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6 17:51:28

그리핀도르의 검

파일:그리핀도르의 검.png
Sword of Gryffindor

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4. 내력5. 기능6.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물건.

2. 특징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4명의 창립자 중 한 명인 고드릭 그리핀도르가 생전에 사용했던 검이다. 평소에는 덤블도어의 교장실에 있는 유리로 된 케이스에 보관되어 있으나, 들어있으며 진정한 그리핀도르라면 누구나 마법의 분류모자에서 꺼낼 수 있다. 진정한 그리핀도르란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정신인 용기, 대담함, 기사도 정신을 보여주는 사람을 의미하며, 이러한 기질이 있다면 그리핀도르 기숙사에 속한 적이 없어도 이 검을 꺼낼 수 있다.[1]

3. 작중 묘사

작중 처음 등장한 것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후반부이다. 비밀의 방 안에서 해리가 바실리스크와 대치하는 위기 상황에서, 덤블도어의 불사조 폭스가 가져다 준 마법의 분류모자에서 이 검을 꺼냈다. 해리가 모자를 쓰고 도와달라고 하자, 검을 꺼낼 수 있었다.[2] 해리는 이 검으로 바실리스크를 물리쳤으며, 이 때 바실리스크의 독이 검에 흡수되어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후 해리가 검을 덤블도어에게 반환한 뒤로는 쭉 교장실 뒤편의 유리 케이스 안에 있었다.

덤블도어가 교장이 된 이후에는 쭉 여기에 있었는지, 과거 톰 리들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에 지원해 덤블도어를 찾아갔을 때에도 교장실 뒤쪽에 보였으며, 톰 리들은 원래 그리핀도르의 검도 훔쳐서 호크룩스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덤블도어가 보는 앞에서 검을 훔칠 수는 없었기에 결국 포기하고 나온다. 여담으로, 다른 호그와트 설립자들의 유물들은 전부 호크룩스가 되어 파괴되었지만 그리핀도르의 검만은 멀쩡하게 남았다.

다시 등장한 것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이다. 덤블도어 사후, 해리 포터에게 유품으로 골든 스니치와 함께 그리핀도르의 검을 남겼으나, 그리핀도르의 검은 덤블도어의 개인 소유물이 아닌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이라는 이유로, 당시 마법부 장관이었던 루퍼스 스크림저는 덤블도어의 유언을 어기고 해리에게 넘기지 않았다. 이후 슬리데린의 로켓을 손에 넣었으나 파괴할 수단이 없어 들고만 있던 해리에게, 누군가 가 얼어붙은 호수 안에 검을 넣어두고 자신의 패트로누스로 안내한다. 이를 찾은 해리와, 해리를 구하러 온 론의 손에 들어가, 슬리데린의 로켓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이후 삼인방이 갖고 다니다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붙잡혔을 때,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소지품 검사를 하며 발견했다. 이 때 헤르미온느를 고문하며 이게 진품인지 물어봤으나 헤르미온느는 끝까지 가품이라고 잡아뗐고, 그 자리에 있었던 고블린 그립훅을 불러 진품인지 여부를 물어봤을 때, 그립훅 또한 거짓말에 동조해, 넘어갈 수 있었다. 삼인방이 탈출한 이후 그리핀도르의 검이 고블린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립훅과 협상을 해, 그립훅이 그린고트 은행에 침입할 수 있게 돕는 대신, 일이 끝나면 검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정신없는 소동이 일어난 것을 틈타 그립훅이 들고 튀어버린 덕에, 이 검을 활용해 다음 호크룩스를 파괴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작중 마지막 등장은 후반부 호그와트 공방전으로, 해리에게 내기니를 죽여달라고 부탁받은 네빌 롱보텀이, 볼드모트가 자신에게 마법의 분류모자를 씌우고 불을 붙였을 때, 네빌이 모자에서 검을 꺼내서 내기니를 베어버린다.

4. 내력

그리핀도르의 검은 고블린이 만든 물건으로, 그리핀도르의 주문에 따라 고블린의 왕이자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라그눅 1세(Ragnuk the First)가 제작했는데, 완성 후에 검을 탐낸 라그눅이 그리핀도르가 그 검을 훔쳐간 것처럼 꾸미고 이를 다시 훔쳐오라고 시켰다.[3] 그러자 그리핀도르가 그들을 막아낸 후, 이 후에 검을 다시는 훔치지 말라고 경고하여 결국 라그눅이 그리핀도르가 그 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그리핀도르가 검을 훔친 것이라는 내용으로 와전되어 잘못된 내용의 전설이 되었고, 일부 고블린들이 이 이야기를 아직도 믿고 있다고 하는데, 그립훅이 바로 이 경우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고블린들과 사람들 사이의 거래 관념이 달라서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를 대금을 대가로 소유권을 판매자에게 양도하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고블린들은 소유권은 첫 제작자에게 귀속되었다고 여기며 최초 구매자가 사망하면 자신들에게 반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유권을 연장하고 싶으면 추가로 대금을 지불해야 하고, 그런 절차가 없으면 도둑질로 간주한다.

5. 기능

그리핀도르의 검은 고블린의 세공 기술 덕에 속세의 해로운 것은 밀어내고[4] 자신의 능력을 더 강하게 해주는 물질만 흡수한다. 슬리데린의 괴물 바실리스크의 독은 그러한 조건을 만족해서 흡수한 것이다. 바실리스크의 독은 위력도 엄청나고 해독제는 구하려고 마음 먹는다고 구할수 있는 게 아닌 불사조의 눈물뿐이라 사실상 해독제가 없는거나 다름 없으며 그 무시무시한 위력은 호크룩스의 보호 마법을 뚫고 호크룩스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 그렇게 해리가 바실리스크를 벤 덕분에 이후 7편에서 이 검은 볼드모트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그립훅이 가지고 도망갔던 물건이 다시 분류모자 속에서 나오는 걸 보면, 일종의 귀환 마법 같은 것이 걸려있는 듯 하다.[5] 그런데 분명 고블린들이 만든 물건인데 그립훅은 자기들이 만든 물건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물리적으로 훔쳤다가 욕만 먹는다.(...)[6]

6. 기타

  • 덤블도어는 미리 모조품을 만들어 교장실에 두었는데,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사 세계를 장악한 이후에 지니 위즐리, 네빌 롱보텀, 루나 러브굿이 대범하게도 교장실에 침입해 이 검을 훔치려다 당시 교장으로 임명된 세베루스 스네이프한테 걸렸다. 이들은 죽음을 먹는 자들인 캐로 남매한테 최소 크루시아투스 저주 고문을 당할 위기였으나, 삼중 첩자였던 스네이프는 처벌을 해그리드와 함께 하는 금지된 숲 피크닉으로 바꿨다. 그리고 주동자인 지니는 호그스미드 방문 금지령을 추가로 받았다.[7]
  • 정황상 그리핀도르는 따로 지팡이가 없이 이걸로 마법을 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그리핀도르가 사용했던 당대에는 그의 지팡이 역할을 했을거라 추측할 수 있다.[8] 실제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게임 매체 중 하나인 비밀의 방 편에서 최종보스로 바실리스크와 싸울 때 지팡이가 아닌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마법 에너지를 날려 공격하는 요소가 있는데 공식 매체 중 하나인 게임판의 설정을 정사로 친다면 게임판과 같은 방식으로 마법을 쓰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사실 검을 들고다닌 이유중 하나는 뭔가 머글과의 문제에서 물리적인 해결수단용이기도 했다고한다. 다시말해 머글과 결투해야할 상황이 오면 칼로써 결투를 했단 의미.[9]
  • 영화상의 디자인과 원작 삽화의 디자인이 다르다. 제일 대표적인 것이 원작에서 검 손잡이 중심에 박혀있던 커다란 루비.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커다란 루비가 박힌 곳이 손잡이 끝으로 바뀌었다. 그 외에 제일 대표적인 건 검의 모양. 중세시대 검을 보면 알겠지만 저런 검 모양은 찾아보기 힘들다.[10][11]
  • 포터모어에 따르면 그리핀도르의 검은 아더 왕 전설에 나오는 엑스칼리버가 모티브라고 한다. 전설 중 하나에 따르면 진정한 왕이 될 자격이 있는 자만이 돌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아낼 수 있는데, '진정한 그리핀도르만이 이 검을 불러낼 수 있다'는 설정은 여기서 왔다고 한다. 또한 죽음의 성물 초중반부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이 호수 속에 가라앉아 있던 것은 아서 왕이 호수의 여인에게 엑스칼리버를 받았다는 전설의 다른 버전을 오마주한 것이라고.
  • 초판 삽화에서는 소설 속 묘사와는 다르게 디자인이 왔다갔다 하는데, 비밀의 방 초판 표지에 해리의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검은 루비 장식 같은건 전혀 없고 컵가드가 달려 있는 그냥 밋밋한 직검이고, 소설 속 삽화 중에 덤블도어가 검을 들고 있는 삽화가 있는데 여기서는 곡도인데다 컵가드는 없어져 있고 손잡이에 루비가 감자 핫도그처럼(...) 덕지 덕지 붙어있는 모양이다. 이후 개정판 표지에는 폼멜 쪽에 루비가 박혀 있는 롱소드의 모습이다.
  • 영국 해리 포터 스튜디오에 영화 소품으로 사용되었던 그리핀도르의 검이 있지만, 덤블도어 교수의 방 위쪽 구석에 별도의 안내 없이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는 메룰라가 속한 스나이드 가문이 몇백년째 그리핀도르의 검을 훔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나오며 이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1] 예를 들어, 슬리데린 출신이지만 덤블도어가 그리핀도르에 들어갔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평을 내렸던 세베루스 스네이프나, 크리처를 위해 자신의 죽음까지 불사하며 호크룩스를 탈취할 용기를 보여준 레귤러스 블랙 역시 모자에서 검을 꺼낼 자격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리핀도르 출신이더라도 피터 페티그루 같은 놈이면 절대로 꺼낼 수 없을 것이다.[2] 영화에서는 바닥에 놓여있던 모자에서 갑자기 검이 나타난다.[3] 즉, 자기가 만들어서 남에게 소유권 이전을 마친 주제에 탐나서 또 훔치려 했다는 것. 그러나 고블린들의 소유권 관념을 생각해보면 이상할 일도 아니다. 자세한건 하술.[4] 심지어 먼지조차 끼지 않는다.[5] 영화에서는 이를 보완하듯 볼드모트에게 죽은 후 쓰러져있는 그립훅의 손에서 칼이 사라지는 모습을 넣어 떡밥을 깔아놓았다.[6] 다만 귀환 마법은 그리핀도르 본인이 걸어놨을 수도 있다. 귀환의 트리거로 사용되는 마법의 분류모자부터가 그리핀도르 본인이 쓰던 모자에 마법을 건 것, 검을 꺼낼 수 있는 조건이 그리핀도르의 교육관념처럼 뛰어난 용기를 보여줬을 때라는걸 생각해보면 그리핀도르의 마법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7] 당연히 지니한테 이런 조치를 내린 건 해리 포터와의 관계를 스네이프가 모를 리가 없었고, 호그스미드는 호그와트 바깥이라 죽음을 먹는 자들이 더더욱 활개칠 여지가 충분했으므로 나름의 보호조치라 봐야 한다.[8] 하지만 마법사들은 기본적으로 미성년 시절에는 마법을 부리는 데에 지팡이를 갖는 것이 거의 필수라 그리핀도르한테 지팡이가 없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마법 실력이 수준급이 되어 굳이 지팡이를 쓸 필요도 없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면 무리는 아니다. 실제로 작중에서 마법 실력이 대마법사급으로 성장하면 지팡이를 굳이 쓸 필요 없이도 마법을 부리는 묘사가 제법 나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꽤 설득력있는 가설. 또한 그와 동급이고 한 때 그의 친구이기도 했던 슬리데린도 지팡이가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리핀도르한테도 지팡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는 있다.[9] 그리핀도르가 살았던 시대에 마녀사냥이 들끓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저런 물리적인 수단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0] 검의 모양을 보면 18~19세기에 사용된 스몰 소드와 비슷한 시기에 사용되어진 군용 도검 스패드룬(Spadroon)에서 너클 가드를 제거한 것과 유사한 형태다.[11] 물론 고블린들이 제작했으니 고블린들의 사회에서는 저런 칼이 흔했던 것일수도. 아니면 그냥 중세시대 검을 갖다놓으면 멋이 없으니 제작진들이 각색한 것일 수도 있다. 덤으로 검의 능력상 모양은 딱히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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