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8 20:25:04

릴리스(Fate 시리즈)

<colbgcolor=#262426><colcolor=#e261f5> 릴리스
リリス
Lilith
파일:1000177271.png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키 / 몸무게 159cm / 45kg
출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신화
지역 중동 및 유럽 전역
성향 혼돈・악
성별 여성
좋아하는 것 바람과 밤, 그리고 인간관찰
[주장IV 클리어 이후]
후지마루 리츠카
싫어하는 것 딱히 없음
[주장IV 클리어 이후]
마슈 키리에라이트
클래스 적성 버서커
성우 모로호시 스미레[1]

1. 개요2. 진명3. 스테이터스4. 작중 행적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GoKdqyUXIAAkFgp.jpg

Fate/Grand Order의 등장 서번트.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nipi[2].

2. 진명

릴리스

릴리스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옛 악령의 이름.
몽마나 악령의 어머니이며, 동시에 아이나 어머니의 죽음을 가져오는 존재로 두려움의 대상이다.

폭풍처럼 갑작스럽게 그녀는 사람에게 죽음을 가져오고, 웃고(笑い), 속삭인다(囁く).

「밤의 통곡을 들은거겠지.
 그러니까 죽은거야.
 죽음이란 항상 불합리한 것이니까」

밤의 마녀, 라는 이명을 지녔다.

바람과 밤의 마녀. 메소포타미아의 악령이자 인간이 되지 못한 존재. 원초의 인류라던가 성경에 나오는 아담의 첫 아내라던가 하는건 전혀 상관없고,[3] 본인도 기억이 없으며 오히려 뜬금없이 이혼녀 딱지까지 붙어서 불쾌하다고 한다. 애당초 이 전승은 6~8세기에 처음 등장한 전승이라[4] 그 이전에는 문헌 자체가 없다. 다만 디자인에 뱀이 있고 공격 모션 중에 사과를 던지는 모션이 있는걸 보면 영향이 없지는 않은 듯.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쪽 역시 금삐까왕이나 미남진흙인형과도 인연이 없다고 한다. 애초에 타입문에서는 엘키두의 죽음에 대해 릴리투가 언급되는 판본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알려진 판본을 채택했기 때문에 그럴만도 하다.

마력이 있으면 스스로 릴린을 낳을 수 있다.

1인칭은 아테시(アテシ), 다만 진지해질때는 와타시(私)가 된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D 내구 B+ 민첩 C 마력 B++ 행운 A 보구 EX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광화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EX
신성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B
증오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C

■ 고유 스킬
빛나는
밤과
같이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릴리스는 밤의 마녀라는 이명을 지닌다.
황야를 방황하는 남자를 꾀어, 아이를 먹어치운다.
밤에 울리는 그녀의 외침으로, 사람들은 공포로 떤다.
EX
춤추는
날개와
같이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릴리스는 부엉이의 화신이다. 라는 설은 오래전부터 제창되었다.[5]
폭풍의 악령이라는 측면을 지닌 그녀는,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검은 날개를 지녔다.
A
본인 말로는 1,2차 재림 때의 날개는 글라이더에 가깝다고 한다. 3차 재림에서는 굉장히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추악한
사랑과
같이
<colbgcolor=#c7c7c7><colcolor=#c2ed7e> 랭크 릴리스를 언급할 때 피할 수 없는, 중세의 문헌 『벤 시라의 알파벳』(저자 불명)에서, 그녀는 아담의 전처로 등장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사랑(愛)도 사랑(恋)도 이해할 수 없는 것.
고로 그걸 추악하다고 거절할 수 밖에 없다.
C+

3.2. 보구

거짓은 어둠의 딸 - 이샤 라아
([ruby(虛妄は闇の女, ruby=イシャー・ラーアー)] | הער השיא)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10 최대포착 : 1명
이샤 라아. 히브리어로는 『הער השיא』.(번역하면 「사악한 여자」)

보구명의 한자는 '허망'으로 우리말로는 '허무하다' 라는 뜻에 가깝지만, 일본에서는 '거짓'으로 쓰인다[6]. 거기다 보구대사에서 "진실이야말로 시간의 딸, 그렇다면 '허망은 어둠의 딸'" 이라는 대사가 있는걸로 볼때 '허망'이란 진실과 대비되는 것, 즉 거짓이라는 의미임이 확실하다.
꺼림칙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여 - 포 릴린
([ruby(悍ましきは愛し子たちよ, ruby=フォア・リリン)] | For Lilin)
랭크 : EX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50 최대포착 : 99명
포 릴린.
제2보구.
자신을 포신으로 하고, 자신의 아이들인 릴린을 포탄으로 삼는 보구.
본인 왈, 최악의 보구라고. 릴림은 릴리스에게 있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사역마에 가깝긴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낳은 아이인 것도 사실이라, 아무래도 사용하기를 좋아하지는 않는 모양.
■■하는 ■■는 ■■를 ■■에게 - ■ ■■■■■■
([ruby(■■える■き■りを■■, ruby=■■■・■■■■■■)] | ???)
[주장IV 핵심 스포일러]
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그대에게 - 포 키리에라이트
([ruby(彷徨える儚き祈りを君へ, ruby=フォア・キリエライト)] | For Kyrielight)
랭크 : EX 종류 : 대?보구[7] 레인지 : 일정 조건에서 무한 최대포착 : 1명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 주장 IV (인류재결법정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장 4의 진행 중 특이점에서 긁어모은 성배의 물방을 수백개를 바쳐 제2보구를 스스로 이 보구로 개찬한다.

그야말로 오로지 마슈를 꿰뚫기 위해 제2보구를 개찬한 보구로, 원래의 제2보구로는 마슈의 청정한 방어를 뚫을 수 없다고 판단해 릴림이 아니라 자신을 포탄으로 삼도록 수정한 물건이다. 자신을 포탄으로 쓰는데다 릴리스 본인도 '너를 넘어설 수 있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고 말하는 만큼 거의 자폭보구에 가까운 물건.

수백개의 성배의 물방울을 소모한 것도 있어 실질적으로 성배 수십개분의 마력이 들어간 셈으로, 탄속이 마하 10에 달해 작중 서술로는 블랙 배럴에 필적할만한 마력량이라고 묘사된다. 자신의 목숨을 바친 피할 수도 없는 실로 강력한 일격이었던 것이지만[8], 때마침 하베트롯이 깨어나면서 마슈의 2번째 보구가 개방되어서, 결국 로드 칼데아스에 튕겨난 후 이어지는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를 맞고 릴리스는 격파당하고 만다. 로드 칼데아스에 '튕겨났다'고 서술되는 걸 보면 온갖 노력과 정성을 들였음에도 역부족이었거나 상성이 안좋았던 모양.

4. 작중 행적

4.1. 주장 Ⅳ 인류재결법정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1000177270.png
법정에서 추방령을 선고받고 도망치던 칼데아 일행이 천사들의 공격을 받고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주며 등장. 이때는 진명을 숨기고 아이린 애들러라는 가명을 댔는데, 이게 하필 알아주는 셜로키언인 마슈의 심기를 건드려서(...) 한바탕 설교를 듣게 된다.[9] 이후 일행들을 자신이 지내던 그라나트로 인도한다. 그 뒤로도 이 특이점에 대해 알려주면서 적당히 사이좋게 지냈으나 이상하게 칼데아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마슈에 한해서는 이름인 마슈가 아니라 성인 키리에라이트로 부르면서 약간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마슈도 이에 자신도 모르는 감정을 느끼고 당혹스러워하다가 릴리스는 그 감정의 정체를 깨닫는다면 자신의 진명을 가르쳐주겠다는 내기를 하게 된다.
파일:1000177271.png
한 달이 지난 뒤 마슈는 이 감정을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는 감정이라고 결론을 냈고 릴리스도 일단은 정답으로 쳐주고 자신의 진명을 밝힌다. 그 이후 마슈에 대한 혐오감을 숨기지 않으며 자신은 칼데아나 인류의 적이 아닌 오직 마슈의 적이라고 선언한다.

이후로도 자기 볼 일 보면서 수시로 칼데아를 도와주며 마슈를 긁다가 재판장이 마슈를 룰러로 만들기 위해 납치하는 걸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재판장에게 마슈를 룰러로 만드는걸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후 메타트론의 보구 내 세계에서 감정을 잃고 룰러가 되어가던 마슈에게 갑자기 난입, 하베트롯을 찔러서 영기를 파괴한다. 다행히 하베트롯은 방패의 수호정령이 되었기에 방패에서 동면상태로 들어가긴 했으나 방패의 복구를 위해서는 룰러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격렬한 감정상태로 인해 룰러가 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이에 릴리스는 너는 평생 여기서 썩을 것이라고 저주를 한다. 직후 내면의 메타트론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지만, 사실 그 릴리스는 본인이 아니라 내면에 들여보낸 릴림이었기에 본체에의 피해는 없었다.

파일:fgo_bi.png
Fate/Grand Order 챕터별 최종 보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1부 - Observer on Timeless Temple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ablewidth=100%><tablebgcolor=white,#1c1d1f> 특이점 F -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제1특이점 -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질 드 레
제2특이점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알테라
제3특이점 -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메데이아 릴리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알트리아 펜드래곤 얼터
솔로몬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쿠 훌린 얼터
제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사자왕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티아마트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마신왕 게티아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1.5부 - Epic of Remnant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아종특이점Ⅰ -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제임스 모리어티
아종특이점Ⅱ - 저승지저세계 아가르타 마신주 페넥스
셰에라자드
아종특이점 EX - 심해전뇌낙토 SE.RA.PH 셋쇼인 키아라
아종평행세계 -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요술사
사사키 코지로
아종특이점Ⅳ -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애비게일 윌리엄스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제1이문대 -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카독 젬루푸스
아나스타샤
제2이문대 -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스카사하=스카디
오르트린데
제3이문대 - 인지통합진국 신 우미인
3.5장 - 도쿠가와 회천 미궁 오오쿠 카마/마라
제4이문대 - 창세멸망윤회 유가 · 크셰트라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아슈바타만
4.5장 - 요형허수괴리 이매지너리 트랜치 양귀비
제5이문대 -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이문대의 포세이돈
이문대의 케이론
제5이문대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카이니스
5.5장 -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제6이문대 -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오베론 보티건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6.5장 -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제임스 모리어티
제7이문대 -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데이비트 젬 보이드
테스카틀리포카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주장 - Ordeal Call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주장 I -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칼리
주장 II - 불가역폐기공 이드 최종 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
주장 III - 신영장후계전 아키타입 인셉션 키시나미 하쿠노
주장 IV - 인류재결법정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릴리스
갤러해드
}}} }}} }}} }}} }}} }}}

이후 칼데아의 재판이 완전히 끝나고 메타트론이 폐정을 선언하는 순간 어디서 많이 본 구도로 난입하여, 재판장 메타트론에게 부상을 입히고 천사들을 통제하는 왕관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직후 그걸 파괴하여 100만에 달하는 천사들이 폭주하게 만들고 자신은 천국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마스터와 함께 본 특이점의 최종보스에 등극한다.

동시에 마슈를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릴리스가 처음 소환될 때 인리에서 튕겨져 나가 남극 한복판에 소환되었고, 이대로 죽나 싶었을 때 칼데아스 소환 영령 1호 갤러해드가 이대로 레이디를 죽게 하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나 하는 심정으로 계약을 맺어서 살려주었는데, 주종 계약을 맺기는 했으나 딱히 내려오는 명령도 없어서 멍하니 지내고 있었으나 마스터와 서번트가 서로의 과거를 꿈으로 보게 되는 것처럼 과거를 보게 된다. 하지만 릴리스가 보게 된 과거는 갤러해드의 힘을 이어받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과거였다. 릴리스는 마슈의 가혹한 과거에 대해서는 인류사의 흔한 악의라면서 딱히 별 감정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를 대하는 마슈의 태도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어떤 증오도 품지 않던 마슈의 태도를 보고 전혀 인간이 아니면서도 인간이려 하는 그 모습에 인간이 되지 못한 존재인 자신과 비교해 용서할수 없는 악의가 솟아올라 분노한 릴리스는 결국 마슈만을 없애기 위해 행동하기로 한다.
파일:1000177272.png
갤러해드와 함께 지고천에서 기다리던 릴리스는 다시 한번 자신의 마슈를 향한 적의를 밝히고 이대로 자신이 이겨도 성배의 힘으로 이 특이점을 부숴서 끝내주겠다고 말한 뒤 오직 마슈를 죽이기 위한 최종전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전투 중 최종재림까지 하는 등 온갖 치트능력을 발휘하려 했으나 갤러해드는 그것은 공정하지 않은 위법행위라고 령주까지 써가면서 치트능력 발휘를 막는 엉망진창 전투를 벌이다가 패배, 갤러해드와 교대한다.

갤러해드와 마슈의 전투가 끝난 뒤 릴리스는 도주하고 마슈는 마무리를 짓기 위해 추적한다. 이때 릴리스는 반드시 마슈가 자길 마무리하러 올걸 예측한다.
파일:릴리스영환.jpg
이게 끝이야. 이걸로 끝이야!
나의... 나의 모든걸 던져주겠어!
제2보구 개찬, [ruby(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너에게, ruby=포 키리에라이트)]!
영혼 채로 사라져! 영혼 채로 불타버려!
난 죽어도 상관없어. 널 저주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
그리고 그동안 주민들을 도와서 얻은 성배의 방울 수백개를 이용, 자신의 2보구 포 릴림을 오직 마슈를 죽이기 위한 보구, 포 키리에라이트로 개찬하고 자신을 포탄으로 삼아 보구를 방출하나, 마슈의 로드 칼데아스에 튕겨난 후 마슈의 새로운 제2보구인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에 반격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전투가 끝난 뒤 마슈는 쓰러졌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는 릴리스의 앞에서 자신도 릴리스가 싫다고 인정하고 릴리스는 그 말을 듣고 그것만은 마음이 맞는다며 떠나보낸다.

그렇게 홀로 죽음을 맞이하려다가 마지막을 봐주러 온 리츠카를 만난다. 리츠카에게 자신이 마슈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키스를 요구하나 리츠카의 완곡한 거절[10]에 잠시 침묵하다 들켰다고 얼버무리나 내심 리츠카에게 미움을 산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훗날 리츠카가 자신을 소환한다면 부디 서로가 싫어하게 된 마슈와 맞딱뜨리는 일이 되도록 없게끔 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서 이 증오는 이 특이점의 자신만의 것이고 앞으로도 마슈가 자그마한 희망과 크나큰 절망을 겪으며 살아가고 그것이 인간다운 것이며 마슈를 위해 남길 수 있는 최악이자 최후의 선물이란 독백을 남기며 소멸한다.

다만 클리어 후에는 특이점의 기억을 그대로 가진채로 소환된다. 그리고 마슈와는 거리를 둬주는게 리츠카도 편할거라며 웃는다.

5. 기타

  • 주장 프롤로그 PV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3인방 중 제일 긴 기간 동안 진명이 밝혀지지 않아[11] 메인 비주얼에서 사탕을 물고 있던 모습에서 착안해 사탕녀라 불렸다. 일본에서는 그녀가 등장하는 순간에 도쿄라는 키워드가 지나간 것 때문에 한동안 도쿄쨩이라고 불렸으나 도쿄는 백작 담당이고 주장Ⅳ의 배경이 피렌체라는 게 밝혀지며 이탈리아 관련 별명이 붙은 적 있다. 이후 진명 공개 직전까지는 한국과 똑같은 사탕쨩(飴ちゃん)이라는 별명이 정착되었다.
  • 프롤로그부터 홍일점이라 주목을 끌었고, 실루엣을 밝기조절하자 팬티바람에 브래지어가 없이 코트만 입고 아랫배 문신까지 있는 서큐버스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노출로 화제를 불렀다. 이후 정식 일러가 공개되자 로우 라이즈 하의라는 하의실종 스타일에 브래지어는 입고 있으나 노 프론트라 언틋보면 코트에 덮여 안입은것처럼 보인다. 그나마 재1재림은 후드코트로 싸매고 있으며 최종재림은 장식이 늘어나 오히려 노출이 덜해진다. 일러스트레이터는 흑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Nipi.
  • 마슈 키리에라이트싫어한다고 밝힌 유일한 인물이면서[12] 반대로 릴리스 역시 순수함을 스스로 버린[13] 마슈를 싫어한다. 얼마나 싫어했으면 본래는 다른 것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 보구에 성배의 물방울 수백개를 이용한 마력을 사용하여 마슈만을 대상으로 하도록 효과를 재조정했을 정도.

    이는 릴리스의 사상과도 연결되어있는데, 릴리스의 경우 본인이 인간이 되지 못한 악령이다보니 인간 비판과 찬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닐 정도로 인간을 좋아하는 편이며, 불확실성, 모순, 불공정함을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마슈는 릴리스의 일갈과 갈등을 마주할 때까지 누군가를 증오하거나 싫어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을 고집했다. 릴리스는 자신의 마스터와 패스가 연결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는데, 이런 태도에 짜증, 선망, 질투가 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끼면서 마슈를 인간이 아니다라고 판단하여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던 것. 이후 마슈는 스스로의 순수함을 당당히 버릴 수 있게 되는데, 릴리스는 그 모습에서 마음이 바뀌지는 않고 오히려 진작 그럴 수 있었음에도 자신과 갈등을 빚기 전까지 그러지 않은 것에 경멸을 느끼기에 이른다. 그래서 자신이 얼마나 마슈를 미워하는 지를 보여주고자 보구에 아예 마슈를 겨냥하는 명칭을 붙이기까지 하게 된 것. 하지만 얄궂게도 이러한 릴리스의 태도가 마슈의 인간성을 각성시키면서 마슈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패배를 하자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서도 그녀를 한 명의 인간으로 인정하게 될 수 있게 된 것이다.[14] 마슈도 주장 4 클리어 이후 추가 대사에서 릴리스를 싫어하지만 적대하지는 않으며 그녀는 여전히 날 싫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 이런 면모 때문에 구르고 고생하는, 자신이 인간을 좋아하는 이유의 집합체와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구다즈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호감을 갖고 있어 주장4에서 여러차례 도움을 준다. 구다즈 쪽도 도움을 주는 만큼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슈에 보내는 적개심을 알아차린 후로는 경계하게 되어서 '지금 넌 내 적이 아니니까 놔두지만, 마슈에게 무슨 짓을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면서 호감과 경계, 적대감이 뒤섞인 복잡한 관계가 되었다. 다만 그라나트에서 1개월을 보내면서 서로 정이 들었는지, 구다즈는 마슈의 일격을 맞고 최후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 릴리스를 굳이 찾아가 마지막을 지켜봐주기도 했다. 아예 주장4 클리어 후에는 좋아하는 것에 리츠카가 더해지기까지 한다.
  • 스토리를 통해 릴리스와 마슈가 서로를 싫어하면서도 서로에게 여러가지로 영향을 끼치는 구도가 월희 시리즈의 시엘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관계를 연상시키는지라 이와 비슷한 혐관&악우 관계로 풀이되고 있다. 릴리스는 릴리스대로 제2보구의 이름에 마슈의 성을 붙이고 자신을 포탄으로 날렸으며 날아오는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를 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냈고, 마슈의 전부를 지켜보았다'고 서술하며, 마슈도 공란이던 '싫어하는 것' 란에 처음으로 릴리스를 추가하는 등 서로의 감정이 격렬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팬덤에서는 다른 서번트도 많으니까 릴리스를 가챠로 뽑지 말라는 의미의 역바이럴을 시전하거나 심하면 폭사를 바라는 마슈를 상상하기도 한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인 nipi가 밝히길 릴리스의 눈동자가 황록색인 이유도 마슈의 보라색 눈동자의 보색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제3재림은 악마와 악령의 어머니이자 모친과 아이의 죽음을 부른다며 두려움을 산 측면이 반영되어 있다.[16] 또한 이때는 본편에서의 활달한 성격과는 달리 존댓말을 쓰며 예의를 갖추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티아마트에 관해서는 원전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거물급이라 존대하면서도 같은 어머니 된 처지로서 인류를 응석받이로 만드는 거 아니냐며 핀잔을 줬는데 이에 티아마트가 울먹이자 당황하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러스트에 나오는 소인들은 릴리스의 릴림인 아인, 츠바이, 드라이. 본편에서도 나오며 인게임 모션 중에는 릴리스가 이들을 쓰다듬는 모션도 있다.
  • 마슈에 대한 태도에다 3차 재림 시 특정 서번트들[17]에 대한 상호작용대사 덕분에 2차 창작에선 마스터 한정 메가데레 + 광역 아가리 파이터라는 독특한 캐릭터성을 얻었다. 특히 평소에는 험한말 하지 않는 마슈가 릴리스랑 묶이면 매우 표독해지는게 개그 포인트.

6. 관련 문서


[1] Fate/Strange Fake에서 티네 체르크,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에서 에리카 에인즈워스를 맡았다.[2] 페그오 공식 앤솔로지와 예장으로 참가 전적이 있다. 특히 잔 다르크 얼터에 대한 애정이 강해 공식 작품집은 타케우치 타카시도 평가하였다.[3] 실제로 아비케브론의 보구의 아담을 보고선 서로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긋는다.[4] 후술되는 스킬 설명에도 있는 벤 시라의 알파벳이 릴리스를 아담의 첫 아내로 취급하는 최초의 문헌인데, 이 문헌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게 8세기 무렵이다.[5] 현대 히브리어에서 릴리트(לִּילִית)는 부엉이/올빼미로 번역된다.[6] 일본어 사전인 デジタル大辞泉 기준으로 '虚妄' 의 1번 뜻은 거짓말(うそ), 거짓(いつわり), 허위(虚偽)이다.[7] 진짜 원문이 対?宝具로 되어 있다.[8] 마슈는 이걸 본 순간 이 보구는 피할 수도 없고, 튕겨낼 수도 없으며, 그저 받아내려고만 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라고 직감하면서도 이건 나를 위한 탄환, 나를 위한 보구라며 승부하고 싶다라고 본능적으로 생각해버린다. 마치 이문대의 아르테미스가 오리온의 제3보구 그는, 여신을 꿰뚫는 사냥꾼 - 오르튀기아 아모레 미오를 봤을 때의 피하고 싶지 않다라고 느낀 것과 유사하다. 사실 피하려고 해도 일정 조건에서 무한대라는 레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마슈를 상대로 쏘았을 때 한정으로는 사정거리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필중) 가능성이 크다.[9] 다만 이후 마슈를 대하는 태도로 보아 일부러 아이린 애들러의 이름을 댄 모양.[10] '안 돼/입술 물어뜯을려는거지?'[11] 그래서 간만에 진명 추측이 활발한 서번트이기도 했다. 힙스터 문 아니랄까봐기상천외한 예상들이 많이 나왔지만 1 2 3 4 5 6, 결국 릴리스로 확정. 그리고 이중에서 아르다트 릴리(4)는 작중의 릴리스가 자칭하는 메소포타미아의 악령과 동일시되는 존재이니 정답에 근접하긴 했다.[12] 마슈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면서 널 사랑한다고 주장한 베릴 거트에게도 사랑하는 걸 훼손하고 부숴버리는 방식으로만 나오는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지, 싫어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13] 정확히는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바뀔 기회가 있었는데도 모르는 척 하며 그 기회를 전부 거부한 것에서 1차적으로 혐오를, 이후 대놓고 바뀌는걸 보며 이 혐오가 경멸로 바뀐 것.[14] 마슈가 보구를 쳐낸 뒤 저도 당신이 싫어요라고 단언하자 헤에. 그건…… 마음이 맞는걸이라며 인정하게 된다.[15] 그것도 그냥 퇴거가 아닌 마스터가 죽을 때는 그 자리에서 스스로 영핵을 부수고 함께 죽을 것이라 한다.[16] 다만 마테리얼에 의하면 자신이 관계없다고 한 부분은 히브리쪽의 벤 시라의 알파벳에서의 서술로, 아담과 결별한 후 매일 100명의 릴리스의 아이 릴림이 죽을것이다는 벌을 내린 신에 맞받아처 그럼 이제부터 태어날 인류의 아이를 죽이겠다고 해 아이와 모친의 죽음을 부르는 존재로 서술된 점 때문이다.[17] 자신을 "마스터의 XX"라고 칭하는 서번트들 ( 미나모토노 라이코:어머니, 모르간:남편/아내, 멜루진:연인 ) 다만 특이하게도 마스터의 누나/언니라 자칭하는 수영복 잔 다르크는 대상 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