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7 02:40:04

라과디아 공항 폭탄 테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라과디아 공항 폭탄 테러
1975 LaGuardia Airport bombing
파일:라과디아 공항 테러.png
발생 일시
(현지시간)
1975년 12월 29일 오후 6시 33분경
발생 장소 미국 뉴욕주 라과디아 공항
사고 유형 폭탄 테러
사망 11명
부상 74명
1. 개요2. 사건 전개3. 사건 이후

1. 개요

1975년 12월 29일 라과디아 공항에서 폭탄이 터져 11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 [age(1975-12-29)]년이 지난 지금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2. 사건 전개

사건 당일 오후 6시 33분경 라과디아 공항 중앙 터미널의 트랜스 월드 항공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조사 결과 다이너마이트 25개의 위력에 해당하는 폭발물은 수하물 컨베이어 옆에 있는 동전 투입식 사물함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 때문에 사물함은 산산조각이 나면서 파편을 흩뿌렸고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많은 사람들은 유리창 파편에 맞았거나 떨어지는 천장 패널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이미 2개의 항공편이 떠났기 때문에 대기하는 승객과 리무진 기사[1]들이 별로 없어서 피해가 적었다.

3. 사건 이후

퀸스 형사부장 에드윈 드레허(Edwin Dreher)가 수사를 이끌었다. 폭탄 테러 소식을 들은 직후 5개 자치구에 있는 모든 요원들을 소집해 NYPD 역사상 가장 큰 범죄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에는 뉴욕 경찰국 형사 120명, 미국 연방수사국 요원 600명, ATF 요원과 뉴욕 뉴저지 항만청 수사관이 참여했으며 폭발물이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나 가소성 폭약으로 만들어졌고 자명종과 6볼트짜리 손전등 건전지로 폭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사관들은 유대방위연맹(הליגה להגנה יהודית)이나 푸에르토리코 민족해방군(Fuerzas Armadas de Liberación Nacional Puertorriqueña), 유고슬라비아 국가안보청(Служба за државна)으로 추정하고 있고 미국항공 운송협회(Air Transport Association of America)도 용의자 체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면 5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2025년 현재까지도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상황이다.
[1] 그때 당시 라과디아 공항버스보다 리무진이 더 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