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14:52:45

대한독립군결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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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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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3. 와해

1. 개요

1920년 12월 연해주에서 창설한 독립운동단체.

2. 활동

대한독립군결사대는 3개 대대,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1대대장 김학섭, 제2대대장 강병관, 제3대대장 강석훈과 그 아래에 대원 강상해, 나만규, 문창학, 최영걸, 최치능[1] 등의 독립 투사들이 모여 국내로 진입한 뒤 조선총독부를 비롯한 일제 기관들과 싸울 것과 동시에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를 척결할 것을 결의하였다. 제2대대장 김병관이 무기 담당이 되어 연해주에서 무기를 구입하였다.

1922년 1월 4일 두만강을 건넌 뒤 본래 웅기군에 위치한 금융기관경찰서를 공격할 계획이었으나 도하한 지점이 웅기군과 멀었기 때문에 도하 지점과 가까운 경원군 신건동에 위치한 신건경비대와 신건경찰주재소를 공격하기로 결정했다.[2] 신건경찰주재소 습격 계획은 다음날 1월 5일 바로 진행되었다.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1대대와 2대대대가 신건원의 입구 고지에서 신건수비대의 출동을 막고 제3대가 직접 주재소를 타격하는 것이었다.

1922년 1월 5일 3대대가 신건동에 위치한 경찰주재소를 습격하여 사격을 시작하였으며, 폭탄을 투척하여 교전 40분 만에 일경 마즈자키 야스타로(松崎安太郞)를 사살하고, 수 명의 일경을 부상시켰으며 주재소를 파괴하였다. 1대대와 2대대도 방심하고 있던 신건수비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히는 것에 성공하면서 계획은 성공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교전 중 일경의 반격으로 인해 앞장서서 작전을 지휘하던 대원 최영걸이 전사하였다.

신건동주재소 습격 의거 이후 대한독립군결사대는 근거지를 훈춘으로 옮기고, 한민회(韓民會) 같은 다른 독립 운동 단체들과 소통하며 경찰서 등 일제 관청 습격과 친일 세력 제거에 나서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11월 제1대대장 김학섭이 체포당하고 이어서 12월 문창학, 최치능이 밀정의 밀고로 등이 일제 앞잡이의 밀고로 훈춘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돼 청진지방법원에서 중형을 언도 받았으며 이 일로 조직은 결정적 타격을 받아 한민회에 합병되면서 소멸됐다.

3. 와해

제3대대장 강석훈은 1년 동안 체포되지 않고 있다가 1923년 말 체포되어 1923년 11월 13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 제2대대장 강병관도 같은 날 사형되었으며, 제1대대장 김학섭과 대원 문창학은 서대문형무소에서 1923년 12월 20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대대장 전원과 대원들 대부분이 일제에게 체포된 뒤 사형이 집행되면서 대한독립군결사대는 와해되었다.



[1] 최시능이라고도 한다.[2] 대원 중 한 명이었던 문창학은 1911년부터 1918년까지 헌병보조원을 하면서 신건경찰주재소에서 근무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들에게 주재소 건물의 위치나 순사가 배치되는 장소와 같은 기밀 정보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