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루카 시뇨렐리 Luca Signorelli | |
출생 | 1441-45년 코르토나 |
사망 | 1523년 10월 16일 코르토나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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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화가 |
1. 개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 인체의 상세한 해부학적인 묘사와 극적인 프레스코화로 알려졌고, 르네상스 예술의 전환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2. 생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코르토나(Cortona)에서 태어났다. 정확한 출생 연도는 기록에 따라 다른데 대략 1441년에서 1445년 사이로 추정된다. 바사리의 '예술가 열전'에 따르면 그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밑에서 수련을 쌓으며 화가로서의 기초를 다졌다. 스승의 수학적이고 원근법 중심의 스타일은 시뇨렐리의 초기 작품에 영향을 주었는데, 그는 점차 인체의 동적 표현과 감정적 강렬함을 강조하는 독자적인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간다.시뇨렐리는 토스카나와 움브리아 지역에서 활동하며 코르토나, 페루자, 오르비에토, 로마 등 에서 작업했다. 그는 프레스코화와 제단화로 명성을 얻었고 바티칸의 시스니타 예배당에서 남쪽 벽화를 작업했다. 특히 오르비에토 대성당의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 연작은 그의 가장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이 그림은 30여년 후인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그림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1523년 코르토나에서 사망했다.
3. 대표작
모세의 유언과 죽음(Testament and Death of Moses) / 모세의 행적 (Acts of Moses, 1481-82,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
- 좌측 그림은 모세의 생애를 다룬 연작의 일부로 신명기(Deuteronomy 34:5)에 기반을 두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유언을 전하고 요단강 너머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는 장면을 묘사한다. 이 프레스코는 시뇨렐리와 바르톨로메오 델라 가타(Bartolomeo della Gatta)의 공동 작업으로 바사리가 기록하고 있다. 우측 그림은 시뇨렐리의 단독 작업으로 전한다.
최후의 심판(Last Judgment, 1499-1503, 오르비에토, 오르비에토 대성당(Orvieto Cathedral, San Brizio Chapel)
- 시뇨렐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종말론적 주제를 다룬 대규모 프레스코 연작이다. 이 작품은 천국, 지옥, 부활, 적그리스도(Antichrist) 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며, 특히 인체의 근육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프레스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누드와 원근 단축법(foreshortening)을 구사하고 있다.
죽은 그리스도에 대한 애도(Lamentation over the Dead Christ, 1502, 코르토나, 산타 마르게리타 교회(Santa Margherita). 현재 코르토나 교구 박물관(Museo Diocesano)
- 코르토나의 지역 교회를 위해 제작된 그림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후 성모, 막달라 마리아, 성 요한 등 주변 인물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을 묘사하며 시뇨렐리의 극적이고 감정적인 접근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