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7:00:01

기자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작중 행적
2.1. 암살자 길드 편2.2. 대성탄제 편2.3. 스탬피드 편
3. 능력4. 강함5. 여담

1. 개요

파일:기자룸(애니메이션).png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본명은 기자룸 레일 바르헨바하. 마인들의 위에 자리한 마계의 왕후 귀족인 마족이다.

2. 작중 행적

2.1. 암살자 길드 편

암살자 길드 편의 최종보스. 순간이동의 노로와레인 제이드의 육체를 빼앗기 위해 마인들을 이끌고 마계에서 인간들이 사는 대륙으로 건너오고, 제이드를 유인하기 위해 로도스트를 점령해 전쟁을 일으킬 조짐을 보인다. 그리고 계획대로 제이드가 로도스트에 오자 육체를 장악했고, 제이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결을 시도할 때마다 상처를 재생시키며 조롱한다. 그리고 결국 제이즈의 정신이 사라지면서 육체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1] 이후 암살길드의 노로와레들의 육체를 빼앗기 위해 암살자 길드 아지트에 편지를 보내 로도스트에 오도록 유도한다.

27화에서 결국 암살자 길드 멤버들이 로도스트에 오자 처음에는 제이드인 척하다가 본성을 드러내 주언으로 구속하고,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그리모가 나선흑섬포를 발사하자 간단히 피해버리고 발차기로 멀리 날려버린다.

28화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제이드가 죽을 때까지 과정을 설명하며 암살자 길드를 조롱한다.[2] 그리고 렌을 붙잡아 마인의 육체로 넘기려는 순간, 렌의 오른팔에 새겨진 술식[3]을 보고는 소유물에 낙서당한 기분이라 불쾌해 하고, 주언을 발동해 말하라고 하지만 렌이 혀를 씹자 재밌어하고, 더욱 강한 주언을 발동해 압박하는데, 그 순간 하늘에서 로이드의 마력포를 맞고 땅밑으로 떨어진다.

29화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올라와 도망치는 암살자 길드 멤버들을 쫓으라는 명령을 마인들에게 내리고, 로이드가 막기 위해 마술을 퍼붓자 "죽어"라는 주언을 날리지만, 로이드가 피하면서[4] 근처에 있던 마인이 맞게 된다.

이후 로이드의 정체를 묻자 로이드는 평범한 제7왕자라 답하고,[5] 서로 너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면서 본격적 교전하게 된다.

30화에서 마력을 꼬아 가시로 만들어 로이드의 마력장벽을 뚫어버리고, 순간이동으로 가까이 접근해 발차기로 날려버린다. 이후 로이드가 계속해서 공격을 막아내자, 이번에는 제이드의 순간이동을 응용해 대상의 육체에 물질을 억지로 집어넣는 기술인 '영랑'을 사용해 수많은 가시를 로이드의 육체에 전이해버린다.

31화에서 로이드를 쓰러뜨렸다 확신하지만, 사실 기자룸이 공격한 건 흙으로 만든 인형이었고, 뒤에서 검을 들고 공격해오자 바로 피해버린다.그리고 이번에는 검이냐며 즐거워하는 순간, 갑자기 로이드가 머리를 긁적이며 장소를 바꾸지 않을래라 말하자 황당해한다.

32화에서 로이드를 뒤따라온 살룸군이 나타나자 잠시 싸움을 멈추고 방해를 받지않기 위해 다리를 파괴한다. 그리고 살룸군을 보고는 저만한 병력을 앞에 두고서도 너 한 사람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데 너도 그렇지 않냐 묻지만, 로이드는 딱히 그렇지도 않다며 냉담하게 답한다. 이에 기자룸은 까분다며 영랑을 발동하면서 다시 교전하게 된다.

35화에서 영랑과 주언의 콤보로 로이드를 압도하는데, 로이드가 강물을 전부 증발시켜 수증기 때문에 좌표를 알 수 없어 영랑을 발동하지 못하고, 잠시 후, 흙 인형 분신으로 접근전으로 공격해오면서 진짜 검을 들고 있던 로이드를 공격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분신들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뒤늦게 가짜임을 눈치채고, 위에서 공격할 거라 예상했지만 바로 옆에서 마력포를 발사한 로이드의 공격에 부상을 입는다.

36화에서 수많은 가시를 만들어내 분신들을 공격하고, 결계를 발동한 로이드를 습격하지만 그것도 분신이었고, 이만한 공격 속에 맨몸으로 있을 리 없을테니 결계가 있는 놈이 진짜나 생각한 순간, 자신도 모르게 하등 종족의 마술로 머리가 가득 찼고, 이만한 고양감은 마인의 군세를 상대로도 느끼지 못했다며 즐거워 한다.

잠시 후, 로이드가 나타나 깨달았다고 중얼거리자 드디어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하고 오만하게 웃는다. 그리고 로이드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에게 오라 권하는데, 로이드는 기자룸의 기술은 단조롭고 재미없다며 무시하고, 그에 반해 마술은 무한하고 재미있다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기자룸은 한숨을 쉬며 그럼 죽으라며 순간이동을 발동한 순간, 이동한 곳 바로 앞으로 나타난 로이드의 기술(気術)을 응용한 펀치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 경악한다.

37화에서 순간이동을 발동해 이동하지만 그때마다 로이드가 앞으로 나타나 공격당하면서 압도당한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로이드가 사용한 검은 '흡마의 검'이라는 흡마의 술식을 새긴 마검으로, 로이드는 이걸로 영랑을 분석하면서 제이드의 정신까지 찾고있었는데, 술식을 해독하면서 제이드가 남겨 놓은 영랑의 술식을 발견하고, 영랑의 시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반응하는 술식을 짰던 것이었다.

이후 로이드가 더 이상 아무것도 없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며 경고하자, 자존심이 상한 기자룸은 뭐든 아공간으로 날려버리는 마족의 극의인 '흑사옥'을 발사한다.

하지만 38화에서 허무하게도 흑사옥은 로이드가 날린 공간계통 마술 '허공'을 맞고 소멸한다. 기지룸은 황당해하는데, 로이드의 설명으로는 이름만 다르지 둘다 같은 마술이라 하며, 예전에 자신이 이런 엄청난 마술을 서로 맞부딪치면 어떻게 될지 늘어놓고 실험을 했는데,[6] 결과는 쌍소멸을 일으키는 것에 그쳤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자신에 대한 감상이 그때와 같다며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자 분노하고, 그럼 네놈의 육체를 빼앗겠다고 접촉한 순간, 로이드 내면에 있는 심연의 존재를 느끼고 경악한다. 그리고 로이드가 이제 궁금한 건 자신이 허공에 맞으면 죽는 것 뿐이라며 수많은 허공을 만들어내고, 공포를 느낀 기자룸은 어떻게든 순간이동을 사용해 도망치려 하지만 소용없었고, 그대로 허공을 맞는다.

39화에서 허공의 세례를 받으며 죽을 위기에 처하자 육체에서 나와 도망치려 하지만, 하필 그때 사후경직이 일어나 붙잡히게 되고,[7]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제이드인 척 연기를 하면서까지 발악하지만, 결국 허공을 맞으면서 소멸하고 만다.

2.2. 대성탄제 편

78화에서 기탄 일파의 마계룡 블랙 드래곤 키메라의 회상에 등장한다. 기자룸은 마계의 흑룡을 이동수단으로 사용했었고, 시간이 지나 순간이동 능력을 얻게 되자 필요없다며 죽인 후 버린다.[8] 하지만 당시 숲을 헤매고 있던 기탄이 나타나 흑룡을 거둬가고, 멀리서 기탄의 존재를 느낀 기자룸은 얼굴을 찌푸리지만 건들 필요는 없다 느낀건지 그냥 내버려둔다.

2.3. 스탬피드 편

이후 회상장면에 가끔 등장하고, 그렇게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스탬피드 편에서 타르타로스에 의해 제이드의 육체를 가진 채로 다시 부활한 것이 밝혀진다.

152화에서 마물들의 동향을 정찰하러간 바빌론이 일곱 수장 중 하나인 세계주의 저주에 정신을 잃으려고 하자 모습을 드러내 저 거인에게 간섭하지 말라며 충고하고, 이에 바빌론이 지금 자신이 악몽을 꾸고있다고 말하자, 그 악몽은 현실이라며 자신의 부활을 알린다.

153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는데, 당시 로이드의 허공을 맞고 완전소멸한 줄 알았으나 눈알 한 개가 남아있었고, 그 눈알을 골렘 타르타로스가 가져가 재생시킨 것이었다. 기자룸은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타르타로스는 육체를 빼앗는 방법과 제7왕자와 싸운 감상을 듣고 싶은 거라 답하고, 자신을 타르타로스라 소개하자 마계의 사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타르타로스에게 제정신이냐며 비웃는다. 이후 기자룸은 자신의 완전한 부활을 조건으로 타르타로스의 질문에 대답해주기로 거래하고, 시간이 지나 제이드의 육체를 가진 채로 완전히 부활한 것이었다.

눈앞에 나타난 기자룸에 경악한 바빌론은 겨우 정신을 차려 극성광으로 기자룸의 눈을 가리고 도망치며 로이드에게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마력을 탐지할 수 있게 된 기자룸은 곧바로 따라잡고 연락수단마저 파괴한다. 이에 바빌론은 죽더라도 한 방이라도 먹일 심정으로 기술과 신성마술을 섞어 발차기 기술인 '아랑'을 날리지만, 기술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기자룸에게 간단히 막히고, 자신에게 날린 발차기 기술의 진정한 이름이 '13계단'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며 그대로 날린다.

154화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기절한 바빌론을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는데, 잠시 후 바빌론이 깨어나 무슨 속셈인지 묻자, 자신을 앞에 두고도 겁먹지 않는 배짱이 마음에 들었다며 자신의 장기말이 되라고 권한다. 바빌론은 당연히 들을 생각이 없었고 로이드 님께 복수하는 게 목적이냐며 묻자, 기자룸은 언젠가는 결판을 낼 거지만 지금은 아니고, 무엇보다도 결판은 자신의 목적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계에서 인간계로 넘어 와 순간이동의 힘을 원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며 물으면서 무언가의 목적이 있음을 암시시킨다.[9]

그런데 잠시 후, 7개의 마물 무리 중 '광기수해' 소속의 S급 마물 '엘더 엔트'가 나타나고, 모든 세계를 유린한 후 원하는 대지를 바칠테니 자신들과 손을 잡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바빌론은 기자룸이 마물들과 손을 잡을지 몰라 어쩔 줄 몰라 하고, 기자룸은 '어떡할래?'같은 느낌의 표정을 지으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155화에서 금방 냉정해진 바빌론이 자신이 장기말이 되고 매일 밥을 만들어 줄테니 마물들과 손을 잡지 말아달라 말하자 자신이 생각한 행동[10]을 하지 않아 재미없어 하지만, 바빌론의 제안을 받아드려 폭소하던 엘더 엔트의 목을 순간이동으로 자른다. 이후 분노한 엘더 엔트가 본체를 드러내 공격해오자 주언으로 움직임을 멈추고, 계속해서 '영랑 격'으로 몸속으로 이동시킨 마력 덩어리를 폭발시켜 산산조각내고, 숨만 붙어 있던 엘더 엔트를 짓밟아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바빌론에게 밥 만들라고 말한다.[11]

162화에서 식사 중 바빌론이 날린 나이프 형태의 광무를 간단히 막아내고, 이런 기습은 환영이라며 재미있어 한다.[12] 이후 마술서를 읽으면서 공간계통을 이해할 수 없어 물어보는데, 바빌론이 자신도 모르니 로이드 님께 물어보는 게 빠르지 않냐고 답하자 굉장히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 후, 식사가 끝나자 마물 무리가 향하는 대륙문으로 향한다.

168화에서 교황 이샤가 일곱 수장 중 하나인 세계주의 저주를 해주하기 위해 노래를 불러 광무 '무봉천의 성가열창'을 발동하고,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기자룸도 영향을 받으면서 짜증나는 노래라며 굉장히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13]

169화에서 이샤가 있는 곳에 영랑을 발동하려는 순간 바빌론이 막아선다. 바빌론이 이 정도 신성마술은 별다른 대미지도 안 되잖냐며 일갈하자 커다란 양서류가 1초마다 머리를 때리는 레벨로 불쾌하다 말하며[14] 억지로 영랑을 발동하려고 한다. 이때 바빌론이 이 노래를 듣고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냐 말하자, 기자룸은 그냥 소리의 나열이지 않냐는 무심한 말을 하고,[15] 그 말에 바빌론이 그럼 평생 로이드 님을 이기지 못 한다고하자 분노하면서 마력을 개방한다. 하지만 그건 기자룸이 마력을 뿜게 하기 위한 바빌론의 작전이었으며, 잠시 후, 기자룸의 마력을 감지한 로이드가 나타나 기자룸을 걷어찬다. 그 후, 그렇게 숙적인 로이드와 재회하게 되고, 자신을 밟고있는 로이드를 향해 "빌어먹을 꼬맹이이이!!"라 괴성을 지른다.

3. 능력

  • 마력조작
    마인과 마족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대기 중의 마력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 주언
    크로우 이상의 강력한 주언을 사용할 수 있다.
  • 흑사옥
    마족의 극의. 주위의 마력을 강제로 모아 삼라만상을 무()로 돌리는 거대한 구를 만들어내는 마술이다.
  • 순간이동
    원래는 제이드의 능력으로, 제대로 다루지 못한 제이드와 다르게 완벽하게 다룬다. 거기다가 기자룸은 대상의 육체에 물질을 억지로 이동시켜 집어넣는 '영랑'이라는 기술까지 사용한다.
  • 발차기
    원래부터 각력이 뛰어난 제이드의 육체를 장악하면서 강력한 발차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나중에는 기술까지 익혀 대지를 날려버릴 정도로 강화된다.
  • 마술
    로이드에게 패배한 후 익히기 시작했으며, 간단한 마술이나 술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기술(気術)
    로이드에게 패배한 후 익히기 시작했으며, 덕분에 전보다 더 강한 발차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4. 강함

마왕의 혈통이라 할 수 있는 마족으로 그에 걸맞는 어마어마한 마력과 술식도 없이 마술을 다룰 수 있는 직관력, 크로우조차 능가하는 즉사기의 주언, 뇌와 심장같은 급소를 공략해도 회복해버리는 재생력으로 그리모는 틀림없는 천재지변급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마족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로이드 수준의 마술이 아니면 무효화해버리는데다 즉사의 주언은 로이드의 장벽을 꿰뚫어버려 로이드도 막는게 아니라 피하는걸 선택했고,[16] 거기에 더해 제이드의 몸을 빼앗으며 전투 귀족 로도스트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제이드의 전투의 재능과 순간전이의 저주까지 빼앗아 말 그대로 답도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제이드에게서 빼앗은 순간이동 능력과 마족에 걸맞는 강대한 마력을 바탕으로 초반에는 로이드를 몰아붙이는 성과를 보여주었으나, 남겨진 제이드의 유지를 읽은 로이드에 의해[17] 철저하게 농락 당한다. 결국 분노가 폭발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흑사옥을 날리지만 로이드가 발사한 허공에 의해 그냥 허무하게 소멸. 힘의 격차를 보여주며[18] 자신을 비웃는 로이드에게 공격을 퍼붓지만 아무런 데미지도 주지 못하자 당황한다. 겨우겨우 틈을 잡아 전이마술로 로이드의 뒷통수를 잡으려는 순간, 로이드의 암흑이 드러나면서 분노가 공포로 변해 새파랗게 질려버린다. 압도적인 로이드의 마력 앞에 처음으로 형연할 수 없는 절망과 공포를 실감하게 되고, 같은 마술인 허공에 맞아 하반신부터 빨려들어간다. 그동안 인간의 공포와 절망을 즐겨 온 기자룸은 로이드의 손에 공포와 절망에 울부짖으며 완전히 소멸.[19]

독자들 사이에선 1부 보스인 마족 기자룸과 2부 보스인 교황 기탄을 자주 비교하는 편.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자룸이 더 강하다고 작가가 교통정리를 했다. 기자룸은 태생부터 인간이 아닌 마족 (마계의 왕후 귀족)이라 마법 공격으로는 피해를 입지 않으며, 순간이동 능력자이자 타고난 전투혈족인 제이드의 육체를 얻어 강해진 상태였다. 실제로 기자룸과 기탄이 서로의 존재를 인식했을때 기탄의 부하는 살해당할거라며 떨었고 기탄이 먼저 물러났다.

하지만 서로 만만치 않게 여기는 것은 분명하다. 일단 기탄도 마족에 해당하는 마력을 소유했고, 세계 멸망급 마술조차 지워버리는 사기성을 지녔기 때문. 기자룸 역시 기탄이 접근하자 강자임을 눈치채고 평소처럼 호전성을 드러내는 대신 조용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죽이려던 흑룡을 데려가는 것을 묵인했다. 이는 극도로 호전적인 기자룸의 성격상 원래는 있을 수 없는 반응이며, 기자룸도 기탄과의 정면 충돌은 꺼린다는 반증이다. 다만, 당시 기자룸은 노로와레를 유인하기위한 편지를 작성중이었으며 흑룡을 버리는 이유 역시 노로와레들에게 경계심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음을 생각해보면 기자룸이 굳이 싸움을 피한 이유가 싸움의 여파로 로도스트성이 파괴되거나 하는 뒷처리를 신경써서 그랬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으로 순수 강함 이전에 신관인 기탄은 마족인 기자룸에게 있어서 상성적으로 유리하기에 기자룸이 이를 간파하고 더 조심했을수도 있다. 설령 기자룸이 순수 기량에서 앞선다 해도 기탄 역시 어마어마한 강자이기에 상성적으로 불리한 입장에선 아무래도 대책없이 싸우기는 껄끄러웠을 것이기 때문.

타르타로스에 의해 부활한 시점에서는 자신에게는 필요도 없는 마술 서적을 읽고, 마력 탐지와 술식의 이해까지 하게되었으며, 기를 다루는 법까지 터득하여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강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여전히 로이드는 껄끄러운지 의도적으로 로이드와의 싸움은 피하고있다.

5. 여담

  • 제이드의 육체를 차지하기 직전에 제이드가 남긴 유언[20]을 비웃었지만, 결국 그 말은 예언이 되었다.
  • 코믹스판에 수혜를 받은 인물 중 하나로, 소설판에서는 암살자 길드 편에만 등장하는 단역에 불과했지만, 코믹스판에는 스탬피드 편에 다시 등장하면서 주요 등장인물로 급부상했다.
  • 애니판 오프닝을 보면 로이드와 대치하는 구도가 보이고 마지막 부분엔 주역 인물들이 짤막하게 한 컷씩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을 모르고 본다면 가자룸이 아군이 되는 적 포지션 캐릭터로 보인다.


[1] 이때 제이드는 죽기 직전에 너는 질 거라는 말을 남긴다.[2] 노로와레들 앞에서 일부러 제이드의 이런 노력을 모욕하며 조롱한 뒤, 오열하는 그들을 보고 즐거워한다. 마족들의 잔인성을 드러내는 장면.[3] 로이드가 독의 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새긴 술식.[4] 처음에는 마력장벽까지 뚫고 오는 주언에 흥미가 있어 맞아보려고 했지만 그리모가 당연히 피해야한다고 태클을 걸자 겨우 피한다.[5] 이때 기자룸의 말로는 제이드는 제7왕자를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6] 이때 기자룸은 자신은 흑사옥 하나 발사하는데 모든 마력과 대기의 마력까지 사용해 지금은 텅 비었는데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하냐며 경악한다.[7] 마치 제이드가 도망 못 가게 입으로 붙잡는 것처럼 보인다.[8] 당시 흑룡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기는 커녕 '기자룸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해선 안된다'며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숨이 붙어있자 빨리 죽으려고 했다.[9] 마계의 왕후 귀족에 해당하는 기자룸이 굳이 마계를 떠나 인간계까지 오게 됐으니 마계에서도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무릎을 꿇고 빌거나 아니면 덤비는 행동을 상상했다.[11] 여러모로 이전의 기자룸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타르타로스가 기자룸을 부활시킬 때 완전히라는 말을 강조했었는데, 육체를 부활시키면서 제이드의 인격도 부활시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2] 사실 이 광무 안에는 바빌론이 로이드에게 쓴 쪽지가 들어있었으며, 기습하는 척하면서 쪽지가 담긴 광무를 남기기 위한 행동이었다.[13] 옆에 있던 바빌론은 기자룸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엄청 불안해 한다.[14] 개구리 복장을 한 로이드가 때리는 이미지로 비춰진다.[15] 이때 예전에 로이드가 자신에게 무슨 소리를 하더라도 모르겠지라 말하며 자신을 무시하던 일을 기억한다.[16] 처음에는 맞으려 했지만 그리모가 반강제로 회피시켰다. 그 이후로 계속 피한걸 보면 막을 수는 없는 모양.[17] 몇 안되는 '로이드의 진짜 분노'를 보여 준 장면이다.[18] 기자룸은 자신의 전 마력과 대기 중의 마력까지 전부 결집시켜 흑사옥 한 발을 만들어내는 게 한계고 그것만으로 숨이 차서 헉헉대는데, 로이드는 예전에 허공을 완성한 이후에 허공끼리 부딪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으로 대량의 허공들을 두 줄로 늘어세우고 서로 충돌시키는 실험을 해본 적도 있었다고 한다.[19] 코믹스에선 제이드의 육체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제이드의 육체가 이를 저지해버려서 무산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제이드 흉내를 내면서 노로와레들에게 거짓으로 도움을 청했지만 이마저도도 실패. 노로와레들은 속기는 커녕 발버둥 치는 기자룸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그토록 오만했던 강자가 인간 흉내까지 내면서 목숨을 구걸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20] '기자룸 넌 결국 질거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0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09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