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そして誰もいなくなればいい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그리고 아무도 없으면 좋을 텐데 | 그리고 모두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 ||
0439 | 2006년 5월 22일(월) | 7기 43 | 2009년 8월 27일(목) |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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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줄거리
이른 아침, 출근을 하며 긴 한숨을 내쉬는 서른두 살의 회사원 사사모토 야스타로. 그런데, 웬 건물을 지나다가 옥상에서 벽돌이 떨어지고, 그것을 필사적으로 피한 야스타로. 두 동강 난 벽돌에는 影(그림자 영)이라는 한자가 빨갛게 쓰여 있었다. 이게 친구 히카게 테이치의 짓이라고 생각한 야스타로는 또다른 친구 카미오 토시유키를 부른다. 30분 후, 택시를 타고 온 토시유키. 자초지종을 듣고서는 야스타로와 함께 모리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다. 마침 얼마 전에 본인에게 살인을 예고하는 소설 원고가 도착한 건도 있었다.토시유키의 말에 의하면, 10년 전, 본인과 야스타로는 대학 소설 동아리에 있었는데, 같은 부원인 히카게 테이치와 네즈 타케시도 있었다는 것. 그러나 그저께 밤 타케시는 공원에서 등에 칼을 맞은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것. 그리고 테이치는 이미 3년 전에 빌라를 팔고 산으로 들어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후, 토시유키는 코고로와 코난을 데리고 본인의 사무실로 가서 얘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본인에게 온 폭탄 상자를 그냥 택배인 줄 알고 뜯었다가 상자가 터져 화상을 입는다. 그 상자에는 影이 빨갛게 적힌 종이가 들어 있었고, 그저께 죽은 타케시의 바지에서 影이 빨갛게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는 것.
그렇게 병원을 나간 야스타로와 코고로와 타카게 와타루. 그러나 나서자마자 웬 SUV가 달려들어 야스타로를 치려 한다. 다행히 야스타로는 코고로 덕에 목숨을 건졌으나, SUV 운전석에는 선글라스를 낀 장발의 남자가 있었다. 그것을 놓치지 않은 와타루는 SUV를 쫓아가나 놓치고 만다. 하지만 길에는 브레이크 자국이 남아 있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코난. 과연 테이치가 진짜 범인이긴 한 걸까?
4. 스포일러
5. 사건 전에 죽은 인물
1 | 네즈 타케시 |
사인 | 자살 |
6. 피해자
1 | 네즈 타케시 |
사인 | 공원에서 등에 칼을 맞은 주검으로 발견 |
혐의 | 공갈죄 미수 |
7.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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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카미오 토시유키 |
나이 | 32세 |
신분 | 미스테리 잡지 편집자 |
살해 인원수 | 1명 |
범행 동기 | 입막음 |
혐의 | 살인죄, 손괴[2] |
범인은 카미오 토시유키였다. 범행동기는 입막음.
히카게는 대학을 졸업한 후, 프로가 되기를 꿈꾸며 틈나는 대로 미스테리 소설을 쓰고 있었다. 3년 전, 히카게는 자신의 최고 걸작을 완성시켜 미스테리 잡지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던 카미오에게 보여주었다. 카미오는 그 소설을 읽는 순간 엄청난 히트작이 되리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대학 시절 히카게가 자신의 소설을 비판한 일로 앙심을 품고 있었기에 '읽어볼 가치도 없다'는 신랄한 비난과 함께 소설을 내던져 버린다. 이에 낙심한 히카게는 그 길로 산에 들어가 목숨을 끊어버렸다.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난 후, 네즈가 이 사실을 알고 카미오를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 사실 카미오한테는 돈이 문제가 아니였다. 자신의 잊고 싶은 씁쓸한 과거를 아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가 싫었다. 그래서 네즈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7.1. 범행 트릭
카미오는 네즈를 그냥 죽이면 의심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공의 범인인 히카게의 소행으로 꾸미려고 했다. 살해동기로 염두에 둔 것은 대학 시절에 자기 작품을 비난한 것에 대한 원한. 그러나 과거에 히카게의 작품을 비난한 건 네즈 뿐만이 아니었다. 복수를 위한 살인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에 사사모토와 카미오 본인도 위협을 받아야 했다.그래서 카미오는 히카게가 세 명 모두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고 여기게끔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으면 좋을 텐데'를 본인이 썼다. 그리고 그 소설의 내용대로 한밤의 공원에서 네즈를 살해하고 히카게로 변장해 사사모토를 위협했다. 그리고 사사모토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자 마치 방금 일어난 척 전화를 받고 30분 후에 집에서 나온 것처럼 연기했다.
또 폭탄 상자를 터트려서 본인도 히카게한테 목숨을 위협받는 듯이 꾸몄다. 거기에 더해 기회를 틈타 병실을 빠져나와 히카게로 변장해 사사모토를 차로 치려고 했다. 그리고 목소리를 변조해 사건을 끝내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범인의 행동에는 일관성이라는 게 없었다. 애초에 카미오가 죽이고 싶었던 건 처음부터 네즈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7.2. 범인이라는 증거
사사모토가 어제 아침에 카미오가 타고 온 택시 회사의 이름을 기억했다. 현장 근처에서 타자마자 얼마 가지도 않아 내렸던 수상한 남자 손님을 택시 운전사도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이것은 정황 증거고, 택시 운전사가 다른 사람과 착각했을 수도 있다.근데 확실한 물적증거는 바로 이것이다. 해당 택시에는 빨간 페인트가 묻어 있었다. 이것은 카미오가 범행에 사용한 빨간 페인트를 처리할 때 실수로 밟은 것이다. 당연히 카미오의 신발을 조사하면 빨간 페인트가 묻은 것때문에 확인되며 그가 범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코난이 카미오를 범인으로 특정하게 된 건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으면 좋을 텐데'를 쓴 사람이 히카게가 아니라 카미오라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문체라는 문장의 특색으로 말이다. 그 소설과 히카게가 예전에 쓴 소설은 문체가 완전히 달랐다.
히카게가 예전에 쓴 소설에는 감정 표현 부호(···)가 유독 많은데 문제의 그 소설에는 전혀 없었다. 줄임표도 쓰지 않고 전부 밑줄로 대체했다. 이는 매우 절제한 문체로, 카미오가 예전에 쓴 소설과 같았다. 한번 버릇이 된 문체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글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개성과도 같기 때문이다.
8. 여담
- 해당 회차의 제목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패러디이다. 원작의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편에 이어 한 번 더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