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 Robert "Bob" Dreyfuss
1. 개요
미국의 조사 기자로 진보주의 성향이다.그는 총 2권의 책을 출판했으며 주제는 대개 이슬람주의이다. 그는 중동에 이슬람주의가 활개친 것은 종교극단주의가 유발한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미국, 영국, 이스라엘 정부가 사회주의 , 반서양 세속주의, 좌파민족주의의 확산을 막기 위한 공작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집트의 이슬람주의 정당 무슬림 형제단이 CIA와 커넥션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무슬림 형제단이 가말 압델 나세르 정권을 전복하려 한 시도는, 나세르 정권이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여 서구 국가들의 경제적 예속을 상당부분 벗어났을 뿐만 아나라 나세르 정권이 지원한 세속적 민족주의가 부흥할 경우 이스라엘에 위험해지기 때문이라는 점을 제시하였다. 무슬림 형제단은 민족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20세기 초반 부흥하던 세속주의 성향 민족주의자들이 계속 갈등을 빚었다.
1980년대부터 이란 혁명에 대해서 소련 지배하에 있는 중앙아시아 무슬림들을 선동하여 소련을 붕괴시키 위해 미국이 루홀라 호메이니를 후원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미국 정부가 루홀라 호메이니를 진심으로 혐오했다면 이란-콘트라 사건이 안 일어났을 것이다.
2006년에 악마의 게임이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요약하자면 미국,영국,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세속주의,사회주의,민족주의를 탄압하고 이슬람주의를 후원함으로써 중동인들을 이간질과 우민화시키고 서구제국주의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킨다는 내용이다. 현대 이슬람주의가 반지성주의를 조장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인구가 1억인 이집트가 적어도 터키나 카자흐스탄 수준으로 나라가 정상화되면,(아직 이집트 인구 상당수가 문맹이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보통 일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하마스가 존치되는 이유가 바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도 피력하였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에 드레이퍼스와 같은 논지를 지닌 기자들도 있다.
2. 작품
- 호메이니로 인질(Hostage to Khomeini)
- 악마의 게임: 미국은 어떻게 이슬람 원리주의의 발흥을 도왔나(Devil's Game: How the United States Helped Unleash Fundamentalist Isl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