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3:59:21

대화퇴 해상 집단 조난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1511247611-16.jpg [1]
해상사고 요약도
발생일 1976년 10월 28일 ~ 11월4일
유형 조업중 악천후로 전복
발생 위치 동해 대화퇴 인근 해상
사망 317명[2]
기종 어선[3] 기사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원인

1. 개요

1976년 10월~11월에 걸쳐 동해 대화퇴 지역에서 일어난 어선 침몰사고.

2. 사고 내용

1976년 10월 28일~11월 4일 동해상 황금어장 대화퇴 어장에는 초속 14~17m의 강풍이 휘몰아치고, 높이 10m 이상의 거대한 삼각파도가 덮치면서 조업 중이었던 어선 448척 가운데 33척이 침몰 또는 전파되고 12척이 반파, 선원 317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는 참극이 발생했다.

오징어 채낚기 낚시 어구를 기계 동력의 힘으로 끌어올리는 자동조상기가 없고, 선상 작업 대부분을 맨손에 의지하던 열악한 때여서 채낚기 어선 1척이 평균 30명 이상의 선원을 태우고 조업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더욱 컸다.[4]

동해안에서 오징어 어선이 가장 많았던 속초 지역 어선들의 인명 피해가 특히 많아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속초는 시내 전역이 눈물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기사

3. 사고 원인

사고의 원인으로 무전기, 방향탐지기, 레이다와 같은 어로 장비의 영세성이 지적되었으며, 노후한 소형 어선이 빈약한 장비로 먼 바다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해경 당국은 어선들의 허위 보고가 구조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확하지 못한 일기예보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현지의 어부들은 구조 작업이 신속하지 못하였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1] 1976년 11월 13일 동아일보[2] 일부 언론에서는 325명[3] 피해 함선 대부분이 30톤급 미만의 소형 어선이었다[4] 당시 폭풍은 100여톤급 선박이어야 겨우 조난을 면할 수 있을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으며 실제로 피해를 입은 어선들은 30톤급 미만의 소형 어선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