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4:47:09

곰돌이 팬티


1. 개요2. 곰돌이 팬티를 입은 캐릭터 일람


파일:곰돌이 팬티.jpg

くまさんパンツ

1. 개요

일본 서브컬쳐에 나오는 모에 아이템 중의 하나로, 귀여운 곰돌이(일본어로 쿠마짱)가 그려진 하얀 팬티를 말한다. 곰돌이가 그려진 곳은 팬티의 앞쪽일 수도 있고, 뒤쪽일 수도 있다. 단, 앞면이나 뒷면 맨 윗부분에 딱 하나만 귀엽게 그려져 있어야 한다. 디자인적으로 극히 세련된 동물의 문양이나, 혹은 호랑이 줄무늬처럼 동물의 무늬가 그려진 것은 곰돌이 팬티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

문서명은 곰돌이 팬티라고 되어 있으나, 예를 들어 고양이나 강아지, 토끼 등 귀여운 동물의 캐릭터 팬티라면 다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굳이 왜 곰돌이로 정착이 된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빈도수로 봤을 때 곰이 가장 많은 것은 분명하다.

극도로 다변화된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팬티의 색깔이 성격 묘사와 연관을 가지는데, 예를 들어 아무 무늬가 없는 팬티의 경우 하얀색은 순수하고 남자와의 교제가 없는 소녀, 검은색은 잘 놀고 어른들의 유희에 익숙한 성인 여성 혹은 발랑 까진 갸루 등으로 미리 그래프 형태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1]그리고, 곰돌이 팬티는, 하얀 팬티보다도 더 그래프의 아래쪽에 위치한, 완전히 세상물정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인 것이다. 곰돌이 팬티보다 더 유아스러운 팬티는 호박팬티(옆이 둥근 유아용 팬티), 기저귀 뿐인데, 이 정도 되면 모에니 뭐니를 떠나서 범죄에 가깝다. 다 큰 어른들이 서로 합의한 상태에서 유아 플레이를 하는 경우만이 간신히 법망을 피해갈 수 있을 뿐이다.

곰돌이 팬티는 크게 꼬마 여자아이가 입고 있는 경우와 성인 여성이 입고 있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꼬마 여자아이가 입고 있는 경우는 "이 아이는 그냥 귀여운 꼬마 아이입니다"라는 뜻으로 크게 대단한 메시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인 여성(혹은 고등학생 정도의 미성년 여성)이 입고 있을 때에는 "이 사람은 이렇게나 육체적으로 무르익어 성숙하면서도 정신적으로는 아직 미숙하기 짝이 없는 아이입니다"라는 뜻이 되어 일종의 갭 모에가 형성된다.

여자쪽에서도 그런 은밀한 메시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 팬티를 입고 있는 것을 들켰을 경우는 다른 평범한 팬티의 경우보다 훨씬 더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본 사람의 입을 막아서라도 비밀로 하려고 한다. 요는 여자아이의 수치플레이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스쿨미즈나 부르마처럼 사회적으로 양성화되어 있는 모에라고는 할 수 없고, 현실의 모에라기보다는 만화적인 클리셰에 더 가까운 것이 사실이나 분명히 어떤 부류의 신사들에게는 수요가 없지는 않은 아이템이고, 코스프레나 이를 취급하는 가게도 있다.

2. 곰돌이 팬티를 입은 캐릭터 일람



[1] 그래프의 위쪽일수록 성인적, 아래쪽일수록 유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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