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식 홈페이지(웨이백머신) / wavve 다시보기2008년 6월 2일부터 동년 10월 30일[1]까지 방영되었던 KBS 2TV 일일 드라마[2]로, 이 작품부터 HD로 처음 제작됐다.
1990년작 <서울뚝배기>를 현대적 감성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헬로! 발바리> 이후 5년만의 2TV 일일 드라마 부활작이자 한동안 마지막 작품이었다. 총 95부작. 줄임말은 '돌뚝'.
제작은 팬엔터테인먼트에 맡겼고 전작의 극본을 맡았던 김운경이 다시 집필을, 연출은 전작의 조연출이던 이덕건 PD가 각각 맡았으며 프로듀서는 권계홍 PD, 조연출은 이경식 & 김문숙 PD, 기술감독은 장광운, 조명감독은 심미섭, 음향감독은 천성태, 영상감독은 손종수, 카메라감독은 문영철 외 다수, 야외촬영감독은 안덕철, 야외조명감독은 조차현, 동시녹음은 성경환 외 다수, 편집감독은 김영관, 특수영상감독은 박준균, 미술감독은 심형근, 무술감독은 홍상석, 음악감독은 임효택/최철호 등이 맡았다.
2. 특징
연출자 이덕건 PD의 <스타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작품은 2007년부터 기획되어 시대 변화에 따라 멜로의 비중을 늘리고 주연급 등장인물의 연령을 20대 초반으로 하향, 이에 따라 출연진을 전부 물갈이했다. 아울러 강 사장의 과거 가부장적 주인 캐릭터성을 누그러뜨리는 등 전작의 요소를 보완하면서도 한국식 식당/음식문화를 보여주는 쪽으로 가고자 했다.#방영 초반에는 SBS의 애자 언니 민자, MBC의 코끼리를 제치고 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원작의 서민적인 분위기를 못 살린 탓에 비판을 받아 시청률은 내내 한자릿수대를 기록했다. 또한 방영 시기가 하필이면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이랑도 맞물려 6일 연속 결방을 하는 등 악재도 생겼고, 결국 조기종영으로 작품을 마쳤다. 결국 이 작품을 끝으로 2TV의 일일 드라마는 5년간 공백기를 지녔다가 2013년이 되어서야 루비반지를 시작으로 부활했다.[3]
3.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강혜경: 김성은
주인공이자 강 사장의 딸로 23세, 연극영화과 졸업, 극단 '동천' 소속. 천방지축에 전형적인 공주병 성격이며 겉으로는 건방져 보이나 속마음만큼은 곱고 착하다. - 박만봉: 강경준
주인공이자 '서울뚝배기' 종업원, 26세. 고등학교 졸업 후 주유소부터 PC방, 편의점 아르바이트, 퀵서비스, 회센터 종업원 등 온갖 직종을 전전했으며, 정의감이 강하고 성실하며 사고방식이 항상 긍정/낙천적이다. - 김광호: 정민
서울뚝배기 총지배인으로 냉철하고 야망 넘치는 성격, 28세. 현 식당 주인인 강 사장과 이미 사망한 아버지와는 친구 사이였다.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서울뚝배기에서 힘들게 일을 배웠다. 호텔 경영학과를 다닌 후 오라는 곳이 많지만 강혜경을 두고 차마 떠날 수는 없었다. - 서수진: 오연서
명가낙지 주인 서봉구의 조카, 25세. 고향에 어린 동생들과 부모를 두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촌인 서 사장을 도와 식당일을 도우며 내심 광호를 짝사랑한다. - 강 사장: 김영철
서울뚝배기 주인, 56세. 고집불통이며 융통성 없는 성격으로 식재료 선별에 엄격하고 맛의 전통을 지킨다.
- 서울뚝배기
- 강옥자: 이경진
강 사장의 여동생이자 명목상 주방장, 43세. 이혼 후 아들 장수곤을 데리고 강 사장 사랑채에 식객으로 있다. 주책없고 눈물이 많지만 인심 좋은 성격. - 안동팔: 정승호
오갈 데 없는 고참 노총각 종업원으로 53세. 옛날 명동 신 상사 밑에서 놀던 건달이라고 떠들어왔으나 확인된 건 없다. 항상 카드 돌려막기에 시달리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며 게으르게 산다. - 허정숙: 나영희
강옥자의 고교 동창이며 43세. 미국에서 살다가 이혼 후 귀국해서 혼자 산다. 강 사장을 은근히 마음에 두지만 옥사의 반대를 알자 혼자서 깜찍한 짓을 벌인 결과 강 사장과 결혼하게 된다. - 염길순: 이종남
서울뚝배기의 실질적 주방장, 46세. 이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만큼 식당 사정을 잘 알며, 안동팔이 몇 차례 대시를 걸지만 오히려 마음은 강 사장에게로 향한다. - 최완식: 이건
26세의 종업원으로 눈치 빠르고 불평불만이 많으나 실세인 광호 앞에선 꼼짝 못한다. 처음에는 선임자로서 박만봉을 마구 갈궜으나 이후 그의 근면/정직함에 동화된다. - 송윤정: 김은정
35세, 주방장 보조로 허약 체질에 성미 급하며 나름 할 말은 하는 똑순이. 맞벌이 부부로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 한계숙: 강은비
21세의 종업원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고교 졸업 후 염길순의 소개로 서울뚝배기에 들어왔다. 푼수끼가 넘치고 행동이 굼뜨지만 심성이 착하며,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 김진성: 노형욱
20세의 종업원이자 오토바이로 설렁탕을 배달하기도 하는 인물. 머리 스타일이 독특하고 귀도 뚫는 개성 넘치는 신세대이며 훤칠하고 깔끔한 스타일. - 장수곤: 김동현
강옥자의 아들로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 서울뚝배기의 귀염둥이.
- 칸나
- 명가낙지
4. 여담
- OST <살짝>은 가수 이주연이 불렀으며, 한국음원제작자협회에서 디지털 싱글로 냈다.
- 외식업체 (주)쿠드가 설렁탕 체인 브랜드 '신선설농탕'으로 이 드라마의 후원을 맡은 바 있다.
- 방영 당시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2018년 이후 전부 내려갔고, 2012년 6월 19일 유튜브 KBS Drama 채널에 업로드됐지만 이마저도 2015년에 국내 접속이 막힌 상태이므로 VPN을 켜고 봐야 한다.
다만 2018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된 KBS 녹화테이프들이 1차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도서관 내 컴퓨터로나마 열람이 가능해졌고, 2023년 6월부터 Wavve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