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11:18:49

펜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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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dbdbd,#111> 마약[1] 양귀비 | 아편 | 미처리 코카 잎 | 코카인, 데소모르핀, 헤로인, 히드로코돈, 히드로모르피놀, 모르핀, 옥시코돈, 코데인 | 펜타닐, 메타돈, 카르펜타닐
향정신성
의약품
<colbgcolor=#d5d5d5,#222> 비의
료용[2]
부포테닌, 디메틸트립타민, LSD, 사일로시빈, 사일로신, 펜사이클리딘 유사체, 메스케치논 및 유사체, 크라톰 및 미트라지닌, 고메오, 브로모-드래곤에프엘와이
의료용[3] 암페타민(애더럴), 메스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펜메트라진, 펜사이클리딘, MDMA, 살비아 디비노럼, 케타민 | 바르비투르산 계열(바르비탈, 펜토바르비탈 등),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 플루니트라제팜 | 벤조디아제핀 계열(로라제팜 등), 카틴, 클로랄히드레이트, 마진돌, 페몰린, 펜터민, 조피클론, 졸피뎀, 날부핀, 지에이치비, 덱스트로메토르판, 프로포폴
대마[4] 대마초와 그 수지(樹脂) | 이를 원료로 하여 제조된 모든 제품 |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THC, CBD)
임시마약류[5] 감마부티로락톤, 랏슈, HHCH
기타[6] 환각버섯류, 데이트 강간 약물, 야바, 환각물질
[1] 법 제2조 제2호, 각 목별로 구분. 제2호의 성분을 포함한 혼합물질/제재는 바목에 의해 마약으로 분류되나, 한외마약은 제외됨. }}}}}}}}}

유기화합물
Organic Compound

유기화합물 - 알칼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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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hentermine.png

1. 개요2. 상세3. 주의사항/부작용4. ADHD

1. 개요

영어: Phentermine[1][2], α,α-Dimethylphenethylamine

중추신경 흥분제로, TAAR1 수용체의 작용제로서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 자체를 촉진하여 식욕을 억제한다.[3] 적은 양이지만 도파민세로토닌의 분비도 촉진한다. 신약 같은 것이 아니고 미국 기준으로 1959년에 승인받았을 정도로 매우 오래 전부터 사용되오는 약이다. 2020년 미국 기준으로 300만건 이상 처방되었고 처방순위로는 181등일 정도로 널리 쓰이고 있다.

2. 상세

암페타민 계통의 화합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처방되는 대웅제약의 상품명인 "디에타민"이나 제형을 본딴 "나비알약"으로 불린다.

작용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시상하부 및 변연계의 포만중추를 직접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성이 보통 생기지만 의존성이나 중독성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의약품답게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들과는 체중감량 효과가 차원이 다르다. 예비임상실험에서 약물치료에 참가한 대상자 38명 중 효과를 본 비율이 89.5%나 될 정도로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하다. 하루 종일 식욕이 사라져 일부러 챙겨 먹지 않으면 내리 굶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런 약효 탓에 후술할 다양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효과가 빠른 대신 부작용도 빠르고 흔하다. 위에서 예를 든 임상실험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이 50.8%일 정도였다. 이처럼 부작용이 다양하고 빈번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안전하게 처방받아 복용하여야 한다.

FDA기준 12주간의 복용이 승인되어 있고 첫 주에 많은 체중감량이 일어나지만 6개월에 걸쳐서 상당한 감량이 이루어지고 느린 속도지만 9개월까지도 감량이 일어나는 것이 관찰되었다.

3. 주의사항/부작용

운전이나 기계류 작동이 원만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갈(입 안이 마르는 것)이며 이 외에도 폐동맥 고혈압이나 혈압 상승 등의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투약 후 인슐린 요구량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각성제로 작용하므로 중추신경계를 지나치게 자극해 불면증이나 불안감, 두통 등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약 과량투여로 심하게 중독된다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환각, 공황, 심하면 정신분열 증상이나 혼수상태에 이르렀다가 죽을 수도 있다.#

일단 복용하는 동안은 약효 덕분에 식사량이 줄어 체중은 확실히 빠지지만, 당연한 말이지만 별 다른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없이 약효에만 의존하다가 복용을 멈추면 자연스럽게 억제되었던 식욕은 돌아오는데 나쁜 식습관은 그대로니 복용 전으로 돌아 가기 쉽다. 어쨌거나 이 약은 장기복용이 불가능한 약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자.

과량투여 외에도 식욕억제제나 SSRI 계열의 항우울제, 중추신경계 흥분제와 함께 복용할 시 약물상호작용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정량을 지키고 차후 다른 약을 처방받을 때도 펜터민 복용 내역을 확실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적 부작용에 대한 무서운 내용의 기사가 인터넷에 떠돌지만 위키백과에 나온 부작용의 내용은 다음과 같을 뿐이다.# 정말 그런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는 약이었으면 60여년간 써오지 못하고 진작에 퇴출되었을 것이다. 애초에 과학적인 견해와는 거리가 먼 해외토픽성 기사나 여초 커뮤니티 등의 의견들은 믿을게 못된다. 당연히 의사와 잘 상담한 후 정확히 처방 받아 신중히 복용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괴담 수준의 이야기들을 믿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 Cardiovascular effects like palpitations, tachycardia, high blood pressure, precordial pain; rare cases of stroke, angina, myocardial infarction, cardiac failure and cardiac arrest have been reported.
  • Central nervous system effects like overstimulation, restlessness, nervousness, insomnia, tremor, dizziness and headache; there are rare reports of euphoria followed by fatigue and depression, and very rarely, psychotic episodes and hallucinations.
  • Gastrointestinal effects include nausea, vomiting, dry mouth, cramps, unpleasant taste, diarrhea, and constipation.
  • Other adverse effects include trouble urinating, rash, impotence, changes in libido, and facial swelling.

4. ADHD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복용할 경우 일시적인 집중력 향상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비교적 비만율이 높은 ADHD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집중력이 개선되어 장기간 남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꼭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메틸페니데이트아토목세틴 등 허가된 ADHD 치료제를 처방받도록 하자.

타 약물치료 중인 ADHD 환자가 식욕 억제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상호작용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하자.

2018년 5월 18일자로 마약류관리법이 적용되므로 오남용 여지는 개선될 듯하다.

[1] phenyl-tertiary-butylamine의 축약형[2] 펜타민, 펜타닐과는 전혀 다른 물질이다.[3] 따라서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를 억제해서 간접적으로 양을 늘리는 도파민-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DNRI)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암페타민처럼 직접 분비를 늘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