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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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중 중국산 명함 관리 앱을 썼지만 OCR 정확도가 낮아 오히려 수정 작업이 많았고, 결국 귀찮아서 사용을 중단했다. 명함 관리를 어렵지 않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서가 따로 있는 임원급 이상이었고, 이 점에서 착안해 명함 관리 비서 역할을 사업 모델에 적용했다. – 최재호 대표, 2017년 서울경제 인터뷰.
리멤버(구: 드라마앤컴퍼니 → 2024년 10월 ‘리멤버앤컴퍼니’)는 대한민국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BNS)로, 2013년 창업자 최재호(BCG 출신)가 설립했다. 초기에는 명함 디지털 관리 앱으로 출발했으며, 이후 B2B 채용·인재 발굴·마케팅·커뮤니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였다.2. 역사 및 연혁
- 2013년 7월 – ‘드라마앤컴퍼니’ 설립, 명함관리 앱 ‘리멤버’ 출시
- 2014년 4월 – 네이버, 5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로 초기 투자 유치 [1]
- 2015년 9월 – 여러 투자사로부터 총 65억 원 규모 추가 투자
- 2017년 – OCR 정확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타이피스트 수기 입력 방식 도입
- 2021년 3월 – 사명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
- 2021년 12월 – 아크앤파트너스 중심의 시리즈 D에서 1,600억 원 유치 (사람인HR 포함) [2]
- 2022년 – 채용 솔루션 매출 본격 성장, 연간 매출 150억 원 돌파
- 2023년 – 연매출 396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으로 적자 폭 85% 감소
- 2024년 10월 – 미디어데이 개최, 사명 전면 ‘리멤버앤컴퍼니’ 변경, 매출 500억·매출 10배 성장 발표
- 2025년 2월 – 누적 회원 수 500만 명 돌파 (대한민국 직장인의 절반 수준)
- 2025년 1월 – ‘경력직 스카웃 제안’ 누적 800만 건 돌파
- 2025년 6월 –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 외국계 IB와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3. 서비스 및 기능
- 명함 디지털화 – 2017년 OCR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 1,000명의 타이피스트가 명함을 수기로 입력해 99% 이상 정확도 제공. 보통 촬영 후 5분 이내에 자동으로 연락처화됨.
- 주소록·엑셀 연동 – 입력된 데이터를 스마트폰 주소록이나 엑셀 파일로 저장 가능.
- 인맥라운지·커뮤니티 – 2017년 도입된 SNS 기능.
- 기프트샵 – 카카오톡 선물과 연계된 선물하기 서비스.
- 채용 솔루션 ‘리멤버 커리어’ – 2019년 경력직 대상 스카웃 서비스 개시. 2025년까지 누적 제안 800만 건, 회원의 58% 이상이 연봉 6,000만 원 이상.
-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 B2B 타겟 마케팅, 설문·광고 기능 제공.
- 헤드헌팅 서비스 – 300여 명의 자체 헤드헌터와 유니코써치 등 외부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고연봉·전문직·임원급 채용 지원.
- AI 기반 인재 매칭 – 2025년 HR 리더스 인사이트 발표, AI 활용 직무 조건 기반 다이렉트 소싱 강화.
- 일본 진출 – 2024년 발표된 전략 중 하나로, 일본 법인 흑자 전환 및 사업 확대 계획.
4. 실적 및 재무
- 누적 회원 수: 2025년 2월 기준 약 500만 명
- 누적 채용 제안: 800만 건 돌파
- 누적 등록 명함: 2022년 기준 3억 장 이상
- 매출:
5. 투자 및 지분 구조
- 누적 투자: 약 1,992억 원 규모
- 주요 투자:
- 초기투자 – 네이버 등 (50억 원)
- 2021년 – 아크앤파트너스 주도 D라운드 1,600억 원, 사람인HR 공동 참여 [6]
- 2025년 6월 – 최대주주 아크앤파트너스, 매각 추진 중. 복수 외국계 IB와 접촉
6. 논란 및 사고
- 2023년 1월 – 리멤버 블랙(고소득 직장인 대상 서비스) 가입자 이메일 주소 365명 단체 메일 발송 시 주소 노출 사고 발생. 회사 측 사과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7. 향후 전망
- 일본 시장 진출 확대 및 글로벌 BNS 플랫폼 도약 계획
- 연간 흑자 전환 및 사업 확장 통한 IPO 또는 매각 검토 중
- AI·데이터 기반 채용·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