저항 지역의 대략적인 다이내믹 이벤트 흐름을 표시한 이미지.
ⓧ:협정 연합군 베이스 캠프, ⓐ: 남부 황폐의 탑, ⓑ: 중앙 황폐의 탑, ⓒ: 북부 황폐의 탑

2시간 내에 황폐의 탑 세 곳을 전부 점령해야 하는 메타 이벤트. 베이스 캠프를 시작으로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다이내믹 이벤트들을 수행해야 하며 지역 내 단일 이벤트 하나를 완료하거나 라인별 모든 다이내믹 이벤트들을 전부 완료하면 마체테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마체테는 드래곤의 저항 지역의 다이내믹 이벤트를 완료 시 무작위로 생성되는 유독성 꼬투리를 열 때 사용된다.

각 라인마다 수행하는 다이내믹 이벤트들의 진행 방식은 전부 다 비슷비슷하다. 마구마 중심부에서 동맹을 맺은 종족들과 함께 행동하면서 협정 연합군의 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얻은 각종 보급품과 무기들로 몰려오는 모드렘들을 박살내는 이벤트의 반복이기 때문. 이렇게 병력과 장비를 강화한 다음 모드렘들이 우글거리는 다음 집결지까지 가서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침을 뱉어서 주변의 플레이어들을 공격하는 모드렘 스핏파이어와 싸워야 하는데 이 스핏파이어는 처음에는 보호막을 두른 채로 등장하기 때문에 보호막을 우선적으로 벗겨낸 다음 공격을 시도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병력 강화 > 모드렘 스핏파이어 처치"를 두 번씩 진행한 다음 황폐의 탑 입구를 뚫고 진입하면 된다. 다이내믹 이벤트 중간 쯤에 모드레모스의 지휘관들이 각 라인 별로 난입해 플레이어들을 공격하려 하나 플레이어의 머릿수를 이기지는 못하고 금방 쓰러진다. 다만 지휘관들의 스펙 자체는 매우 강력한 만큼 무지성으로 맞붙어서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놈들은 아니라는 점 유의하자.

황폐의 탑 전진 루트는 기본적으로 북부 라인이 그나마 쉬운 편이고 중앙 라인은 보통 수준, 남부 라인이 가장 어려운 편이다. 남부 라인은 NPC 또는 적이 출현하기를 기다리는 다이내믹 이벤트 때문에 진행 속도가 느린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벤트 완료를 도와주겠답시고 남부 라인에 들어오는 바람에 적들의 맷집과 체력이 더럽게 딴딴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세 곳의 황폐의 탑에 진입했을 때부터 본격적인 메타 이벤트가 시작된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황폐의 탑에 진입하면 모드레모스의 챔피언 셋이 동시에 등장하는데 이놈들은 황폐의 탑 안에서 처음 등장할 시에는 무적 상태라서 플레이어의 공격이 아예 통하지 않는다. 황폐의 탑 주변을 보면 중앙을 기준으로 레이 에너지 수집기 세 개가 있는데 이걸 전부 파괴해야만 모드레모스의 지휘관들의 무적 상태가 풀리지만, 이 수집기 주변에서 베테랑 등급의 모드렘 보존자가 계속해서 나타나 수집기를 고치려고 하기 때문에 황폐의 탑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수집기를 다 박살내 모드레모스의 지휘관들의 무적 시간을 해제시키고 이 지휘관 놈들이 죽을 때까지 주변에서 계속 나오는 모드렘 보존자들을 처치해줘야 한다. 만약 수집기가 하나라도 다시 복구될 경우, 모드레모스의 지휘관이 살아있다면 다시 무적 상태를 지휘관에게 부여해주고 모드레모스의 지휘관이 죽었다면 죽은 지휘관을 완전히 부활시킨다. 구역별로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탑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수집기와 보존자들을 열심히 때려잡아야 하고 남은 팀은 황폐의 탑 중앙으로 진입해 모드레모스의 지휘관과 맞서 싸워야 한다.

황폐의 탑에 있는 모드레모스의 지휘관들 셋이 전부 처치되었고 레이 에너지 수집기를 전부 파괴해 황폐의 탑 세 곳을 전부 점령하는데 성공해야만 해당 메타 이벤트가 완료됨과 동시에 제한 시간도 사라진다. 만약 탑의 통제권을 하나라도 획득하지 못했다면 제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이벤트 자체가 아예 진행되지 않다가 결국 해당 인스턴스 맵 안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전부 죽이고 지도를 리셋시키면서 메타 이벤트가 실패 처리된다.

2.4.2. 메타 이벤트: 드래곤의 저항

Dragon's Stand

황폐의 탑을 전부 점령해 모드레모스의 마지막 방어선을 전부 무너뜨린 협정 연합군과 모드레모스가 맞서 싸우는 메타 이벤트로 지역 이름과 메타 이벤트의 이름이 서로 동일하다는 점이 특징. 레이 라인 에너지가 응축되어 만들어진 아홉 개의 작은 섬들이 떠다니고 있는 용의 영역(Dragon's Domain)으로 진입한 협정 연합군은 이 구역의 깊은 곳에서 출몰한 거대한 괴물인 모드레모스의 입과 싸워야 한다.

섬 사이를 연결해주는 레이 라인을 교란시키는 봉우리를 없애거나 섬 일부를 망가뜨리는 덩굴을 파괴하다 보면 무작위로 특정된 섬 근처로 모드레모스의 입이 가까이 다가와 플레이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모드레모스의 입은 박치기로 섬을 공격하거나 광역 피해를 입히는 폭탄을 떨구기도 하며 플레이어들을 일정 시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다음 뒤로 도망가게 만드는 공포 효과를 퍼뜨려 섬을 망가뜨리려 하는데 이런 식으로 모드레모스가 섬을 여러차례 박살내는 걸 막지 못하면 메타 이벤트는 실패 처리된다.

모드레모스의 입까지 쓰러뜨리면 드래곤의 저항 지역의 모든 메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최종 보상을 루팅할 수 있게 된다 이후 15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동안 드래곤의 저항 지역을 탐험하면서 이런저런 아이템을 루팅하거나 추가적으로 나타나는 강력한 적들을 사냥하거나 메타 이벤트 완료 시에만 공개되는 유독성 꼬투리가 숨겨진 구역으로 가서 추가 루팅을 할 수가 있다. 15분의 제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맵은 리셋 처리된다.


[1] 실제 시간으로 1시간 15분.[2] 척안의 봉고는 원래 인간 귀족들에게 검술을 가르치던 교관이었는데 빵칼을 휘두르던 어린 시절 파렌 공의 공격에 눈 한 쪽을 잃었고(...) 이 사건 이후 교관이라는 직업에 환멸을 느끼고 협정 연합군에 가입했다고 직접 말한다. 파렌 공과 엮이는 게 정말로 싫었는지 추락 지점에서 파렌이 나타나자 "아오... 내가 제일 보고싶지 않은 양반이 나오셨네"라고 말하고, 검술 훈련을 하자는 파렌 공의 생떼에 "훈련 다 끝나면 두 번 다시 만나지 맙시다"라고 강하게 요구한다. 진짜 어지간히 보기 싫은 듯 하다...[3] 인간, 아수라, 실바리 퍼스널 스토리 진행 중에 쿼간을 돕는 루트를 진행하면 그녀와 만날 수 있다. 샤슈는 쿼간임에도 종족 특유의 늘어뜨리지 않는 말투가 아닌, 인간과 동일한 말투를 쓰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너무 긴장하면 스스로를 3인칭화해서 말하기도 하는 걸 보면 쿼간 특유의 말버릇을 완전히 떨쳐내진 못한 듯 하다.[4] 이 비행선 잔해를 노른 대장장이 NPC에게 전달하는 이벤트의 경우 NPC가 잔해를 안 받거나 잔해를 받았음에도 이벤트 진척 수치가 오르지 않는 매우 치명적인 버그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 다이내믹 이벤트를 전부 완료해야 제작할 수 있는 레전더리 등급 무기 업적도 연계되어 있는 와중에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끝까지 완료하기 상당히 성가신 이벤트로 악명 높다.[5] 실제 시간으로 45분.[6] 스모크스케일은 은신 시 무적 상태가 되는데 이 은신 상태에서 연속 순간이동 공격으로 플레이어들의 체력을 거덜내기 때문에 굉장히 짜증나는 몬스터로 악명 높다.[7] 타리어를 건설하기 전 포가튼 종족은 신록의 벼랑 북서쪽에 숨겨진 구역인 "잃어버린 절벽(Lost Precipice)"을 제피라이트 유목민들을 위한 거주지를 제공했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제피라이트들은 이 장소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금방 떠나버렸다고 한다. 이 잃어버린 절벽 구역은 가시의 심장 확장팩에서 신규 길드홀로 추가되었다.[8] 보통은 경기장 안에 사람 한 명만 들어가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서 자동으로 승자가 되는 꼼수로 완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금빛 분지 이벤트를 완료 시 획득하는 지역 화폐(Currency)인 오릴륨 덩어리(Lump of Aurillium)를 지불하면 된다. 경매 시작가는 10 오릴륨 덩어리로 시작해 최대 100 오릴륨 덩어리까지 가격이 오른다.[10] 언덕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루트가 가장 빠르니 이 루트를 노리자.[11] 이벤트가 시작되면 다수의 버섯 농노(Mushroom Serf)와 한 마리의 거대한 폭군 왕(Tyrant King)이 생성되는데 버섯 농노를 발로 차서 폭군 왕에게 맞추면 된다. 총 세 번 맞춰야 시련에 통과할 수 있으며 맞출 때마다 캐릭터의 머리 위에 녹색 체크 표시가 뜬다.[12] 밀어내는 스킬로 폭발물을 밀어냈는데 직선으로 가지 않고 대각선으로 똥볼을 찬다던가(...), 트리거블로섬의 폭발에 휘말리거나 모드렘 괴물의 몸통 구르기에 폭발물의 내구도가 깎여 옥토바인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폭발해 플레이어들에게 큰 대미지를 입힌다던가 등등...[13] 타리어 전투 이벤트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창고가 개방되기는 하나 나오는 상자의 갯수가 훨씬 더 적고, 웅장한 상자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14] 이후 출시된 확장팩과 리빙 월드에서 추가된 일부 지역 - 용의 산(Draconis Mons), 메이라 황야(The Echovald Wilds)도 복잡하고 탐험하기 힘든 지형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이 두 지역은 탐험하기가 힘들 뿐, 길 자체는 직관적으로 짜여져 있어서 지형에 익숙해지면 헤멜 일이 줄어든다.[15] 차크 관리자의 모든 스킬들은 시전 동작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