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16:45:32

데이비드 맥키넌/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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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넌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총평5.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넌의 2024 시즌을 서술한 문서.

2. 시즌 전

등번호는 작년까지 김태훈이 사용하던 24번을 사용할 예정이다. 작년 일본 리그 외인 타격 WAR 1위인 점, 좋은 1루 수비를 기록하고 있어 많은 팬들이 LG 트윈스오스틴 딘과 비슷하다며 기대하는 중.

스프링캠프 전 박진만 감독은 맥키넌을 주포지션인 1루수가 아닌 3루수를 주포지션, 1루수를 서브 포지션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맥키넌과의 면담을 통해 맥키넌의 포지션을 1루수로, 3루수는 내야에 대참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서브포지션으로도 기용하지 않는 것으로[1]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이로 인해 2023 시즌 삼성 라이온즈 1루수 최다 출장자인 오재일, 지명타자 최다 출장자인 강민호와의 교통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과제가 박진만 감독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2.1. 시범 경기

시범경기동안 .318의 타율을 기록하며 스프링캠프 때의 부진을 떨쳐내고 순조로운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3~4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21 103 38 3 0 3 13 15 18 12 2 1 .369 .463 .485 .948

3월 23일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함은 물론 호수비로 팀의 실점까지 막아내며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3월 24일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그럭저럭이였다.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KBO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3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상황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팀은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역전패를 당했다.

3월 30일 SSG전에서 데뷔 첫 3안타를 때려냈지만 1사 12루 찬스의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담으로 지금까지 안타 10개가 모두 단타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전병우의 부상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하게 3루에 서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렇다는 평가도 많다.

그러다가 다음날 경기 귀신같이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KBO 데뷔 첫 장타 겸 홈런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 이후 아내의 출산으로 1주일간 자리를 비운다고 한다.

출산 휴가를 마치고 4월 8일 입국,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 4번 지명타자로 곧바로 선발 출장하였다. 4타수 2안타(1볼넷)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팀은 8-1 대승하였다. 본인은 수비도 문제없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쪽에서 미국에서 복귀했으니 무리하지 말자고 지명타자로 내보냈다고 한다.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였다. 4타수 1안타(2볼넷)이지만 그 1안타가 10회초 1루주자 구자욱을 3루까지 보낸 값진 안타였다. 이 안타가 연결고리가 되어 삼성은 10회초에만 대거 3득점하며 10-7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4월 14일 대구 NC전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이후 타율은 무려 0.362까지 올랐다.[2]

현재 못미더운 기량의 삼성 외국인 투수들과는 달리, 맥키넌 본인은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보니 시즌 끝까지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4월 17일 대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3호포이자 구자욱 뒤를 이은 백투백 홈런이다.

4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고의사구)로 4출루 만점 활약을 펼쳤다.[3] 타율은 0.360으로 리그 3위, 출루율은 0.442로 리그 2위에 올랐다.

4월 21일 기준 리그 출루율 1위(0.451)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을 지원해줄 것을 이종열 단장에게 자청하여 부탁했다는 미담이 기사로 나와 팬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월 23일 기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출루율 1위에 이어 타율 또한 2위(0.378)에 오르게 되었다.

4월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기준으로 타율은 0.389, 출루율은 0.482다. 물론 이 수치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긴 하지만, 이는 각각 단일시즌 최고 타율 3위, 최고 출루율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3.2. 5월

5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8 92 25 5 0 1 10 8 14 8 3 0 .272 .370 .359 .729

5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현재 타율은 0.389로, 에레디아 다음 2위. 출루율은 리그 전체 1위이다.

5월 8일 KIA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의 패배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현 시점 맥키넌에 대한 평가는 의외로 상당히 갈리는데, 타율과 출루율은 높으나 타점, 장타가 부족한 전형적인 극단적인 현대야구형 타자에 가깝다. 장타가 생각보다 너무 적으며, 클러치 성적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편.[4] 특히 11회말에는 제대로 맞은 정타가 라팍도 못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파워에 대한 의구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맥키넌의 마지막 홈런은 4월 17일로 약 한 달 전이다.

5월 9일 KIA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그저 그랬다. 2루타 1개를 때려냈으나, 3회초 김영웅의 송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5] 7회말 2사 1,2루 역전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은 다행히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선구안만큼은 아직 살아있어, 여전히 출루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성적은 타율 3할이 넘고, 출루율은 무려 4할대 중반을 찍는 등 여전히 최고급이나, 문제는 홈런이 0개고 장타율이 매우매우 낮다. 그마저도 5월 중순부터는 진짜로 김지찬스러운 타격 성적을 내고 있어서 맥키넌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고 있다. 하필 코너와 레예스가 잘 던지기 시작한 바람에 더더욱. 다만 출루율이 워낙에 높아서 아직 교체 의견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6]
그리고, 5월 18일 대구 한화전 9회말에서는 2-2 카운트 상황에 주현상을 상대로 한 달만의 홈런을 결정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스탯에 비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깔끔히 씻어냈다. 특히나 계속 혈투를 한만큼 이날 패배할 시 출혈이 클 가능성이 높았는데 더 이상의 불펜 소모 없이 끝내기 홈런을 쳐냈기에 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어진 kt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위력을 보이지 못 했고, 타율도 어느새 0.335로 떨어졌다. 이어진 롯데와의 3연전에서도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5월 26일에는 스찌의 정석을 보여주었는데, 5타수 3안타 무타점으로,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으나 2사 만루, 2사 2,3루의 기회를 모두 날려버리며 4회만에 혼자서 2광고+5잔루를 달성하는 등 다른 의미로 기적적인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후 두 타석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쳤으나 WPA는 무려 -0.2 가까이 감소했다.

5월 28일에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클러치 상황은 당연히 다 날려버렸다. 중간에 정타로 맞아 홈런이 될 뻔한 타구가 있었으나 으레 그렇듯 담장 앞에서 잡혔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같은 우타 거포 1루수인 박병호가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그나마 갖고 있는 1루수로서의 입지도 위험해졌다.

끝내기 홈런 이후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은 장점이던 선구안마저도 심하게 퇴색되었고, 타구질이 선을 넘을 정도로 나빠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거기다 클러치 능력이 심하게 절망적인데, 월간 WPA가 무려 음수이다. 올 시즌 미디움 레버리지 이상 상황에서 맥키넌의 장타는 단 두 개이다.[7] 마치 장타력과 주력이 결여된 마이크 터크먼과 같은 느낌인데[8], 슬럼프라면 빨리 극복해야 하는 상황. 원래 세이버 상으로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보이나 그마저도 서서히 리그 외인타자 중 하위권으로 나빠지고 있고, 결정적으로 클러치 능력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라 점점 방출 여론이 나오고 있다.

5월 29일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특히 7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나온 병살때문에 욕을 2배로 먹고있다. 찬스 상황마자 스윙폭을 작게 가져간다는 평가의 반향으로 타격폼을 다소 수정하고 찬스 상황에는 스윙폭을 크게 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독이 되어 타구질이 멸망하며 계속 스찌만 하게 되는 모습이다. 심지어 이제는 주자 없는 상황 혹은 큰 점수차 득점권 등 로우 레버리지 상황에서의 스찌도 못하고 있다. 2주동안 WPA가 거의 1 가까이 떨어졌다.

5월 30일에는 득점권은 여지없이 날려먹었으나 멀티히트를 치며 선취점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똑딱넌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성공했다.

5월 31일에도 2번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멀티히트+3출루, 그리고 결정적으로 적시타를 치는데 성공하며 시즌 초 모습을 점점 찾고 있다.

5월 29일까지 부진하였으나 5월 30일부터 2번으로 자리를 옮기고는 득점권 찬스가 적게 오고 본인도 타석 기회가 많이 돌아오며, 박병호라는 거포가 생겨서 그런지 스윙에서 불필요한 힘이 빠지고 가벼워지며 다시 활약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3.3. 6월

6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월 1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스찌질만 하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해 필요할 때 쳐 주는 2번 타자로 자리잡고 있다.

6월 4일 문학 SSG전에서 안타를 쳐내지는 못했으나 1루에서 철벽과 같은 수비를 보여줬고, 8회말 2사 1, 3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구자욱이 역전 적시타를 치는 데 기여했다. 수비의 사람

그러나 6월 5일에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매우 부진했다. 이날도 김영웅의 약간 빗나간 송구를 잘 캐치하는 호수비가 있었지만 그 외의 활약은 없었고 팀도 패배했다.

6월 6일에는 5타수 무안타로 또 부진했다. 이제 3할 타율도 위태로워 보이고 OPS 0.8도 붕괴될 위기.

현재 출루는 잘하던 5월 중순까지와 달리 그 이후로 심하게 무너지며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중 KIA의 소크라테스와 최악의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득점권 타율 역시 매우 낮다. 이 정도쯤 되면 2군 가서 조정을 하는 것이 정상이나, 시궁창인 팀 뎁스로 인하여 2군에 누구를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5월 15일부터 6월 6일까지 맥키넌의 슬래시 라인은 .211/.282/.276이라는 마치 보루갈[9]강한울을 연상케 하는 성적으로, 지금 당장 방출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성적이다. 출루는 잘한다던 평판과는 달리, 타율/출루율 슬래시 라인만 보면 홈런을 많이 쳐도 이 정도는 공갈포 소리를 듣는 마당에 홈런도 지난 끝내기 홈런이 마지막이고, 장타율조차 3할이 넘지 않아 이 기간동안 OPS는 무려 .558이다.[10] 거기다 이것도 한화전 3연전에서 죄다 끌어올린 것이며 그것을 빼면 아예 타율이 1할대이다. 이 성적이면 아롬 발디리스는 물론 라이언 가코, 심지어 다니엘 팔카마저 능가하는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타자 용병급 수치이다.[11][12]

주로 불리는 칭호도 기가 맥키넌은 이제 거의 들리지 않고 있고 맥지찬, 똑딱넌 소리도 거의 없으며 이제는 거의 맥현준 정도로 불리고 있다. 거기다 외국인 투수 두 명이 퐁당퐁당이기는 해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기에 맥키넌이 오히려 제일 위험하다.

현재 4월에 보여준 타격 면에서의 고점이 상당하고 1루 수비는 타격이 망한 지금 시점에서도 여전히 아주 잘해주고 있으나, 타격 면에서 이런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외국인 투수가 불안하던 시즌 초의 전망과 달리 지금은 맥키넌을 팀에서 가장 먼저 떠나보내게 될 수도 있다.[13]

6월 7일에는 4회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6월 8일에는 1회 병살타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로 똑딱질도 못하고 크게 부진했다. 이러면서 장타율은 4할이 붕괴되었고, 타율 역시 .301이 되면서 3할 붕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6월 8일 기준 OPS 0.785, 타율 0.301 68안타 4홈런 25타점 2루타 9개 장타율 3할대라는 현재 리그 용병타자들 중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14] 특히 25타점에 불과한 최악의 클러치 능력 덕에 현재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린 상태이다.

6월 9일에도 5타수 무안타로 기어이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드디어 타율 3할까지 붕괴되었다. 이날 다른 선수들은 전부 잘했는데 맥키넌만 못해서 욕을 배로 먹고 있다. 하다못해 김헌곤도 외야 수비는 할 수 있었다는 점, 강한울도 키스톤 수비는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성적을 기록중이며, 또 하나의 세이부 용병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15] 이번주 기록은 무려 28타수 2안타(...) 올스타 1위인데 방출 얘기가 나오는 희귀한 케이스[16] 그리고 끝내기 홈런을 친 뒤 지금까지 OPS는 .468로, 그 2022년 김헌곤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용병교체 계획은 없다고 한다.

결국 6월 11일에는 시즌 첫 7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모두 단타에 그쳤고 첫 안타는 문보경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하드힛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전에 말아먹은게 너무 커서 아직 여론은 좋지 않다.

6월 12일에는 2번으로 승격되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 후 대타 김재혁으로 교체되었다. 처음에는 문책성 교체로 안 팬들이 있었으나 후에 파울 타구에 맞은 통증으로 교체되었음이 알려졌다.

13일 왼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이날 경기도 삼성이 구위가 떨어진 켈리 상대로 홈런 3방을 치며 무려 대체선발 두 명을 데리고 스윕을 달성해서 암흑기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17]

맥키넌이 2군에 간 뒤 삼성의 투수진이 상대 외국인 타자들인 오스틴 딘, 맷 데이비슨에게 말 그대로 매 경기 탈탈 털리며 줄줄이 피홈런을 헌납하는 모습에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는 맥키넌은 크게 비판받고 있다.

특히 6연승 실패 10번째인 6월 15일날 이러한 불만이 폭발하였는데, 우선 맥키넌을 영입하기 위해 버린 데이비슨은 2일 3홈런+15일날 삼성 상대로 동점/역전포를 모두 날리며 리그 전체 홈런 1위가 되었고 오스틴은 삼성 3연전에서 스윕당하기는 했지만 3연전 기간동안 내내 심각했던 타자들 중 이틀 연속 홈런+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로 거의 혼자서 분전했을뿐만 아니라 6월 15일날 경기 역대급 엘꼴라시코가 벌어지며 역전만 8번이었던 경기에서 9회말에는 아예 역전 끝내기 투런을 칠 뻔했다.

이번주 5경기동안 삼성이 외국인 타자에게 헌납한 홈런은 무려 5개로 맥키넌이 60경기동안 친 홈런보다 더 많으며, 이것도 오스틴의 홈런성 타구가 상당히 많았기에[18] 차이는 더 벌어진다. 거기다 맥키넌만큼 못하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6월 15일날은 결승타+호수비로 1점차 승리의 영웅이 되었다. 결국 용병타자 차이로 인하여 복잡하게 돌아가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는 팀에 심하게 폐를 끼치고 있다. 오죽하면 박거이, 노거이, 문거양, 윤거차에 이은 맷거맥[19]이라는 얘기까지 나올까.

당장 이번 시즌 대부분의 외국인이 삼나쌩인 상황에서 맥키넌의 부진은 삼성 팬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최채흥과 함께 팀에서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선수 중 하나[20]로, 대략 작년의 에디슨 러셀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대치에 비해 심각하게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1] 안 그래도 4월에 비해 5-6월에 나쁜 모습을 보여주며 비판이 서서히 많아졌고, 4월 성적으로나마 옹호 여론이 있으나 최근의 심각한 모습으로 인해 그런 옹호까지 다 사라졌다. 빨리 1군으로 올라와서 장타쇼를 보여주거나, 못해도 4월 모드+좋은 클러치를 보여주지 못한다면[22] 올스타 이전에 방출+먹튀 낙인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하다못해 5월부터의 부진이 너무 충격적이었으므로, 1군에 복귀하고 나서 성적을 끌어올린다 가정해도 재계약을 할지는 의문인 상황이 되었으며 삼성 팬덤은 너무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는 맥키넌을 보아 성적이 오를 것 같지도 않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으로 가벼운 타박상 상태이며 타격 자체를 조정중이라고 한다. 아직 외국인 타자 교체 계획은 없으나 대체 외국인을 알아보고는 있다고 한다.[23]

3.4. 7월

7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5. 8월

8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6. 9월

9월 기록
타석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총평

5. 시즌 후



[1] 실제로 스프링캠프에서 1루 수비에만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2] 4월 14일 기준 리그 3위[3] 특히 두번째 타석에서의 2루타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첫 장타다.[4] 현재 맥키넌의 시즌 타점은 18타점으로, 이는 10개 구단 용병타자 중 최하위며 퇴출 위기인 라모스보다도 적다. 또한 장타 개수는 불과 8개로 용병 중 라모스와 공동 꼴찌이고, 팀 내에서도 고정 주전이 아닌 이성규, 똑딱이인 김지찬(!!),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이재현과 같은 수이며 그 부진한 김현준보다도 고작 1개 더 많다.[5] 공식 기록은 김영웅의 송구실책이지만 맥키넌의 수비력을 생각하면 받을 수 있었을 법한 타구라 아쉬움이 남았다.[6] 맥키넌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거나 비판적인 팬들은 2017시즌 4월~5월 초의 러프를 떠올리면 아직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의견도 많다. 그러나 6월 초 현재 이러한 의구심이 현실로 다가왔다. 애초 러프와 맥키넌의 타격 포텐 자체를 비교하는 것은 러프에게 실례다. 러프는 한국에 오기 전에 메이저에서만 두 자리 수 홈런을 두 시즌이나 친 거포다. 그에 비해 맥키넌은 메이저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하고 메이저 하위 리그인 일본에서도 고작 10개를 간신히 넌길 수준의 장타력을 보여줬었다.[7] 이는 맥키넌이 4월까지 찬스 때마다 컨택에 집중하는 타격을 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맥키넌의 찬스때 타격 성적을 보면 타율이나 출루율조차 로우 레버리지 상황보다 낮고 최근에는 찬스때에도 일부러 스윙을 크게 가져가고 있는데 전부 뜬공이 되거나 범타로 물러나게 된다.[8] 그러나 터크먼은 맥키넌 보다 수비, 주루가 월등하게 좋았다.[9] 그 악명높은 저스틴 보어와 비슷하다![10] 이는 동일 기간 삼성 선수들 중 '문거양' 양우현, 올 시즌 최악의 선수로 전락하며 '무툴준' 소리 듣는 김현준 다음으로 낮은 수치이다. 거기다 저 둘은 어디까지나 백업에 불과하다.[11] 근 10년간 이보다 망한 성적은 영입 초기 살라디노와 러프 정도인데, 살라디노와 러프는 맥키넌이 먹은 샘플보다 더 이른 시기에 터졌다. 특히 파워 면에서 러프와 맥키넌의 차이가 너무 크다.[12] 살라디노와 러프는 입단 직후 대략 3-4주 정도간 못하다가 터진 반면 맥키넌은 입단 이후 시간이 지나서부터 슬럼프가 시작되었고 그 기간동안의 타격 성적 역시 러프, 살라디노만도 못하다. 슬럼프 기간 역시 4주 정도로 짧지 않고, 심지어 슬럼프가 끝나는 기간에 살아나기는커녕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13] 맥키넌 특성상 작년에도 그랬듯 월별 기복이 아주 심한 선수라 올라올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dtd 가능성을 떠나서 6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도 어찌저찌 상위권에 붙어있는 삼성으로서는 충분히 윈나우에 도전할만 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도박수를 던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14] 심지어 KIA 팬들에게 빨리 퇴출하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소크라테스 브리토와도 성적이 별 차이가 안 난다. wRC+를 기준으로도 소크라테스와 맥키넌은 3.8 밖에 차이가 안 난다.[15] 참고로 맥키넌 대신 세이부가 새로 영입한 헤수스 아귈라도 NPB에서 부진하며 KBO설이 나오고 있다. 이쯤되면 세이부도 참 대단할 지경. 괜히 2년 연속 파이널스테이지 업셋이라는 NPB 불멸의 진기록을 세우고 다시 하위권으로 처박히는 명문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다.[16] 실제로, 2021년 나눔올스타 1루수 부문 1위였던 로베르토 라모스가 방출돼서 당시 키움 소속이었던 2위 박병호가 베스트 12 자리를 승계받았다. 물론 코로나로 올스타전 자체가 취소되긴 했지만.[17] 해당 시리즈 내내 홍창기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부진을 보여줘서 그런지 맥창기 소리가 나오고 있다.[18] 6월 13일날 오스틴이 삼성 상대로 홈런성 2루타를 쳤고, 이후 삼성전은 아니지만 잠실 롯데전에서 아주 아슬아슬한 차이로 역전 끝내기포가 될뻔한 파울을 쳤다.[19] 만약 이 거르고를 다 피했다면 삼성은 아마 99688378이고 뭐고 없이 왕조 연장, 아무리 못해도 계속 상위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0] 마침 최채흥 역시 6월 16일날 정신 못 차리고 생일파티에 놀러가서는 술이 떡이 된 모습이 퍼지며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고, 현재는 아예 금지어로 전락할 기세이다. 맥키넌은 부진하긴 해도 4월에 잘한 게 있고 최소한 최채흥처럼 놀자판을 벌이거나 과격한 행동으로 팀에 피해를 끼친 건 아니라 (반등하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먹튀긴 해도 금지어까지는 아니다.[21] 그 러셀도 5-6월 성적만 자르고 보면 러셀쪽이 월등히 나으며, 4월 성적을 비교할 시 맥키넌이 낫기는 하나 리그 환경 차이를 고려하면 러셀이 더 우수하다. 당장 러셀의 wRC+가 더 높다. 물론 종합 승리기여도는 큰 차이가 없다.[22] 어차피 삼성 내에는 풍기를 시원하게 돌리는 토종 거포들이 즐비하므로 맥키넌이 4월처럼 출루만 잘해줘도 제 역할은 할 수 있으나, 문제는 4월처럼 활약을 해줘도 클러치가 나쁘면 좋은 평가를 주기 어렵다.[23] 다만 썰에 따르면 야구부장의 취재가 갱신된 이후인 방송 당일에 이종열과 구단 수뇌부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확실한 것은 6월 16일까지 기준으로는 외국인 타자 교체 계획이 없었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