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00:05:49

기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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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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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개그, 시트콤
작가 범배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4. 03.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연재 현황5. 등장인물
5.1. 주역: 기 자매5.2. 조역: 끼 형제5.3. 학교5.4. 기타 인물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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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개그 시트콤 웹툰. 작가는 범배.[1]

2. 줄거리

으스스한 저택엔, 기자매가 산다. '이번주도 모여주어서 이 언니는 기쁘단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가족회의에서 언니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막내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기가 조금 쎈 언니들과 로맨스 폭주기관차 막내의 시트콤이 시작된다!

3. 특징

첫 장면의 음산한 분위기 때문에 스릴러, 공포, 오컬트 장르로 오인할 수 있으나, 이는 페이크. 실제로는 아담스 패밀리, 엽기인걸 스나코, 안녕, 프란체스카 같은 감성의 오컬트의 탈을 쓴 개그 시트콤 장르로, 낭만적인 로맨스를 꿈꾸는 로맨스광 막내와 기 센 언니들, 그 주변인들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반전 개그가 만화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원안이 된 단편에서는 주인공인 막내 제니와 남친 준희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장편으로 정식 연재되면서 언니/형들 각자의 개성이 추가되거나 세세한 부분이 달라졌고, 여러 등장인물들이 추가되면서 배경 설정도 넓어졌다.

4.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들의 개그 단편집 ㅋㅋ단편.zip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을 베이스로 하여, 2024년 4월 3일부터 장편으로 매주 목요일에 연재된다.

5. 등장인물

5.1. 주역: 기 자매

청계천 부근 으스스한 오오라를 풍기는 고딕풍 저택에서 4자매가 함께 지내고 있다. 4자매 전부 공통적으로 흑발과 흑안에 창백한 피부의 외모가 특징이며, 기본 패시브로 어둡고 음산하다 못해 사람들을 기겁하게 하는 기를 내뿜는다. 상징 동물은 까마귀.
  • 장녀 기장녀
    기 자매의 장녀로서 가족의 실세. 나이는 34세. 짙은 눈썹과 5대5 가르마의 긴 스트레이트 장발이 특징으로, 자매들 중에서 키가 가장 크고 기가 세며 외모와 행동 면에서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2] 매주 목요일마다 가족회의를 열어 가족들의 현황을 살피고, 가족들의 전통 행사를 열어 친목을 도모하는 등으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때때로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언니.
  • 차녀 기살교
    기 자매의 차녀로서 가족의 살림 담당. 나이는 28세. 진홍색 입술과 숏컷이 특징으로 자매들 중에서 키가 제일 작다. 은근 눈새 기질이 있지만 그래도 가족 중에서는 가장 완벽주의 성향이라 항상 품위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매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10분만에 세수와 단장을 마치고 살림에 돌입하면서도 자기개발에 열심인 그야말로 빈틈없는 성격이지만, 사실 가족들이 다 나가고 집에 홀로 있을 때는 책임감과 품위를 내던지고 집에서 편한 차림으로 떡볶이를 시켜먹고 과자를 뜯으며 드라마를 보다가 조는 등 완벽한 집순이의 본색을 드러낸다. 물론 가족들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순식간에 증거를 인멸하고[3] 평상시 모습으로 복귀하는 완전범죄로 마무리 하기에 자매들 중 그 누구도 살교의 일탈을 아는 사람은 없다.
  • 삼녀 기재림
    기 자매의 삼녀. 부시시한 장발과 안경이 특징으로, 안경이 없으면 말 그대로 눈에 뵈는 게 없는데다 코트 속에 아무 것도 안 입는 괴랄한 패션을 자랑한다. 집안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방관하며 즐기는 편이며, 어린 시절부터 사고를 몰고 다녔다고 하며[4], 현재까지 보여준 행적만 봐도 혼나도 싼 행동들이 많다... 운전도 폭주기관차 스타일인지 운전대를 잡으려 들자 살교가 바로 기절시키고 손을 속박한 채로 조수석에 앉혔다. 사실 가족들 중에서는 제일 상식인 수준의 사회 지식을 갖고 있긴 하지만, 언니들과 동생의 기행에 묻히는 편.
  • 막내 기제니
    본작의 주인공. 처피뱅 앞머리의 히메컷 장발이 특징. 언니들을 따라 세 보이는 인상과 달리, 로맨스를 꿈꾸는 17세 낭만 소녀.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어하지만 워낙 기가 센지라 만나는 남자들마다 기절해서 좌절되나 싶던 마당에, 우연히 부딪힌 준희에게 첫눈에 반하며 준희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고자 그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할 것을 가족들에게 돌직구로 선언한다. 지력부터 사고력, 언변과 신체능력이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선 완벽한 엄친딸이지만 유일하게 그림은 못 그린다. 맹수같은 기를 타고나 평소 흘깃 보는 시선만으로도 사람들을 압도하기에 학교에서는 아버지가 선물해준 눈매가 순해보이는 안경을 쓰고 있다.

    짝꿍이 된 허세호의 도움으로 마침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운명의 남자 끼준희를 마주하자, 바로 돌직구 프러포즈를 시전하지만 의외로 상식인이었던 끼준희가 사랑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을 조언하며 거절한 탓에 심하게 절망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준희를 설득하려다가 준희와 부딪히고 마는데, 이 때 준희의 안경이 벗겨지면서 끼준희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기센 얼굴이었단 사실을 목도한다. 이로서 우리의 사이는 천생연분이라고 확신에 찬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준희가 원하는 대로 서로 천천히 알아가며 연애를 시작하기로 한다.
  • 아버지 기백두산
    기 자매의 아버지. 어째 기제니의 회상으로 고인마냥 여겨지지만 멀쩡히 살아있으며, 자매들이 장성한 현 시점에서는 도시 생활에 적응을 못해 시골에서 따로 살고 있다. 집안에서 가장 카리스마가 강렬해 눈만 마주쳐도 기절할 정도였다고 하며, 실제로 잠깐 지은 멋쩍은 미소만으로 사람들을 기겁케 해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의 섬뜩함을 자랑하는 인물. 다만 강렬한 카리스마에 비해 사실 성격이 매우 소심해서, 간만에 딸들 얼굴 보러 상경했다가도 쑥쓰러워서 그냥 돌아갈 정도다. 자매가 어렸을 때부터 트레저 헌터마냥 독특한 보물을 가져다 주곤 했다는데[5], 현 시점에서도 학교가는 막내 제니를 위해 눈매가 순해보이는 안경을 선물로 마련해주는 좋은 아버지.

5.2. 조역: 끼 형제

한강 부근 햇볕이 잘드는 화려한 저택에서 4형제가 함께 지내고 있다. 4형제 전부 공통적으로 금발과 옅은 벽안에 노란 기가 도는 피부의 외모가 특징이며, 기본 패시브로 밝다 못해 주체하지 못하는 똘끼를 내뿜으며,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다.
  • 차남 끼근철
    끼 형제의 차남으로서 다부진 근육질 몸짱.
  • 삼남 끼로이
    끼 형제의 삼남으로서 여리여리한 외모의 나르시스트 기운을 풍기는 미남.
  • 막내 끼준희
    본작의 남주인공 포지션. 금발의 웨이브진 숏컷이 특징. 허세호의 중학교 동창으로, 빵셔틀 같았던 첫인상과 달리 그저 빵 맛집을 돌며 빵을 공수해 허세호와 나눠먹는 절친이며, 호구같이 착하고 뒤끝없이 속 편한 성격.
    의외로 눈치가 빠른데다 상식도 있어서 우연한 첫만남에 운명을 직감하고 학교까지 찾아와 돌직구 고백을 해오는 기제니에게 사랑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을 조언하며 거절하지만... 기제니와 부딪히면서 안경이 벗겨졌을 때 기제니와 마찬가지로 기센 얼굴이었단 사실이 드러난다. 다만 본인은 기를 발산하고 다니는 형들과 달리 눈에 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눈매가 순해보이는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기제니 역시 자신처럼 기가 센 눈매인 걸 깨달으며 천생연분이라고 받아들인 이유를 납득하고 서로 천천히 알아가며 연애를 시작하기로 한다.

5.3. 학교

  • 허세호
    학교에 입학한 기제니의 짝인 뚱뚱한 남학생으로 가오가 목숨보다 중요한 성격. 기제니를 꼬셔보려다 너무나도 완벽한 그녀의 스펙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데, 우연히 제니의 순수한 미소를 보면서 진심으로 반하며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기제니가 따로 반한 남학생이 있다는 사실에 그를 밟아버리겠다고 분노하나, 나름 여자들끼리 하는 얘기라고 화장도 하고서 끼어들어 조사한 끝에 제니가 찾는 그 대상이 자신의 절친 준희이고, 이 모든 일이 여태껏 오해로 인해 벌어진 기제니의 일방적 짝사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필 기제니는 잔뜩 기대해서 공개 프로포즈를 준비하고 있었기에 이를 이용해 자신에게 어그로가 쏠리게끔 하여 둘의 대화 기회를 따로 만들어줄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는 진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둘이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너무나도 잘 어울리게 된 상황을 엿본 후, 사랑과 우정 그 어느 것도 택할 수 없어 절망한다. 그런데 그렇게 절망하며 열흘 정도 식음을 전폐했더니 어느 정도 균형잡힌 근육이 붙은 상당한 미남으로 변모했고, 이 기회에 그 썸을 파괴해 주겠다며 흑화(...)해 둘을 교묘히 갈라 놓으면서 적극적으로 제니에게 들이대는 중이다. 하지만 본성이 워낙 모질지 못하고 착하다보니, 제니의 공개 프로포즈에 제발 컨펌 받고 하라며 답답해하거나, 제니의 마음을 몰라주는 준희에게 괜히 성질을 내기도 한다.

5.4. 기타 인물

  • 하지민
    생태학자. 청계천 부근의 생태계가 비정상적이라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나왔다가 기자매가 사는 저택 부근의 까마귀들을 조사하게 된다.[6] 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찰나, 우연히 기자매가 제니의 새학기 준비를 놓고 온갖 뻘짓을 하는 걸 엿보면서 답답해 하지만, 운나쁘게 까마귀 유인용 고기의 육즙이 이 부근의 까마귀를 죄다 유인하는 바람에 까마귀들의 습격으로 기껏 작성한 보고서가 찢겨나가고 도망치는 수모를 겪었다.[7]

6. 기타

  • 원본이 되는 단편과 비교해서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일단 단편에서는 기 자매의 부모님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장편에서는 아버지가 등장한다. 끼 형제의 전체적인 디자인도 개성에 맞추어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장편 연재로 진행되며 스토리가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여러 설정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1] 베스트도전에서 아모르파티라는 패션 만화로 도전하려다가 후술할 과정을 거쳐 이 만화로 데뷔하게 되었다.[2] 오죽하면 동생 재림이 장녀를 두고 "언니한테는 여성성이 없다"고 깔 정도.[3] 문제는 이때 남은 배달음식들은 어떤 청소요정마냥 전부 집 뒷마당 정원에 쏟아버리고 플라스틱 식기는 화분에 감추는 식으로 처리하기에, 식물들은 매일 하나씩 죽어가고 음식들이 산화하는 냄새가 풀들에 섞여 묘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참고로 정원 이름은 <스파르타>.[4] 한 예시로 장녀가 동생들을 과보호하게 된 원인인 10년 전 제니가 심부름 가서 삥 뜯기고 온 사건의 전말이 사실 안경을 안 쓰고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재림이 뜯어간 것이었고 제니는 이런 언니가 너무 한심해서 말조차 꺼내지 않았던 것. 이 외에도 마당에 불을 내거나 장녀의 돈을 슬쩍하거나 가구를 부수고는 모른 척 했었다고 하며, 결국 현 시점에 이르러서야 진실을 안 장녀에게 응징당했다.[5] 자매가 집에서 쓰고 있는 중세시대 단검같은 부엌칼과 기제니가 산책 때마다 쓰고 다니는 양산이 아버지가 선물해준 것이다. 무려 루이 3세 사촌동생의 전 여친이 쓰고 다녔던 거라나.[6] 이 주변의 까마귀들은 기자매의 저택 부근의 어떤 기운에 이끌려 왔다가 자매의 기백에 놀라 달아나고, 이를 인터벌 트레이닝마다 반복하다 보니 다부진 근육이 생겼다.[7] 그런데 보고서가 찢겨나간 후에 '하지', '마'라는 글자가 절묘하게 남아있어서 이를 본 기자매가 계시로 여기고 뻘짓을 중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