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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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건 경과
신 씨는 타이베이 시 완화구 한중가(Hanzhong Street) 50번지 인근[1]에서 친구들과 함께 걷던 중 갑자기 나타난 39세 현지인 남성 저우(周) 씨와 시비가 붙었다. 저우 씨는 말다툼 후 곧바로 차량에서 흉기(마체테)를 꺼내들어 신 씨에게 여러 차례 상해를 입힌 후 차량으로 도주했다.대만 경찰은 30분 후인 오전 6시 54분경 용의자 저우 씨를 추적하여 중산구 린센베이로와 민취안둥로 교차로에서 체포했고, 현재 살인미수 및 공중위협 혐의로 조사 중이다.#
3. 피의자 정보
피의자 저우(周) 씨(39세)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과거 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 직후 그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을 노려봤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범행을 정당화하려했다.#4. 범행 동기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저우 씨는 "한국인 학생들이 자신을 노려보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이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망상적 사고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한 말다툼으로 곧바로 흉기를 휘두른 점에서 한국인을 향한 잠재적 증오심 또는 외국인 혐오적 심리가 사건의 배경으로 판단하고 있다.#5. 반응
사건 직후 한국과 대만 현지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피해자는 "대만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유학을 결정했으나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며 대만 사회의 이면을 지적했다.#외교부는 긴급히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며, 한국 유학생 커뮤니티와 온라인에서는 대만 치안 문제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대만 현지 언론에서도 사건을 주요하게 보도하며 대만 내 외국인 안전문제를 재조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만 당국이 제대로 된 치안 유지에 실패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 내 대만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대만 당국의 미흡한 대응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