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치(DC 코믹스)

최초의 영상화로, 하이메 레예스의 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대사관과 다우르는 나오지 않는다.

공식 설정 상 나이는 인간 생체 기준으로 40세, 성별은 남성.
최초의 영상화로, 여기선 특이하게도 원작과는 달리 인간이 아닌 리치 종족으로 등장한다. 역대 블랙비틀들 중에선 가장 사악한 평이 지배적인데, 영 저스티스의 블랙비틀의 경우 인간을 고깃덩이라고 칭한 채 막말을 일삼고 무시하며 실험 대상이나 노예 그 이하로 여긴다. 특히 자신의 눈에 거슬리거나 필요없다고 판단 시 가차없이 학살을 일삼을 정도로 매우 잔혹한 편.

리치에 의해 지구로 찾아올 당시 하이메와 슈퍼보이가 임무 수행 중 스포츠마스터가 어글리를 시켜 난동시킨 아펠락시아 골렘을 향해 몰래 난입하여 공격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메타휴먼들을 납치하고 블루비틀 역시 납치한 뒤 스캐럽을 분리시키려는 과학자를 도왔지만, 영 저스티스의 난입으로 아작이 나자 본격적으로 직접 등판하여 싸운다. 영 저스티스 멤버 다수를 손쉽게 물리치지만, 블루비틀의 난입과 하이메 본인이 자신의 통제권을 잠시나마 스캐럽에게 넘기면서 겨우 역전한다. 블랙비틀은 하이메의 공격에 맞아 잠시 머뭇거리다가 모두 탈출한 것을 알곤 화를 낸다.

렉스 루터가 리치와 협공하여 리치 주스를 판매할 당시 연구소에 침입한 팀 드레이크 일당을 발견하고[9] 죽이려 드나, 뜬금없이 나타난 그린비틀[10][11]에 의해 공격받고 의식을 잃는다.

하지만 이는 리치의 대사관이 꾸민 자작극이었고, 영 저스티스와 블루비틀은 그린비틀에게 완전히 속은 채 결국 정보를 누설한 것을 넘어, 동시에 하이메 역시 몸의 통제권을 리치에게 완전히 빼앗긴다.[12][13] 그 후 블랙비틀은 그린과 블루와 같이 사람들 눈을 속이면서 지구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지만 예상 밖으로 나타난 몽굴의 삽질과 워월드의 등장에 당황한다.

이후 어쩔 수 없이 저스티스 리그와 죽기보다 싫은 영 저스티스와도 잠시나마 합세한다. 이후 몽굴을 쓰러트리고 워월드의 통제권을 리그가 다시 빼앗자 블루를 이용하여 리치와 같이 리그를 배신한 뒤 처리하고 영 저스티스를 정지 감옥 안에 가둬버린다. 그리곤 순찰을 도는데, 아스널, 스태틱 쇼크, 에두와르도[14], 타이, 아사미가 나타나선 몽굴을 풀어주는 사태를 벌이고 이 때문에 몽굴과 싸우게 된다. 이 틈에 이 네 명이 영 저스티스를 구해내자 분개한 채 잡으려 하나 실패한다. 심지어 워월드에 렉스 루터가 따로 고용한 데스스트록이 난입하여 워월드의 키인 크리스탈까지 가져가고 만다. 더군다나 대사관이 워월드 통제실을 지키는 리그를 공격하지 말라고 발의한 탓인지 이 때부터 자신이 전사가 아닌 그저 대사관의 꼭두각시이자 경비원이란 사실에 더더욱 분노한다.

결국 갈등과 분노는 커져가다가 산타 프리스카에서 더 라이트와 만날 때 칼더의 행동을 지적하여 블랙 만타에게 욕을 퍼붓고, 더 나아가 여태 스트레스 받은 것 때문인지 날카롭게 행동했다. 허나 블랙 만타의 반격에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지구는 그저 리치 소속이고 인간은 모두 고깃덩이에 더 라이트는 자신들의 꼭두각시일 뿐이라고 막말을 내뱉는 것으로 싸움이 일어날 뻔하나 반달 새비지의 중재로 겨우 억누른다. 하지만 이때 아르테미스가 라스 알 굴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면서 운 나쁘게도 칼더와 아르테미스의 2중 첩자 내용과 모든 것이 폭로된다. 더 라이트, 더 리치 서로 서로가 이용만 한 것과 자신들이 모인 장소에 미리 칼더가 보낸 데이터를 통해 잠복했던 영 저스티스 멤버들에게 제대로 놀아난 것에 결국 제대로 폭발하여 큰 싸움이 일어난다. 대사관과 과학자가 도망칠 때 블루가 이들을 묶어버리고, 블랙이 이를 발견하는데, 대사관은 명령을 일 삼으며 블랙에게 당장 자신을 풀라며 소리치나, 안 그래도 블랙은 그간 대사관에게 온갖 불만을 느꼈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빡친 터라 대사관을 임무 실패와 리치를 도리어 위험에 몰고간 것을 물곤 대사관 자리를 박탈시켜버린다. 이후 더 라이트에게 빡친 마음 때문인지 괜히 라스 알 굴을 죽인 뒤[15], 자유가 된 그는 과학자를 데리곤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날아간다. 이후 지구는 이미 워월드의 등장과 리치의 비밀을 전부 알아 이들을 전부 쫓아내라고 공식 선언을 한다. 아예 그린 랜턴 군단이 개입 못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서로 간의 동맹관계가 깨진 탓에 그린 랜턴 군단의 개입이 확정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이에 과학자는 그린 랜턴 군단이 이 사건을 빌미로 자신들을 우주의 수호자들에게 보고하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겁 먹지만, 블랙은 분노한 채 과학자에게 자신들이 침공했다는 증거를 남기지만 않으면 된다며 지구를 없앨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린과 블루가 쳐들어와선 블랙을 쓰러트리려 했다. 하지만, 도리어 블랙의 데이터 공격에 그린의 스캐럽이 파괴되고 의식을 잃는다. 블루 역시 그대로 죽을 뻔하나 블루와 스캐럽의 서로 하나가 된 마음 협동심과 공격에 도리어 블랙비틀의 스캐럽이 파괴되어버린다. 블루는 블랙을 파괴할 때 의도치 않게 블랙의 계획을 모두 알게 되고 지구의 히어로 전체, 그리고 렉스 루터, 머시와 같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런데.. 이 여파에 키드 플래시인 월리 웨스트가 사망한다.

지구는 파괴되지 않았고, 그린 랜턴 군단에 의해 그대로 블랙은 과학자, 전 대사관과 같이 이송된다. 아마 그간 벌인 악행과 덧붙여서 리그와 영 저스티스가 모아둔 전체 증거 자료를 토대로 과학자, 전 대사관과 같이 사형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블랙비틀은 대사관보다도 더 악행을 많이 저지르고 대놓고 살육을 저질렀던 만큼 죄질이 그 둘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블랙비틀은 리치 소속이 아닐뿐더러 그저 스캐럽만 사용할 뿐이고, 게다가 원작에선 마이너한 캐릭터로서 미스터 마인드에 의해 타임 스틸러란 집단 소속의 빌런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인지도가 미스 마샨이나 아르테미스 크록보다도 훨씬 낮았던데다가 리치 소속도, 종족도 아닌 미국 태생의 인간 남자였다. 하지만 여기선 종족 자체가 바뀐 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