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5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2. 투수
다저스의 올해 팀 평균 자책점은 4.17, 서부 지구 3위, 내셔널리그 8위, 전체 16위다.[1] 작년의 팀 평균 자책점 3.90보다도 수치가 높아졌다.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지적받은 투수 문제가 올해까지 이어진다.2.1. 선발 투수
올해의 다저스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선발 투수 부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올해 5년 계약과 2,542억의 거금을 주고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이 두 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으로 들어갔고, 지바 롯데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영입한 사사키 로키 역시 제구 난조로 불안감을 보이고 5월 중순에 부상자 명단으로 들어갔다. 작년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글래스나우 역시 5월 말에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면서 작년의 선발진의 줄부상 악몽이 재현되나 했다. 여기에 토니 곤솔린은 다시 시즌아웃되었다.
다행히 시즌 중반~말에 부상자 명단에 있던 클레이튼 커쇼, 에밋 시한,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나우, 블레이크 스넬 등이 차례로 돌아오며 부상자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선발진 문제는 해결되는 모양새다.
2.2. 불펜 투수
불펜 역시 선발과 마찬가지로 부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종잇장이 되어 팀 추락의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기껏 FA 시장에서 거금으로 데려온 태너 스캇은 블론 세이브를 남발하며,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다음 8월 중순에 라이브 피칭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단년 계약으로 데려온 커비 예이츠 역시 부진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에반 필립스는 시즌아웃이 되었고, 기껏 트레이드로 데려온 브록 스튜어트는 얼마 못 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행히 기존의 앤서니 반다, 알렉스 베시아, 잭 드라이어, 벤 캐스패리우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등이 분전해준다. 후술한 대로 불펜투수에 대해 내부적으로 해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전반기 대비 후반기에는 팀의 투수 관련 문제가 몇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후반기 팀 ERA는 8월 17일까지 3.49로 30개 구단 중 4위에 해당되는 지표가 찍혔다. 사실상 전반기에 투수 지표를 다 까먹고 후반기에 조금씩 해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9월 들어 완전히 부진해 다저스의 불펜 육성 실패에 대한 참혹한 대가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 중 여전히 복귀 후에도 제 몫을 못하는 태너 스캇과 블레이크 트라이넨의 부진이 심각하다. 트레이드로 기껏 영입한 브록 스튜어트는 세 경기 만에 시즌 아웃이 되었다.
3. 야수
야수들도 부진과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중 무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부진이 치명적인데, 작년 베츠의 성적은 타율 0.289 130안타 19홈런 75타점이지만 올해 성적은 0.260 152안타 20홈런 82타점으로 스탯도 스탯이지만 성적이 굉장히 하락했다. 여기에 맥스 먼시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부상을 당해 그 여파로 부상의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해 후반기 지표상으로는 그래도 무난하게 지표가 나오는 불펜보다도 야수 쪽 플랜이 더 심하게 꼬였다고 봐도 될 정도다.
가장 최악은 단년 계약으로 영입한 마이클 콘포토인데 131경기 타율 0.197 78안타 11홈런 34타점으로 왜 영입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성적인데, 트레이드 기간 방출될 것이 유력해 보였지만, 방출되지 않고 계속해서 주전 외야수로 출장한다.
4. 프런트
4.1. FA 영입, 재계약
올해 다저스가 영입하거나 재계약을 한 FA 선수를 보면 클레이튼 커쇼와 김혜성을 제외하면 얼마나 흉작인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들 중 블레이크 스넬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에는 그럴대로 다시 로테이션을 돌아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wiki style="margin: -5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5A9C><tablebgcolor=#005A9C>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25년 FA 영입 선수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FFFFFF> 전 소속팀 | 이름 | 포지션 | 계약 | 현재 성적 | 비고 |
|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 | 선발 투수 | 2025 - 2029 / $182,000,000[2][3] | 5승 4패 61⅓이닝 72탈삼진 ERA 2.35 | ||
| 마이클 콘포토 (Michael Conforto) | 외야수 | 1yr / $17,000,000 | 타율 0.199 12홈런 82안타 36타점 | ||
|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 중간 계투 | 2025 - 2026 / $22,000,000 | 2승 7패 2세이브 10홀드 ERA 5.40 | 재계약 | |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Teoscar Hernández) | 외야수 | 2025 - 2027 / $66,000,000[4][5] | 타율 0.247 25홈런 125안타 89타점 | 재계약 | |
| 김혜성 (Kim Hye-seong) | 유틸리티 플레이어 | 2025 - 2027 / $12,500,000[6][7] | 타율 0.280 2홈런 44안타 15타점 | ||
| 사사키 로키 (Roki Sasaki) | 선발 투수 | 2025 / 마이너리그 계약[8] | 1승 1패 2홀드 ERA 4.46 | ||
| 태너 스캇 (Tanner Scott) | 마무리 투수 | 2025 - 2028 / $72,000,000[9] | 1승 4패 23세이브 ERA 4.74 | ||
| 커비 예이츠 (Kirby Yates) | 마무리 투수 | 1yr / $13,000,000 | 4승 3패 3세이브 15홀드 ERA 5.23 | ||
| 키케 에르난데스 (Kike Hernández) | 유틸리티 플레이어 | 1yr / $6,500,000 | 재계약 | ||
|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 선발 투수 | 1yr / $7,500,000 | 10승 2패 107⅓이닝 77탈삼진 ERA 3.52 | 재계약 | |
포스팅 시스템으로 영입한 선수 포함하여 기재함. |
4.2. 트레이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불펜 보강과 외야 보강은 다저스의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외야수 트레이드에 대해 다저스는 스티븐 콴과 긴밀히 연결되었지만, 가디언스의 높은 조건의 충족을 거부하며 트레이드는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스티븐 콴은 데드라인에 가디언스에서 나가지 못하고 팀에 잔류한 뒤 다저스는 결과적으로 알렉스 콜을 영입하는데 그쳤고, 부진했던 마이클 콘포토를 믿는 결정을 했지만, 이는 8월에 콘포토가 처참하게 부진해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다.[10]불펜 트레이드는 컨텐더 팀들이 예년에 비해 불펜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불펜의 가치가 폭등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이 때문에 불펜투수 한 명에 팀의 거의 핵심을 내주는 상황까지 일어나자 바비 밀러를 AAA에서 불펜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재콜업하는 등 내부적으로 해결로 일찍 결정을 내렸고, 결국 타팀이 팀 상위 유망주를 내주며 불펜을 데려온 것과 달리[11] 다저스는 유망주를 지키는 한에서 당시 NPB 구단 여러 팀에서도 접촉했던 제임스 아웃맨을 내주고 브록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그러나 스튜어트가 8월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고, 이후 이 자리에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콜업되었다.결과적으로 다저스는 오프 시즌 FA 영입 실패의 여파가 컸지만, 부상 선수 복귀로 인한 40인 로스터 등록 문제와 함께 달튼 러싱, 알렉스 프리랜드 등의 메이저 콜업 이후 남은 현재 다저스의 팜이 셀러 팀에게는 큰 메리트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외야수 위주로 남아버린 상위 유망주들이 구성된 현재 팜 상황으로 인해[12] 이번 트레이드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13] 작년의 다저스가 잭 플래허티, 토미 에드먼, 마이클 코펙 등을 영입하며 부족한 포지션을 채웠던 것과 달리[14] 올해는 전혀 윈나우 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모습이며 오히려 유망주 뎁스만 채운 결과가 되었다. 더하여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8월의 부진 속에서도 지금 로스터에 만족하며 포스트시즌에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을 고수했다.
5. 관련 문서
[1] 작년 최악의 시즌을 보낸 화이트삭스보다 0.05 높고, 작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양키스보다도 0.16 높다. 꼴찌는 콜로라도의 6.03, 1위는 텍사스의 3.32다.[2] 계약금 $52,000,000 / 디퍼 $62,000,000[3] club option $10,000,000 for 2030[4] 계약금 $23,000,000 / 디퍼 $23,000,000[5] club option $15,000,000 for 2028 with buyout $6,500,000[6] 포스팅 시스템[7] club option $9,500,000 for 2028-2029[8] 포스팅 시스템[9] 사이닝 보너스 20M, 디퍼 21M.[10] 그런데 가장 중요했던 8월 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게임을 사실상 결정짓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한창 부진해도 이런 식으로 뜬금없이 하나씩 치면서 수명 연장은 계속 한다.[11] 실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메이슨 밀러의 경우 레오 데 브리스 등 팀 코어급 유망주가 거의 다 날아갔다.[12] 외야수 유망주의 경우 타격 오버롤이 최상위권이 될까말까한 수준이어야 셀러 팀에서도 군침을 흘릴 법한데, 이게 아니라면 내야수 경쟁에서 밀려난 유망주를 전향시키면 되어 굳이 트레이드로 수급할 이유가 없다.[13] 다저스가 노렸던 선수로는 엠마누엘 클라세, 조안 두란, 그리핀 잭스 등이 언급되었지만 클라세는 스포츠 도박 사건에 연루되었고, 다른 선수들은 다저스가 높은 대가를 지불하기 꺼린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은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에밋 시핸 등의 선수를 불펜으로 돌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당시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런 식으로 포스트시즌 투수 로스터를 짰다.[14] 다만 이 트레이드 당시에도 미겔 바르가스 정도의 자잘한 유망주만 나갔을 뿐 다저스는 2021년 맥스 슈어저, 트레이 터너 영입 이후에는 코어급 유망주가 나가는 이상의 빅 딜을 4년째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