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k
1. 개요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첫 작품, Ratchet & Clank(PS2)와 Ratchet & Clank(PS4)하고 연계된 갤럭시 히어로즈: 라쳇 앤 클랭크에서 등장하는 메인 빌런.드렉 산업의 회장. 종족은 블라그족이며 꽁지머리의 단신으로 블라그족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이다. 새로운 행성을 만들어서 솔라나 은하계를 정복하려는 전형적인 탐욕스러운 재벌로 가제트론에게 수단을 가리지않고 공격하거나 누군가를 매수하고 무력을 휘둘러 솔라나 은하계를 사실상 점령 직전까지 몰고갔다.
드렉의 테마곡1
드렉의 테마곡2
2. 작중 행적
2.1. Ratchet & Clank(PS2)
Ratchet & Clank(PS2)에서는 자신의 고향 행성인 오손 행성이 환경 오염과 인구 과잉으로 살기 어려워지자[1] 블라그 TV를 만들어 블라그들을 선동하면서 솔라나 은하계의 다른 행성들을 쪼개고 재조립하여 새 행성을 건설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이미 플래닛버스터 맥시무스(PlanetBuster Maximus) 라는 행성 파괴 미사일로 여러 행성들을 파괴하고[2] 남은 조각을 모아서 만든 새 행성이 완성 직전까지 간 상태이며 가제트론의 기술력을 얻기 위해 가제트론 출신의 연구원들도 흡수하고 있었다.[3] 본거지인 자신의 함대를 벨딘의 위성에 위치하고 자연관이 형성된 노발리스 행성부터 침공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드렉의 로봇들 중 결함품으로 태어난 경비 로봇 클랭크가 드렉의 계획을 알게 되면서 그를 막기 위해 라쳇과 함께 솔라나 은하계의 영웅인 캡틴 쿼크를 찾아 우주를 모험하는 것이 본작의 메인 스토리이다.그러나 드렉은 이들이 벨딘에서 동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감시하고 있었다. 캡틴 쿼크도 이미 드렉의 부하가 된 상태였기에 드렉은 무리없이 차례차례 여러 행성들을 점령해나간다. 라쳇과 클랭크를 제거하는 데 실패한 쿼크를 버림패로 쓰기도 하면서[4] 둘의 추격을 따돌리다 자신의 새 행성의 온도를 유지하는 데 궤도를 방해하는 벨딘을 제거하고자, 직접 벨딘에 침공하여 신규 플래닛 킬러인 디플래니타이저를 배치한다.
클랭크: "새로운 고향을 만드는데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에요."
드렉: "겨우 그런 게 전부라고 생각해? 누가 오손 행성을 오염시킨 줄 알아? 바로 나지.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뿐이고도 확실한 이유 때문이야. 돈!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말이지."
드렉: "겨우 그런 게 전부라고 생각해? 누가 오손 행성을 오염시킨 줄 알아? 바로 나지.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뿐이고도 확실한 이유 때문이야. 돈!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말이지."
그렇게 도착한 벨딘에서 라쳇과 클랭크하고 대면한 드렉은 사실을 밝히는데, 오손 행성을 오염시킨 것은 다름 아닌 드렉 본인이었다. 새 행성을 건설하는 사업은 엄청난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향 행성을 일부러 오염시킨 것이다.[5]
결국 "울트라 슈프림 이그제큐티브 체어맨 드렉-메크(Ultra Supreme Executive Chairman Drek-Mech)" 라는 거대한 로봇에 탑승해 라쳇과 클랭크와 최종전을 벌인다. 이후 최후에는 반동으로 시소처럼 떠오른 디플래니타이저에 떠밀려 날아가 자신이 만든 새 행성에 충돌하고 라쳇이 쏜 디플래니타이저 빔에 맞아 제대로된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채로 완전히 사망한다. 당연히 사업체인 드렉 산업도 회장의 죽음과 같이 도산되어 퍼블릭 도메인이 되었다.[6]
최종적인 공식 호칭은 Ultimate Supreme Executive Chairman Drek. 처음엔 Chairman Drek으로 소개되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직함이 점점 길어져 저 지경이 되었다.
2.1.1. 보스전
자이언트 클랭크와의 1차전, 체력이 일정량 깎일 때마다 도주하는 2차전, 행성파괴장치인 디플래니타이저 발사대에서의 3차전으로 구성되어있다. 1차전을 넘겼다면 도중에 게임 오버되더라도 2차전부터 다시 시작한다.1차전에서는 좁은 지형 안에서 미사일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패턴을 사용하나 그냥 무시하고 때리면 그만인 이벤트 수준이고 2차전부터가 진짜 보스전이라고 보면 된다.
2차전 시작시 미사일을 난사하거나 바닥에 충격파를 남기는 유탄을 발사하는 패턴을 사용하며 체력이 일정량 떨어지면 지형을 파괴한 뒤 도주한다. 다음 장소로 뒤따라가면 기뢰를 뿌리는 패턴이 추가될 뿐 이전과 동일하며 또다시 지형을 파괴하고서 디플래니타이저 발사대로 도주해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2차전에서 바로 이어지는 3차전이 특히 까다로운데, 기본적으로 공중에 떠서 거리를 벌리기 때문에 잘 통하는 무기가 한정적이고 중간중간 잡몹 '다크 가제봇'과 기뢰를 뿌려 타겟팅 고정을 풀어버리는데다 보스전 중 탄약보급도 잘 안 되는 등 처음 상대하면 더럽게 느껴질만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거리가 짧은 무기들은 드렉이 정지했을 때 맞출 수 있고 가제봇과 기뢰는 흡입 발사기의 탄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밸런스가 맞춰져있으며 부족한 탄약은 PDA로 구입할 수 있어 보스전의 특징을 이해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공식치트 수준인 라이노까지 가지 않아도[7] 테슬라 클러만 있어도 보스전이 상당히 쉬워진다. 가격이 4만(퍼슈에이더 보유시 3만)볼트라 비싸긴 해도 게임 막바지인만큼 어지간하면 구입할 여유가 있고, 적절한 사거리에 타게팅 성능이 좋은데다 근처의 적도 같이 공격하는 부가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최종보스전에 특히 적합하다. 대신 연사 여부와 상관없이 명중시 적에게 잠시 무적시간이 발생하는 테슬라 클러의 특성상 실질적인 DPS는 블래스터, 데바스테이터, 라이노에 밀린다.
2.2. 공구전사 리로디드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리로디드의 게임 내 메뉴얼에서 퍼블릭 도메인이 된 드렉 산업의 흡입 발사기 / 토네이터가 가제트론의 소유 저작권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언급하며 작중에서 쿼크 비디오 게임 5편 클리어 후의 이벤트 컷씬에 라쳇이 쿼크가 지난 날 드렉에게 협력했던 사실을 잊어냐고 클랭크에게 말하는 것으로 언급했다. 한국어판은 해당 이벤트 컷씬에 드렉 부분만 삭제하고 "지난 날에도 그랬잖아" 라고 해당 대사가 공구전사 대박몰이 때 있었던 일로 보이게 설정했다.2.3. Into the Nexus
Ratchet & Clank: Into the Nexus에서는 이글리악 행성의 박물관에 빌런 전당에 다른 빌런들[8]과 같이 금상으로 전시되었다.2.4. Ratchet & Clank(PS4)
영화판인 갤럭시 히어로즈: 라쳇 앤 클랭크과 이를 기반으로 한 Ratchet & Clank(PS4) 판에서는 알론조 드렉(Alonzo Drek)이라는 풀네임이 붙었다. 눈동자도 생기고 성우는 미국판만 교체되었고 일본판은 고토 테츠오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행적도 오리지널 PS2 게임과 많이 비슷한데 자신의 목적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이어 행성을 재조립하려 한다. 리부트판에서는 오손 행성이 빠진 관계로 고향 행성이 원작에선 로봇 공장이 있었던 콰르투로 바뀌었고,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디플래니타이저는 원작에 비해 훨씬 거대해졌다.[9] 또 전투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이 되기 전의 네파리우스를 영입하고 있었고, 캡틴 쿼크는 처음부터 부하였던 것이 아니라, 은하계 히어로로서 활약했지만 유명해져가는 라쳇에게 질투심을 느꼈고 드렉은 그를 꼬드겼고 이에 가담하는 것으로 나온다.
노발리스 행성을 파괴하려 하는 디플래니타이저의 코어에까지 들어온 라쳇을 맥-넷 런처로 포박시킨 드렉은 라쳇을 배신한 쿼크의 모습을 보여주고, 행성이 파괴당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라며 라쳇을 탈출선에 태워 보내버리고, 노발리스 행성을 산산조각낸다.
하지만 사실은 리부트판, 갤럭시 히어로즈의 페이크 최종 보스. 후반부에 갤럭시 레인저들이 콰르투의 드렉 산업 건물에서 발견한 네파리우스의 파일 내용을 해독한 결과, 디플래니타이저의 다음 타겟이 움브리스 행성임이 밝혀진다. 움브리스의 핵은 순수한 테트라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디플래니타이저로 파괴해버리면 거대한 핵폭발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솔라나 은하의 모든 행성이 한 줄로 놓이게 되는 날에 맞춰 실행하려 했던 것. 즉 네파리우스는 레인저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드렉을 이용해서 은하계 전체를 박살내려 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최후반부에 라쳇 일행이 디플래니타이저에 잠입하기 직전, 네파리우스가 드렉을 쉬피네이터(양 만드로버레이터)를 이용해 양으로 만들어버린 후 강제로 탈출선에 태워서 "Von Voyage!"란 말과 함께 드렉이 건설 중이던 새로운 행성으로 날려보내버렸다.
극장판에서는 레인저들이 타이밍 맞게 디플래니타이저의 타겟 위치를 드렉이 만든 새 행성으로 옮겨서 본인이 만든 행성과 함께 산화한다.
원작에선 최종 보스였던 드렉이었지만, 리부트판에서는 라쳇 & 클랭크와 싸워보지도 못한 채 네파리우스에게 이용당하고 허무하게 퇴장당해 최종 보스 자리를 빼앗겨버렸다.
여담이지만 위 사진에서 드렉이 타고 다니던 세그웨이는 네파리우스를 쓰러뜨린 후 라쳇, 클랭크, 쿼크가 코어가 제거되어 폭파되기 시작하는 디플래니타이저를 탈출할 때 써먹었다.
2.5. 리프트 어파트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에서는 퍼블릭 도메인이 된 그의 회사가 제조한 로봇개 물량을 용역깡패가 구매했다는 설정이 있다.언급 외에는 직접적으로 등장하는데, 본작의 메인 배경인 평행세계의 스카르스투 잔해 지대에 있는 미스터 저르콘 일가가 운영하는 술집 겸 아레나인 저르키스 대기실에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게임 내 메뉴에서 볼 수 있는 인물 소개 페이지에서 이 양이 평행세계의 드렉으로 설명했다. 기존 세계관처럼 블라그족의 리더였으나 네파리우스 황제의 군단하고 싸우다가 패배해 양이 되어버렸다고 하는데, 리부트인 PS4 세계관의 드렉의 오마쥬이다.
패배하고 양으로 평생 살아야 한다는 충격을 받아서인지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아보이고 품위를 지켰던 그 이전의 모습하고 다르게 알콜 중독이 되어 의자에서 일어난 적이 없다고 주변 NPC의 언급이 있고 트림도 꺼리김없이 해서 옆에 앉았던 클랭크조차 역겨워서 시선을 돌릴 정도였다.
이후 네파리우스 황제의 디멘션네이터 확보에 의해 리벳과 킷를 제외한 제압당한 라쳇과 클랭크, 저항군 일행이 비시이론으로 끌려갈 때 이 드렉도 감금당하고 이후 리벳에 의해 풀렸다.
블라그족도 본편 세계관에서 수용소나 음지에 있는 것하고 달리 이 평행세계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간다.
3. 기타
- 라쳇 & 클랭크 시리즈의 빌런들 특징이지만 1편부터 대사량이 많아 리메이크인 Ratchet & Clank(PS4)에서도 대사량이 여전해서 라쳇은 디플래니타이저 1차전에서 "드렉은 입이 아프지 않아?"라고 비꼴 정도이다.
- 블라그족 특징이 하류층이면 멍청해지는 면이 있어서 컷씬에서 멍청한 부하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다. 미스터 아이, 네파리우스 황제를 제외한 이후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이 자신들의 삽질로 부하들이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특이하다.
- 1편 최종보스이라 죽은 캐릭터치고 이후 시리즈에 간접적인 언급이 많으며 모습이 비춘 적이 있다.
- 키가 블라그족 중에서 젤 작다. 블라그들이 평균적으로 장신에 속한 것을 감안하면 특이한 신체이다.
- 라쳇 & 클랭크 퓨처의 더미 데이터에서 그러멜넷를 사실상 멸종시킨 원인으로 서술되었지만, Ratchet & Clank: Into the Nexus에서는 그레멀넷은 100년전부터 창업했다는 설정이 붙여 해당 더미 데이터 설정은 폐기되었다.
[1] 게임에서 직접 가볼 수 있는데 포키타루의 산소 마스크를 얻기 전까지는 라쳇은 우주선에서 내리지조차 못해서 클랭크가 대신 활동한다.[2] 라쳇은 게임 시작 당시 행성들이 파괴되거든 상관이 없다고 남일처럼 생각하다가 호벤에서 행성 내 주민들 째로 파괴한다는 말을 듣고 드렉이 선을 넘었다고 분노하여 영웅심을 깨닫게 된다.[3] 납치된 연구원들은 각각 G34, 콰르투에서 구출이 되는데 이들의 대화를 보면 채용공고에 눈이 가서 입사하다가 사장이 드렉 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고 후회하는 반응이 있다.[4] 캡틴 쿼크가 패배하자, 블라그TV에서 캡틴 쿼크의 '추태 모음집'에 블라그들하고 협력한 사실을 폭로하여 그를 나락으로 보냈다.[5] 이 여파로 라쳇 & 클랭크: 공구전사 위기일발에서 오손 행성이 재등장할 때도 그나마 관객들이 직접 참관이 가능할 정도이고 행성은 여전히 오염된 상태로 남아 드레드 존의 촬영 거점 중 하나로 쓰였다.[6] 공구전사 대박몰이의 수상한 세일즈맨이 장물로 판 레비테이터의 출처가 도산된 드렉 산업에서 제조한 것이다. 참고로 한국어판에서는 해당 언급이 삭제되었다.[7] 15만 볼트란 살인적인 가격 때문에 꼼수로 볼트를 불린 게 아니라면 보통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것도 있다.[8] 네파리우스 박사, 글리맨 복스, 퍼시벌 타키온, 스튜어트 저르고[9] 원작에선 벨딘 행성의 협곡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았지만, 리부트판에서는 은하계 지도에서 하나의 행성처럼 나올 정도로 거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