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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colcolor=#fff> Spica 루밍이 (卢明义 | Lu Mingyi) | |
출생 | 2001년 2월 17일 ([age(2001-02-17)]세)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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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TSM Spica # ASTROBOY99 # Spica1 # |
포지션 | 정글 |
소속 | FOX Academy (2018.07.25 ~ 2019.03.21) TSM Academy (2019.04.20 ~ 2020.05.27) TSM (2020.05.27 ~ 2022.09.06) FlyQuest[1] (2022.12.14 ~ 2023.12.19) FlyQuest 콘텐츠 크리에이터 (2023.12.22 ~ 2024.06.04) Dignitas (2024.06.05 ~ 2025.01.14) Near Airport (2025.03.01 ~ ) |
에이전시 | 서지 매니지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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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現 LTA의 Dignitas 소속 정글러.2. 주요 경력
우승 경력 | ||||
2020 LCS Summer 우승 | ||||
Cloud9 | → | Team SoloMid | → | Cloud9 |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우승 | ||||
대회 출범 | → | Zoomers | → | 폐지 |
수상 경력 | ||||
2021 LCS Summer 정규시즌 MVP | ||||
로버트 후앙 (Cloud9) | → | 루밍이 (TSM) | → | 박우태 (Cloud9) |
LCS All-Pro Team 선정 |
2021 LCS SUMMER 1ST TEAM |
2023 LCS SPRING 2ND TEAM |
3. 플레이 스타일
강력한 교전능력과 갱킹을 축으로 캐리와 보좌 역할을 고루 수행할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정글러이다. 동양 정글러 중에 찾자면 오너와 지에지에에서 다소 하위호환 격인 선수라고 비유할 수 있겠다.[2]은근히 다른 서양 정글러들이 못 다루는 경우가 많은 자르반 4세는 물론이고 신짜오, 바이, 리 신에 온갖 탱커 정글챔프들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한다. 정글 다이애나로 고승률을 뽑아내거나 한때 정글 세트를 전승카드로 활용하는 등 한타 각을 보는 능력과 수행능력은 단순 메카닉을 넘어 정평이 난 수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아르마오, 아카디안, 마이크영이라는 미드라이너의 소환수 역할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던 노답 삼형제들에게 고통받던 비역슨의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캐리와 보좌 역할이 모두 가능하다고 했지만 그 역할수행이 다소 단선적이라 팀 구성에 제약이 꽤 걸리는 정글러이다. 캐리력이 상당하다고 했지만 리그 탑급 정글러치고는 동선이 영리한 편이 아니고, 따라서 턴을 자기가 써서 성장해야 하는 니그릴킨 부류의 챔프로는 활약이 미진하다.[3] 즉 비역슨과 같이 자아가 강하고 주도적인 캐리형 솔로라이너와 불협화음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지만, 대신 스피카가 풀어준만큼 스피카와 함께 강한 상체를 구성해줄 팀원과 바텀과는 별도로 스피카를 이끌어줄 상체 팀원이 모두 필요하다. 아무래도 가진 툴 각각의 확실함은 의심할 필요 없는 북미 탑급에 월드클래스를 노크해볼 정도는 되지만 위에 언급한 오너, 지에지에가 혼자서도 상당히 주도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이나 반대로 캐리력뿐만 아니라 성장력도 뛰어나지만 메인오더가 되지 않아 저평가받는 표식의 커리어 기복 등과 비교해도 양측 공통의 하위호환에 가까울 정도로 그 툴의 다양성과 종류는 좀 부족하다.
TSM과 비역슨에 가려 저평가를 받는다는 의견과 오히려 이에 편승하여 고평가를 받는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정글러였는데 TSM을 나간 뒤 행적이 험난해서 저평가론을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전성기 비역슨과 브로큰 블레이드라는 강력한 상체만큼은 아니어도 체급을 담당하는 POE와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후니가 마지막 황혼기를 적절히 버텨준 2021 시즌은 비역슨 없이 시즌 MVP를 차지하며 비록 아슬아슬한 롤드컵 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증명해나가는 듯했으나, 이후 통수를 맞은 레지날드와 함께 추락한 팀에서 허덕이고 슈퍼팀 플라이퀘스트에서 역사에 남을 실패를 맛보면서 커리어가 꼬여버렸다.
4. 선수 경력
에코 폭스 아카데미에서 데뷔했고 에코 폭스의 해체 이후 TSM 아카데미로 이적했다.2019 LCS 서머 마지막 주인 9주차에 아카디안과 그리그 대신 출전했다. 그리고 즈벤이 즈벤하여 바론을 내줄 상황에서 FlyQuest의 어이없는 콜갈림 덕분에 바론을 스틸하였고 그대로 승리하였다. 다만 바론 스틸 외의 경기력은 신인답게 다소 애매했다.
결국 CG의 리라 상대로 1년 반 전의 마이크영보다 더 심하게 호구잡혔다. 아카디안의 기복과 그리그의 애매함 중 나쁜 쪽만 모은 듯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탑미드의 활약 여지를 스스로 봉인해버리면서 팀의 1년이 실패임을 확인사살했다.
현지시간 2020년 5월 27일,아카데미에서 콜업되어 서머 시즌 주전 정글러로 로스터에 올랐다. Dig가 그리그의 부진으로 말아먹던 스프링 중반에 아카데미에서 아카디안을 콜업하면서 Dig Spica를 기대한다는 드립이 터졌었는데, 스피카 대신 TSM이 다르도크를 Dig로 팔면서 스피카가 다시 주전이 됐다...
시즌 첫 경기에서 22분 동안 변신 못하는 케인을 보여주면서 TSM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으나, 스플릿이 진행되면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면서도 빠질 때 빠질 줄 아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정상급 정글은 아닐지언정, TSM에게 필요한 스타일의 정글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팀 전체의 전략 변경인지는 몰라도 리 신처럼 공격적인 정글러 픽도 여러 번 나오면서 워드셔틀로 전락해가던 TSM 정글 자리에 그나마 활력을 부여했다는 평이다.[4]
시즌이 진행될수록 간간히 스로잉이 나오지만 니달리 같은 변칙 픽이나 세트 등으로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TSM 정글러 워드셔틀화에 아직까지는 물들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상할만큼 강타 성공률이 좋지 않은데, 정작 스틸 상황에서는 강타 성공률이 올라가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비역슨과 더불어 경기를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각성했다. 특히 TL과의 패자조 결승전에서 4, 5경기에서 정글 쉔이라는 변칙픽을 꺼내 4경기에서는 결정적인 바론스틸로 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5경기에서는 3인 도발로 팽팽한 상황에서의 한타를 폭파시키면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전체적으로 봇라인 위주로 플레이하는 다른 북미 팀들과 달리, 브로큰블레이드와 함께 탑을 폭파시키고 상대 탑솔러를 고자만드는 전략으로 북미 건틀릿을 뚫어버렸다.
여러모로 주전으로 풀타임 출전한 첫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 본선에도 직행하게 되면서 아카디안의 급땜빵(...)으로 투입되었던 시절 대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TSM의 정글러 워드 셔틀화 현상을 뿌리쳐내는 데 성공했다.[5]
팀 전체가 개망신을 당한 2020 롤드컵에서도 팀이 말리는 와중에도 분전하는 등 그나마 주가가 떨어지지 않은 (혹은 정상참작할 만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일한 TSM 멤버가 되었다. 특히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젠지전에서 릴리아로 난입 후 탈출에 이어 5인 궁을 작렬했으나, 어처구니없게도 나머지 팀원들이 전혀 호응을 해주지 않으며 실질적으로 9인 궁(...)이 되는 복창터지는 상황을 경험해야 했다.[6]
롤드컵이 끝나고 같이 뛰던 브로큰블레이드, 비역슨, 더블리프트, 바이오프로스트가 전부 이적하거나 은퇴를 선언하면서 20시즌 주전 멤버 중 살아남은 유일한 멤버가 되었다.
2021년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지난 시즌의 기세 대비 뭔가 좀 어정쩡한 느낌이지만, 그 바론스틸 능력은 여전하고(...)[7] 팀의 조합이 조금씩 좋아지면서 자신의 기량도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나 후반 첫 경기인 TL전에서는 바론스틸을 하나 추가하면서, 결정적인 한타에서 적절한 헤카림 궁으로 코어장전의 박치기 콤보를 흘리고 TL의 유일한 뎀딜러인 택티컬을 물어 끝내 후니와 함께 잡아버리면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1년 서머 스플릿에서 수차례 바론스틸과 솔로킬 등 화려한 플레이로 TSM의 정규시즌 1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후니와 함께 무너지면서 MVP 값을 해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뭐 블래버 클로저도 그렇고 북미 정글러 중에 기복 없는 정글러가 어딨냐만은......
2022년의 스피카는 특대사이즈 고통과 특대사이즈 거품 사이 그 어딘가. 만약 시청자가 스피카와 TSM의 팬이 아니라면 구경하기 재미있었을 법한 묘한 시즌을 보냈다. 스피카 제외 전원이 범인이었다가 서머의 메이플만 범인을 탈출한 TSM의 특성을 감안하면 스피카라는 정글러의 클래스를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어쨌든 메이플과 솔로, 차임의 합류 이후 보여준 고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게임을 터뜨리는 쓰로잉을 종종 보여준데다 션이와의 파워게임 썰, 이제는 요구되는 에이스의 품격 때문에 현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비판을 받았다. 계약 만료라서 과연 TSM을 떠날지 잔류할지,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팀이 구성되었을때 2023년에는 성적을 낼지 흥미롭다. 일단 현지 기준 9월 6일, TSM을 떠났다.
그후 12월 FlyQuest에 영입되었다.
플라이퀘스트에서는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스프링 올프로 세컨드팀에 들어가는 등 아쉬운 포스트시즌 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듯했으나 이 당시에도 뒤로 갈수록 프린스의 후반 캐리력에 팀 전체가 너무 기댄다는 비판적인 평가가 있었고, 서머에 팀과 함께 침몰해버렸다. 물론 FLY 롤드컵 진출 실패의 원인은 당연히 팀의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빅라에게서 찾는 것이 옳지만, 3등이 아닌 8등 안에도 들지 못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의 원인까지 전부 빅라에게 몰아버릴 수는 없고 그런 측면에서 팀의 2급 전범으로는 스피카가 자주 지목받았다. 임팩트와 벌칸은 아무래도 포지션의 영향력이나 개인 활약 측면에서 범인 지분이 낮게 측정되었고,[8] 프린스도 멘탈 문제로 경기력 낙폭이 컸지만 북체원 후보에서 평범한 정도로 내려왔다는 표현이 적절했기 때문이다.
이후 반년을 쉬고 디그니타스로 이적했다.
5. 여담
- 북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순수 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슬롯을 차지하지 않고 국내 선수로 간주된다.[9] 또한 LPL에서는 중국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조상이 중국계거나, 중국계 국가의 국적[10]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첫 데뷔 리그와 무관하게 무조건 로컬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LPL 로컬 자격도 자연적으로 보유하고 있다.[11]
- 영어가 매우 유창하다.
- 브라질의 전프로이자 Team Liquid Honda 스트리머인 마유미와 열애 중이다.
- 디자이너가 만든 신발과 옷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한다.
- 팀에 한국인이 더 많아진 2023 시즌부터는 한국 선수들과의 빠른 소통을 위해 서포터인 에일라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로스터 제외 2023.11.29 ~ 2023.12.19[2] 스피카가 급부상한 시기가 비역슨과 함께 뛴 시기였던 것처럼 오너는 역체롤 페이커와, 지에지에는 강력한 미드 2인자 후보인 스카웃과 강력한 시너지를 냈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다.[3] 뛰어난 창 적중률 덕에 그나마 니달리가 제일 나은 것도 브록사와 같은 다소 오래된 세대의 정글러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특징이다.[4] 물론 스벤스케런 등도 시작은 이랬다가 결국 워드셔틀화된 걸 감안하면 지켜봐야 할 일이긴 하다.[5] LEC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컨셉잡고 방송하는 LCS 데스크에서도 방송 중에 "Spica is officially not a ward"라고 띄워놓을 정도였으니, 오드원이 떠난 후 TSM의 고통받는 정글러 신드롬을 단면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다.[6] 이후 2022년 11월 20일, 자신이 비역슨, 더블리프트와 함께 100T에 안 가는 이유를 그 짤방과 함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7] 단, 스프링 전반 마지막 경기인 디그니타스전에서는 자신의 전임자였던 다르도크에게 바론을 스틸당했다.[8] 다만 벌칸도 오더 능력이 매우 부실한 서포터라는 한계 때문에 유독 벌칸이 포함된 슈퍼팀이 자주 망한다는 점은 지적받고 있다.[9] 2017년 이후에 해외 진출을 한 선수의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할 경우에만 로컬 자격을 부여받고 그 시점부터 국내 선수로 간주된다.[10]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11]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탈리아-중국 복수국적자이자 LEC에서 첫 1부 데뷔를 한 Shad0w와 단독 홍콩 국적이자 PCS에서 데뷔한 YSKM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