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현재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있지만, 포크볼과 스플리터 등 새로운 구종을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그립을 테스트하면서 내게 가장 적합한 구종을 찾는 중이다. 그래서 불펜 피칭에서도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최고의 무기는 커브다. 시속 135㎞/h까지 나오는 파워 커브는 회전수가 높아 상대가 치기 어렵다. 직구도 최고 159㎞/h까지 던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2km/h를 기록했으며 패스트볼 23개, 커브 13개, 슬라이더 7개, 포크볼 1개를 구사했다.#
3월 9일 시범경기 키움전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K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어제 경기 등판해 사사구를 남발한 로건과는 다르게 사사구도 없었으며, 커브 회전수 2500을 넘기는 등 위력적인 제구를 보여줬으나 카디네스, 김동엽, 전태현 등에게 하드힛 타구를 허용한 점은 아쉬웠다.
3월 23일 개막시리즈 광주 KIA전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을 하였다. 150 중반대에 육박하는 묵직한 공을 뿌려댔으며, 이우성에게 투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5.1이닝을 잘 막아냈다.[1] 타선이 5점을 내주고, 어제와 다르게 불펜이 잘 틀어막는데 성공하며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뛰어난 구속과 구위, ABS 존을 공략해내는 변화구는 훌륭했으나 게임 초반부터 풀카운트 싸움등으로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뒤로 갈수록 제구에 조금 아쉬운 모습도 보이긴했다. 하지만 꾸준히 150km를 상회하는 피칭은 좋았던 점.
두산전 3연전이 순연된 뒤인 19일에 등판했고, 불규칙한 휴식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가 영향을 받아 실책을 남발하며 공을 더 많이 던지게 됐고, 3회초 선취점을 팀이 낸 뒤, 3회말까지 1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아주다가, 4회에 역전을 허용해버렸다. 이후 두 타자를 삼진처리했으나, 2루타를 맞아 최성영과 교체되었고, 최성영이 불판이 되며 방화쇼를 벌인 바람에 4자책점까지 오르고 말았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평균자책점이 5.96까지 치솟고 말았다.
4월 30일 광주 KIA전에 등판해 114구를 던지는 투혼 끝에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K 무실점 완벽투를 했다. 이번 경기로 ERA를 4.83에서 3.96까지 크게 낮췄으며, 타선이 7점을 지원하고 배재환과 류진욱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영봉승을 거두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3]
5월 6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지난번 14K의 기세를 이어 QS에 성공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으며 6회까지 92구 무실점을 기록, 팀에서 한 점을 더 지원해준 7회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권동진에게 풀카운트 끝 안타를 맞고 교체된 후 후속 투수 김재열이 3루타를 허용, 책임주자가 득점하며 1실점이 추가되었다. 팀은 8회 말까지 불펜들이 한 점차까지 몰리며 불안했지만 잘 버텼고, 9회 초 타선이 박민우의 적시타와 상대 포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실점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은 소폭 하락한 3.63.
시작부터 ABS 모서리를 찌르는 절묘한 투구로 키움 타선을 요리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기어이 8이닝 노히트 노런에 성공했고, 106구를 던진 상태에서 9회에도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아쉽게 노히트 노런에 실패했다. 후속 투수가 책임주자를 들여보내지는 않으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과 5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ERA는 3.07까지 낮추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시점에서 탈삼진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등판의 게임 스코어는 무려 91점으로, 전날 폰세의 8이닝 18K에 이은 이번 시즌 2위 기록이다.
라일리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할 시 영봉승을 거두는 빈도가 높아지며 팀의 최고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회말에는 3연타를 맞아 만루 위기를 초래했으나 임종성에게 속구 3개를 꽂아넣으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4회에 갑자기 볼넷과 몸맞는 공을 허용하더니 김기연에게 안타를 맞아 1실점을 하였으나 강승호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5회를 9구 삼자범퇴로 정리한 이후에는 6회 케이브에게 홈런성 2루타를 맞았으나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쳤다. 전체적으로 안타와 사사구를 많이 허용하긴 하였으나 6이닝을 잘 막아주었다. 평소보다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기도 했고 최근 투구수가 많았기에 92구만 던지고 손주환과 교체되었고, 평균자책점을 2.92로 끌어내리며 드디어 2점대에 진입했다. 팀은 6회초 손아섭의 역전타 이후 권희동의 2점 홈런, 8회초 상대 투수 포일로 득점하며 총 4점의 리드를 업고 5-1로 승리를 거두었다. 라일리는 7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2회까지 완벽투를 보여주었으나 3회에 김휘집의 실책성 플레이로 최재훈을 출루시켰고 최정원의 무지성 플레이로 1사 1,2루의 위기, 플로리얼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위기를 맞이 했고 하주석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 채은성에게 역전 1점 홈런을 맞았으며, 5회에는 김성욱의 대환장 실책성 포구 실패로 2루에 주자가 생겼고 번트 준비를 하지 않은 김휘집의 실책으로 1실점, 폭투로 1실점을 하였고, 7회에 갑자기 볼을 남발하며 흔들리자[5]김재열로 교체되었고, 김재열이 불을 제대로 지르며 평균자책점이 3.31까지 올랐다.
팀원들의 역대급 실책으로 본인마저 흔들렸고 이전까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다가 거하게 말아먹었다. 실책으로 인정될만한 플레이가 많았지만 대부분 안타로 인정되며 자책점이 많이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많이 올랐다. 최근 많은 투구수와 이닝을 소화하며 페이스가 한번 떨어진듯 하다. 이 경기에서 패전을 당하며 3패를 당했는데, 한화전에만 2패 중이다.
창원에서의 LG전을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삭혀야 했으나, 고척에서 수원 원정에서의 성적을 뛰어넘는 역대급 탈삼진을 뽑아내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파울을 많이 내는 타자에게 힘이 빠지는 모습이 나온다는 점. 그로 인해, 출루를 허용한 끝에 실점하면서 100구를 넘는 경기가 최근들어 늘어났다.
앞선 몇 번의 투구에서 보이던 최악의 피칭을 완벽하게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6회 2사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깔끔하게 막아냈으며, 안타 2개를 맞고도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눈 뒤, 초구에 플라이 처리로 이닝을 정리한 뒤 7회에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지난 KT전에 기록한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6] 심지어 팀 타선이 오래간만에 득점지원을 해주면서 5점의 리드를 안고서 승리투수 요건을 얻은 채 불펜이 투입되었다.
팀은 하필이면 9회에 나선 김시훈이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영봉승에 실패했지만, 어쨌든 7:1로 승리하면서 시즌 8승을 거두었다.
2회에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실점하였고, 4회 나승엽의 먹힌 타구가 3루타가 되며 실점하여 아쉽게 6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그래도 QS를 기록했으며, 이후 불펜들이 실점하지 않고 팀도 7점을 뽑아내며 승리하면서 코디 폰세에 이어 10승을 달성, 다시 다승 공동 1위가 되었다. 2년 연속으로 2선발 자원으로 선발한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독특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가 원래라면 광주에서 열렸어야 했는데, 3경기나 우천취소되는 촌극을 빚어 한 바퀴를 돈 시점인 kt전에 첫 선발로 나서게 된 바람에 구위저하가 왔고 이로 인해 그 다음 경기에까지 여파가 가며 타선 지원을 받은 덕분에 겨우 승리요건만 챙기게 되는 등 상당히 힘든 출발점을 달렸다. 안그래도 전반기가 마무리될 쯤 타선이 득점지원을 못하는가 하면 불펜의 방화까지 겹치며 로건에게 오던 불운이 라일리에게까지 오는 상황이 오던 차, 상당히 본인에게 어렵게 작용하고 말았다.
절치부심이 필요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원정이다. 아직 상대하지 않은 삼성을 제외하면, 한화는 라일리가 유일하게 QS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유독 부진한 상대 팀이다. 시즌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이다.
시즌에 선발 등판 후 첫 2피홈런을 허용했고 도합 6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9K를 엮으며 7이닝을 먹어주면서 7월 첫 경기부터 QS+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9로 다시 2점대로 진입하였다. 또한 팀은 상대 선발 와이스를 상대로 4회까지 4득점을 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그러나 8회 불펜 방화로 승리투수 달성은 실패했다.
비록 화요일 승리요건을 충족해 삼세번 만에 한화전 승리를 목전에 두고도 8회 불펜의 방화로 망쳐버렸지만, 일요일에는 달랐다. 2회초 급격하게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는데 김찬형을 잡아 점수를 내지 못하자, 바로 공격에서 역전을 해냈으며, 3회에는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닝을 많이 못먹을줄 알았으나, 4회부터 안정을 찾았고 심지어 7회에도 등판해 오태곤을 출루시킨뒤 병살타성 코스로 유도했으나, 정준재가 살아나가게 되자 김영규와 교체되었으나, 김영규가 정준재를 견제로 지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시켜 승리요건을 충족했으며 8회 1사까지 잡은 뒤 김진호, 류진욱이 합심해 8~9회까지 터프 세이브 상황을 지켜내 시즌 첫 SSG전 승리를 거뒀다. 시즌 내내 말려 쉽사리 이겨내지 못했던 SSG의 수비를 감안했을 때, 오늘의 승리는 개인으로서는 나름의 이득을 본 승리이다.
직구는 제구가 흔들리며 구속도 140km/h 중후반에 머물러 평소의 라일리답지 않은 투구를 이어갔다. 결국 3회에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공이 긁히기 시작하면서 구속과 구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하지만 5회에 다시 흔들리며 6자책을 기록했다. 주말 키움전에서는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다시 반등할 필요가 있다.
초반에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위력을 발휘하며 이닝을 깔끔히 소화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직구 구위가 떨어지고 변화구 제구가 흔들리며 4·5회에 대량 실점했다. 5이닝 93구를 던진 뒤 교체되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대부분의 직구 구속이 150㎞/h를 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해본 경험이 적고 최근 더운 날씨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는듯하다. 다음주 1주만에 다시 kt위즈전 등판이 예정된 만큼 빠르게 구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직구는 제구가 흔들렸지만, 드디어 구속이 150km/h대를 회복하면서 피칭이 다시 이전의 좋은 시절로 돌아왔으나, 1회초, 볼넷 허용 후, 본인이 몸에 맞는 볼로 1,2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2회초 부로 다시 kt에 강했던 시절로 돌아가더니 삼진을 엄청나게 뽑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결국 2회말에 팀이 홈런 포함 3점을 뽑아 리드를 만들어냈고, 이후 추가점까지 나오면서 3점의 리드를 가져간 후 6이닝 2실점으로 QS 피칭을 했다. 그런데, 7월 수원에서 목지훈의 등판 때와 같이 또 배재환이 등판하더니 볼넷, 몸에 맞는 볼 허용 후 2사를 잡은 뒤 3점 홈런을 맞은 바람에 동점을 허용, ND가 되어버렸다. 다행인 것은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8회말에 김주원의 홈런, 9회초 강백호의 동점타 이후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원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팀은 승리했다.
본인 특유의 포심과 구질을 활용해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으나, 4회초에 김선빈에게 유일한 사사구 1개를 허용한 뒤 최형우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으며 6회초에는 선두타자 안타 허용 후 김선빈에게 홈런을 맞아 통한의 3실점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6회말에 곧바로 득점 지원을 해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고 8회 위기를 넘어 9회초 류진욱의 병살타 유도까지 완벽한 경기로 시즌 13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4번째 QS를 수확하였다.
2회에 직구가 한 가운데에 몰리며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았고, 4회에 난타당하며 2실점을 하였고 또 안타를 맞으며 실점할 수 있었으나 박건우의 레이저 송구로 추가 실점은 피했다. 5회에 안타-볼넷-안타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실점 한 후 조기 강판되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날렸고, 150km가 넘는 직구 구속도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 소화가 작년 107이닝에 불과했고 100이닝을 넘게 던진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현재 라일리는 개인최다인 151이닝을 소화 중이기에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는듯 하다. 그러므로 후반기를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개인 최다 이닝을 넘었기에 구위가 전반기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않는 듯 하다.
8일 휴식 후 출전하였고, 직구 구속 150km/h, 회전수 2200rpm대를 찍으며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반에는 제구에 어려움을 보였지만, 이닝 후반으로 갈수록 제구가 잡히며 QS를 수확하였다. 6회초 2아웃 상황에서 케이브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페디에 이은 팀 2번째 단일 시즌 200K를 달성하였다. 또한 폰세와 앤더슨에 이어 라일리도 200K를 달성하면서 2025 시즌 KBO 리그는 리그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0K 투수 3명이 탄생하는 시즌이 되었다. 올시즌 마지막 등판까지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충분히 던져준다면 2023년 페디의 탈삼진 기록 개수인 209K를 깰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실상 이번 경기를 통해 본인의 후반기 부진은 체력 이슈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오프시즌에 NC와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풀타임 선발을 돌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4일 휴식 후 19일 롯데전에 등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 실책 여파로 인해 무너졌다. 3회초 김주원이 두 번의 실책[9]을 저지르는 바람에 실점을 허용하고, 윤동희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아 비자책으로 3점을 내주더니 4회초에는 2사를 잘잡고는 손성빈에게 안타, 황성빈에게 적시 3루타를 허용했고, 5회초엔 2사 만루에서 전민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공이 계속 커트되며 투구수가 불어났고, 매이닝 주자를 2명씩은 출루시키는 등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이 3점을 내면서 시즌 16승을 달성했고 다승 공동 2위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209K를 달성하며 페디의 한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다음주 마지막 등판에서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래도 이전 경기와 달라진 점이라면, 본인의 최대 구속이 꾸준히 나왔다는 점.
로테이션 상 8일 휴식 후 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2회초 3루수 김휘집의 송구실책, 3회 피안타와 볼넷으로 투구수가 많아지며 53구나 투구하고 겨우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4회에 5타자를 딱 12구로 상대하며 투구수가 줄어들었고 5회에 한 번 더 삼자범퇴 이닝으로 깔끔하게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팀이 1점을 더 낸 6회 첫 타자 안상현에게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내야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풀타임 시즌이 처음인 투수라 관리 차원에서 강판되었다. 이후 불펜진들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폰세와 같은 17승을 기록해 공동다승왕을 거머쥐게 되었다.[10] 팀의 5위 확정에 큰 기여를 했으며 패스트볼의 위력감이 제대로 부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시 정규리그 최종전 등판이 올해 마지막 등판이 된다.
후반기는 전반기에 비해 기복이 너무 심했다. 15승 이상에 200K를 달성하였어도 냉정히 봐서는 메이저 무대를 밟기에는 어려운 정도. 다만 KBO에서는 충분히 계산이 서고, 변화구인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가 모두 종 변화구라 ABS와 조합이 굉장히 잘 맞는 투수라는 것이 증명되었기에 빅리그에서 경쟁이 크게 붙지 않는 한 구단에서 긍정적으로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고 내년에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본인도 잔류의사를 표명한 만큼, 2026시즌의 외국인 선발 한 자리에 자리할 듯 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6구를 투구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틀 뒤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트리에 포함되었는데, 이호준 감독은 2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될 경우를 대비해 넣은 것이라고 인터뷰#했고, 2경기 모두 예정대로 치뤄져 미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만일 팀이 와일드카드 업셋을 이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문학에서 열리는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팀이 2차전에서 패배하여 포스트시즌에서의 등판은 없었다.
찰리 - 해커 - 루친스키 - 페디 - 하트로 이어지는 NC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계보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활약을 해냈다.
비록 후반기에 체력적 한계를 노출하며 다소 기복있는 투구를 하였고, 원정 경기보다 홈 경기에서 약했다는 것도 살짝 아쉬운 부분이지만, 결과적으로 17승을 따내며 폰세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폰세, 앤더슨, 네일, 후라도, 와이스 등 역대로 봐도 수위로 꼽는 괴물 외인투수들과 공존한 시즌이었기 때문에 성적에 비해서는 저평가 받는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삼진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즌 중반 부터 이미 9이닝당 탈삼진 개수에서 페디와 하트를 넘어섰다. 그가 기록한 216개의 탈삼진[11]과, 6월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기록한 15K는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과 구단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갖게 되었다.
기복없는 풀타임 시즌을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내년 시즌이 더 기대가 되는 용병 투수이다.
17승으로 다승왕을 따내긴 했지만, 3점 중반대의 다소 높은 방어율 때문에 MLB 역수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라일리 역시 내년 시즌 NC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내비쳤으며 올 시즌 NC에서 유일하게 계산이 서는 선발로 활약했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2]
시즌을 마무리 할 때만 해도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전임 에이스들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재기 되면서 일단은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선수 모두 동시에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점에서 재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1] 마지막 실점은 콜플레이 미스로 주자가 출루해 내준 비자책점으로, 이 실책이 아니었다면 6이닝 2실점으로 막는 것도 가능했다.[2] 이전 두 경기에서 포심 구사율이 60%대였으나, KT전에서는 30%대로 줄였다. KT전 이후로도 50% 미만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보아 피칭 디자인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3] KIA 상대로만 2승째이며, 시즌 두 번째 영봉승이다.[4] 대기록 앞에서 은근슬쩍 정면 대결을 피하던 국내 투수들과 달리 당당하게 정면 승부한 라일리에게 SSG 뿐만 아니라 다른 팀 팬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5]황영묵에게 볼 하나를 내주며 볼넷으로 출루하고, 플로리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하여 5연속 볼을 던졌다.[6] 외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5월 17일 코디 폰세의 18K.[7] 원래 순서상 6월 24일 선발로 나서야 했으나,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로 순연되면서 하루 늦게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29일로 예정되어야 할 창원 두산전 선발도 무산되었다.[8] 후반기 경기와 병합해 기록함.[9] 선두타자 전민재의 타구를 빠트렸고, 2사 2루에서 고승민의 땅볼 타구를 잡아 송구하려다 놓치며 그것이 점수로 연결됐다.[10] 구단 역대 3번째[11] 역대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8위.[12] 다만 NC측에서 시즌 종료 후 전임 에이스들인 페디와 하트에게도 오퍼를 넣었기에 저 둘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라일리의 재계약 역시 갈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