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Romeoville-refinery-on-fire.jpg
1. 개요
1984년 7월 23일, 미국 일리노이 주 로미오빌에 위치한 유니언 오일 소속 레몬트 정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2. 배경
당시 폭발한 타워는 25mm 강철판으로 제작되었고 용기의 높이는 18.8m, 직경은 2.6m였다.1970년부터 이 타워는 아민 흡수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프로판과 부탄의 공정 과정 중에서 황화 수소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었다. 1974년 공장 검사에서 용기 부분에 수소 블리스터와 적층이 확인되었고 정유소는 금속 아크 용접을 하여 하부 셸 섹션의 수 미터를 교체했다.
그러나 정유소는 교체용 강철을 수소취성화[1] 방지가 되지 않은 것을 구입했고 작업을 끝낸 뒤 용접 후 열처리[2]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끝내게 되었고 1974년, 1976년에 부품들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면서 균열은 더 커지게 되었고 1974년 검사 중에는 수백개의 균열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정유소는 부품만 갈아치웠고 이로 인해 이미 존재하는 균열이 벽 두께의 90% 이상 확장시키게 되었고 균열의 길이가 약 80cm로 늘어나게 되었다.
3. 사고 전개
그날 오후 6시, 타워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수평 원형 용접부에 미세 균열을 발견했고 150mm 정도의 균열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타워의 주 입구 밸브를 닫으려고 했다.그러나 밸브를 닫으면서 탱크 안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균열은 600mm로 커지게 되었고 작업자는 대피를 시작했다. 균열은 계속 커졌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모이면서 상당량의 가연성 가스가 방출되며 폭발하게 된다. 용기의 상부가 폭팔의 충격으로 1km 떨어진 곳으로 날아갈 정도로 폭발이 강했다.
이 사고로 17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10명은 화재를 진압 중이던 소방대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